-
해외여행을 하지 않고 해외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있다! 바로 독서다. 독서는 한 걸음도 내딛지 않아도 세상을 여행하게 해준다. 2020년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해를 넘겨 2021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그 맹위를 떨치며 사람들을 불안하게 한다. 지난달에는 3차 대유행이 시작되어 확진자가 1,000명이 넘고 사망자도 두 자릿수가 되어 더욱더 불안하다. 사실 1년가량 우리의 일상이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밖에 나가려면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고, 단체 모임이나 단체 운동도 거의 하지 못하게 되었다. 오죽하면
칼럼
박상문
2021.01.14 22:23
-
새로운 일상(New-Normal)을 준비하는 2021년은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이 필요하다. 예수님께서 ‘나의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요 14:27)’고 말씀하셨다. 마음에 평안이 사라지면 마음 깊은 곳에 근심과 두려움이 자리 잡게 되는데, 이 때 느끼는 감정 중의 하나가 고립감(feeling of isolation)이다. 고립감의 사전적 의미는 ‘남과 사귀지 않거나 남의 도움을 받지 못하여 홀로된 느낌’이다. 아무도 자신을 도와 줄 사람이나, 자신과 함께 해 주는 사람이 없으며, 자신을 알아 줄 사람이 주변에 없는 고독, 외로움의
칼럼
윤형식
2021.01.14 21:14
-
“너는 네 이웃을 억압하지 말며 착취하지 말며 품꾼의 삯을 아침까지 밤새도록 네게 두지 말며너는 귀먹은 자를 저주하지 말며 맹인 앞에 장애물을 놓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 19:13-14).” 지적장애인의 이름을 도용하여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는 뉴스가 또 터졌습니다. 엄청난 통신 요금이 청구 되고 장애인이 감당 할 수 없는 큰 액수에 가족들은 기가 막힙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노동 착취 사건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은 누구나 존엄하고 귀한 존재입니다.
칼럼
들소리신문
2021.01.14 21:13
-
몇 년 전에 토저(A.W. Tozer) 목사가 쓴 라는 제목의 반역서가 출간되었다. 토저 목사는 이 책에서 연예오락(Entertainment)이라는 큰 우상이 예배를 타락시킨 주범이라고 진단한다. 그가 미국 시카고에서 1928년~1959년까지 목회 했던 점을 감안하면 21세기 교회의 문제를 이미 오래전에 내다보고 외친 영적 선각자가 아닐 수 없다. 왜냐면 이 책에서 오늘 날 예배의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노출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변질되어 가는 작금의 한국교회 예배를 고발하는 것 같아 가슴을 철렁이게 만든다.한국교회
칼럼
오세준
2021.01.14 21:11
-
코로나19로 힘겨움 속에서 2020년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런 시간을 통해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임을 확인하며, 그런 소망을 간직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보여주신 우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한 해 동안, 삶과 사역은 서로 떨어져서 있었지만 주님을 중심으로 연대하고 협력해주시며 사랑하고 아껴주신 독자여러분과 후원해주신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에게 큰 감사드립니다.열어주시는 2021년 한해에도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이 여러분에게, 또 저희에게 늘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들소리신
칼럼
들소리신문
2020.12.22 23:46
-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계속될지 누가 알았을까. 한치 앞도 못 보는 것이 우리네 인생인데, 우리는 무엇을 얼마나 안다고 그렇듯 자신만만했던 것일까.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을 선언하자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학교들이 개학을 미루고, 교회와 사찰의 문이 폐쇄되고, 각종 모임도 금지되고, 음식점과 카페 역시 제한받고 있다.종교가 인류에게 행복을 보장한다거나 미래를 약속한다는 말은 이제 사회에서 제대로 먹히지 않고, ‘종교 없는 시대’라는 말이 거부감 없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위기가 곧 기회가 될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20.12.22 22:41
-
“그대의 인생을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왜냐하면, 시간은 인생을 구성한 재료다. 똑같은 출발을 했는데 세월이 지난 뒤에 보면 어떤 사람은 뛰어나고 어떤 사람은 낙오자가 되어 있다. 이 두 사람의 거리는 좀처럼 접근할 수 없는 것이 되어 버렸다. 이것은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잘 이용했느냐 이용하지 않고 허송세월을 보냈느냐에 달려있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이다.리디아 로바츠가 쓴 이란 책에 다음과 같은 도움말이 있다.1) 말을 적게 하라. 2) 가방에 책을 넣고 다녀라. 3)
칼럼
송광택
2020.12.22 22:26
-
시므온의 의롭고 경건한 삶을 본받아 살다가 주님을 맞이해야 하고, 너무 기쁘고 반가운 나머지 버선발로 뛰어 나가야 한다. 버선발이란 ‘버선만 신고 신을 신지 않는 발’이라는 뜻으로 “너무 반가운 손님이 와서 버선발로 달려 나왔다” 등에 사용하는 단어다. 버선발은 ‘벗은 발’을 뜻하기도 하는데, 허둥대는 상황을 설명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너무 반갑고 기쁜 나머지 달려나가는 모양으로 빈번히 사용된다. 반갑고 기쁜 나머지 버선발로 뛰어나갈 때가 우리에게도 있다. 곧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다는 소식을 들을 때이다. 주님 오신다는
칼럼
윤형식
2020.12.22 22:11
-
“외로워서, 고통스러워서 울고 있는 이웃을 찾아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성탄절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일상이 멈추고 모든 행사와 모임이 제약을 받는 지금 사회의 약자인 장애인들은 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현실입니다. 장애를 가졌어도 여느 때처럼 이 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찾아온다는 희망으로 견디며 봄을 맞이하곤 합니다.그러나 지금은 날씨 보다 더 추운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하여 우리의 일상이 얼어붙은 느낌이듭니다. 감염병이 시작되기 전에는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곳이 있었습니다. 복지관이나 장애인센터에서 여러
칼럼
이해영
2020.12.22 22:10
-
“실제로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어떤 대접을 받으셨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세상기준에서 축하 받으실 일은 하나도 없었다.” 12월로 접어들면 어김없이 성탄트리가 등장하고 산타 마네킹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런 풍경을 교회와 아무 상관없는 백화점이나 선물 가게 앞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이 같은 현상을 성탄의 의미 전달 시도로 보는 이는 아무도 없다. 다분히 상업적 의도에서 장식물로 꾸미는 것뿐이다. 그리고 “메리 크리마스” “축 성탄” 등의 문구를 써 놓기도 하지만 이 또한 구색 맞추기의 장식품에 불과하다. 심지어 교회에서도
칼럼
오세준
2020.12.22 22:09
-
젊은 부부들이 그들이 어린아이였을 때 했던 것과는 다른 선택의 폭을 확장시키는 것과 함께, 가족성원이 자신들의 삶과 관계와 경계를 재설정하는 것을 돕는 데 목표를 두어야 한다. 청년기의 자녀들은 자신들의 부모가 거의 경험해 보지 못한 자신들을 위한 새로운 길을 계획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부모 곁을 떠나지 못하는 자녀, 자녀를 떠나보내지 못하는 부모, 경제적인 절약을 위해서 또는 경제적인 자립을 못하는 자녀들과의 합가는 어려운 갈등과 협상이 요구된다. 자녀와 나이 든 친척들과의 합가는 가족체계의 경계선의 다양한 팽창과 수축이 필요하
칼럼
고병인
2020.12.22 22:07
-
교회가 성장하지 못하는 원인의 네 번째로 목회자의 부정적인 사고에 대해서 논하고자 한다. 교회가 성장하지 못한 일부의 목회자 상담에서 유사한 부정적인 언어를 들을 수 있다. “너무 지쳐 있다”, “안된다”, “나는 안돼”,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나는 흙수저야” 등등 이들의 언어는 부정적인 사고를 하고 있어 이미 결정을 낸 상태에서 “나는 안 된다”라는 결과를 내놓고 하는 언어들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사고는 밥상을 다 차려 나도 밥을 먹지 않는다. 그냥 수저를 들기만 하면 되는데 수저를 들기 전에 먼저 트집을 잡는다. 이들은
칼럼
류순규
2020.12.22 22:06
-
“제2의 종교 개혁은 기복 신앙이 무너질 때 시작될 것이며 너와 내가 서로 자비심과 사랑을 베풀 때 끝날 것이다. 그러면 문명의 발전은 멈추어도 괜찮을 것이다.” 세상의 종교가 종교(宗敎)와 신앙(信仰)의 관계에 대해서 크게 곡해를 하고 있다. ‘종교’란 근본 가르침으로서 만물과 인간의 비롯이요 근원인 하나님의 뜻을 깨우치고 하나님의 사람답게 사람 노릇을 하자는데 종교의 목적이 있다. 사람 노릇이란 비움과 나눔이요 인애와 긍휼과 자비심으로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우리는 종교라는 가르침의 전당에서 소원성취를
칼럼
김영찬
2020.12.22 22:05
-
갑자기 예장합동 교단에서 연합단체를 하나로 통합한다는 소식에 교계는 분위기가 싸늘하다. 한기총에서 진통 끝에 한교연으로 갈라져서 몇 년을 그렇게 몸살을 앓았다. 그리고 도저히 통합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도출됐다. 이단 문제로 나뉘어졌는데, 한기총은 그것을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이단들을 해제시키고, 또 다른 문제 있어 보이는 이들을 끌어들이는 행보를 보였다. 그 이후에 규모가 큰 교회 목회자가 대표회장이 되어 이단 문제를 해소하고 한국교회가 하나되도록 할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역시 시간만 끌다가 이뤄내지 못했다.그러는 사이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20.12.03 10:43
-
“예수님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를 수 있게 하셨고, 아버지 하나님께 나가는 유일한 길을 여셨다” 하나님의 아들(the Son of God)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놀라운 선언들을 하셨다. 그 선언들은 당시 유대 종교지들자들이 쉽게 용납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었다. 예수님이 선포하신 내용 때문에 종교지도자들에게 미움을 받게 되었지만, 도리어 우리에게는 그 선언이 새로운 신앙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예수님은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셨기에 그의 증거는 참되며, 그의 선포는 곧 하나님의 말
칼럼
윤형식
2020.12.03 10:23
-
기차를 타고 서울에서 논산까지 한달음에 달려온 두 분의 장애인들의 얘기를 하려합니다. 한 분은 육십대 중반의 소아마비로 장애인이 되어 휠체어를 평생 타고 다녀야 했고, 한 분은 30대에 뺑소니 차량에 장애를 입어 휠체어를 타고 생활 하는 칠십대 중반의 분이십니다.코로나로 인하여 모든 프로그램이 중지되고 일상의 무료함으로 돌파구를 찾던 중에 연락이 되어 같이 여행을 하기로 했지요. 이분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꺼이 논산을 향하여 용기를 내었답니다. 여기까지만 오게 되면 여기서 부터는 우리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어 좀 고생은 되지만 그렇
칼럼
이해영
2020.12.03 10:20
-
“담임목사와 함께 교인을 대표하는 리더들이 함께 기도하면서 성경적인 근거를 가지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결론을 도출해 가는 과정이 민주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는 담임목사 없이 교인들이 모여서 세운 공동체이다. 이들은 처음 시작할 때부터 교회의 개혁성을 정관에 명시하고 민주적 교회 운영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런 교회를 표방한 것은 이전 교회에서 담임목사의 전횡과 독재적 교회운영에 대한 폐단으로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당회 대신 운영위원회를 조직하고 위원장을 담임목사가 아닌 장로가 맡
칼럼
오세준
2020.12.03 10:19
-
한국교회는 일천한 역사에도 불구하고 성장 가도를 달려왔다. 특히 70-80년대 급성장의 시기에는 성장이 교회의 트렌드이었으며, 신학교에서는 교회 성장학을 중요 과목으로 가르쳤고 기독교 책방에는 교회 성장과 관련된 책들이 줄지어 진열되어 있었다. 그리고 교회마다 교회 성장 표어나 구호 하나 쯤은 현수막으로 걸려 있었다. 이런 열망과 열정 때문인지 많은 교회들이 양적 성장을 구가했으며 앞다퉈 메가 처치가 등장했다.그러나 90년대에 접어들면서 교회 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하더니 2천 년대에 들어와서는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위기를 맞아 대책 마
칼럼
오세준 목사
2020.11.14 00:34
-
예수님 이후 1500여 년이 지날 즈음, 복음을 최선두에서 가르치는 ‘사제’들의 말이 성경에 어긋나 있는 것을 보고 개혁을 외친 사람, 마르틴 루터. 그는 잘못된 것을 조목조목 말했다. 우리가 성경의 가르침을 앞서서 가르치는 사제인데,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외침이었다.마르틴 루터 외에도 그 즈음 ‘성경대로 믿고, 가르치고, 살아야’ 함을 외친 이들은 적지 않았다. 존 칼빈, 츠빙글리, 후퍼, 로크, 토마스 뮌처 등…. 치열한 삶을 살았던 그들은 죽음의 고비를 넘기거나 화형을 당하는 시련을 겪어야 했다. 종교개혁 503주년을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20.11.04 14:43
-
요즘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시인들과 교제하면서 많은 시집도 만들어 보았다. 시는 단어나 짧은 글귀로 마음을 표현해야 해서 다양한 글들을 보면서 사람의 마음을 읽어볼 수 있었다. 글이란 참 특이하다. 글에서 가식성(假飾性)이 느껴지면 이상하게 마음이 떠나가게 되고, 글에서 진솔성(眞率性)이 느껴지면 그 글속으로 빨려들어가게 된다. 학식의 깊이와 단어의 품격에 관계없이 말이다. 다른 말로 표현해 보면 진실을 꾸며진 단어로 표현하느냐 진실을 아는 단어로 표현하느냐일 것이다.글을 쓴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글과 함께 30년을 살아오면서
칼럼
이종덕
2020.11.04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