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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498주년을 기념하는 주일이다. 2년 후면 종교개혁으로부터 500년이 된다. 사실 오늘 맞는 종교개혁일보다 2년 후를 어떻게 맞이할까에 더욱 관심이 큰 것 같다. 그나마도 몇몇 학술단체나 한국교회의 미래를 고민하는 기관들에서 종교개혁 500년을 변화와 변혁의 기회로 삼으려는 준비로 분주하지 그 고민과 해법을 담지하고 실제로 풀어나가야 할 교회들의 종교개혁에 대한 관심은 미미한 것 같다.종교개혁은 부패한 교회를 향해 본질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 외침이었고 오늘의 기독교 신교는 당시 그것을 목숨 걸고 실현해낸 종교개혁의 산물이다
기자수첩
정찬양 기자
2015.10.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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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찾아온 종교개혁일에 학회마다 ‘개혁’의 물꼬를 트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구약을 넘어 신약의 길을 여신 예수님은 친히 이 땅에 오심으로 상상하지 못할 개혁의 모습을 보여주셨다. 그러나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이 이 땅에 친히 오심’의 의미를 설명했지만 그들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지금 현재까지도 그들은 예수님을 구속자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이후 중세의 개혁자들인 멘노 시몬스, 마르틴 루터, 존 칼빈 등은 가톨릭의 모습을 보면서 예수께서 친히 이 땅에 오셔서 가르쳐 주신 부분들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것에 반기를 들었다. 그래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15.10.1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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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계를 달구는 이슈는 종교개혁 500주년(2017년)과 통일에 대한 준비다. 취재 일정을 기록하는 수첩에는 두 주제에 대한 포럼이나 세미나, 강연회가 그야말로 봇물을 이루고 있다.특히 10월은 종교개혁 기념일(31일)이 들어있는 만큼 여기저기서 종교개혁 당시의 의미를 살피고 오늘에 실천할 방향 등을 제시하는 행사들로 가득하다. 이와 맞물려 한국교회가 위기에 봉착한 원인을 점검하고 변화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또 광복 70주년과 분단 70주년을 맞는 올해 극적으로 이뤄진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평화통일에 대한 기대도 급증
기자수첩
정찬양 기자
2015.10.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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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신문에서 다룬 백석-대신 간의 ‘아픈 통합’이란 기사에 대한 여러 통의 전화, 카톡, 문자 등을 받았다. 연락을 해 온 대다수의 사람들은 “OO일보나 기독교계 방송에서는 백석과 대신이 제대로 통합한 것으로 얘기하던데, 들소리신문 기사가 사실이냐”는 확인이었다.신문과 방송 등 언론은 정확한 사실(fact)이 생명이다. 권력이나 이해관계에 얽히지 않고 보도할 수 있어야 그것을 ‘언론’이라고 말한다. 그렇지 않고 교단 수뇌부에 휘둘려서, 교단(권력자)의 입장을 비호하려든다면 그것은 이미 언론이라고 말할 수 없다.특히 기독교계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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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5.09.3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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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양보, 용납, 겸손, 진정성.올 가을 교단 간 대 통합의 결실을 이뤄낸 예장고신과 예장고려의 교단 통합 키워드였다. 서로 떨어져 지낸 40년의 간격을 메우기란 쉽지 않은 것이었지만 이들은 한결 같이 사랑, 양보, 용납, 겸손, 진정성의 모습으로 그 깊은 간격을 좁히고 끝끝내 한 몸을 이루게 됐다.서로 각기 총회를 갖고 사전에 통합추진전권위원회가 합의한 사항에 대해 충분히 토론했고, 통합과정을 보고하는 중에도 어떤 사안에 대해 상대 교단의 ‘확인 요구’가 있자 곧바로 총대들에게 재차 내용을 짚고 확인한 결과를 주고받는 등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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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5.09.17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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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난민 사태가 세계적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오랜 내전으로 시리아 사람들은 자신의 나라를 뒤로한 채 타국으로 몰려가고 있는 것이다. 국가 체계가 무너져 더 이상 정부의 명령이 먹혀들어가지 않는 상황이다. 국민의 20%가 난민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한다.세 살 아이가 발견된 바닷가 모습, 엎드린 채 파도에 몸을 맡기고 꿈쩍도 하지 않는 그 사진은 시리아의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생사를 맡기고 보트에 몸을 맡기고 탈출하다가 사망한 이들이 적지 않다는 보도다. 한 소년은 “제발 전쟁만 멈추게 해달라”고 호소하는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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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5.09.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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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 주요 교단 정기총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9월에 추석이 함께 들어있어서인지 예년보다 한 주 정도 일정을 앞당기며 서두르는 교단들도 있어 여름을 보내고 정기총회 준비로 숨 가쁜 모습들이다.이번 정기총회 시즌의 최대 이슈는 교단 통합이다. 총회를 앞두고 통합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한 교단이 7개에 이른다. 하지만 모두가 통합의 뜻을 이루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개혁 두 곳과 개신 교단이 통합을 진행해왔으나 서로의 조건이 맞지 않아 1년 간 공들인 통합 논의를 무위로 돌리는가 하면 그에 불복해 ‘따로 통합’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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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5.09.0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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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을 맞는 대한민국의 소회는 남달랐다. 70이라는 숫자 때문인지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그리고 교계적으로도 다양한 의미있는 행사들이 진행됐다. 그러나 여전히 풀리지 않는 한일간의 문제, 그리고 남북의 통일 문제 등이 답보상태에서 광복의 기쁨 그 속에는 아쉬움이 컸다.기독교 주요 교단과 단체들이 내놓은 성명서 및 담화문에서는 “한국교회는 먼저 하나되는 모습을 갖춰야 한다”는 강한 열망들을 내놓았다. 나라를 빼앗긴 전력이 있는 것을 남의 탓으로만 돌릴 것이 아니라 우리 속에서 그 이유를 찾고자 하는 목소리들도 있었다.비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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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5.08.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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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성도들의 순수를 보았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30도를 웃도는 불볕더위도 아랑곳 않고 내리쬐는 태양볕을 온몸으로 맞으며 버티고 앉은 남녀노소의 얼굴에선 이제는 한국교회가 교회다운 모습으로 민족의 희망이 되어주어야 한다는 염원이 가득했다.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가득 모인 한국교회 성도들, 8월 9일 ‘광복 70년 한국교회 평화통일 기도회’에는 평화통일의 날을 앞당기기 위한 성도들의 염원과 뜨거운 기도가 서울광장을 물들였다.준비과정에 에너지를 너무 소모한 것이나 연합행사 때마다 나오는 매양 그 얼굴에 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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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5.08.12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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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8월 국가는 물론 민간, 교계도 그 의미를 기리며 다양한 행사들을 추진 중이다. 그런데 한켠에서 민망해지는 마음은 왜일까. 38년 만에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은 그 기쁨과 감격은 겪어보지 않은 세대들은 다 알 길이 없을 것이다.되찾은 한반도의 독립, 그러나 다시금 분단된 나라로 살게 된 지 65년이다. 식구들이 남북으로 갈리어 소식조차 알 수 없고, 남북 이산가족 상봉으로 한 번 만나기는 했지만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그리움으로 평생을 살고 있는 나라다. 북쪽에 두고 온 아내가 있지만 혼자 살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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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5.07.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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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목회자의 성적인 문제가 진실공방으로 번지면서 교회에도 상처요 한국교회 전체의 근심이요 사회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삼일교회 담임시절 전병욱 목사(현 홍대새교회 담임)가 10년 가까이 여신도들을 상대로 성추행했다는 증언이 여러 명에게서 나왔지만 교회가 이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해당 노회의 재판에 기대를 걸었지만 아무런 판단 없이 사건을 종결시킴으로써 실망을 주었다. 이제는 문제가 만천하에 알려지면서 개 교회를 넘어 한국교회 전체의 고민거리가 되었다. 지난달에는 교파를 초월해 이름을 알만한 교계 인사들을 비롯해 724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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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5.07.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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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이 이단(사이비)을 몇 년 전에 받아들여 이를 척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최근 바누아투 태풍피해 구호물품 및 성금에 그 사이비 교단 중 한 교단에서 1억 원을 받아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직 회원교단이니 안 받을 수도 없었겠다는 얘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시시비비를 가리는 시기에 그런 돈이 오가는 것을 보면 이 문제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걱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그 우려는 적중했다.또한 삼일교회(송태근 목사)가 전 담임 전병욱 목사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자체적인 대응 및 활동 일정을 밝히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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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5.07.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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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것에도 치우침 없이, 편견에 사로잡히지 않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그대로의 나를 향유하며 살아가는 삶은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것일까.취재현장에서 하나님이 지으신 대로 살아가는 기쁨에 대한 이야기를 연거푸 만났다.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여명학교 조명숙 교감은 탈북자들의 비참한 삶을 목도하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다는 인간의 모습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될 수 있나”하는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20여 년 간 탈북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그들을 대신해 “살려달라”고 외치며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여명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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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5.07.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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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인구가 대한민국에서 20% 정도를 차지하니, 똘똘 뭉쳐서 힘을 행사하면 못할 일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일반인들이 하듯이 기독교가 기독교인들 좋자고 기독교의 권리만을 주장하는 것에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왜 아니 그러겠나. ‘자기를 희생’하여 남을 살리자는 것이 예수의 가르침인데, 기독교는 희생을 말하면서 자기 권리 찾기에 급급하니 그런 소리가 나오는 것이다.최근 들어서 기독교는 사회와 배치되는 경향이 적지 않았다. 세금문제, 차별금지법, 동성애 등이 그것이다. 환경이 바뀌어가는 추세 속에서 사회는 어쩔 수 없이 모든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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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5.06.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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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나라를 뒤흔드는 일이 발생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온 국민이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특히 인구가 밀집돼 있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이 직격탄을 맞았다. 큰 병 치료할 실력 있는 병원들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다 보니 지방에서도 심각한 질병에는 수도권 병원을 찾기 마련이다. 설마하는 심정으로 지켜보던 이들은 하루가 멀다고 늘어나는 확진자와 격리자 숫자에 가슴을 졸였으며, 급기야 사망자까지 속출하는 속에서는 공포심으로 번졌다.버스나 지하철을 비롯해 거리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 바이러스를 막아보려 안간힘 쓰는 모습들을 어렵지
기자수첩
정찬양 기자
2015.06.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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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으로 온 나라가 침울하다. 미국 영화에서 본,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들인 계속 반복적으로 일어나니 미래에는 또 어떤 일들로 인간들이 떨게 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성 소수자(동성애)’ 부분 또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드러내놓고 얘기하기가 어려웠지만 요즘에는 드러내놓는 것이 많이 자유스러워졌다.6월 9일의 퀴어 문화 축제 개막식이 서울광장에서 대규모로 예상될 것으로 보였지만 ‘메르스’ 때문에 축소됐고, 기독교 측의 반대 집회도 대부분 축소 및 취소됐다. 그러나 이 문제는 앞으로 우리 사회에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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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5.06.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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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함께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유산이요 성도들의 신앙 성장과 성숙을 위한 도구로 자리매김해야 할 찬송가가 법적 공방에 휘말린 지 수년째, 한국교회의 근심이 되고 있다.10년 세월을 공들여 만든 21세기 찬송가에 대해 저작권료 문제, 법적 공방 문제, 한국인 작사 작곡가의 신앙 및 도덕적 문제가 지적되면서 몇몇 교단들이 사용 중지 및 구매 중지를 결정했다. 이에 새로운 찬송가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이를 준비 중인 비법인 한국찬송가공회는 “오래지 않아 가시적인 결과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비법인 공회가 이러한 내용을 기자간담
기자수첩
정찬양 기자
2015.06.0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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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날개선교회’에 대한 ‘이단성 공청회’가 논란이 되고 있다. 문제 제기를 한 합신 교단의 이대위원들은 ‘산하 교회와 교단을 보호한다’며 공청회의 필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다.반면 두날개의 김성곤 목사가 소속돼 있는 합동 교단은 ‘본 교단에서는 아직까지 프로그램에 대한 이의가 한 번도 공식적으로 제기된 바가 없다’는 입장으로 합신 교단에 공문을 보내 ‘조사 중지’를 요청했다. 합동 교단 소속이니 먼저 ‘지도할 권한이 있는 소속 교단을 통하여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것이 예의이며 상식’이라며 ‘치리권이 있는 본 교단을 통하여 처리해 주시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15.05.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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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현실에 대해 위기라는 진단이 제기된 지 오래, 언제부턴가 ‘개혁’을 외치는 소리가 유행처럼 번지더니 대안 없는 외침에 그마저도 식상해하고 시들해지는 분위기다. 그런데 요즘 들어 거창한 개혁의 기치를 내려놓고 ‘기본’에 파고드는 모습들이 눈에 띈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부교역자들의 처우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해 발표했다. 예상대로 부교역자(교회 소속 부목사, 전도사)들이 처한 상황은 심각했다. 사례비는 대체로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고, 평균 고용 기간은 3년여지만 그마저도 상황 변화에 따라 갑작스런 통보로 그만두는
기자수첩
정찬양 기자
2015.05.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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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38주년 행사를 은혜 중에 마쳤다. 매년 4월이면 어김없이 드리는 예배, 그리고 문학상과 목회신학상 시상식은 기자 자신이 보기에도 아름답다. 힘겹게 살아온 1년을 이끌어오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어려운 토양이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꿋꿋이 주님의 길에서 순수하게 진리의 길을 뚜벅뚜벅 걷는 이들과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온라인의 강세 속에서 온라인과 함께 오프라인인 종이 신문으로 매주 신문을 발행하는 것은 강행군이다. 물질만능주의 속에서 사는 우리네 풍토 속에서 ‘선교 언론’지로서의 들소리도 매주 적지 않은 물질이 필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15.05.06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