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이 없는 집을 생각해 보셨습니까? 문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길목에 있습니다. 집의 문은 안팎에서 잠그고 열 수 있습니다. 바깥쪽에서만 열고 잠글 수 있는 곳은 감옥입니다. 하늘나라로 들어가는 문은 어떤 모습일까요?예수께서 제자들을 부르셔서 세상으로 보내셨습니다. 하늘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맡기신 바로 그 일입니다. “앓는 사람은 고쳐 주고, 죽은 사람은 살려 주어라. 나병 환자는 깨끗이 낫게 해주고, 마귀는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예수께서 선포하신 복음은 병자와 허약한 자를 고쳐
칼럼
뉴저지흰돌감리교회 담임 조달진 목사
2010.07.28 11:23
-
최근 문화인류학의 발전을 통해 문화의 고유성은 그 문화의 특정 종교와 깊이 관련되어 있고, 종교적 활동이나 종교 상징체계는 특정 사회의 문화 통합에 기여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기독교 선교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문화인류학은 19세기 문화발전론을 넘어서 20세기 후반 문화상대주의로 그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문화의 다양성과 각기 문화의 고유성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자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 기독교 선교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부분은 현지 문화 종교 전통을 유지하면서 기독교 복음의 전달과 실천이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 것인가에 대한
칼럼
성결대 신학대학원장 노윤식 교수
2010.07.28 11:22
-
제산제 등 위장약을 복용해도 낫지 않는 원인불명의 만성위염 때문에 늘 속이 쓰리고 신트림이 넘어온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어떻게 하면 치료할 수 있을까. 위염은 위의 점막에 염증이 있는 상태로 위염에 걸리면 대개 상부위장관 출혈로 인해 죽은 피가 섞여 대변이 검은색을 많이 띠는 증상과 가벼운 빈혈증상을 보이고 복통, 메스꺼움,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일반인들이 가장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은 속 쓰림과 소화불량증이다. 뚜렷한 원인을 제거해주면 해결되지만 여러가지 검사를 해봐도 원인이 분
칼럼
잠실유승원한의원 원장 유승원
2010.07.28 11:09
-
자살은 더 이상 개인적인 부분으로 놔둘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자살로 사망에 이른 자는 12,174명이다. 이는 하루 평균 33명으로 자살률로 볼 때 부동의 세계 1위이다. 사망원인으로 보았을 때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다음으로 높은 수치로서 당뇨병이나 교통사고로 인해서 죽는 사람보다도 더 많은 수치이다. 이제 자살은 사회적 문제로, 그리고 국가적 문제로 받아들여져야 한다.우리나라는 1998년 IMF 직후 급격히 자살이 증가하였다. 그런데 그것은 일시적인 현상이었고 자살률은 그 이후 줄어들어서 IMF 이전의
칼럼
실천신학대학워대학교 조성돈 교수
2010.07.28 10:54
-
한방차와 함께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자.·생맥산:더운 여름 지치기 쉬운데 물 대신 생맥산차를 마시면 원기를 돋으며 더위를 슬기롭게 이길 수 있다. 당뇨병과 더위에 지친 사람에게 좋다. ·재료:맥문동 8g, 인삼 오미자 각 4g, 황기 감초 각 2g을 약탕기에 물 1000cc 붓고 2시간 고아 수시로 마신다.·청서탕:체력이 떨어져 사지에 힘이 없고 가슴이 답답하여 이명이 있으며 더위에 지쳐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 복용한다. 심장쇠약으로 인한 불면증에 좋다. ·재료:창출 백출 각 8g, 산조인초 6g, 당귀 갈근 각 4g, 생강 2g을
칼럼
잠실유승원한의원 원장 유승원
2010.07.21 11:29
-
기독교서점에는 일 년에 두 번 정도의 성수기가 있습니다. 한 번은 성탄절과 새해이고, 또 한 번은 여름성경학교가 있는 이 때입니다. 각 교회에서는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기념품과 선물 등 행사를 위한 용품들을 마련하고 여름성경학교 교재와 2학기 교재를 준비하느라 평소에는 방문하지 못했던 기독교서점에 꼭 나와야 하는 시기입니다.하지만 요즘 성수기로 한창 바빠야 할 기독교서점들에서 한가하다는 말이 많이 들립니다. 마치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성수기라는 말이 무색해졌습니다. 이유를 생각해 보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칼럼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사무국장 박성대
2010.07.21 11:25
-
한상렬 목사가 누굽니까? 그 사람이 북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연변의 조선족 출신입니까? 그 사람이 목사가 분명합니까? 내게 늘 기독교 동향이 궁금하면 전화통을 드는 박상수 집사의 질문이었다.지난 6월 12일 정부 승인 없이 북한에 가서 마치 자기가 김정일의 충성분자나 되는 듯이 북쪽과 장단을 맞추는 한상렬 목사의 모습이 전해졌다.지난달 6월 23일 북한측이 마련한 한상렬 목사 환영 군중집회에서 그는 `이명박 정부가 한반도에 전쟁을 몰아오고 있다'고 억지 소리를 하고, 김정일에게는 `국방위원장님'이라는 호칭을, 이명박 정부에게는 `역
칼럼
편집부
2010.07.21 11:10
-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짧은 기간 해외로 나가 선교사역을 돕는 단기선교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이제 교회들 가운데 단기선교는 점점 보편화 되어 가고 있음을 본다. 과거보다 단기선교의 횟수가 많아지면서 선교사역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면서도 그만큼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잘 준비된 단기선교는 선교지와 현장사역에 도움을 주지만 반대로 선교현장과 선교사들에게 도리어 짐이 되고 어려움들을 주는 단기선교의 사례들 또한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을 보면서 많은 재정과 공을 들여 준비한 단기선교가 좋은 결실을 맺는 데 도움이 되었
칼럼
전 키르기스스탄 선교사/현 침례교해외선교회 총무 신재주 선교사
2010.07.21 11:08
-
얼마 전, 한 출판사 편집자로부터 이메일을 보냈으니 확인해 달라는 문자를 받았다. 이메일에는 내 번역 원고를 편집하고 있는데 본인이 갖고 있는 원서와 번역원고의 내용이 너무 다르다며, 임의로 번역한 부분을 원서에 준해 새로 번역하라는 요구가 담겨 있었다. 여러 해 번역을 해왔지만 처음 받아보는 지적과 요구에 당황스러웠고 기분이 썩 유쾌하지 않았다.상황 자체는 단순했다. 번역자와 편집자가 가진 원서의 판본이 달랐던 것이다. 내가 가진 책은 초판, 편집자가 가진 책은 전문가용 개정판이었다. 나는 내가 가진 원서의 판본을 밝힌 다음 억울
칼럼
번역가 홍종락
2010.07.14 16:38
-
벌써 고전에 속한 조크겠지만, 한때 주부들 사이에 이런 농담이 유행했었다. 남편이 하루에 밥 세끼를 다 집에서 먹으면 `삼식이 새끼', 두 끼를 먹으면 `이식이 놈', 한 끼를 먹으면 `일식 씨', 한 끼도 안 먹으면 `영식 님'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여자들이 모이면 밥하는 것이 마치 천형인 것처럼 `밥하기 싫어 죽겠다'는 푸념이 지성적 여성의 당연한 짜증으로 여겨지기도 했다.그래서인지 우리나라의 거리풍경은 크고 작은 음식점 간판들로 가득 메워지고 있다. 주부들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탓에 늘어난 생활비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해
칼럼
예예동산 섬김이 유명애
2010.07.14 16:31
-
7년 전까지만 해도 영어와 담을 쌓았던 김○○ 목사가 이제는 통역은 물론 영어강의까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는 영어돌파의 관문을 독학으로 해결했다.한번은 나이지리아 신학생을 강단에 세웠는데 통역을 맡아주기로 한 사람이 시간을 지키지 못해 그가 하는 수 없이 통역을 했다. 되든 말든 마음내키는대로 했다고 한다. 그날 이후 김 목사는 책과 인터넷, 영자신문 등 영어에 몰입하였다. 그리고 그는 말했다. 기독교인들은 영어에 주력하여 일정한 수준에 이르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선교를 하려면 영어, 목회자들은 고급정보를 얻기 위하여 영
칼럼
편집부
2010.07.14 15:43
-
산불이 나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그 책임을 산림 관리원에게 돌립니다. 산불이 나면 지역의 군수를 해고하기도 합니다. 산불은 사람의 실수에서 비롯할까요, 아니면 자연의 흐름에서 비롯할까요? 건조한 날씨 자체가 산불을 불러옵니다. 4월의 봄 날씨, 산불이 나기에는 가장 좋은 환경입니다. 일기예보 시간에 건조 주의보가 나오면 산불을 조심하라는 경고가 따라옵니다. 건조한 날씨, 그것은 곧 습도가 낮은 날씨를 말합니다. 건조하다는 말은 공기 속에 들어 있는 물이 적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공기와 함께 물을 들이마시며 살아갑니다. 사람
칼럼
뉴저지흰돌감리교회 담임 조달진 목사
2010.07.14 15:17
-
태극 전사들이 온 국민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2002 월드컵 이후, 이들 주인공 가운데 적지 않은 선수들이 책을 냈다. 헌데 그분들께는 좀 죄송한 얘기지만, 대부분의 모든 책이 아쉬움과 실망을 주었다. 왜일까? 우선 급히 만든 흔적이 역력했다. 내용과 편집에 성의를 기울이지 않고 마냥 서두르기만 한 듯하여, 읽으면서도 뭔가 쫓기는 느낌이었다. 슬그머니 화가 났다. 그들의 땀과 노력의 자취를 이렇게밖에 담아낼 수 없단 말인??그중 그래도 나은 책이 박지성 선수의 책이었다. 지명도 있는 출판사에서 제법 공들여 만들었다. 그런대로
칼럼
홍성사 편집부장 송승호
2010.07.07 13:41
-
저출산 문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가정이나 기독교 그리고 국가 모두 큰 문제가 됩니다. 저출산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출산으로 인해 닥쳐올 앞으로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해법은 많지 않았습니다. 이런 때에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출산장려국민운동본부가 출범한 것입니다. 교계를 비롯한 정계·학계·재계 인사 등 1,200여 명이 2010년 6월 15일 한국의 저출산문제를 범국민적 차원에서 공동 대처한다는데 뜻을 모았다고 합니다. 운동본부에는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여 활
칼럼
새사랑개혁운동 세계본부대표 조광동 목사
2010.07.07 11:17
-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는 일로 살기등등한 바울에게 하늘에서 환한 빛이 내려왔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십자가의 어리석음 속에 숨어 있던 하나님의 능력이 강퍅했던 바울의 마음을 깨트렸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비밀을 스데반의 죽음에서 깨달았습니다. 억울한 죽음 속에서도 용서를 비는 스데반의 모습에서 십자가의 강력한 힘이 솟아남을 보았습니다. 바울은 그 큰 힘에 눌려 눈까지 멀었습니다.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으면서 사흘이 지났습니다. 이스라엘이 금송아지 우상을 보고 화가 난 모세
칼럼
뉴저지흰돌감리교회 담임 조달진 목사
2010.07.07 11:14
-
지난 5일 아침 동아일보 A6면에 조그마한 기사 한 조각이 내 눈에 번쩍, 그리고 심장이 신나게 뛰는 쿵작작, 기분 좋은 기사 한 토막이었다.북한, 9월에 중국식 개방 선포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그래야지, 그렇게만 해다오.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중국식 개혁개방으로 국가기반을 견고하게 하여 남북한이 세계 어느 누구와 마주 서도 위축되거나 기죽지 않을 날이 오게 하라. 정말로 그리하라. 이데올로기도 좋지만 국민의 삶이 윤택해지고 당신들 권력도 든든해지면 일거양득이 되는 것이다. 보라. 중국, 중국이 북한과 똑같이 비교될 수는 없겠
칼럼
편집부
2010.07.07 11:10
-
지금 주일학교 어린이 수가 30년 후 한국교회 교인수입니다. 세계에는 30억의 어린이가 있고 하루에 24만 명의 어린이가 새로 태어나며 매3초마다 한명의 어린이가 어디에선가 죽어가고 있습니다.한국의 어린이 천만 명 중 아직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800만 명의 어린이가 교회밖에 있으며(마 18:14), 영적으로 죽어(엡 2:2 하나님과 분리) 있습니다. 그들은 포로 된 자요 눈 먼 자들(눅 4:18)입니다. 그들은 거짓진리 가운데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받은 하나님의 축복을 다음 세대에 전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창 18
칼럼
한국어린이전도협회 광주지회 대표 최원장
2010.07.07 11:05
-
잘 아는 분 중에 치과의사가 있었습니다. `있었다'고 표현하는 것은 지금은 치과의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참 일할 때인 50대 초반에 그는 잘 운영되는 병원을 접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였습니다.목사인 아버지 밑에서 성장하면서 그는 어려서부터 선교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늦게나마 신학을 공부하여 개척교회를 도우면서 의사이자 전도사로 사역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일도 그에게 만족감을 주지 않았고 본질에 대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그가 나이 50대에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고 큰 결단을 하였고 잘나가던 병원을 후배에게 물려주고
칼럼
요단출판사 송수자 편집장
2010.06.23 17:32
-
6·25 전쟁이 중단, 휴전으로 들어가던 1953년 한국의 국민 1인당 총생산(GNP)이 67$였다. 당시 북한은 남쪽 보다 조금 나았다지만 가난한 민족이기는 피차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2008년 기준 대한민국은 화폐가치 환률 변동 등을 감안해도 약 1020달러가 된다. 60여년 사이에 67$와 1020$ 차이이면 남한은 엄청난 부의 상승을 이룬 셈이다.며칠전 중국 우르무치 사범대학 부총장인 우여극(牛汝極) 교수와 대화 중 그는 내게 거듭 물었다. 대한민국은 부자요 문명국가로 급상승 했다. 그런데 어찌하여 교회는 계속 부흥하는지 이
칼럼
편집부
2010.06.23 17:16
-
커다란 돌덩어리가 작은 씨앗 한 톨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연두빛 새싹은 이 돌덩어리를 밀고 올라옵니다. 씨앗과 돌덩이, 어느 쪽 힘이 더 셀까요?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소금의 맛은 본래부터 짠맛입니다. 짠맛을 잃어버린 소금을 생각해보셨습니까? 음식물에 들어간 소금은 자신의 모습을 절대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짠맛으로 소금의 힘을 드러냅니다. 성서 시대에 사용되었던 소금은 소금기가 뺀 돌덩어리였습니다. 물에 담가두면 짠맛이 우러나옵니다. 맛을 잃어버린 소금이란 짠맛이 다
칼럼
뉴저지흰돌감리교회 담임 조달진 목사
2010.06.23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