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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하는 죽이 화학조미료 쓸 수 없어, 오로지 천연재료로 영양 책임질 것”'믿음 소망 사랑'이 함께하는 죽 전문점으로 안심 창업하세요!감기라도 걸린 날이면 어머니가 정성으로 끓여주신 죽 한 그릇 먹고 마음까지 따뜻해지곤 했다. 한국에만 있는 감성이라 외국 언어로는 표현하기조차 어렵다는 '한국인의 정'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죽. 만드는 과정도 결코 간단치 않아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랑을 전달하는 매개였던 죽.그러나 화학조미료가 첨가되고 즉석요리가 가능한 죽이 시중에 등장하면서 건강음식인 죽의 정체성이 애매해지는 듯하다.
기획특집
편집부
2012.11.0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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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번씩 서울 강남 사무실을 왕래 하다 보면 주변에서 여러 모습의 세상을 만난다. 목청을 돋우며 트럭을 운전하는 채소장수 아줌마, 자전거에 도시락을 한가득 싣고 페달을 돌리는 젊은 주부, 높은 구두를 신고 네모난 큰 가방을 거뜬히 들고 다니는 피부미용관리 신세대 여성 등 제각기 분주한 삶을 살고 있다. 행복한 모습이다.그러나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 속에서 이 시간에도 방구석에만 갇혀 있는 카나리아는 얼마나 슬프고 불쌍할까? 세상을 등져서는 안 된다. 외톨박이가 되어서는 더더욱 안 된다.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속
기획특집
편집부
2012.11.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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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안양에 살고 있는 정향숙(46세) 싱글 맘입니다. 고3, 중3 남매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 대형 할인점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한 달 100여만 원이 수입의 전부입니다. 자본금 5천만 원 정도로 창업하게 되면 수입이 어느 정도가 될까요? 그리고 어떤 업종이 가능 할 수 있을까요? 시원한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A:최근 대형 할인점이나 슈퍼마켓에서 장시간 점원으로 근무하는 여성들, 특히 주부님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애들 학원비라도 벌어보겠다는 취지가 많지요. 그러나 이런 경우는 취업형 부업이라 하여 알바 형태입니다. 단순 노동직이고
기획특집
편집부
2012.11.0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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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를 위한 창업자금 지원 = 금융거래가 어려운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 신용자에게 창업자금 지원을 위해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연대은행이 함께 한다. '금융소외계층 창업지원사업'으로 최대 2천만 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사회연대은행(www.bss.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싱글맘 창업지원 '희망가게' 접수 = 한 부모 여성가장의 자립을 위해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2012년 하반기 접수가 11월 9일까지 진행된다. 희망가게 홈페이지(www.hopestore.org)에서 접수 가능하다.전국 50개
기획특집
편집부
2012.11.0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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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삼자 신학교의 도서관. 중국 출판 도서와 해외 출판 도서가 함께 구비되어 있다.신학교 도서관 장서 분량, 학력 인정 기준 되기도중국어 기독도서 접한 신학생들 “큰 도움 되었다”# 신학교 강의 대부분 한국어→통역현재 방법과 형태는 다르지만 중국선교사의 그리고 한국의 중국선교 지원 역량의 많은 부분이 신학교사역에 집중되어 있다. 이러한 현상을 생각하며 중국의 신학교 상황은 어떠하며 어떤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 이들을 위한 보다 효과적이며 실질적인 문서선교 방법을 모색해 보아야 할 것이다.우선 중국에서의 신학교 사역의
기획특집
편집부
2012.11.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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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아 정교회 본당 총대주교(중앙)와 함께.[조효근 목사의 탐사여행 ②] 1. 아제르바이잔 2. 그루지아 3. 아르메니아그루지아, 아르메니아,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은 코카서스(카프카스) 산맥 정기를 받은 삼각주 형태로 인류사 내일을 위한 주요 지역이다.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15시간 기차여행을 통해 그루지아 트빌리시에 도착, 4일 동안의 그루지아 일정에 들어갔다.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조지아(그루지아)의 수도 트빌리시까지 국제선 열차로 평소에는 14시간 정도 걸린다. 내가 바쿠를 떠나 트빌리시 행 열차를 탔던 날은 출발시간 지연
기획특집
본지 발행인 조효근
2012.11.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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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함석헌 선생과 필자(함석헌 선생의 서재에서).'아주 쉴 곳' 바닥(민중), 바닥살이함석헌이 여섯번째의 30일 감옥살이를 끝내고 나오는 날, 보안서장으로부터 백영엽의 동태를 면밀히 살펴 한주일에 한번씩 은밀히 보고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백영엽은 이유필의 후임으로 평북인민자치위원회의 위원장 직임을 맡고 있는 함석헌이 깊이 존경하는 인물이었다.함석헌이 그의 자서전에서 '내 존경하는 선배인 백영엽 목사'라고 칭하는 정도의 인물이었다. 그의 동태를 살펴 보고 하라니, 분명히 말해 스파이 노릇을 하라는 것이었다. 몇 차례는 별일
기획특집
생명교회 원로목사 / 함석헌기념사업회 직전 이사장 문대골
2012.10.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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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도서전에 참가한 대만의 기독교출판사 '교원'의 부스. 일반 출판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화교권 기독교 문서 발전 몰라 중복투자 비일비재막대한 중국선교 역량 공회전, 현상 확인부터 해야한국교회 후원받아 '번역·출판한 책들' 중복 많아# 문서, 개별 선교지 사용에 국한1992년 한중수교가 되면서 많은 한국선교사들이 중국을 선교지로 삼고 헌신하였다. 선교사들은 각각 본인들이 향했던 지역의 중국인들을 위해 열심히 사역을 하였는데 이 당시 중국에는 우리가 한국에서 이미 잘 알고 있는 기독교 문서(도서)가 중국어로 출판된 것이
기획특집
문서 선교사 기드온
2012.10.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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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의 기독교 서점.대만, 전세계 기독출판물의 60% 이상 차지, 대부분 번역서홍콩은 중화인 저자 도서 강세, 중국어 병음 성경 보급중국은 90% 이상 번역서, 대만·홍콩 도서 간체자로 발행올해는 1992년 한국과 중국이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국교를 맺은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국교회의 중국선교 역시 한중수교를 기점으로 본격화 되었기에 20년의 역사를 이야기하고 국내 선교사의 30∼40%가 중국에 파송되었으며 그만큼 후방에서 교회들의 지원이 집중되는 나라이기도 하다.본지는 한국교회의 중국선교 20주년을 맞아 중국 관련 문
기획특집
문서 선교사 기드온
2012.10.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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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모 선생 60년 기념모임(사진 첫째줄 왼쪽 첫번째 함석헌 선생).미국 제국주의자들도, 일본 제국주의자들도함석헌에게 있어 국가 권력은 예외없이 악(惡)이었다. 그래서 함석헌은 어느 경우에도 국민일 수가 없었다. 그가 사랑한 것, 사랑하는 것은 국가가 아닌 나라였다. 함석헌에게 있어 나라란 민중공동체를 의미한다. 곧 씨알의 조직이다.일본도, 소련도, 김일성의 공산당도, 미국까지도 국가란 용납할 수 없는 악이었다. 철권(鐵拳)으로 조선을 통치해온 일본과의 전쟁을 수행하는 미국에 대해서까지도 함석헌은 적대감을 가지고 있었다.1941년
기획특집
생명교회 원로목사/함석헌기념사업회 직전 이사장 문대골
2012.10.0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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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싼 목사(오른쪽)와 조효근 목사.■대 담:러브싼 목사·조효근 목사■장 소:바쿠 변경 그의 집■일 시:2012년 7월 4일조부님께서 모스크를 3개처나 지어서 헌납한 전통있는 무슬림의 아들이 기독교로 개종했다. 그의 이름은 러브싼(61세)이요, 아제르바이잔 바쿠 침례교회 목사이다.바쿠 침례교회는 1995년 그가 개종 후 개척한 교회이다. 현재 15명 외부 신자와 자기 가족 7명이 함께 모여 예배하는 생활을 한다. 교회가 자립기반이 아직은 힘이 들어서 몸소 노동을 해야만 가정을 이끌수 있다. 그는 나와 인터뷰를 하다가 약속한 3시간이
기획특집
편집부
2012.09.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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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기 교회의 원형을 보존한 키쉬의 교회당.지난 7월에 아르메니아와 투르크메니스탄, 그리고 아르메니아 탐사를 목표로 출국했다. 계획은 20일에서 30일간을 예정했다. 그러나 여행이 유동적이었는데, 그 하나의 이유는 투르크메니스탄 비자문제이고, 또 하나는 여행비 문제였다. 아무튼 간신히 3개월 걸려서 얻은 아제르바이잔 비자를 들고 떠났다.〈편집자 주〉아제르바이잔은 신흥 석유 수출국이요, 인구 8백여 만명으로 카스피해 연안의 아름다운 나라이다. 소개서에 의하면 6천 개 이상의 역사적 건축물이 있으며, 그래서 그 나라 자체가 박물관이다.
기획특집
본지 발행인 조효근
2012.08.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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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민주화운동 시절 김대중·이휘호 여사 등과 함께.옥중에서의 필기도구, 중요한 주제 담는 진귀한 그릇스파이 노릇하라는 요구 죽어도 못할 일… 월남행소련 군정하의 첫 감옥살이이제 이후 함석헌이 더 이상 북에 머문다는 것은 죽을 날을 기다리는 것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었다. 온몸을 그야말로 난타(亂打) 당하고 신의주 내무서를 '기어나오는' 신고(身苦)를 견디어낸 함석헌이 이제는 하늘같은 어머니, '상놈들의 땅'을 버린채 빠져나가야 한다.50일 감옥살이를 시키고 내보내면서 내무서장은 아주 은밀히 함석헌에게 해방된 조국에의 충성을
기획특집
생명교회 원로목사/함석헌기념사업회 직전 이사장 문대골
2012.08.2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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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은 한국교회의 원죄, 꼭 해결하고 가야”진짜 장자, 기득권 챙기는 데 급급하지 않고 차자 돕는다힘들어 보이지만 성경의 당위성이 '하나' 이루게 하실 것10여 년 전부터 각 교단 신학자들과 다양한 연구, 검토9월 1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주요 장로교단들이 한국장로교 총회 설립 10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 윤희구, 이하 한장총)가 주최하는 이날 대회에서는 27개 회원교단들이 '하나'임과 '한 교단 다체제'로 나아갈 것임을 선포할 것으로 알려져 분열된 한국교회 역사 속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기획특집
양승록 기자
2012.08.2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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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물인 꽃 한 송이도 피고 짐에 있어 창조 섭리에 순응하며 자기 존재를 충실히 살아내고 있다.'나'를 찾기 위한 여정, 그것은 나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내 안에 충만히 내재해 계심을 발견하는 것이다.〈그림:이성순 화백〉비교·경쟁식 교육 만연, 남이 정한 기준에 급급한 '나'생각·감정·문제 내어놓고 성령님의 인도하심 구해야“나를 모르면 하나님 이해도 왜곡” 평생의 작업으로…온 몸이 땀으로 끈적이고 장마까지 겹쳐 창문마저 열 수 없는 후텁지근한 날씨, 그래도 무더위를 달래줄 단어 하나 있으니, 바로 '휴가' 이다.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
기획특집
정찬양 기자
2012.07.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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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갈망에 귀 기울이고 그것에 한 발 내디뎌야이 땅에 보내신 존재 이유에 충실할 때 최고의 삶행복의 파랑새를 찾아 길을 떠난 치르치르와 미치르 남매, 먼 길 돌아 집에 와 보니 파랑새는 내 집 새장 안에 있더라는 소설 '파랑새'(모리스 마테를링크)의 이야기처럼, 누구나 경쟁적으로 쟁취하려는 세상이 정해놓은 '정답'을 찾아 헤매는 삶을 벗어나 '하나님의 마음'을 찾아가는 이들의 고백은 한결같이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만남만큼 자유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찾음은 잠잠히 내 안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했다.30대
기획특집
정찬양 기자
2012.07.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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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말 한 지방교회 순회집회 중.거름통 메고 들은 해방소식함석헌을 사용해가시는 그의 하나님은 함석헌과의 약속에서였거나 혹은 일방적으로였거나, 하나, 분명한 것은 함석헌으로 하여금 결코 제 맘, 제 계획대로 살 수 없게 하셨다는 것이었다.“네 맘대로는 안된다!”그랬다. 좋은 계획 좋은 일까지도, 의로운 계획 의로운 일까지도, 아니 '위대한', '거룩한'이라 표현할만한 계획까지도 그의 하나님은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결코 제 맘대로 행동할 수가 없었다. 그랬다! 지존자에 의해 이미 '죽어야 하는 자'로 결정되어진 자에게
기획특집
생명교회 원로목사/함석헌기념사업회 이사장 문대골
2012.07.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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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2일 대한교회에서 가진 '어르신 초청 효도잔치'에서 구순연 집사가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평신도 사역자로서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자신이 체험한 천국과 지옥을 증거하며 지난 13년 동안 5000여 교회의 집회를 인도한 구순연 집사(사진/목양교회)는 지금까지 많은 시간을 달려왔다.나의 신앙 간증이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주님 앞에 돌아오고 또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은 다시 한 번 자신을 돌아보면서 신앙에 정진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우리의 인생은 한번 가면 결코 다시 돌아 올 수 없다.우리가 지금도 숨을 쉬고 살아
기획특집
편집부
2012.07.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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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선생 추모의 밤에 함석헌 선생.하늘이 듣지않는 함석헌의 꿈스물여덟 젊은 나이에 동경고등사범을 마치고 자신의 모교인 오산고보에 역사교사로 부임,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헌신하는 함석헌에게는 10년 세월 일구월심(日久月深), 비원의 꿈이 있었다. 농사와 교육과 종교를 하나로 묶는 생활공동체를 이룩하는 것이었다.오산학교에 봉직하는 사이에도 틈 있는대로 일요말씀 모임을 인도할 때나 오산학교를 사임한 후 그대로 오산에 묻혀 두 해 동안 농군생활을 할 때에도 함석헌은 그의 머리속, 가슴속에 이 생활공동체를 그리고 있었고, 드디어 송산농
기획특집
생명교회 원로목사, 함석헌기념사업회 이사장 문대골
2012.07.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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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가 이슬람화된 후 현재 소피아성당의 성화들은 많은 부분이 훼손된 상태다. 마치 오늘의 교회 모습처럼.한국교회, 주님의 공동체로 끈끈하게 연대하는 날 고대교적부·교구 문제 회복으로 교회 질서 잡아야교단·한국교회 전체 차원에서 실행할 수 있어야생명체를 가지고 있는 이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는 하나님의 솜씨로 온몸 구석구석 필요한 요소들이 갖추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그 몸은 서로 각각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팔 하나, 신장 하나 등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각기의 장기나 세포 등은 모두 연결이 되어
기획특집
공동 취재=양승록·정찬양 기자
2012.06.13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