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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의 ‘세월호’ 사건이 일어난 지 벌써 1년이다. 유가족뿐 아니라 많은 국민들 가슴에 여전히 엊그제의 일로, 생생히 가슴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그 덩어리가 다시금 더뭉클거린다.그 당시 세월호의 사태가 영상을 통해 방송에서 보도될 때만 해도 그렇듯 속수무책일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세월호가 서서히 자취를 감추어가는 수 시간 동안 고스란히 그 모습은 TV를 통해 만천하에 실시간으로 방송 되었다. 이처럼 속수무책일 줄 알았으면, 그런 점을 감안했다면 아마도 그렇게 생방송 하지는 못했으리라.세월호 사건 1주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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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5.04.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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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사랑의 표현으로 직접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그것도 지극히 낮고 낮은 말 구유에 오셨다. 하나님이신 그가 십자가에 달려 가장 비참한 죽음에 자신을 내어주심으로써 우리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셨다. 그리고 죽음 앞에 떨고 있는 우리 앞에 부활체로 살아나셨다. 그 놀라운 사랑을 받은 나, 이전의 내가 죽고 예수로 산 자, 다시 죽을 수 없는 그 감격과 환희의 절기가 부활절이다.그런데 한국교회는 부활의 때에 가장 부활과 맞지 않는 모습이어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개탄스럽게 한다. 두 연합기관이 공동주관으로 부활절연합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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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5.04.0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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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원을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내가 진정으로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제대로 살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저 자신이 확신이 없을 때가 많아요.”목회 현장에서 ‘목양’하는 목회자들은 신자들이 기본적으로 신앙의 틀이 어느 정도는 잡혀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나님은 누구신지, 나는 누구인지, 사람은 어떤 존재인지,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교회의 존재는 왜 중요한지, 예배, 설교, 헌금, 기도, 봉사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수십 년의 신앙생활을 하고, 장로와 권사의 직분을 받았다 하더라도 도입부 신앙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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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5.03.2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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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7천만 원의 부채를 해결하지 못해 110년 역사의 대한기독교교육협회(교육협회)가 존폐의 기로에 놓였다.교육협회는 지난해 말 참 많은 일이 한꺼번에 터졌다. 12월 1일 협회 회장 등을 상대로 5억7천만 원에 대한 ‘대여금 청구’ 민사소송 소장이 송달됐고, 협회 운영을 맡아온 배한숙 총무가 12월 22일 사임서를 냈다. 그리고 곧이어 예장통합과 예장개혁의 탈퇴 공문이 도착했다.이런 속에서 2월 26일 열린 교육협회 67회 정기총회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배한숙 총무는 사임 이유에 대해 “대여금 반환 소송 때문”이라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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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5.03.1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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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의 교회가 원어성경이 가장 권위가 있다고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을 통해 천명했으면서도, 성경번역에서는 이 고백에 따라 원어성경을 따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한글 번역본들도 이들의 영향을 받아서 영어성경과 중국어성경의 관례를 따라갔다.”다른 언어를 통해서가 아닌, 성경의 원어인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단어의 일관성과 통일성 작업을 통해 직역해서 한글로 번역해 낸 허성갑 목사(말씀의집 대표, 합신 교단)의 말이다. 아마도 한국에서 이런 작업을 한 것은 최초일 것이라 여겨진다.한국에 복음이 들어온 지 130여 년이 되었고, 명실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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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5.02.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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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러다 잘못하면… 하는 불안함이 엿보이더니 부활절연합예배가 결국 분열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각 교단의 총무와 사무총장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2015 부활절연합예배준비위원회는 부활절인 4월 5일 오후 3시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새벽에 예배드린다.부활절연합예배의 역사는 수차례 분열과 연합의 반복으로 이어왔다. 더 이상의 분열을 막기 위해 부활절연합예배 주관 단체를 만들었지만 몇몇에 의해 주도되며 연합의 의미는 무색해진 속에서 나온 것이 연합기관을 통해 하나 됨을 회복하자는 것이었다. 그런 취지로 보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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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5.02.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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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지방에서 설을 보냈다. 평일인데도 성당 앞에는 신자들이 북적였다. 무슨 일일까? 명절에도 예배가 있나? 알아보니 그 성당에 다니는 가족들이 함께 예배를 드린다는 것이다. 평소 때보다 1.5배 정도는 더 모였을 정도로 성당 안에는 신자들이 가득 찼다.가정에서 윗사람이 신자이면 모든 가정의 식구들이 참여하여 미사 후반부에 식구별로 강단 앞에 나와서 예를 표시했다. 어떤 집은 두세 사람이지만 많게는 열댓 명 정도가 죽 나와서 동시에 십자가 상 앞에 놓은 고인들의 사진 앞에서 절을 올린다.이런 얘기를 하면 대뜸 ‘제사는 우상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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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5.02.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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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분열의 역사를 걸어왔다지만 한 해, 단 한 시간만이라도 하나 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요즘이다. 부활절연합예배가 매년 주도권을 놓고 어려움을 겪더니 올해는 급기야 분열양상으로 흐르고 있다.부활절과 그리 멀지 않은 때에 자리하고 있는 불교의 초파일과 비교할 때 한국교회가 기독교의 핵심 절기인 부활절을 얼마나 소홀히 다뤄왔는가는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초파일이면 한국 땅 곳곳에 연등이 매달려 누구나 그 소식을 알 수 있다. 초등학생 시절 뭣 모르고 줄지어 예쁘게 매달린 연꽃잎 모양의 연등을 따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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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5.01.2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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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5가는 기독교계 단체들이 많은 곳인데, 지난 한 주 너무 험악한 꼴을 많이 드러냈다. 18일 주일 오전 11시 무렵에는 양측 신자들이 서로 나뉘어 자신들의 입장을 주장하기에 바빴다. 한쪽은 백주년 소강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또 한쪽은 미아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린 후 그곳으로 이동해 밖에서 진을 쳤다. 공동의회를 소강당에서 한다는 공지를 받고 몰려온 것이었다.주일에 모든 교회들이 공동의회를 한다. 그러나 이렇게 문제가 될 때는 좀 더 다른 방법이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누가 옳든 양측 모두 다 강북제일교회 신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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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5.01.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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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장난일까. 새로운 달력을 바꿔 걸고 나니 뭔가 지난 해와는 다른 소망어린 일들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대감이 들면서도 세월호 침몰 사건 등 너무 아팠던 일들을 선뜻 털어내기가 마음 한구석 미안하기도 하고… 1월 중순인데도 아직 새롭게 맞이한 해에 적응기가 쉽지 않다.교계를 둘러보자면 새해를 맞아 각 교단과 단체들에서 발표하는 ‘신년사’에 갖가지 희망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하지만 진짜 새로워지기 위한 단호한 결단과 실천적인 부분은 찾아보기 어렵다.새로움에 대한 기대에 실망을 주는 일들도 있다. 우선 한국교회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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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5.01.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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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많은 교회를 찾았고, 수많은 목회자를 만났다. 특징적인 것은 개개인 목회자들의 목회 이야기, 목회 철학 등의 취재를 할 때 만나는 목회자와 행사와 정치권에서 만나는 목회자들의 모습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다.기독교계 정치권에서 무언가 하려고 하는, 하고 있는 인물군들의 도덕적·목회적 함량은 정말로 실망스러웠다. 오죽했으면 정치인이었다가 목회자가 된 한 목회자는 ‘기독교계 정치는 세상 정치권보다 못한 3류 정치’라고 비난한다.한국교회의 상당수 목회자는 순수한 열망으로 주님의 복음을 제대로 전파하고 그대로 살고자 부단히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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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4.12.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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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연말을 장식한 교계 소식 중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단연 예장 백석과 대신의 통합이다.한국교회의 다수를 차지하는 장로교단은 그 간판을 달고 있는 교단만 200개 혹은 300개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러므로 교단 간의 통합은 두 손 들어 축하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이번 백석과 대신 간의 통합은 여러모로 아쉬움이 있다.두 교단이 통합을 선언한 지난 12월 16일 통합을 반대해온 대신총회수호협의회 300여 명은 별도의 모임을 갖고 분명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한편 그동안의 통합 논의 과정에서 법과 질서를 무시했으므로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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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4.12.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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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하는 것보다 하나되기는 더 어렵다는 것을 요즘 한국교회를 보면서 다시금 실감케 한다. 대신과 백석의 통합과정, 한교연과 한기총의 행보가 그렇다.대신 교단은 분열 위기를 초래하면서까지 백석 교단과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멈추지 않는다. 대신교단수호협의회는 12월 8일 100여 명의 목회자들이 모임을 갖고 총회장 전광훈 목사가 서명해 온 합의서 내용이 총회 결의 사항과 전혀 맞지 않는다면서 “원인무효”를 주장했다. 전광훈 총회장이 백석 장종현 총회장과 합의한 것으로 16일 통합총회를 강행할 경우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별도의 모임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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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4.12.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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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63회 총회에서도 ‘법대로’가 관건이었다. 총무 인선을 앞두고 실행위원회에서 실행위원 교체의 적법성을 집요하게 따지던 예장통합이 기어이 사회법에까지 법적 판단을 요구하다 기각된 마당에 정기총회에서도 총무 투표 정족수를 법대로 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뜻대로 되지 않자 통합총대 전원이 퇴장, NCCK 초유의 사태를 줄줄이 양산하는 모습이다.예장통합은 이번 총무 인선 과정에 대해 ‘한국교회의 공공성 훼손’이라는 말로 자신들의 정당성을 표현하고 있지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90년간 지켜온 합의구조를 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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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4.12.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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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두 가지 부류의 사람으로 나뉜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어느 목회자의 설교에서 언급된 내용이다. 최근까지 종교개혁주간을 맞아 한국교회는 다양한 행사들이 있었다. 단체별로 ‘이 시대의 개혁’의 과제를 붙들고 씨름하는가 하면, ‘진정한 성경의 내용을 탐구하고 그것대로 배우고 가르치는’ 세미나들도 여럿 있었다.그런 모습 속에서 ‘씨앗’이 숨기어져 있는 건 아닌가 하는 희망이 엿보았다. 한국교회가 잘못되어가고, 구습을 타파해나가야 하는 부분들이 비일비재하게 놓여있는 작금의 상황 속에 살고 있지만 여전히 주님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14.11.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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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돌아가는 형세가 살얼음판을 걷는 듯 아찔하다. 지난 10월 23일 열린 NCCK 실행위원회에서 가장 오랜 시간 팽팽한 줄다리기 속에서 논의된 사안은 한국교회의 연합을 공고히 하는 부분이나 사회 속에서 교회가 건강하게 역할 하는 것에 대한 부분도 아니었다. 단지 실행위원 교체의 적법성에 대한 논쟁으로 회의 대부분의 시간을 흘려보냈다.그동안 NCCK를 취재하면서 이날처럼 ‘법’을 놓고 설왕설래한 적은 없었던 듯싶다. 실망스러운 것은 그 ‘법이요’를 외치는 이유가 ‘자리’ 때문이라는 점이다. 총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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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4.11.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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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을 3년 앞둔 올해 10월 26일 종교개혁주일. 관심있는 교회들은 주목하지만 대다수의 교회들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주목을 하든 하지 않든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마틴 루터 신부의 신분으로 복음을 훼손하는 권력 앞에 항거한 그 정신을 오늘의 한국교회는 가지고 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안명준 교수(평택대)는 한국기독교학술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지나친 이원론적 삶, 권위주의 사고, 대형화 속성, 개교회주의, 무속적 요소들, 비윤리적 목회자의 삶 등 개혁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 조목조목 짚었다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14.10.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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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몇 년 간 한국교회에 유행하는 단어가 있다. 너무 흔해 이제는 식상해져버린 단어, 바로 ‘개혁’이다.인터넷의 발달로 ‘비밀 없는 세상’이 되었고 이는 교회에도 여지없이 적용되어 내부 문제가 밖으로 표출되면서 교회의 신뢰도는 바닥으로 추락했다. 올해 가을 각 교단 총회에서 보고된 현격한 ‘교세 감소’와 교회의 미래인 청년들의 이탈, 늘어가는 주일학교 폐쇄 현상은 교회 신뢰도 추락의 반증이라는 분석이다. 불투명한 전망 앞에 새로워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함이 팽배하지만 대안 없이 소리만 요란한 ‘개혁!’ 외침은 갈수록 힘을 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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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4.10.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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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마다 터지는 사건들 속에 요즘은 ‘목사’라는 이름이 종종 끼어있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목회자들도 법정에 서기 일쑤이고, 유죄판결을 받아 법정구속되는 일도 있다. 10년 전만 해도 법정에 나가 판사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것을 ‘큰 죄악’으로 생각했던 풍토였지만 요즘은 너도나도 자기의 이익을 위해 수치를 감추고 감형을 받는 일이라면 서슴치 않는 모습이 되었다.그런데 10월 3일 문명수 목사의 죽음이 뉴스에 알려지면서 모처럼 ‘목사’에 대한 이미지를 끌어올렸다.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 진도 팽목항과 실내체육관을 오가며 밤낮을 가리지 않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14.10.0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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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가을 총회 시즌이 막을 내렸다. 총회 현장에서는 저마다 한 해 동안 교단을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하고 또 산적한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을 세우느라 총회 일정은 대부분 마지막 날까지 빡빡하게 돌아갔다.각기 다른 간판을 달고 살림을 해 가는 기독교 신교 형편상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산발적으로 전국 각지에서 나누어져 열리는 총회를 보며 “하나였다면…” 하는 아쉬움을 지울 수 없다. 총회 진행을 위해 현장에서 사용되는 비용만 따져도 수억 원을 호가하고, 총대들이 각기 위치한 곳에서 모이기 위해 들
기자수첩
정찬양 기자
2014.10.01 1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