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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정현 목사의 ‘사랑의교회 위임 결의 무효’ 판결이 고등법원에서 나왔다. 1, 2심에서 “위임목사 자격에 문제가 없다”고 판결했지만 대법원이 서울고법으로 되돌려보내자 이런 판결이 나온 것이다.이번 판결은 오정현 목사는 미국장로교회 목사는 맞지만 사랑의교회가 속한 예장(합동) 소속 목사라고 보기에는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부흥을 이룬 오정현 목사가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로 옥한흠 목사의 선택을 받을 즈음 오정현 목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편입학한다.그런데 보통 타교단 목사가 합동 교단의 목회
사설
논설위원
2018.12.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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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독교 연합기관을 하나의 단체로 통합해보려고 애를 많이 썼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오늘 우리의 실력인가 싶다. 그렇다고 누구를 비난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3~4개 기관이 서로 힘을 모으는 지혜를 겸해서 서로 더 좋은 날을 기다리자. 특히 대정부 관계나 사회 현실들 앞에서는 가능한 한 목소리가 겹치지 않도록 노력하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같은 기관은 그들 고유한 특성이 있고, 그들은 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와의 관계도 있음을 이해하자.교회 내부의 일들은 각 교단들이 자기 관리를 해갈 터다. 연합기관은 우리 사회가 교회를 오해하거나 혹
사설
논설위원
2018.12.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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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어릴 적에 베들레헴 마구간에 오신 주, 세상 사람들 중 가장 먼저 양떼의 목자들을 만나주신 주 예수에 감동했었다. 조금 더 성장했을 때는 왜 말구유에 오셨을까? 말구유는 말 먹이를 담아두는 말 밥통인데, 그러다가 말이나 소들이 어린 예수를 먹어 삼키려 들면 어쩌나 하고 가슴 졸였던 때가 있었다.조금 더 큰 후에는 예수님이 인생들을 구원하기 위해 대신 죽어주시는 대속죄의 원리를 세상에 오실 때부터 분명히 하신 뜻임을 조심스럽게 알게 되었다. 나를 구원하기로 작정하시고 말구유, 말 밥통 안에 오신 주, 궁궐이나 권세자의 금방석 위
사설
논설위원
2018.12.1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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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4일 토요일에 일어난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의 화재로 광케이블 및 동 케이블 등을 태우고 10여 시간 만에 진화됐다.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일대 혼란이 일어났다. 완전한 복구까지는 며칠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이 사태로 중구, 용산구,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와 은평구, 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 카드결제 단말기 등이 먹통이 돼 일대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66만 명으로 추산되는 이 지역 KT 이동통신 가입자의
사설
논설위원
2018.11.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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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기독교여! 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가? Golden Time이 10여 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입소문이 신자들 주변에 회자되고 있음은 무슨 속뜻이 따로 있을까?이는 한국교회 지도급 목회자들이 새겨들어야 할 암호와 같은 말이기도 할 수 있다. 우리는 잘 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죽인다)는 옛말이 있다.AD 1880년 경 마르크스가 마련한 논문 한 편이 러시아 인테리겐차들에게 굴러갔는데, 당시 러시아 인테리겐차 계층은 서유럽의 르네상스의 맛은 물론 종교개혁기의 뒤따라오는 계몽기(이성철학시대)를 학습(경험)하지 못한 무지로 그게
사설
논설위원
2018.11.2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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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없이 모자라는 적자 장부를 놓고 가슴 아파한다. 이렇게 살자는 것이 아니었는데 세월이 나를 속였다고 떠넘길 수는 없다. 근년에 필자는 예수님의 그 시대를 생각 많이 했다. 절대 다수의 굶주림과 헐벗음, 질병과 인간이기를 포기해야 할 만큼 짐승대접을 받는 반(反) 인권의 현실을 바라보면서 날마다 애타하시던 그분의 날들, 예루살렘 길을 나섰을 때는 기도와 침식의 시간을 찾아서 감람산 벳바게의 밤이 주여, 참으로 길었을 것입니다.믿음의 초기에는 감람산 벳바게의 돌바위 껴안고 기도하시던 밤, 밤안개 아침 이슬이 주 내 예수 옷깃을 적시는
사설
논설위원
2018.11.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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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등에 불이 아니라 하늘 벼락이 내 정수리에 핵폭탄보다 무서운 위력으로 떨어지면 그때 정신 차릴 수는 있겠네.자기네들이 찢어 갈라서 따로 놀다가 하나로 합해보겠다고 통합 날짜까지 못 박아 외부에 밝히던 그들인데, 그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광통신 시대, AI시대가 현실화 되어 있는 때인데 한국교회는 수백 개 교단으로 쪼개져 있고, 쪼개진 교단이 아니라 교회와 교회들 간에도 소 닭 보듯 하는 분위기 속에서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것이 기적일 수 있겠다.믿는 구석이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교단들 간의 이합집산, 그 모습 눈으로만 보고
사설
논설위원
2018.11.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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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 예수가 메시아의 모습으로 뜻있는 유대-이스라엘에 등장했을 때 유대인들은 ‘랍비’를 가지고 있었다. 랍비는 유대교의 지도자요 선생이었으나 제사장이 아니었다. 프로테스탄트 기독교가 1517년 이후 유럽에 등장했을 때, 16세기 개혁자들은 프로테스탄트 교회 지도자를 로마 가톨릭의 사제나 주교에서 찾지 않았었다.프로테스탄트 조직신학 체계는 지금의 한국교회처럼 목회자가 제사장과 혼동하는 신학구조가 아니다. 그래서 제사장이나 가톨릭의 본당 신부나 주교처럼 행세하는 목회자들이 천국에 가보면 그곳에는 그런 목회자들이 머물 자리가 없을 것이
사설
논설위원
2018.11.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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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전의 이야기지만 아무개가 감옥에 앉아있는데 미전향 간첩과 이웃으로 만났다.“여보라오! 우리 공산당은 하나인데 당신네들은 예수가 왜 그렇게 여러 개로 쪼개졌나?”이 말이 비웃음처럼 들려서 답해줄 말을 찾지 못했노라고 아무개는 말하면서 씁쓰레한 표정이었다. 그러면서 우리 한국에 기독교 교단이 도대체 몇 개나 되느냐고 내게 물었다. 적게 잡아도 3백 개 처는 더 된다고 했더니 허허롭게 웃어넘기더라.아무개가 간첩과 감옥에서 나눴다는 이 이야기는 10년 훨씬 전의 이야기다. 지금 남북한은 호기심 많은 분들이 집권하면서 조금은 이르다 싶
사설
논설위원
2018.11.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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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아직도 구약의 형식을 벗지 못했다. 구약 막바지인 엣세네, 바리새, 사두개, 열심당 식 수준으로 메시아를 만나지 못한 교회(신자)가 대략 80~90%는 된다. 메시아 예수를 맛본 사람(신자)도 구약 속에서 모형(형상)의 그림자 수준의 메시아를 안다. 그래서 알렉산드리아 70인경 수준의 구약이해가 된 유대인 학자 필로나 오리게네스 수준이다. 그렇다면 한국교회는 신약의 예수를 설사 만났다고 해도 헬레니즘, 또는 영지주의 식(Gnosticism) 예수를 따르는 신자들일 것이다. “십자가 예수”는 말로는 들었고, 교과서 식 교육
사설
논설위원
2018.11.0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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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탄핵 정국이 마련되어 온통 나라를 들쑤시니까 뭔가 한 번 제대로 하려는가? 그래도 문명사 공부를 했기에, 혁명은 쉽지 않거늘 한 번 멋대로 해보라고 기다려보았는데 말이다.혹시 프랑스 혁명 같은 꿈을 가졌는지 모르나, 그런 소리 마라. 유럽의 중심에 있는 프랑크족은 데카르트부터 2백여 년 철학적 신학과 또 멀리는 그레고리우스 1세에서 가까이는 샤를레망 대제의 유산을 가진 자신감으로 혁명 운운 했지 우리는 아니다. 겨우 1897년인가, 1천년 중국의 조공국 노릇하다 대한제국을 일으킨 우리의 기량으로는 혁명 쉽지 않다.어수선
사설
논설위원
2018.11.0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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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독교 연합 단체들이 몇 개 있다. 그들이 몇 년 전부터 분열과 재결합 이야기를 유언비어 비슷하게 뿌려댄다.이제는 때가 됐다면서, 속은 셈치고 한 번 더 기대해 보란다. 그래, 그래서 금번에 또 실패하면 다시는 한OO, OO총 따위의 단체 만들지 말았으면 하면서 기다리기로 했다.지금 남북한이 파격적으로 대화하고 있다. 정치적인 것이니까 더 두고 보아야 한다. 남북대화는 1972년 7.4 공동성명을 내면서 온 국민을 들뜨게 했었다. 그때, 우리는 곧 통일이 올지도 모른다 했었는데, 40여 년이 훨씬 지났는데 아직도 통일이 없다.
사설
논설위원
2018.11.07 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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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의 아버지인 칼 마르크스(1815~1883)가 1880년대에 세 권의 경제학 저서를 썼는데, 이 책들의 중심이 우리가 말하는 이다.이 책을 마르크스가 쓸 때 독일 등 유럽 기독교는 아직 제정신 못 차리던 때였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난 1517년부터 작은 전쟁, 큰 전투가 일어났었고, 1618년에서 1648년까지 신·구 기독교의 이른바 “30년 전쟁”이 있었으며, 그 이후 또 전쟁은 기독교 신·구파 정탈전의 이름으로 계속되었다. 다시 프랑스 혁명기를 마무리한다는 1799년까지 그치지 않은 피의 투
사설
논설위원
2018.10.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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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마쳤다. 이제는 루터 말고, 새로운 개혁자를 찾자. 루터나 16세기 개혁자들은 개혁하다가 중도에 서성거렸다. 그 증거로 한국교회의 모습에서 힌트를 확인하지만, 16세기 개혁은 성전종교 해결을 못해 아직도 우리가 성전시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 부작용으로 우리는 중세기 최고로 타락했던 9세기 중반에서 11세기 초까지의 로마 가톨릭 만큼 타락한 형식으로 중세 로마교회의 형식과 조건을 벗어나지 못했다.어찌 개혁이 한 번으로 가능하겠는가? 16세기 개혁은 중세와 근세기의 중간 수준으로 루터 형 개혁은 미완
사설
논설위원
2018.10.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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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전후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이 태어날 때, 교계 “늙은이들 사랑방”이라고 아무도 쳐다보지 않았다. 그 뒤 문민화 시대에 잠깐 서로 대표회장 하겠다고 박이 터지도록 온갖 실력을 동원하고 종당에는 돈까지 뿌리면서 서로 하겠다고 추태를 부렸었다.이제는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또 그것도 모자라서 실력 있는 교단의 장들이 나서서 명실상부한 한국 프로테스탄트 교단들을 대표하겠다더니 감투 욕심 여전하고, 허세, 허풍이나 떨면서 아직도 이렇다 할 모양새가 없다. 다, 그만둬라! 이제는 때 지난 듯하다. 광복과 6.25 어간에 북
사설
논설위원
2018.10.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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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한다, 기도하고 싶다. 지금 이 시간 한국 정치사에 있어서 제1, 제2 야당들이 정치인으로서의 책무가 중하다.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출마자들 중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등 당시 후보들은 후보 난립을 통해서 현 정권 탄생의 공신들이 되어버렸으니 지금 그들이 정치적 영향력이 남아있거든 대연합을 시도하여 단일 세력화 하여 최소한 다음 정기 국회에 45% 의석 정도를 확보하는 정치력을 가져야만 대한민국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21대 총선 전인 현재도 야당이나 행정부가 생각해가면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하면서 질책, 인정하면서 집
사설
논설위원
2018.10.1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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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재주 있는 대교회 풍 목회자들이 마치 유명 연예 기획사를 몇 개씩 운영하는 듯한 방식까지 동원하여 길 잃은 신자들을 싹쓸이 해가고 있다. 그러나 그런 히틀러의 군중 동원식, 스탈린 등 공산당들의 냉전시대 방식으로 21세기 기독교 신자를 길러낸다는 것은 시대를 배반하는 행위가 된다. 한국교회는 교회 조직 방식이 19세기 식을 뛰어넘지 못했다. 지금 유럽 교회에게 한국에는 10만 명 정도 신자가 모이는 교회가 여럿 있다고 하면 그들이 뭐라고 말하는 줄 아는가?공산당 운동하는 사람들은 이론과 조직 학습을 얼마나 철저하게 하는 줄 아
사설
논설위원
2018.10.17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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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먼저 합리적 구성요소를 확보해야 한다. 한국교회는 우선 조직 원리에서 합리적이지 못하다. 교회들이 사분오열 되어 있다. 4~5천 교회 이상의 교단이 두서너 군데 있지만 5만 교회 속 상당수가 군소 교단이다. 3백여 개 처가 더 되는 교단들을 말하는 데도 통합, 합동, 감리교 측은 관심이 없다.무슨 방법이 없을까? 지금 대한민국은 북한 공산세력과 가까이 서로를 좁혀보려는 정치, 사회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그러나 가장 책임이 큰 교단들이 분열된 모습으로 강 건너 불구경에 만족하고 있으니 안타깝다.생각해 보라. 현 정권의 자
사설
논설위원
2018.10.17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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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현 정부는 전에 볼 수 없는 거대한 남북관계 개선안을 세계 앞에 제시하고 있다. 김대중 정부 시절에도 미국 정부 고위관리들 중에는 한국 정부는 북한의 대변인 같다고 했다는데 (조선일보 2018. 10. 1일자, 최보식과의 대담에서 김희상 한국 안보문제 연구소 이사장 발언), 지난달 유엔 총회 기간의 한국 대통령 발언을 종합한 듯한 내용을 폭스(미주 주요 언론사)가 표현해냈다. 한국 대통령의 실명으로 한국은 북한의 대변인(Top speakers man) 같다고.듣기에 따라서는 한국인 전체가 자존심 상하는 내용이었으나 모두가
사설
논설위원
2018.10.0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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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총회에서 예장통합과 예장백석·대신 교단에서 기장 소속인 임보라 목사의 신변에 대해서 다시 결단을 내렸다. 예장통합은 이단성이 있다 했고, 예장백석·대신은 이단으로 정죄했다. 2017년 8월 예장합동, 예장통합, 예장백석·대신, 예장고신, 기감, 기성, 기침, 예장합신 등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회 위원장들 결의로 임보라 목사의 이단성 주장을 한 일이 있다. 이 일로 임 목사 소속 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본부를 방문하려 했을 때 기장 측은 크게 반발했었다.그 이유는 특정교단 소속 목사의 신학과 신앙의 성격을 시비할 때
사설
논설위원
2018.10.03 0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