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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발행하는 6월 3일자의 한국어 일간지 중 하나에서 두 개의 기독교 기사를 보게 되었다. 하나는 목사의 글로, ‘잊힐만 하면 목사들이 꼭 대형사고를 친다’는 말을 서두로 해서 개독교라는 말이 한창 유행하더니 요새는 ‘목레기(목사+쓰레기)’라는 말이 유행이라는 지탄과 함께 수천억 들여 건물 짓고 수만 명이 예배를 드린다지만 그 대신 4천만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으면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이겠느냐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다른 하나, 종교전문 기자의 글은 상습 성추행, 논문 표절, 가스총 사건, 말도 안 되는 말 실수 등으로 물의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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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브라함
2014.06.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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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리히(Paul Tillich)에 의하면, 종교개혁자들이 “오직 성경(Sola scriptura)”이라는 주장을 강조하게 되면서 “전통(tradition)”을 약화시킨 결과로 교파의 난립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틸리히의 지적은 대단히 유의미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교파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소위 ‘정통(orthodoxy)’이라는 범주 내에서 서로 교류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건강한 의식을 공유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유산이다. “정통”이라고 하는 범주에서 개신교회들이 공유하고 있던 것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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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한호 목사 (예안그리스도의교회)
2014.06.1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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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기독교인들은 신ㆍ구교를 막론하고 ‘나는 예수 믿는 사람이다’란 말을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택시를 타고 어디를 갈 때도, 사람들이 모여 있는 어느 장소에 가도 나라와 사회를 걱정하는 소리가 나오는 곳이라면 꼭 “이 놈의 예수쟁이 놈들”이라는 욕설이 추임새처럼 들린다. 세월호 침몰사고와 대응사건 뒤에 부쩍 늘어난 말들이다. 침몰한 배의 주인이 ‘구원파’라고 알려진 기독교인들의 집단에 속하거나 지도하는 위치에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그들은 유병언과 자기들, 세월호와 자기들의 믿음 공동체와는 관계가 없다고 항변하면서 억울함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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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년 교수(한남대 명예교수)
2014.06.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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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의 침몰을 보면서 한국교회의 침몰을 연상하는 분들이 있다. 한국교회도 세월호처럼 침몰해가고 있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다. 교회의 수적 부흥에만 몰두하여 목회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편법 목회를 한다면 한국교회를 일으킬 방법은 없다. 지금이라도 가슴을 치고 회개하며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지 않으면 속절없이 뒤집어지는 세월호처럼 무너지고 말 것이다. 지금 한국교회의 문제는 무엇인가? 교회를 비방하는 불신자나 안티 기독교인이 아니다. 이단 문제도 핵심은 아니다. 가장 큰 문제는 교회의 본질, 목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다. 목사는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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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제 목사 (선교중앙교회 담임)
2014.06.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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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도자들에게 요구되는 기준은 정직하고 실천적인 도덕성입니다. 목회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요구되는 것은 신앙 양심에 부끄럽지 않을 성경적 윤리의식, 삶으로 증거되는 행동하는 믿음입니다. 예수님은 그의 소명을 십자가에서 완성하셨습니다. 죽으심으로 완전한 증거를 보이신 것입니다. 목회자에게 정직은 생명입니다. 정직은 능력이고 목회자의 정체성이고 소명이고 가치입니다. 아골 골짝 빈들로 떠밀려 들어간다고 해도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것은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삶을 지키고 따르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사들은 설교를 삶을 통하여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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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중 목사(한국독립교회 선교단체 연합회 목회국장)
2014.06.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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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녘 제주도에는 매화꽃이 피었단다. 텔레비전 화면 가득히 채워진 활짝 핀 꽃들을 보았다. 교회 뜰에 있는 매화는 언제 피려나 했는데 갑작스럽게 3월 기온이 올라서 교회 뜰에 있는 매화와 함께 벚꽃이 활짝 피었다. 여기저기에 돋아난 새싹들을 보며 문득 피난민 생활을 하던 어린 날의 일을 떠올리고는 혼자 웃었다. 어린 그때 ‘그놈’을 지금도 봄이면 늘 만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놈은 지금까지 나와 같이 목회도 하려 한다.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자기의 의견을 주장하며 해결 방법까지 제시한다. 자신의 화려하고 나름대로의 해결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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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광섭 목사(창현교회)
2014.06.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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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사건은 기독교의 분명한 본질이다. 예수님의 부활은 전 인류의 소망이요, 환희의 아우성이다. “예수 다시 사셨네”. 아무도, 그 무엇도 예수님의 부활을 막을 수 없었다. 크고 무거운 돌문도, 창칼로 무장한 로마 병사들도, 대제사장들의 음흉한 모략도 막을 수 없었다. 예수님은 아무도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이 절대로 영원히 풀 수 없는 숙제인 사망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셨다. 이철환 씨가 쓴 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나온다. 과거 야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시절 하루는 빛깔 고운 귤 다섯 개를 준비해 교실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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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훈 목사(서문교회)
2014.06.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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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이 태평양을 항해 하는 중에 배에 구멍이 생겼다. 그 벌어진 틈새로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물을 퍼내면서 계속 항해를 하던 중 더 이상 어찌해 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멀리 육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간신히 육지까지 항해 하여 배를 정박해 놓고 육지에 올라가 보니 작은 나무들이 눈에 띄었다. 작은 나무들이 가득한데 그 나무에는 열매가 맺혀 있었다. 그 열매를 짓이겨 보니 끈기가 있어 그 열매를 많이 따서 짓이겨 벌어진 틈새를 메울 수 있었다. 벌어진 틈새를 메우고 나서 계속 항해를 하게 되었다. 그 나무를 ‘깔라빠떼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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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수 목사 (은평성결교회 담임)
2014.06.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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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대한민국을 한마디로 정의하면‘분노 공화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분노지수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는 것이다. 운전대만 잡으면 갑자기 돌변하는 사람들, 층간 소음으로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사람들, 의료 파업을 비롯하여 각종 파업의 현장에서 나타나는 극단적인 행동들, 새벽부터 학원 수업을 들으면서 숨 쉴 틈도 없이 학업을 강요당하는 학생들, 저녁을 빼앗긴 중년들, 노년의 풍요로움과 여유를 잃어버린 노인들, 청년실업의 문제로 취업의 기회조차 갖지 못한 청년들, 이들 모두는 쌓이는 스트레스를 감당하지 못해서 폭발 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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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한호 목사(예안그리스도의교회)
2014.06.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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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는 시점이 2014년 4월 22일 오전 8시 20분, 현재 세월호 침몰 참사의 상황이 이렇다. 탑승 476명, 구조 174명, 실종 212명, 사망 90명. 실종이 급속하게 사망으로 바뀌고 있다. 어제 하루만 28구의 시신이 수습됐고 엊저녁부터 이 시간까지 또 귀한 생명 셋이 다시 따뜻해지지 않을 몸으로 돌아왔다.아마도 한국 교회의 역사에서 가장 참담한 심정으로 부활주일을 지냈을 것이다. 설교자들이 지난 주일처럼 고민한 적이 없었을 것이다. 가슴이 먹먹했다. 답답한 증상이 신체에 느껴지면서 호흡이 불편했다. 사고 상황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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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2014.04.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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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2세기 중반에 접어 든 한국교회는 세계에서 찾아볼 수 없는 교회 성장을 이루었다. 사회각계 각층에 기독교도들이 관여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사회 전반에 속속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실 사회 저변에 유흥음식점이 백여 곳 늘어나는 것보다는 교회 한 곳이 세워지는 것이 넓게 보면 장래에 더 유익하다. 한국 사회가 선교 초기에는 동양문화와 서양문화의 차이로 인한 기독교 배척으로 어려움을 당한 때도 있었으나, 기독교 신앙의 섬김과 희생으로 인해 백성들의 마음을 열게 하여 선교의 토착화를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선교 2세기가 지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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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강
2014.03.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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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동계 올림픽은 2월 7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소치에서 개최되었다. 총 15개 종목의 98개 경기가 진행되었다. 소치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은 금 3, 은 3, 동 2개 모두 8개의 메달을 받았다. 경기에서 우승한 선수에게 메달이 주어진다. 소치의 금메달은 지름 10cm이고, 두께가 1cm이며, 무게는 531g이다. 순금으로만 만들어졌다면 21,478달러(약 2,300만원) 정도이지만, 금메달에 들어간 실제 금의 양은 6g뿐이고 나머지 525g은 은으로 이루어졌기에 금메달의 가격은 566달러(약 60만원) 정도라고 한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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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배
2014.03.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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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명한 기독교 저술가 필립 얀시의 책 에는 사회의 온갖 차별 속에서 1900년대 말을 살아가던 미국 동성애자들의 어두운 일상들이 그려져 있다. 그런데 이 글이 쓰인 지 20년도 못되어 세상은 완전히 달라지고 말았다. 동성 결혼이 합법화 되면서 동성애 단체들은 가장 많은 정치헌금을 내는 압력단체들로 떠올랐고, 기세가 오른 그들은 마치 점령군들처럼 위풍당당하게 기독교회를 조롱하는 것도 서슴지 않게 되었다. 심지어 인구의 40% 정도와 시 의원의 대다수가 동성애자인 웨스트 헐리우드 같은 도시에서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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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브라함
2014.02.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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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1등’이란 제목으로 글을 써보았다.열심히 달려 평생을 / 늘 1등으로 살아온 / 그런 사람이 있었다이제는 저쯤에 / 뿌듯하게 누릴 영예가 / 보일 때가 되었는데 ……거기, / 아무 것도 없었다 / 현수막이 걸린 환영식장도 / 악단도 박수 칠 사람들도아, 방향이 틀렸다 / 걸어온 길이 멀었다황량한 땅에 / 모래바람만 불었다 / 오래 눌러온 회한이 / 갑자기 한꺼번에 깨어났다하늘이 무너졌고 / 무너진 하늘을 안고 / 땅이 꺼졌다한국 교회는 이 나라의 종교 가운데 성장세 1위를 달려왔다. 70년대 후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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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은 목사
2014.02.1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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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과 살렘은 둘 다 평화라는 뜻이다. 샬롬은 히브리어로 이스라엘의 인사말이고, 살렘은 팔레스타인의 아랍어 인사다. 다윗과 골리앗의 후손인 두 민족은 예나 지금이나 앙숙이다. 음식도 비슷하고 생활양식도 비슷하다. 똑같이 돼지고기를 금기시하고 ‘토라’와 ‘코란’이란 각자의 경전을 가진 극단적인 배타적 종교관도 비슷하다. ‘개와 유대인 출입을 금함’이라고 쓰여 있는 팔레스타인 상점이나 그 반대인 경우처럼 원수로 여기면서도 좁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공생한다. 이렇게 협력자이면서 동시에 경쟁관계를 의미하는 신조어가 ‘프레너미(Frien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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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리신문
2014.02.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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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미래는 다음 세대에 달려 있습니다. 다음세대를 포기하고서는 우리의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다음 세대를 보면 그 공동체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한국교회의 미래입니다. 교회 안에서 다음 세대가 눈에 띠게 줄고 있습니다. 적게 낳는 것이 1차 원인이고, 다음 세대의 마음 밭이 돌밭이 되어 전도가 안 되는 것이 2차 요인입니다. 거기에 하나를 덧붙이자고 하면 한국교회가 그동안 다음 세대보다 장년 세대 중심의 목회를 했다는 것입니다. 미래학자들은 20~30년 후에는 한국교회가 지금보다 반이나 줄어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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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리신문
2014.01.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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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과 연초에 걸쳐서 몇 사람이 함께 톨스토이의 〈참회록〉과 〈인생론〉을 읽었다. 그 자신이 그렇게 편집한 것이 아니라, 다른 어느 사람이 그러한 모양으로 편집한 책이다. 처음 참회록을 읽을 때는 참으로 힘이 들었다. 어려워서라기보다는 그가 신 앞에서 자신을 어떻게 설정하여야 하는가에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모습이 참으로 읽는 사람을 힘들게 하였다. 자신의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없어서 몇 번이고 죽으려고 맘을 먹지만, 죽기 전에 신 앞에 선 자신이 어떤 모습인가를 찾아야 하였다. 신은 있는 것이며, 그것은 우리 인생에 어떤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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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리신문
2014.01.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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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새해인사를 받았다. 후배 목사의 인사였다. 세상 많이 달라졌다. 성탄절부터 새해가 시작 할 때면 카드에 사연을 쓰고 이름 석 자를 친필로 써서 보내는 것이 요즘은 드물어졌다. 필자 역시도 ‘어제의 드러남이 오늘의 나이고, 내일 드러날 나를 짓는 것이 오늘입니다. 잘 합시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바르게 함입니다’라고 문자로 답했다. 새해 첫날 뜨는 해를 보러 몰려들 간다. ‘해맞이’는 외국도 다를 바 없지만 우리는 유독 요란한 것 같다. 고대의 역사책 속에서 우리 민족이 몽골에서부터 뜨는 태양을 향해 동쪽으로 이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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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리신문
2014.01.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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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권력의 2인자였던 장성택이 계사년(2013) 섣달에 끔직하고도 잔인하게 처형되었다. 일찍이 모스코바 유학을 다녀왔고 40여 년을 김일성가에 충성을 다했는데 그의 종말은 비참했다. 발표된 죄목은 황당한 것이었다. “박수를 건성건성 쳤다. 술 마시고 여자들과 놀아났다. 반당, 반혁명 분파주의자다. 국가의 재산을 헐값에 팔아치웠다.” 죄목을 뒤집어씌운 냄새가 풀풀 나는 발표를 보고 저 한심한 집단의 정체는 무엇이고 과연 저 권력이 어디까지 가다가 전복될 것인가를 우리로 하여금 가늠하게 한다. 김일성 왕조는 처음부터 배반의 역사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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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리신문
2014.01.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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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성탄절에는 기독교인뿐 아니라 교회를 이웃한 분들도 모두 교회에서 치르는 성탄절에 교회로 오라는 말 한마디에 모두 모여 예수님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임이었다. 마땅한 놀이가 없던 시절에 교회에서 정성들여 준비한 노래 율동 연극 등은 관심거리였다. 11월 말이 되면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학교 방과 후 교회에 모여 열심히 찬송, 율동, 동화연극 등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는 열심을 내었고, 한편으로는 마땅한 무대가 없던 시절이라 중고등학교에서 사용하던 연극 무대 배경을 빌려와 다시 조립해 그럴 듯한 가설무대를 만들어 성탄절에 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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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리신문
2013.12.20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