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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녀의 교육비가 대학 졸업까지 3억 1천만원, 결혼 비용은 남자가 7천5백만원, 여자는 5천 2백만 이 든다는 뉴스가 몇 주 전 언론에 발표되었다. 이런 시대에 그런 것과는 거리가 먼 대책 없는 한 분을 만났다. 지난 주일 오후 예배 강사로 대책 없이 ‘주책 선교사님’ 한 분을 모셨다. 이 분은 사십이란 늦은 나이에 아홉 살 차이의 사모님과 결혼을 했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주의 말씀 따라 대책도 없이 주신 대로 자녀를 낳았더니 18년 만에 열 명의 자녀를 낳았다고 한다. 그 선교사님은 지금 62세 이고, 사모님은 53세인데
시사논단과 포럼
선교중앙교회 담임 목사 김영제
2013.05.0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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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긴장 고조가 어느 정도 가라앉는 것 같지만, 상황은 어느 쪽으로든 열려 있다. 갑자기 긴장이 더 높아질 수도 있고 완화되는 방향으로 진행될 수도 있다. 현재 상황에 워낙 여러 가지 변수가 맞물려 있어서 그렇다. 지금으로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북한이라는 변수만이 아니라 일본 아베 정부의 우경화도 심상치 않다. 아베 총리의 행보가 선거를 앞둔 국내용이라는 판단이 많지만, 국내용이라고 보기에는 보폭이 지나치다. 미국에서조차 경고하고 나설 정도다. 우리나라는 일본의 현재 흐름을 절대로 좌시할 수 없다. 독도 문제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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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성결교회 담임 목사 지형은
2013.05.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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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이 매우 높다. 내 외국 친구들로부터 몇 번 전화를 받았다. 밤잠이 오지 않아서, 걱정이 되어, 궁금하여 전화를 하였단다. 그 나라의 언론들이 연일 남북한간에 군사적 위기감이 감도는, 곧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을 받도록 하는 뉴스들이 보도될 때마다 불안하여 소식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단다. 그런 그에게 우리는 아무런, 어떤 긴박한 전쟁의 위험을 그렇게 심각하게 가지지 않고, 그냥 일상생활을 꾸려나간다고 말했다. 안심하고 자도 되느냐고 묻기에 그렇게 해도 되리라 믿는다고 하였다. 그러고 또 얼마 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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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명예교수 김조년
2013.05.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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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남학생 여학생 구분 없이 오늘의 한국학교에서 끼리끼리 쓰는 말의 대부분이(경우에 따라서는 80%까지) 욕설이라는 조사 내용을 얼마 전 읽었다. 잘못된 조사이거나 특별한 경우가 부풀려졌다는 느낌도 없지는 않지만 그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글이라 달리 의심할 수 없었다.순수와 낭만으로 표현되어야 하는 학교생활이 욕설의 쓰레기장이라니. 게다가 선생님들까지도 자신의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도 밥줄을 지키기 위해 못 본 척하고 못 들은 척 해야 한다는 지적까지. 학교라는 곳이 어쩌다가 부모님들의 눈이나 가려주는 욕설의 특별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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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나 아브라함
2013.04.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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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진리다. 말씀으로 계실 때나, 육신으로 오신 때나, 십자가에 계신 때나, 무덤에 계신 때나,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때나, 그 분은 한 분이고 변함이 없으시다. 성부 하나님과 동일하시고, 성령님과 동일하시다. 권위에 있어서 동일하시고, 영원성에서 동일하시다. 능력에서 동일하시고, 거룩성과 선하심에서 동일하시다(히 13:8). 그 분은 물 위를 걸을 수 있었고, 물로 포도주를 만드셨고, 문둥병을 깨끗케 하셨으며, 소경의 눈을 뜨게 하셨고, 죽은 자를 살리셨다. 왜냐, 그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아들이란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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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성서하나님의교회 감독 이철재 목사
2013.04.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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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방송국에서 일하던 기자의 고민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공원이 된 여의도 광장에서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를 드리던 때였는데, 어느 해인가 궂은 날씨로 인해 눈에 띄게 아주 적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아무리 후하게 봐도 3만 명 정도로, 동원 목표인 30만 명의 십분의 일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최 측의 부탁 때문인지 윗선에서 참석 인원을 30만 명으로 쓰라는 보도지침이 내려왔습니다. 굳이 싸울만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대로 써주었지만 하루 종일 동료기자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과장도 정도껏 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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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교회 담임목사 박대훈
2013.04.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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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6·25 한국전쟁이 끝나는 1953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갔다.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 겨울방학 때 우측 다리 고관절 염증을 앓았다. 요새 같으면 심각한 증세도 아니었는데 나는 아무런 방비도 없이 15일간 관절의 염증이 곪도록 두었다가 열악하기 짝이 없는 시골 병원에서 수술을 했다. 그리고 이내 장애인이 되었다. 전쟁 이후 지독히도 가난하던 시절 나는 좋은 병원도 한번 못가보고 장애인이 되었다. 육체의 질서가 왜곡된 것이다. 육체의 질서가 어긋나면 정신의 질서도 삐뚤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선진국에서는 장애인이 건강한 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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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학교 명예교수 안춘근
2013.03.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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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이 친구 ‘철수’가 한바탕 난리 치더니만 ‘문제아’가 한판 붙자고 겁도 없이 덤비더니 보기 좋게 그것도 ‘치맛 바람’에 추풍낙엽처럼 내동댕이쳐졌다. 참 자랑스럽다. 보수가 이겼다. 늙은이들이 젊은이들을 메쳤다. 이렇게도 통쾌하고 가슴 확 뚫린 적이 또 있었는가. 좀 물어보고 싶다. 민주 . 자유주의가 종북 공산주의 졸개들을 눌렀다. 패자는 말을 않는 법이다. 그래서 야당이 부끄러워 자숙이라도 하듯 양 손을 내밀어 정치판에 훈풍이 돌았다. 그런데 진보당 망나니들은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넋두리하고 있다.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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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교회 원로 목사 오희동
2013.02.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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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이래 갈등이 없던 시대는 없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신세대와 쉰(구)세대의 세대 갈등, 보수와 진보의 이념 갈등, 노조와 사측의 노사 갈등, 남과 북의 체제 갈등, 호남과 영남의 지역 갈등을 포함한 각종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더 나아가 세상의 본보기가 되어야 할 교단이나 교회 내부에서의 갈등으로 인하여 고소와 고발이 난무하여 홍역을 앓고 있다. 고소와 고발에 있어서 보수적인 교단이나 진보적인 교단이 큰 차이가 없다. '부싯돌은 부딪혀야 빛이 난다'는 볼테르의 말처럼 갈등은 개혁과 발전의 단초가 되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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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교회 담임 목사 이흥배
2013.02.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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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세계가 놀라워하는 성장을 이룩해 부흥에 관해 세계 교회와 제3세계 교회들의 롤 모델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짧은 기간에 크게 성장한 한국교회를 세계 교회들은 부러워한다. 물론 그들의 눈에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은 현대식 교회와 장엄하게 지어진 대형 교회의 위용에 세계교회의 교인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그리고 한국교회는 넉넉한 교회 재정으로 성장에 걸맞게 세계 단위의 대회, 컨퍼런스, 부흥회, 지도자 회의, 세미나, 보수와 진보 진영의 각종 대회를 유치해 한국교회 위상 드러냄을 부러워하고 있다.그런데 한국교회가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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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운그리스도의교회 목사/강화요양원 대표 오수강
2013.01.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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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죽는다. 모든 생명들에게 죽음은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 생명으로 태어나 한살이를 하다가 한 번 죽는 것이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다(히 9:27). 그러나 어느 시대 어느 민족이든 죽음에 대한 이해, 즉 해석의 차이가 있다. 죽음을 생명의 끝이라 보지 않고 또 다른 삶으로의 변화로 인식하고 영원한 삶을 강조하는 것이 죽음에 대한 인간의 특별한 도전이다.기독교는 죽음을 결코 피하지 않는다. 죽음 자체가 자연스럽지 않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기독교가 말하는 죽음은 죄에 대한 형벌인 것이다(창 2:17). 그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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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현교회 담임 목사 허광섭
2013.01.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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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서울역에 가서 넓은 대합실을 걷다 보면 자꾸 사람들과 부딪힌다. 이렇게 저렇게 피하려고 하여도 쉽게 되지 않을 때가 많다. 왜 그럴까를 생각해보고 조심스럽게 살펴보았다. 가만히 보니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앞을 보지 않고 그냥 고개를 약간 숙이고 손바닥에 있는 무슨 물건을 바라보면서 걸어간다. 그래서 앞에 누가 오는지 알지 못하기에 부딪치는 것 같다. 스마트폰 속의 어떤 영상물 때문이다.지하철을 탔다. 아주 재미있는 일이 눈에 띈다. 여러 사람이, 연령대가 아주 다른 사람들 8명이 자리에 쪼로록 앉아 있다. 그들은 한결같이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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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명예교수 김조년
2013.01.0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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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너머로 보이는 LA 하늘이 투명하다. 바람 한 점 없고 햇빛 역시 한국의 3, 4월 어느 봄날이듯 더없이 따사롭다. 힘들게 살아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아우성 따위는 아랑곳없이 평화로운 하루, 오늘 2012년 12월 21일이다. 소위 마야 달력, 그러니까 5125년 주기로 굴러간다는 그 계산법에 의해 인류 종말의 날로 정해진 날. 그래서 세계 여러 곳에서 먹거리 사재기가 일어나고 양초가 동이 났다. 물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마야달력은 한 주기가 끝났으니 다음주기로 넘어갈 것이고.이상한 인연으로 알게 된 어떤 사람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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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나 아브라함
2013.01.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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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하던 대선이 끝났다. 이제 새로운 정부는 무엇보다 사분오열로 갈라진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이념간의 갈등을 하나로 아우르며 치유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이다.또 하나, 북한 동포들이다. 대선 기간에도 북한에서는 로켓발사를 했다. 성공을 자축하며 떠드는 북한 언론 뒤로 로켓 발사 대신 굶주리는 배나 채워주기를 바라는 북한 주민들의 탄식 소리가 마음을 울린다. 배가 고파 길거리에 쓰러져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애처롭기만 하다.대북관계는 크게 두 종류로 분
시사논단과 포럼
선교중앙교회 담임 목사 김영제
2013.01.0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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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가 코앞이다. 어떻게 투표해야 하나? 정확하게 말하면, 누구를 찍어야 하나? 될 수 있으면 간단하게 접근해보자. 무엇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다. 우리나라 정치에서 대통령 후보가 가지는 두 가지 측면 곧 개인적인 면과 집단적인 면이다.개인적인 면을 보자. 우리 정치 구조의 특성 때문에 후보 개인이 가지는 권한은 막강하다. 대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어느 진영이나 후보 개인이 거의 전권적인 권력을 갖는다. 민주주의 정치에서 말하는 정당의 기능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는다. 당이 나갈 방향이나 당의 이름으로 내걸 공적인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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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성결교회 담임 목사 지형은
2013.01.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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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전 149년 한때 지중해를 주름잡던 도시국가 카르타고가 역사에서 사라졌다. 로마는 카르타고를 함락한 후 철저히 파괴했다. 전쟁 전 카르타고의 인구는 25만 명이었으나 전쟁에서 패한 뒤에는 5만 명도 채 되지 않았다. 살아남은 자는 힘없는 노인이나 어린아이와 부녀자였다. 로마군은 이들을 아프리카의 외진 곳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로마군은 카르타고의 흔적을 없애려고 성벽, 신전, 민가, 선착장, 창고 등 모든 건물을 부쉈으며 돌덩이와 흙밖에 남지 않은 땅을 가래로 갈아엎어 고른 다음 소금을 뿌려 풀 한포기 나지 않게 만들었다.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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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성서하나님의교회 감독 이철재 목사
2012.12.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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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헌법을 준수하고 존중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 이것은 국민의 통수자로서의 신성한 권리이기도 하다. 그것을 일깨우기 위해 미국에서는 성경에 손을 얹고 선서한다. 우리나라는 국민 앞에 국헌을 준수 할 것을 선서한다.그러나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토록 엄위한 신성불가침의 헌법을 2007년 6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 공약을 비난하면서 '그놈의 헌법'이라고 성토했다. 일국의 대통령이 법을 '그놈' 정도로 여겼다면 백성은 어디까지 법의 위엄과 공명정대성을 신뢰하란 말인가.그런데 그 하수인 문재인 후보가 막말의 쌍두마차를 탔다.
시사논단과 포럼
성광교회 원로 목사 오희동
2012.11.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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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지금 어떤 모습인가? 도시의 야간 조명 가운데 옥상 철탑 꼭대기에 십자가 네온의 붉은 빛이 유난스럽게 빛을 발하는 모습이다. 신 불신 간에 야간 네온의 화려한 십자가의 불빛을 보고 한국교회 성장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질까?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과 같이 붉은 네온의 빛으로 감싼 한국 교회는 불빛처럼 세상의 어두운 곳을 비추는 사명을 잘 감당 하는지 심사숙고할 때다.좀 구차한 통계지만 전국 교회의 8할이 미 자립 교회라는 현실을 성도들은 알고나 있는지? 그리고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가진 중대형 교회들과 미 자립 교회들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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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운그리스도의교회 목사/강화요양원 대표 오수강
2012.11.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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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막 15:34)라는 말은 아람어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는 뜻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의 피맺힌 절규다.십자가에 달리시어 운명하시는 예수의 모습은 인과응보의 통념을 가진 일반인에게는 커다란 절망이었다. 당시 이스라엘 민중들은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에 대하여 굉장한 기대를 가졌다. 나면서부터 설 수도 걸을 수도 없는 장애인을 일으켜 세우고, 시각장애인의 눈을 뜨게 하고,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며 힘없고 약한 자의 편을 들던 예수가 예루살렘에 입성한다는 것은 분명히 새 시대의 영
시사논단과 포럼
나사렛대학교 명예교수 안춘근
2012.11.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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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지금 돌파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위기를 향해 내닫고 있다. 이러다가 교회의 위상이 추락되는 것은 아닌지 지극히 염려스러운 가운데 또다시 덕스럽지 못한 사안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예장합동 총회의 총무 가스총 소동과 총회 임원들의 노래 주점 출입 논란, 최근에 서울 왕성교회의 목회 세습 등이 세상 언론에까지 비판적으로 보도되면서 한국교회 전체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물론 당사자들에게는 나름대로의 사정이나 입장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게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원인을 제공한 것이 분명하다.
시사논단과 포럼
서문교회 담임 목사 박대훈
2012.10.29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