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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지금 돌파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위기를 향해 내닫고 있다. 이러다가 교회의 위상이 추락되는 것은 아닌지 지극히 염려스러운 가운데 또다시 덕스럽지 못한 사안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예장합동 총회의 총무 가스총 소동과 총회 임원들의 노래 주점 출입 논란, 최근에 서울 왕성교회의 목회 세습 등이 세상 언론에까지 비판적으로 보도되면서 한국교회 전체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물론 당사자들에게는 나름대로의 사정이나 입장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게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는 원인을 제공한 것이 분명하다.
시사논단과 포럼
서문교회 담임 목사 박대훈
2012.10.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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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이 남북전쟁이 끝난 뒤 게티스버그 연설에서 제시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를 민주주의 핵심으로 많은 사람들은 생각한다. 그것에 따라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서 people을 '국민'으로 번역하여 사용하는 것을 우리는 이제까지 아무런 큰 문제 없이 받아들였다. 거기에는 한 나라 안에 사는 사람은 무조건 '국민'이 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그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권력은 전혀
시사논단과 포럼
한남대학교 명예교수 김조년
2012.10.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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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한 목소리다.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40년을 마음으로 지내는 강 목사로부터 걸려온 전화다. 인사도 없다. “야! 허 목사 지금 어디 있어! 옆에 성경책 있어? 거기를 찾아 봐” 한다. 허 목사가 늘 사도행전을 자세히 보라고 추천한 그 의미를 이제 알겠다고 하면서 사도행전 어디를 펴라고 한다. '여기 이 번역이 말이야∼'라며 자신이 번역한 사역을 이야기 하며 잘못 번역된 것과 분명하지 않게 변역된 부분을 이야기 한다.전화에 내 얼굴이 보이지 않았기에 다행이었다. 나는 그때 전화를 받으면서 울고 있었다. 친구 강 목사의 성경 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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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현교회 담임 목사 허광섭
2012.10.0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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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42명 자살, OCED 국가 중 자살 비중 최고 높아, 특히 노인 자살 급속 증가.' 이런 소식들을 접하면 숨쉬기가 편치 못함을 느낀다. 노인들의 자살률 증가에 대해서 더욱 그렇다. 스스로 자기 삶을 끊지 않아도 세상 떠날 날을 지척에 두고 있는 처지고, 또 어느 점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자살도 말려야 할 사람들이 스스로 죽다니. 무슨 이유로 그렇게 자살을 할 수밖에 없었을까.그러나 이런 질문이야말로 가장 어리석은 질문이 될 것이다. 안 봐도 비디오라는 속어처럼 이미 답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빈곤, 가난, 돈 없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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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나아브라함
2012.09.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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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기독교 TV방송에서 유럽교회가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았다. 1∼2세기 전 영국은 기독교적인 국가였다. 세계 기독교의 부흥을 주도하던 나라요, 세계 선교의 센터였다. 그런데 지금은 영국 인구 중 400∼500만 명, 전체 인구의 7% 정도, 런던 인구 중 100만 명 이상이 무슬림이라고 한다. 교회당이 술집과 이슬람 사원 등으로 팔려나가고 그중 700곳 이상이 이슬람 성전이 되었다고 한다.그런데 문제는 이것이 남의 얘기가 아니라는 데 있다. 한국교회는 유럽교회보다 더 급속히 쇠락하고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선교사를 많이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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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중앙교회 담임 목사 김영제
2012.09.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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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이 거셌다. 한국 교회를 어떻게든 살려야 한다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런 흐름이 볼라벤만큼 점점 더 거세기를 간절히 바란다. 감리교에서 이른바 '세습방지법'을 만든다고 한다. 동일교회에 부모와 자녀 또는 자녀의 배우자가 동일한 교회의 담임목회자가 될 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 부모가 장로로 있는 교회에서 그 장로의 자녀도 해당된다. '자녀'의 범위에 사위나 며느리도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여기에 덧붙여 속칭 '쓰리쿠션' 관행이 편법으로 더 기승을 부릴 수도 있다. 예컨대, 은퇴하면서 어느 교회의 목회자를 후임자로 청빙하는데
시사논단과 포럼
성락성결교회 담임 목사 지형은
2012.08.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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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한 대형 교회에서 교회 돈 지출로 인한 부정과 비리에 목회자 연류를 의심한 교우들이 사법 당국에 판단을 구한 사건이 있었다. 그 규모 또한 웬만한 교회에서는 일평생 교회장부에 기록조차도 할 수 없는 큰 금액이다. 비품구입, 부동산 거래와 건축하는 과정에서 실제 들어간 돈과 지출된 돈 사이의 차액이 너무 크다는 점이다. 이를 횡령이 아닌가 하는 의심 속에 사법당국에 판단을 요청한 일이다.교회의 비리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아직까지도 한국 교회에는 교회의 모든 재정은 목회자가 독점 관리를 해야 성서적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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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운그리스도의교회 목사/강화요양원 대표 오수강 목사
2012.08.2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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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일본을 꺾고 축구사상 최초의 동메달을 조국의 품에 안겼다, 이토록 통쾌하고 반갑고 놀라운 일이 있을까! 금번 한일전은 전날의 어떤 경기와 다르다. 이번 한일전은 두 나라축구의 자존심과 명예가 걸린 중대한 경기였다. 얼마나 떨렸을까, 또 겁이 났을까. 그러나 막상 심판의 시작 신호가 울리자 놀란 토끼처럼 뛰었고 사냥감 만난 사자처럼 달렸다. 지켜 보는 모든 사람의 가슴에 자신감을 주었고 승산을 안겼다. 사자는 사냥감을 잡은 것이다. 결과는 2:0으로 우리가 이겼다. 그러는사이 국내에서는 막가파 정치꾼들이 치고 받고 난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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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교회 원로 목사 오희동
2012.08.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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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사람들은 '유행'이라는 말을 여러 곳에서 사용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그것은 곧 특정 분야의 산업에서 가장 인기를 얻는 상품을 말한다. 이러한 유행이 더 큰 흐름을 가지게 되면 '대세' 내지 '트렌드'라는 말로 나타나는데, 이는 종종 다른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기독교 출판에도 얼마든지 트렌드라는 말에 어울리는 일정한 흐름을 감지할 수 있다. 즉, 최근 5∼6년간 나타난 기독교고전과 신앙간증 위주의 출판, 그리고 성경공부와 관련한 책 등이 그것이라 하겠다. 몇몇 중견 출판사들이 시도한 전문 기획
시사논단과 포럼
사)한국기독교출판협회 사무국장 최승진
2012.08.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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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민족은, 우리 정부는 통일을 바라는가? 또 북한 정권은 민족의 통일을 바라는가? 주변 나라들은 우리의 통일을 도울까? 참으로 말하기가 쉽지 않다. 해방절, 광복절이 다가오는데, 이런 생각에 착잡하다. 나는 정말로 우리나라의 남북통일을 바란다. 나라의 통일은 설혹 좀 늦어지더라도 맘이 통하고, 정신이 통하고, 한 민족이면서 같은 사람이라는 것이 통하면 좋겠다.그런데 보도에 따르면 우리 대통령께서 ‘노을이 지는 것을 보면서 해가 지는 것을 알 수 있듯이 통일의 징후가 여러 가지 있다’고 했단다. 그러면서 '통일은 정말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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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명예교수 김조년
2012.07.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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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서양에서 혈통이 아니라 가치에 기반을 둔 국민공동체를 가장 먼저 만들어낸 나라는 영국이다. 영국은 원래 다민족 국가이지만 '자유'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시민공동체를 발전시켰다. 17세기 중엽에 나타난 '자유롭게 태어난 영국인'이라는 개념은 영국이 민주주의 체제를 확립하고 경제대국으로 발전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자유와 더 나은 기회를 찾아 바다를 건너온 망명자와 이주민들도 영국인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고 나라의 발전에 기여했다. 헨델, 로스차일드 등 역사에 빛나는 이름이 그들이다. '자유롭게 태어난 영국인'이라는 공통된 가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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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성서하나님의교회 감독 이철재
2012.07.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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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 교회의 문제를 한마디로 말하면 그것은 “어디까지 사랑해야 할 것이며 어디서 어디까지 법으로 해야 할 것인?굼?문제였다. 에베소는 그 당시 소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구였고 수도이며 정?ㅀ姸─ㅉ???중심지 구실을 했고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에베소는 우상의 도시였기 때문에 미신이 성행했다. 예를 들면 만병통치는 물론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는 아이를 낳게 하고 사업의 성공을 보장한다는 부적들이 판매되고 있었고 그것을 사기 위해 세계 각지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그들 속에는 교회의 신앙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으려는 이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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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교회 담임 목사 박대훈
2012.06.2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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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끼리 또는 여자끼리의 동성애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길다고 한다. 해서 바울 사도의 지적대로 역사상 최초의 제국이었던 로마제국에서도 동성애는 거리낌없이 성행했고 기독교 윤리로 중무장했던 중세의 유럽이나 성리학의 숨막히는 윤리의식을 미덕으로 삼았던 우리의 조선사회에서도 그것은 왕가에서부터 노비사회에 이르기까지 은밀히 유행해서 오늘날까지 은유와 상징적인 표현들로 살아남아 있는가 하면 문학이나 영화 같은 예술행위로 다가오기도 한다.물론 동성애는 오늘날에도 인간이 있는 곳이면 그 어디든 성행하는 현재 진행형이고 세계적인 개방 풍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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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LA 거주 나 아브라함
2012.06.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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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보훈의 달이다. 41년 전 1971년에 결혼하고 장인 되시는 어른에게 인사를 드리기 위해 동작동 국립묘지를 방문했다. 장인은 6.25 전쟁 당시 전사 하셨고 시신을 찾을 수 없어서 그곳에 모셨기 때문에 아내와 함께 존함 석자를 찾아 손으로 쓰다듬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했다.장모님께서는 전쟁이 끝난 후 50년의 세월을 전쟁으로 전사한 남편을 눈물로 가슴에 재우시며 남매를 키우시느라 많은 고생을 하셨다. 장모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지금은 만날 수 없는 곳으로 가신 지 10여 년이 되었다. 권사로 교회를 봉사하셨는데 찬송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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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현교회 담임 목사 허광섭
2012.06.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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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귀한 기관이다. 하나님은 우리 가정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원하신다. 그런데 가정공동체가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가정의 문제는 교회와 사회의 문제가 되고 결국은 국가의 문제가 된다. 가정이 무너지면 세상이 무너진다.많은 사람들이 한국교회가 총체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한다. 교권문제, 목회자와 성도들의 타락, 대교회 문제, 세습문제, 개교회주의, 신천지 이단문제, W.C.C.문제 등이다.그러나 실상은 그 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 필자만의 생각일까? 사탄마귀는 한국교회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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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중앙교회 담임 목사 김영제
2012.05.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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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봄을 시샘하여 춥기도 했지만 몸이 부실하여 나는 늦게까지 속내의를 입는다. 옛 사람들이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고 했다. 봄이 왔지만 봄 같지 않다는 말이다. 금년에는 3월에 눈이 내리더니 4월에 벚꽃이 예년보다 보름이나 일찍 피었다. 그리고 봄은 떠나고 여름이 서둘러 왔다. 오월 초인데 한낮 기온은 여름과 같이 덥다. 봄은 사월부터 실종이다. 봄이 번개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졌다. 봄의 실종을 탄하며 해결책을 궁리해보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인류가 탐욕을 버려야 하는데 그 길은 멀기만 하다. 더 안락하게, 더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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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ㄴ대학교 명예교수 안춘근
2012.05.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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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봄과 싱그러운 초여름은 꼭 청소년들의 때와 같아 오월을 가정의 달로 정함이 아닌가 한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꼭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일은 어버이날의 복원과 우리의 전통을 폐기하고 서구의 문화를 무분별하게 받아들인 결과 중 하나인 핵가족으로 인한 가정 문제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약 삼, 사십여 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가족 구성에는 조부모와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최소 삼대가 함께 생활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다. 그리고 가족 하면 조부모 세대도 포함됐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청소년들에게 가족 구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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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운그리스도의교회 담임목사, 강화요양원 대표 오수강
2012.05.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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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에 실시한 총선거에서 이른바 '국민욕쟁이'란 말이 오고 갔고, 그 결과가 선거에 깊이 영향을 주었다고 분석들을 한다. 그것과 관련하여 몇 가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이 자꾸 떠오른다. 그 때 그는 어떤 욕을 어떻게 누구에게 했을까? 그 욕이 그렇게 문제가 되어야 했을까? 욕은 나쁜 것일까? 괜찮은 것일까? 해도 되는 욕이 있고, 해서는 안 되는 욕이 있을까? 욕은 왜 나왔을까? 욕하는 사람들은 어떤 맘이며 그 욕을 먹는 사람은 또 어떤 사람이고 어떤 맘일까? 욕은 언제부터 생겼을까? 욕이 없는 사회가 가능할까? 욕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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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명예교수 김조년
2012.05.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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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뼛속 깊이 크리스천이다. 나라가 잘못되는 것을 방관할 수 없다. 대의는 살아있다.' 보통 사람의 입에서는 나오기조차 힘든 온갖 비속어와 성적 막말까지 동원해서 소위 보수세력을 공격해 왔던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 김용민 씨의 말이다. 언론 보도 역시 김 씨가 교회 집사이고 목사 아버지를 두고 있다는 사실을 빼놓지 않고 있다. 김 씨의 부적절하고 천박한 말들을 되뇌이고 싶은 생각은 없다. 붙어도 떨어져도 그 사람이 그 사람일 터이니 당락여부에도 관심이 없다.그러나 그가 집사이고 목사의 아들이라는 사실에는 뭔가 생각하지 않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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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나 아브라함
2012.04.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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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파행에서 한국 교회의 연합 기구가 또 하나 생겼다. 지난달 29일에 출범한 20여 개 교단의 연합체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다. 홍재철 목사를 대표회장으로 선출한 한기총을 불법이라 보고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한기총 안에 다른 임원진을 구성하려다 아예 다른 이름으로 기구를 만들었다. 한교연은 한기총의 7.7개혁정관이 법통이라고 보고 이 규정을 따라 구성됐다. 교단을 규모에 따라 가, 나, 다 세 덩어리로 나누고 순번제로 각 덩어리에서 대표회장을 뽑고 임기는 1년 단임이다.한교연의 자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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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4.04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