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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중앙아시아 선교사 시절 이야기다. 다시 북으로 끌려갈 것을 두려워하여 내 품으로 뛰어 들어 온 탈북자 한 사람이 있었다. 당시에도 북한의 경제 사정으로 수백만이 굶어 죽어 갈 때였다. 그는 러시아 벌목공으로 나왔다가 친구와 둘이서 탈출했다.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며 우여곡절 끝에 숨어 들어왔다. 그런데 한의사였던 친구가 먹고 살기 위해 침을 놓으며 사람들과 접촉하다가 경찰에게 붙잡혀 다시 북으로 끌려가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러자 남한 사람과 접촉을 꺼리던 그가 죽음이 두려워 살려달라고 목사인 나를 찾아왔다.많은
시사논단과 포럼
선교중앙교회 담임 목사 김영제
2012.03.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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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축이 이동하고 있다. 최후의 유학자 량수밍(1893∼1988)은 포스트 근대에서 중국사상, 특히 공자 사상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한다. 량수밍은 전체 인류역사 발전에서 볼 때 20세기는 “자신이 바라는 것을 얻으려 애쓰고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서구중심의 1단계”에서 “자기의욕을 환경조건과 조화시키는 중국사상 중심의 2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규정했다. 결국 물질문명을 발전시킨 서구문명이 근대화를 선점했지만, 중국 문명은 이미 그 단계를 뛰어넘어 조화의 2단계로 넘어갔다고 본 것이다(김수연, 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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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성서하나님의교회 감독 이철재
2012.03.0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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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단체의 모임에 교단 대표로 참석해 회의를 하고 식사하는 시간, 연세 드신 신학자이며 목회를 하시는 목사님과 마주 앉게 되었다. 그 모임에서 가장 어른되시는 분이었다. 자연스럽게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모임을 마친 후에도 가슴에 남은 이야기가 있다. “교단은 울타리예요”라는 것과 “통일을 위한 장로교단 하나의 헌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하는 말씀이었다. 장로교라는 이름의 교단만 해도 290여개나 되는 것이 한국 장로교단의 현실, 하나의 장로교단이 돼야 한다는 명제 앞에는 누구도 반대 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과연 현실
시사논단과 포럼
창현교회 담임 목사 허광섭
2012.02.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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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시아 지역의 숱한 종교유적지를 다녀보면 그 폐허 위에서 '과연 종교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확연하게 볼 수 있는 것은 표면적 종교와 이면적 종교의 실체와 그 차이이다.권력과 부를 앞세워 어마어마한 신전과 교회당을 지어 그 화려함과 왕성함을 자랑했던 표면적 종교는 본질을 잃고 타락했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잃으면서도 사랑과 진리에 목숨을 걸고 좁은 길을 갔던 이면적 종교는 민중에게 희망을 주었다.그 순례 길 위에서 페르시아 시인 루미의 '모든 것을 사랑에 걸어라'라는 시를 만날 수 있다.“그대 진정 사랑이라
시사논단과 포럼
서문교회 담임목사 박대훈
2012.02.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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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투명성기구가 2011년 발표한 '국가별 부패인식지수'에서 한국은 2010년 보다 4단계 떨어진 43위였고, OECD 34개국 중에서는 27위였다. 홍콩의 '정치경제위험자문공사(Political and Economic Risk Consultancy, Ltd.)'가 2011년 3월 23일 발표한 '아시아 지역부패 지표(Asian corruption update)'에서도 한국의 부패지수는 아시아 16개국 중 9위로 10년 대비 3단계가 하락하였다.이런 맥락에서 기독교신학이 한국사회의 가치회복에 기여하기 위하여서는 이중적 부담에 직면해
시사논단과 포럼
감신대 기독교윤리학 교수 유경동
2012.02.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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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가 제공한 기사에 의하면 미래를 예측하는 지도자만이 자신이 이끄는 단체나 나라를 창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그에 의하면 박정희 전 대통령이 당시 외국경험도 없고 세계화 글로벌화가 시작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이미 외국의 미래학 석학들을 자주 청와대로 초청하여 조언을 듣고 그들의 미래예측을 과감하게 받아들여 실천에 옮겼다는 것이다.유엔미래포럼의 창시자인 석학 허만 칸 박사는 사회학자이며 미래학 최고석학(1922∼1983)으로 미 국방성 산하 랜드 코퍼레이션 연구원(1947∼1961)을 지냈고 1961년 허드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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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학교 교수 안춘근
2012.02.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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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 동안 한국 기독교의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였던 역사교과서의 기독교서술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게 되었다. 12월 3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확정하여 발표한 것에 따르면 “개항 이후 개신교의 수용과 각 종교의 활동에 대해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서술하도록 유의한다”고 명시되어있다. 이것은 한국교회역사바로알리기운동본부(본부장 이용규목사)가 여러 단체와 함께 오래 동안 집필기준을 개정해 달라고 요청한 것을 국사편찬위원회가 수용한 결과이다.지금까지 한국사 집필기준에는 개항 이후의 종교에 대해서 “특정 종교에 대한 편향이 없도록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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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교수/한국교회역사바로알리기운동본부 전문위원장 박명수
2012.01.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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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대륙, 거대한 인도대륙, 또는 호주대륙 전체 그리고 아프리카의 상당 부분. 그러니까 세계 땅덩어리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던 대영 제국. 이같이 사상 초유의 세계 제국이었고 그 국력 못지않게 기독교 선교에도 대단한 발자취를 남겼던 나라 영국의 수도 런던에 무려 2천개 이상의 교회 건물이 매물로 나와 있다고 알려졌다. 국력이 짱짱할 때 세운 건축물들이라서 하나같이 예술품처럼 아름답고 들어가서 조용히 앉아있기만 해도 은혜가 쏟아질 것 같던 교회당 건물들.하지만 요즘은 개조비용도 만만치 않고 알맞게 쓰일 용도도 드
시사논단과 포럼
작가 나 아브라함
2012.01.1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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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5일 성탄절에는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에서 보냈다. 오전에는 조영배 목사가 이끄는 개신교 성탄축하예배에 참석하였고, 오후에는 가톨릭 강우일 주교가 집전하는 미사에 참석하였다. 두 모임 다 강정마을 의례회관에서 진행되었다. 그 전날에는 주민들과 시민활동가들 앞에서 평화에 대한 내 개인 생각과 관점을 짧게 이야기 하기도 하였다. 알다시피 강정마을 앞바다는 해군기지를 건설하겠다는 해군과 그것을 반대하는 평화운동세력의 대립이 첨예화한 곳이다. 처음에는 마을의 몇 사람이 군사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운동을 벌였지만, 지금은 전국
시사논단과 포럼
편집부
2012.01.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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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공부하며 목회할 때다. 내가 섬기는 한인교회가 도르트문트 아이힐링호펜에 있는 독일 교회 건물을 빌려 썼다. 어느 해에 독일 교회에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가는데 우리 교회도 참여했다. 거기에서 지금까지 내 가슴에 깊이 새겨진 일이 있었다.안내인이 40대 초반의 요시라는 사람이었다. 일정 중에 홀로코스트 박물관 야드바셈이 있었다. 버스로 이동하면서 요시가 말했다. 자신은 박물관 안에까지 들어가서 안내하지는 못한다고, 그 안에 들어가면 마음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이다. 40명 조금 못되는 우리 일행이 박물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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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성결교회 담임 지형은 목사
2011.12.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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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페이스북을 시작했다. 삽시간에 한국 뿐 아니라 세계 각처의 지인들과 연결되며 소통할 수 있게 되었다. 요즘은 그곳에 그날 은혜 받고 깨달은 내용을 올리곤 한다. 또 카카오톡을 통해 성도들과 면담하기도 하고 흩어져 있는 선교사님들과도 채팅을 하기도 한다. “참 편리하고 좋은 세상이구나”라는 생각과 더불어 '무서운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세상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이 말은 세상 문화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의미이다. 문화(文化, culture)는 일반적으로 한 사회의 주요한 행동 양식이나 상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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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중앙교회 담임 김영제 목사
2011.12.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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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동료 목사들과 대화하는 가운데 유난히 귀에 거슬리는 말이 있었다. '요즘 목사는 CEO가 되고 있는 것 않은가' 하는 말이었다. 모임을 마치고 헤어진 후 그 말이 계속 마음에 남아서 필자를 자극하고 있다. 도대체 CEO라는 것이 사전적으로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하고 네이버를 열었다.CEO는(chief executive officer)의 약자로 직역하면 '최고 행정 집행관'으로 회사의 대표이사직을 의미하는 것이다. CEO의 역할은 적절한 인력을, 적절한 때, 적절한 자리에 배치하는 일을 하며, 대외적으로는 기업을 대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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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현교회 담임 허광섭 목사
2011.12.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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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이 가장 극심했던 1933년 취임한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은 독일의 나치 정권이나 소련의 공산독재정권처럼 전체주의를 선택한 나라들과 달리 뉴딜정책을 실시했는데, 여기에는 특별한 주택정책이 포함돼 있었다. 먼저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주택시장을 부양했다. 또 정부가 주택마련예금을 보호해 주고, 연방주택청을 설립해 낮은 이자로 20년에서 30년의 장기로 모기지대출을 해 주었다. 이를 미국전역에 확대하기 위해 연방주택조합도 창설했다. 이 정책의 성공으로 대공황을 극복하고 미국 특유의 재산보유 민주주의를 꽃피워 세계 제일의 강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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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성서하나님의교회 감독 이철재 목사
2011.12.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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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거리요 꼴불견의 정치판이다. 누구의 용병인지도 모를 데모대는 4대 강변으로 물놀이라도 할량 깃발을 높이 들고 미꾸라지 새끼마냥 맑은 물을 온통 흙탕물로 뒤엎어 버렸다. 그것도 실증이 난 듯 희망버스를 타고 영도 다리 관광여행이라도 하려는 듯 한진중공업 파업 현장으로 모였다. 이제는 비행기를 전세 내어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로 모여들었다. 이제 그들은 서울로 굿판을 옮겨 FTA새로운 판을 짜고 있다.FTA가 무엇인지 알기나 하는지 묻고 싶다.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의 궤변을 들어보자. “미국 월가의 시스템이 한미 FTA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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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교회 원로 목사 오희동
2011.11.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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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산다는 것은 '코람 데오(Coram Deo)'이다. 가치의 기준을 하나님께 두고 사는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를 생각한다. 우리에게 최고의 가치는 하나님이다. 성경에 나타난 3만 명이 넘는 믿음의 사람들은 한결같이 단순한 삶을 살았다. 단순함속에 깊이를 담고 있는 것이 진리의 가치이다. 진리는 깊지만 그 실상은 참으로 단순하다.21세기 빠르게 급변하는 시대에 단순해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단순한 사고, 단순한 삶, 단순한 언어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그래서 G.K.체스턴이라는 사람은 “단순해지는 것이야 말로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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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교회 담임 목사 박대훈
2011.11.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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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명절 유월절이 가까워질 때에 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 가셨다. 성전 안에는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예수님은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시고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쫓아내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고, 상을 엎으시며 비둘기파는 사람들에게 “여기서 이것을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고 하셨다. 이에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이게 보이겠느냐?”고 반문 하였다. 예수님은 대답하시기를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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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학교 교수 안춘근
2011.11.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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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면 40년, 아니면 훨씬 앞당겨 지금의 노인시대가 죽으면서 영국의 개신교는 흔적과 재산만 남긴 채 사라져 버린다는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10년 전만 해도 3억3천만 인구 중 8천만 명이 기독교에 속해 있다고 자부했던 미국도 인구의 7%, 그러니까 100명 중 7명만 예배에 출석 중이라는 통계가 나와 있다. 종교개혁 이후 500년, 그리고 세계 선교의 중심축을 이루었던 기독교의 종가들이 제대로 된 비명도 없이 사라지는 중이라는 이야기다. 그것도 서서히가 아니라 고층건물이 무너져 내리듯 거의 초스피드로.질문이 없을 수 없다. 어떻게
시사논단과 포럼
작가, 미국 거주 나 아브라함
2011.10.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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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은 수많은 갈등 가운데 빠져있다. 지역, 이념, 세대갈등은 한국사회의 통합을 가로막는 중대한 장애물이다. 그런데 여기에 종교 간의 갈등도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사회는 비교적 종교 간의 갈등이 적었다. 하지만 최근에 들어서서 그 갈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종교 자체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아울러서 국가의 역할도 중요하다. 국가는 정교분리의 원칙에 서서 모든 종교를 공정하게 대우해 주어야 한다. 사실 오늘 날 일어나는 수많은 문제들은 정부가 특정종교를 편중하여 지원하거나 특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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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한국교회바로알리기 운동본부전문위원장 박명수 교수
2011.10.1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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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냐, 사람이냐… 성장이냐, 나눔이냐… 이는 모든 지도자가 고민하는 문제이다. 일에 힘쓰다 보면 사람이 다치기 쉽고, 사람 걱정하다 보면 일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일(성장)에 힘쓰다 보면 나눌 여유가 없고, 나눔(복지)에 힘쓰다 보면 성장에 힘쓸 여유가 없어진다.사실 우리나라는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대기업을 살리는 정책을 펴왔다. 그래서 수많은 대기업이 일어났고 삼성과 LG, 현대 같은 세계적인 기업도 나왔다. 그런데 많은 대기업들이 윤리성을 잃었다. 세금이나 복지 등 사회적 기여와 나눔에 약하다. 미국의 워런 버핏 같은
시사논단과 포럼
선교중앙교회 담임 김영제 목사
2011.10.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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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아주 깜짝 놀랄 이야기를 들었다. 얼마나 깊은 신앙심에 따라서 생활하는지는 모른다. 그런데 그의 입에서 '지금은 사회가 걱정하는 교회가 됐지' 하는 것이었다.일단 사회가 교회에 대하여 염려하는 것은 이렇다. 교회는 그 많은 신도들에게 그 많은 헌금을 받는데, 그것을 얼마나 투명하게 사용하는가? 왜 교회는 세금을 내지 않으며, 이른바 성직자들은 아주 극소수에 속하는 사람들만 소득세를 내는가? 그리고 교회도 역시 공공기관인데 왜 공공기관에 의하여 재정감사를 받지 않는가? 아니면 왜 교회 예산과 결산을 공공정보매
시사논단과 포럼
한남대 명예교수 김조년
2011.09.22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