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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기고어른들에게는 4가지의 어려운 점이 있다. 건강(질병), 경제(빈곤), 소외(고독), 역할상실문제(노인실업) 등이다. 이중에서도 제가 느끼는 어르신들의 가장 큰 문제가 소외감일 것이다. 퇴직으로 인한 경제적인 소득 감소 및 소득이 발생하지 않음으로 인해 가정 내 역할 상실이 오고, 이로 인해 심신이 위축이 되며, 과거의 권위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 소외를 시키기도 하며, 또한 가족으로 인해 소외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 복지관은 하루에 약 500여 명의 어르신에게 무료 식사대접을 하고 있다. 어르신 중
칼럼
김희숙 과장
2005.05.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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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울의 큰 교회 사회봉사부로부터 우리 마을에 이^미용 및 목욕 봉사를 오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미용도 그렇거니와 목욕은 두메산골의 연로한 주민들에게는 친숙한 용어가 아니다. 특히 농한기인 겨울에는 아예 몸을 씻을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 차를 몇 번 갈아타고 읍내 목욕탕까지 가기가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날 마을에는 잔치가 벌어졌다. 환영 플래카드를 붙이고 점심식사와 떡을 맞추는 등 온 종일 설레는 마음으로 보낸 하루였다. 봉사를 온 이들도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도리어 봉사를 하는 것이 기쁘다고 했다. 마치 그들
칼럼
이명재
2005.05.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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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서울의 큰 교회 사회봉사부로부터 우리 마을에 이^미용 및 목욕 봉사를 오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미용도 그렇거니와 목욕은 두메산골의 연로한 주민들에게는 친숙한 용어가 아니다. 특히 농한기인 겨울에는 아예 몸을 씻을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 차를 몇 번 갈아타고 읍내 목욕탕까지 가기가 보통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날 마을에는 잔치가 벌어졌다. 환영 플래카드를 붙이고 점심식사와 떡을 맞추는 등 온 종일 설레는 마음으로 보낸 하루였다. 봉사를 온 이들도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도리어 봉사를 하는 것이 기쁘다고 했다. 마치 그들
칼럼
이명재
2005.05.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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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이나 어린이날은 공휴일이다. 해마다 4월 5일이나 5월 5일이 오게 되면, 우리는 `노는 날'로 알고 있어, 이에 따른 생활 계획을 세우고 살아 왔다. 그런데 2007년부터는 식목일은 놀아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 때부터는 그 날은 공휴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 주간에 닷새 일하고 이틀 쉬자고 하니, 너무 노는 날이 많아 그 날은 공휴일에서 빼었다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이야기에 이의를 제기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반드시 짚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으로 대부분 산들이 벌거숭이가 되었다. 그래서 온 국
칼럼
김영일
2005.04.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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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이나 어린이날은 공휴일이다. 해마다 4월 5일이나 5월 5일이 오게 되면, 우리는 `노는 날'로 알고 있어, 이에 따른 생활 계획을 세우고 살아 왔다. 그런데 2007년부터는 식목일은 놀아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 때부터는 그 날은 공휴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 주간에 닷새 일하고 이틀 쉬자고 하니, 너무 노는 날이 많아 그 날은 공휴일에서 빼었다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이야기에 이의를 제기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반드시 짚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으로 대부분 산들이 벌거숭이가 되었다. 그래서 온 국
칼럼
김영일
2005.04.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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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자, 노략자들을 가지고 시시비비하기보다 역사 바로 알리는 일부터 조용히 추진하여야 한다. 가감 없는 정확한 내용을 적나라하게 기록하여 일본어로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하여 세계만방 모든 민족들이 읽을 수 있도록, 우리 역사 바로 알리는 일부터 우선하는 운동을 벌여나가야 한다. 서사적인 글이나 영화나 연극 등 갖은 문화행사로 일본의 만행을 널리 알렸더라면 오늘의 역사 왜곡은 감히 엄두도 못 냈을 것이고 또한 왜곡한들 얼마나 효력이 있었겠는가. 해방 60년이네 반만년이네 하면서 우리들은 그동안 무엇을 했으며 일본의 제국주의에 어떻게
칼럼
전덕기
2005.04.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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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자, 노략자들을 가지고 시시비비하기보다 역사 바로 알리는 일부터 조용히 추진하여야 한다. 가감 없는 정확한 내용을 적나라하게 기록하여 일본어로 각 나라의 언어로 번역하여 세계만방 모든 민족들이 읽을 수 있도록, 우리 역사 바로 알리는 일부터 우선하는 운동을 벌여나가야 한다. 서사적인 글이나 영화나 연극 등 갖은 문화행사로 일본의 만행을 널리 알렸더라면 오늘의 역사 왜곡은 감히 엄두도 못 냈을 것이고 또한 왜곡한들 얼마나 효력이 있었겠는가. 해방 60년이네 반만년이네 하면서 우리들은 그동안 무엇을 했으며 일본의 제국주의에 어떻게
칼럼
전덕기
2005.04.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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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체결한 신 한일어업협정은 독도위기의 핵심이다. 독도위기 해소의 시작은 신 한일어업협정의 파기가 전제되지 않으면 그 시작도 할 수 없다. 정부는 이 협정이 어업에 관한 협정이고 영유권과는 별개라고 강변하고 있다. 그러나 어업권도 국가 주권의 일부이므로 영유권과는 분리될 수 없는 것이 국제법의 원칙이다. 배타적 경제 수역을 정하는 영유권 협상과정에서 양국이 실제로 체결한 각종 조약을 기초로 경계선을 정하는 것이다. 어업에 관한 협정이든 자원에 관한 협정이든 국가 간에 정식으로 체결한 조약은 국제무대에서 공식적인 구속력을 발휘한
칼럼
손성락
2005.03.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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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 체결한 신 한일어업협정은 독도위기의 핵심이다. 독도위기 해소의 시작은 신 한일어업협정의 파기가 전제되지 않으면 그 시작도 할 수 없다. 정부는 이 협정이 어업에 관한 협정이고 영유권과는 별개라고 강변하고 있다. 그러나 어업권도 국가 주권의 일부이므로 영유권과는 분리될 수 없는 것이 국제법의 원칙이다. 배타적 경제 수역을 정하는 영유권 협상과정에서 양국이 실제로 체결한 각종 조약을 기초로 경계선을 정하는 것이다. 어업에 관한 협정이든 자원에 관한 협정이든 국가 간에 정식으로 체결한 조약은 국제무대에서 공식적인 구속력을 발휘한
칼럼
손성락
2005.03.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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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제 자식이 일진회에서 맞고 다닌다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이젠 죽어도 안 할 겁니다.” 위의 글은 지방의 한 학교 일진회 ‘저승파’의 삼짱(세 번째로 싸움을 잘하는 사람)의 후회스러움을 담은 일간신문의 인터뷰 내용의 일부이다. 미국의 한 군사심리학자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어린 아이들에게 텔레비전의 폭력 장면을 볼 수 있도록 방치하는 것에 대해 크게 염려하고 있다. 이는 마치 군(軍)에서 총검술을 배우는 것 보다 훨씬 심각하고 위험스러운 일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최근 학교 폭력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지만, 사실 이미 오랫동
칼럼
나용균
2005.03.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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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제 자식이 일진회에서 맞고 다닌다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이젠 죽어도 안 할 겁니다.” 위의 글은 지방의 한 학교 일진회 ‘저승파’의 삼짱(세 번째로 싸움을 잘하는 사람)의 후회스러움을 담은 일간신문의 인터뷰 내용의 일부이다. 미국의 한 군사심리학자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어린 아이들에게 텔레비전의 폭력 장면을 볼 수 있도록 방치하는 것에 대해 크게 염려하고 있다. 이는 마치 군(軍)에서 총검술을 배우는 것 보다 훨씬 심각하고 위험스러운 일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최근 학교 폭력에 대한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지만, 사실 이미 오랫동
칼럼
나용균
2005.03.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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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는 한국교계지도자들을 중심으로 매년 국가의 장래를 하나님께 의탁하고, 국가와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며 세계 각국 지도자들과 교류중진을 통하여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력 그리고 평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1966년 처음으로 시작,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은혜와 감동이 넘친 이번 제37회 국가조찬기도회를 시작으로 국민통합, 경제번영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도운동이 요구되는 이 때 21세기에 우리민족이 하나님이 쓰시는 민족이 되려면 우리는 더욱 힘써 민족 복음화와 예수 안에서 공
칼럼
장헌일
2005.03.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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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는 한국교계지도자들을 중심으로 매년 국가의 장래를 하나님께 의탁하고, 국가와 지도자를 위해 기도하며 세계 각국 지도자들과 교류중진을 통하여 국제사회의 이해와 협력 그리고 평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1966년 처음으로 시작,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기도회를 개최하고 있다. 은혜와 감동이 넘친 이번 제37회 국가조찬기도회를 시작으로 국민통합, 경제번영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도운동이 요구되는 이 때 21세기에 우리민족이 하나님이 쓰시는 민족이 되려면 우리는 더욱 힘써 민족 복음화와 예수 안에서 공
칼럼
장헌일
2005.03.1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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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나라는 먹고 살기에는 보편적으로 괜찮은 나라이려니 하고 생각하였다가 어느 날 TV에서 쪽방에서 사는 이들을 돕는 장면을 보고 “우리나라 서울 한복판에 저토록 비참한 곳이 있었다는 말인?권構?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 동안 우리들의 생활의식이나 접하는 모든 것들이 어찌 그리 사치스러웠을까 하고 뉘우치기도 했다. 또 우리들의 보편적인 사고가 아예 그런 생활모습들을 볼 수 없도록 가려버린 것은 아닌지, 왜 그런 모습들이 숨겨지고 일제 거론되지 않았는지 등 인심에 각박함을 새삼 느꼈다. 그들의 삶은 우리들의 일상생활과는 너무 거리
칼럼
전덕기
2005.03.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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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나라는 먹고 살기에는 보편적으로 괜찮은 나라이려니 하고 생각하였다가 어느 날 TV에서 쪽방에서 사는 이들을 돕는 장면을 보고 “우리나라 서울 한복판에 저토록 비참한 곳이 있었다는 말인?권構?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 동안 우리들의 생활의식이나 접하는 모든 것들이 어찌 그리 사치스러웠을까 하고 뉘우치기도 했다. 또 우리들의 보편적인 사고가 아예 그런 생활모습들을 볼 수 없도록 가려버린 것은 아닌지, 왜 그런 모습들이 숨겨지고 일제 거론되지 않았는지 등 인심에 각박함을 새삼 느꼈다. 그들의 삶은 우리들의 일상생활과는 너무 거리
칼럼
전덕기
2005.03.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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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올해들어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어느 해보다 더 크게 이야기했다. 시네마현의회에서는 아예 자기들의 영토라고 결의하려고 하고 주한일본대사도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했다. 3·1절을 앞두고 반일감정이 높아지는 때임을 알면서도 왜 일본은 그렇게 말했을까? 이를 경제적 측면에서 분석한다면 한마디로 침체된 자기 경제를 군국주의화로 헤쳐나가자는 것이다. 일본의 20세기는 침략의 세기였다. 군국주의정치와 해외침략으로 일본은 세계적 대자본을 가진 제국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참혹한 실패였음을 우리는 다 안다. 그러던 일본이
칼럼
김성윤 목사
2005.03.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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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올해들어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어느 해보다 더 크게 이야기했다. 시네마현의회에서는 아예 자기들의 영토라고 결의하려고 하고 주한일본대사도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공공연하게 말했다. 3·1절을 앞두고 반일감정이 높아지는 때임을 알면서도 왜 일본은 그렇게 말했을까? 이를 경제적 측면에서 분석한다면 한마디로 침체된 자기 경제를 군국주의화로 헤쳐나가자는 것이다. 일본의 20세기는 침략의 세기였다. 군국주의정치와 해외침략으로 일본은 세계적 대자본을 가진 제국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참혹한 실패였음을 우리는 다 안다. 그러던 일본이
칼럼
김성윤 목사
2005.03.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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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동림리 산자락에 나의 소원이던 작업실을 지은 1986년 초가을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어두움 속에서 빨간 십자가가 시야에 들어왔다. 벌판 한가운데 납작하게 지어진 스레이트 지붕의 너무도 가난하게 보이는 교회의 모습이 매력이 있어 그때부터 나가기 시작한 나의 동림교회, 역사도 어느덧 올해로 이십여 년이 되었다. 바로 이곳 동림교회에서 있었던 아름다운 이야기다. 어느 주일날 나는 우연히 교회의 헌금 장부를 보게 되었는데 십일조 헌금내역 중에 1,420원이 적혀있었다. 처음에는 어린아이의 것이려니 생각했는데 헌금자를
칼럼
송번수 교수
2005.03.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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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모현면 동림리 산자락에 나의 소원이던 작업실을 지은 1986년 초가을 작업을 마치고 귀가하는 어두움 속에서 빨간 십자가가 시야에 들어왔다. 벌판 한가운데 납작하게 지어진 스레이트 지붕의 너무도 가난하게 보이는 교회의 모습이 매력이 있어 그때부터 나가기 시작한 나의 동림교회, 역사도 어느덧 올해로 이십여 년이 되었다. 바로 이곳 동림교회에서 있었던 아름다운 이야기다. 어느 주일날 나는 우연히 교회의 헌금 장부를 보게 되었는데 십일조 헌금내역 중에 1,420원이 적혀있었다. 처음에는 어린아이의 것이려니 생각했는데 헌금자를
칼럼
송번수 교수
2005.03.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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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 접근지역에서 교회개척은 가장 어렵고 중요한 사역이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창의적 접근 지역에서 교회를 개척하려는 사역자는 이미 개척된 현지 교회에서 어느 정도 실습을 할 필요가 있다. 또 현지인들을 중심으로 세워질 교회 개척을 목표로 두고 시작된 모임이라면 그 모임의 구성인원 가운데 현지인들보다 외국 선교사들이 절대로 많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현지 교회의 리더쉽은 초기에 선교사가 갖고 있을 수밖에 없는 현실성을 인정하면서도 점차로 현지인과 선교사가 함께 공유하는 것이 좋고, 현지인 그리스도인들이 영적으로 성숙해 갈수록 점
칼럼
김종일 교수
2005.03.02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