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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총회를 여는 대한예수교장로회를 중심한 한국교회가 오늘은 특별히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한 기도를 먼저 해야 하겠다. 늘 해오는 기도이기는 해도 새 정부가 들어선 초기에 안팎으로 어려운 일이 많다.탄핵 권력의 뒤를 이었으니 적폐시비마저 아직 털어내지 못해서 뒤숭숭한데 북한 핵이 우리를 위협하는 매우 주요한 시기인지라 총회에 참석하는 총대들의 마음이 무거울 것이다. 1953년 7월 27일 휴전을 선언한 이후 짧지 않은 세월이 지났으나 선전포고 없이 동서해안이나 휴전선 어느 곳인가에서 미사일이 날아올 수도 있으니 우리는 매우 불안한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9.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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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구원이 교회 안에 있나 밖에 있나로 세계교회의 보수 진보 간 쌈질을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딴 소리는 잘 하지 않는다. 그러면 그렇지. 교회란 큰 의미로는 이 세상 전체가 하나의 교회당이니 안이다, 밖이다로 치고받을 이유가 있겠는가.그런데 인습이라는 것은 참 무섭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교회만 예배당인 줄 착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교인(신자)들이 모여 예배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예배당이다. 교회란 부름받은 자들의 모임이며 그 기초기본인 신자를 두고 하는 말이다.국회의원은 움직이는 헌법기관이라고 한다. 마찬가지로 신자는 움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9.2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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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가 당나라와 신라 연합군에 의해 무너진 이후 1400여 년만의 국난이라면 엄살이라고 할까? 그럼 임진년 일본에게, 병자년에는 홍타이지에게 당한 4백여 년 전의 국난쯤이라고 할까?현재 한국은 북한의 변형공산당 왕조에게 자칫 먹잇감 신세가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빠져 있다. 모처럼 헌정질서가 자리 잡는다 했더니 촛불에 집체가 무너져버린 형편이 되고 나서는 여야의 불협화음도 예전 같지 않아서 불안하다. 대통령은 촛불세력들 비위 맞추는 듯 아니면 아마추어 평화주의도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하여 불안하게 하고, 방송노조원들이 대학교에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9.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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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북소리가 나거든 나(我)를 잊어야 한다고 사기에 기록되어 있다. 방법이 없다느니, 왔다갔다 하는 식의 단견을 쉽게 노출하면 안 된다. 대한민국 영토와 역사, 5천만 명, 남북한을 합하면 8천여 만 명 가까운 운명이 달려있는 북한 핵 문제를 1천근의 무게로 바라보면서 고뇌할 줄 알아야 한다.지금 수소 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까지 큰소리 치고 있는 북한 권력자를 상대로 ‘그래도 대화’라는 식으로 중얼거리면 안 된다. 대화나 전쟁 거부는 우리 기본 원칙이다. 누가 그걸 싫다 하는가?여당 대표가 정기국회 여당 몫의 발언자로 나서서 6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9.0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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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기후변화 조짐을 몸으로 느끼면서 일단은 산과 바다, 또는 해외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교회들은 기도원이나 크고 작은 민박 또는 계곡의 펜션지역에서 기도와 수련을 하기도 했다.여름철이면 1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불교가, 더구나 억불정책의 왕조에 산으로 피신하여 살다가 넉넉하고 산세 아름다운 지역을 선점하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열면 기독교는 바라보기만 하거나 부러워하기도 한다. 아직도 늦지 않다. 교계가 힘을 합치면 전국의 산속에 수련과 공동체 훈련장을 만들 수 있다. 전 국토의 70%가 산지인데 산 좋고 물 좋은 곳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9.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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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할 말을 찾는 중이다. 설마 했던 것이 현실로 다가왔으며 핵 위협 앞에서 5천만 대한민국이 인질이 될 수 있다고 일반 언론들이 말하고 있어서 교회는 말문을 찾지 못하고 있다.김정은 북한 권력자가 30대 중반의 젊은이라 하여 여당 대표는 신세대 감각으로…어쩌구 하면서 낭만적인 노래를 하려들고, 여당측이나 그 지지층들은 은근히 이 때를 기다렸다는 듯이 표정관리를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는 언론들의 진단도 있으니 교회는 더욱 당혹스럽다. 그동안의 행태로 보아서 북한은 서해안이나 어느 빈틈을 찾아서 국지전을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9.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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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640~609년까지 남왕조 유다를 통치했던 요시아 왕은 어느 날 성전 개축 부분에서 찾아낸 성경책을 손에 들었다. 그때 그는 오늘날까지 유다-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소홀했던가를 회개하고 전 국민을 향한 회개와 말씀 찾기 운동을 전개했다.당시 주변 강대국 동향은 앗수르 제국이 무너져 내리고 옛 바벨론이 다시 일어날 조짐을 보이는 때였다. 선지자들은 예루살렘 멸망을 예언하기 시작했고, 특히 요시아 중간기에 등장한 예레미야 선지자는 예루살렘과 유다 왕국의 멸망은 물론 예루살렘 (솔로몬) 성전 또한 무너지고 예루살렘 왕과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8.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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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정산이 뭐 그리 복잡한가? 수익이 발생하면 세금을 내고 아니면 신고 후 환급받으라. 기독교는 프로테스탄트 기본정신에 따라서 세금을 내도록 되어 있다. 만인제사의 원칙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가톨릭은 10여 년 전부터 세금을 납부하면서 사는데 왜 한국교회는 세금 문제를 망설이는가. 당장이라도 준비하겠다고 통보하라. 교회는 예수의 십자가에서 탄생했다. 예수 죽으실 때 함께 죽음을 경험한 부활의 생명체이다. 나라가 원하고 국민이 필요하다면 목숨이라도 선뜻 내줄 수 있어야 한다.그리고 어느 날 우리를 찾아올 통일의 그날도 준비해야 한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8.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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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조직을 가진 한국교회는 격변의 역사 속에서도 정교분리의 원칙이라면서 자기 한계를 최소화하면서 강 건너 불구경인가? 정부가 바뀌고 석 달이 지났는데, 더구나 탄핵이라는 불상사의 결과가 발생한 이후의 정부가 바뀌었는데 어떤가? 무슨 소회가 있지 않을까?특히 이 정부는 첨예한 남북관계를 놓고 함부로 금기를 비껴가면서 마치 남북문제 정도는 이웃집 아저씨 부부 싸움 정도로 치부하려 드는데, 그냥 그래도 되는 것인가? 북한 김정은은 적화통일의 화신인데다, 드디어 그의 양손에 핵무기까지 쥐고 덤비겠다는 식인데 그냥 정치인들의 정쟁수준으로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8.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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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살핌에 소홀하고 율법과 은혜, 곧 이신칭의 간의 관계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고 신앙의 초급단계를 어물어물 넘기다보면 대개 위선적인 신자로 전락하게 된다.다시 말하면 ‘(너희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막 8:34)의 절차과정을 거치지 않고 건너뛰었을 경우 함정에 빠질 수 있다.예수께 나아가는 입문절차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가 된다. 자기 부인, 자기 부정, 자기 낮춤, 진실한 겸손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십자가 앞에서 예수처럼 자기를 희생할 줄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8.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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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병 문제가 터져 나와서 온통 난리가 났다. 그래도 그렇지, 장성이나 영관급 고급 장교들이 군 생활 중에 사용하는 관사(공적 주거지)에서 직급에 따라 다르기는 하겠으나 2~3명의 사병들에게 공관에서 일을 시키는데 금번에 군 최고 계급인 육군대장 부부가 공관병을 학대했다는 이름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런데 박 대장이 교회 장로이고, 모르기는 해도 그의 아내는 권사일 수 있겠다. 그들이 새벽마다 교회에 가 새벽기도를 했다니 열심 있는 신앙의 사람들로 보였을 것이다.새벽기도와 공관병 학대를 연계시키고 싶지는 않다. 시대의 변화가 걸러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8.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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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하나님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창 15:6)에서 이신칭의 법칙이 역사 위에 등장했고, 유대 이스라엘은 아브라함과 하나님 사이에 약속된 이 믿음으로 예수를 메시아로 얻기까지 믿음의 승리를 했었다.그러나 기독교는 갑작스럽게 16세기 마르틴 루터 등 개혁자들이 발견해낸 진귀한 물건이나 되는 듯이 안방 장롱 속에 넣어두고 있거나 학습교과서나 되는 듯이 서재나 책상머리에 두고 그 교리책에 먼지만 쌓이게 하고 있으니 될 일이 아니다.하나님을 믿으니 이를 의로 여기신 그 뜻을 따라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8.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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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긴장이 풀렸는가. 대통령 선거공약으로까지 내걸었던 추경, 그 엄청난 돈, 한 달만 지나면 정기예산 편성에 포함할 수 있으나 국민경제와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급하다고 했는데 막상 본회의 상정 시간이 되자 정족수가 모자란다. 여당 의원들 26명이 자리를 지키지 않았다.이는 큰 실수다. 커서 큰 것만 아니라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행세하다가 들통이 난 것이기도 하고, 기본적인 정치적 예의마저 저버린 집권여당의 빗나간 행위였다. 해서 하는 말인데 신고리 5, 6호기 잠정중단을 하고 중간 점검임지 아니면 수순처리인지는 모르겠으나 대통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7.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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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의 나라, 잘하면 북핵을 잘 요리하고 동반 발전을 이끌어내면 아시아의 등불이 될 수 있다. 중국과 일본에 비해 덜 욕심이 많고 기본적으로 착한 민족으로 지금은 고난 중에 있으나 세계의 막내로 태어난 한국교회가 한 번 붐을 일으키면 다윗을 내고, 그 다윗은 끝끝내 예수 메시아를 역사의 무대 위에 불러냈다.지난 2천여 년 기독교는 예수 메시아의 에너지 절반 정도를 소비했다. 세계가 모르는 예수 그리스도의 매력과 능력은 인류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아름답고 탁월하다.북한이 고집불통 노릇을 하고 있지만 북한을 달래고 안심시킬 힘은 중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7.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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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너무나 노골적이다. 6·25 참전의 중공군, 무자비한 그들의 인해전술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기에 따지고 보면 놀랄 필요도 없으나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북한과 중국의 계산된 전략을 쉽게 읽을 수 있다. 북한이 중국의 혈맹이라고 공언한 중국의 일인자 시진핑의 공개적인 한마디는 우리나라가 어떤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을 웅변해 주었다.어쩌다가 남북이 허리가 잘려 더 이상의 힘을 쓸 수 없는 한계의 한반도가 되었을까. 그래도 지금은 푸념이나 하고 있을 시간이 아니다. 중국이나 러시아가 대한민국을 쉽게 생각할 수 없도록 우리는 실력을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7.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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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이라는 단어가 참 좋다. 수(修)는 닦을 수이지만 마음과 정신, 기독교의 입장에서는 영적인 가르침까지를 말하는 어의로 사용할 수 있다. 련(鍊)은 쇠붙이를 불속에 담금질하듯이 훈련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 또한 정신과 육체에 함께 사용할 수 있으나 수와 련이 복합어 관계를 유지하면서 ‘수’가 정신과 영혼을 다스리기에 비중을 두었으니 ‘련’은 몸 만들기에 중심을 두면 되겠다.일반인들의 여름은 몸과 마음의 휴식, 긴장 풀기, 스트레스 제거용이 될 수도 있겠으나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여름은 좀 더 깊은 자기 성찰, 기도와 영적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7.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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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은 훌륭한 조상들 중 몇사람 칭송하고 기념하거나 추모하는 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16세기 개혁자들은 현재진행형 예수 구원사의 중간 사역자들로서 그들이 오늘(21세기)의 기독교를 향한 권면과 추궁을 하는 해를 말하는 것을 뜻하는 절기이다. 하늘나라 천사들의 세계에서만 역대 성도들이 활동하는 것이 아니다. 루터나 칼빈으로 대표되는 16세기 종교개혁은 오늘의 우리들과 “동반진행”의 기독교 개혁의 사역자들이다.다시 말하면 500주년은 반환점이기도 하고, 인간이 할 수 있는 시간의 한계로서 심판의 시기가 임박한 시대임을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7.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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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청문회를 지켜보니까 자기에게 그 자리가 지명된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계속해서 오만한 자세를 보이는 이들이 있었다. 특히 교육부 장관 청문회를 보니까 논문 표절 문제가 크게 문제가 되고 있었다. 그 사람의 사상적 특색 또한 색깔이 너무 짙어서 조심스럽게 지켜보았는데 참으로 우려스러웠다.왜 임명권자는 이런 선택을 했을까? 그 자리에 심어야 할 정권차원의 요구가 있었을까? 그렇다면 더더욱 두렵고 불안하다.우리나라가 아직은 민주적 수준에 교과서 단계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우습게 아는 모양인데 착각하지 마라. 촛불이라는 그들의 힘, 그것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7.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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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한국교회총연합회가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 한교총은 한교연(한국교회연합)과 단체와 단체 간의 통합절차를 밟아서 서로 합치고,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은 중·군소 교단들의 연합체로 성장해 가도록 힘을 길러주면 어떨까?물론 한기총도 한교총에 합류시키면 좋으나 현재 한기총 안에는 아주 작은 교단들도 회원교회로 가입해 있을 것이다. 또 이단성이 있다는 대상들도 있을 수 있다. 그들 모두를 심사하여 선별한다면 한기총 회원교단 안에서 한교총 가입을 못할 수 있는 교단도 있을 것이다. 사이비성이 있다고 가정할 때 이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7.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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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7, 8월 중순 이전 여름 휴가 풍경을 가끔 보게 된다. 100명 내외의 가족 단위 모임 형식으로 그들은 알맞은 휴양 시설에 모인다. 한 주간 동안 소속 교회 온 가족들이 집단으로 모여서 약식 공동생활을 한다. 초, 중, 장년반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전체가 모여서 교회는 가족들 모두가 공동체임을 확인하면서 필요한 정보와 사귐을 나눈다.참으로 보기 좋은 모습들이라는 판단을 했다. 이 같은 여름철 휴가 행사가 가능한 것은 한 교회 구성인원이 100명 내외가 되었을 때만 원활하지 않겠는가고 생각했다. 단위 교회 공동체는 역시 10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7.05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