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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 코스닥증권시장(주) 신우회에서 신입회원 3명에게 세례를 베푸는 예식을 직장에서 거행한 일이 있었다. 회사에서 한 달간 세례자 교육을 받고 동네교회에 소개 해 주면서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는 것은 더 할 나위 없이 축복된 일이라고 말하였다. 어느 직원이 세례교육을 받던 중 이런 질문을 한 기억이 난다. 세례를 받고 거듭나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면 무슨 일을 제일 먼저 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삶의 일 터인 직장에서의 선교를 하려면 첫째 계명인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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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2004.10.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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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폭풍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이 있는데, 이를 일컬어 `나비효과’라고 한다. 인간관계에도 이런 `나비효과'가 있다. 아침에 부부 싸움을 하고 출근한 직장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짜증을 내고, 분개한 부하 직원은 점심시간에 식당 종업원에게 화풀이를 하고, 기분이 언짢은 식당 종업원은 손님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다가 싸움으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뉴욕을 강타하는 허리케인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한 사람의 불편한 심기가 일파만파 번져 주위 모두를 불쾌하게 만드는 경
칼럼
Master
2004.10.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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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다음 달 미국 뉴욕에서 폭풍을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과학이론이 있는데, 이를 일컬어 `나비효과’라고 한다. 인간관계에도 이런 `나비효과'가 있다. 아침에 부부 싸움을 하고 출근한 직장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짜증을 내고, 분개한 부하 직원은 점심시간에 식당 종업원에게 화풀이를 하고, 기분이 언짢은 식당 종업원은 손님에게 퉁명스럽게 대하다가 싸움으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뉴욕을 강타하는 허리케인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한 사람의 불편한 심기가 일파만파 번져 주위 모두를 불쾌하게 만드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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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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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의 존폐문제로 정국이 시끄럽다. 이 법은 남과 북이 분단되면서 남북의 이념의 대치로 인하여 생긴 것인데 남과 북이 극단적으로 적대시하던 때에 제정되었다. 여기에 이 법의 한계성이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죽했으면 그 법을 만들던 당시의 김병로 대법원장의 입에서 이 국가보안법이 임시적이라고 설명을 했을까! 법 조항들 중에 특별히 북쪽을 “고무하고 찬양하는 죄” 대목은 “귀에 걸면 귀거리, 코에 걸면 코거리”처럼 악용되었던 법이다. 이 법 조항에 걸려서 양심적인 애국자나 민족주의자들이 옥고를 치뤘고 심지어 모진 고문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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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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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안법의 존폐문제로 정국이 시끄럽다. 이 법은 남과 북이 분단되면서 남북의 이념의 대치로 인하여 생긴 것인데 남과 북이 극단적으로 적대시하던 때에 제정되었다. 여기에 이 법의 한계성이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죽했으면 그 법을 만들던 당시의 김병로 대법원장의 입에서 이 국가보안법이 임시적이라고 설명을 했을까! 법 조항들 중에 특별히 북쪽을 “고무하고 찬양하는 죄” 대목은 “귀에 걸면 귀거리, 코에 걸면 코거리”처럼 악용되었던 법이다. 이 법 조항에 걸려서 양심적인 애국자나 민족주의자들이 옥고를 치뤘고 심지어 모진 고문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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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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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 우리나라는 노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줄곧 국론 분열양상이 끊어지지 않고 일어나고 있음을 본다. 엄밀히 말하자면 노정권이 들어서기 이전 선거때부터 양편으로 갈라놓는 일에 우리는 우려를 품고 살아왔다. 노 정권 치하 2년여 동안 우리 사회는 매일같이 매사를 양분화 시키는 발언이나 정책에 마음이 불안하고 한편 불쾌하기까지 하다. 국보법을 폐지할 수 없는 이유부터 말하면 그 하나는 모든 법에는 완벽성이 없다는 점이다. 물론 국보법은 더더욱 완벽성이 없다. 하지만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만들어진 국가보위적 성격을 띠었기에 타당성이 떨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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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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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 우리나라는 노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줄곧 국론 분열양상이 끊어지지 않고 일어나고 있음을 본다. 엄밀히 말하자면 노정권이 들어서기 이전 선거때부터 양편으로 갈라놓는 일에 우리는 우려를 품고 살아왔다. 노 정권 치하 2년여 동안 우리 사회는 매일같이 매사를 양분화 시키는 발언이나 정책에 마음이 불안하고 한편 불쾌하기까지 하다. 국보법을 폐지할 수 없는 이유부터 말하면 그 하나는 모든 법에는 완벽성이 없다는 점이다. 물론 국보법은 더더욱 완벽성이 없다. 하지만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만들어진 국가보위적 성격을 띠었기에 타당성이 떨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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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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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것은 총회가 교회의 총체적 대표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교회라고 하면 보통 개체 지역교회를 일컫지만 교회는 지역교회와 노회, 총회, 그리고 세계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다. 여기에 각 단위에 가장 직접적인 구속력과 관계를 가지는 것이 총회이다. 그래서 총회에 대한 관심과 변화에 대한 기대를 놓칠 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총회는 일단은 너무 정치적(?)이 되었다. 정치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며 벗어 날 수도 없지만, ‘정치적’이란 것은 연고주의로 지역과 학벌, 계층에 연연하여 이기적 이해에 편협하게 치우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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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
2004.09.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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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것은 총회가 교회의 총체적 대표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교회라고 하면 보통 개체 지역교회를 일컫지만 교회는 지역교회와 노회, 총회, 그리고 세계교회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다. 여기에 각 단위에 가장 직접적인 구속력과 관계를 가지는 것이 총회이다. 그래서 총회에 대한 관심과 변화에 대한 기대를 놓칠 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총회는 일단은 너무 정치적(?)이 되었다. 정치하는 것은 잘못이 아니며 벗어 날 수도 없지만, ‘정치적’이란 것은 연고주의로 지역과 학벌, 계층에 연연하여 이기적 이해에 편협하게 치우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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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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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도 장로교를 중심으로 기독교 교단의 총회들이 다가오고 있다. 다른 해와 달리 올해 각 교단 헌의안 중 여성관련 헌의안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의 경우 지교회에서 장로 피택시 여성30%를 의무화 해달라는 여성 30% 할당제 의무화 헌의안이 상정되어 있다. 또 총회 결의기구와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에 여성 10% 참정을 보장하라는 안도 헌의되어 있다. 더 주목할 것은 한국교회 내 어느 교단도 총회 본부내에 여성국이나 여성부를 설치하고 있는 교단이 없다는 사실이다. 이는 교회 여성(여목사, 여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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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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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도 장로교를 중심으로 기독교 교단의 총회들이 다가오고 있다. 다른 해와 달리 올해 각 교단 헌의안 중 여성관련 헌의안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의 경우 지교회에서 장로 피택시 여성30%를 의무화 해달라는 여성 30% 할당제 의무화 헌의안이 상정되어 있다. 또 총회 결의기구와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에 여성 10% 참정을 보장하라는 안도 헌의되어 있다. 더 주목할 것은 한국교회 내 어느 교단도 총회 본부내에 여성국이나 여성부를 설치하고 있는 교단이 없다는 사실이다. 이는 교회 여성(여목사, 여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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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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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특별법’의 개정을 비롯한 과거사 진상규명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사회에서 논쟁이 한창이다.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그 진상을 규명하자는데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가 반대하겠는가? 해방된 지 5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하지 못하고 역사적 과제로 남겨두었던 친일 잔재의 청산과 진상규명이 시대적인 요청이 된 것이다. 이러한 과거사 정리 청산 논쟁 가운데서 한국교회도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왜냐하면 일제강점기에 한국교회 안에도 친일파 내지 부일협력자들이 있었고, 일제의 강압에 못이긴 것이라고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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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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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 특별법’의 개정을 비롯한 과거사 진상규명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사회에서 논쟁이 한창이다. 과거의 잘못을 바로잡고, 그 진상을 규명하자는데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가 반대하겠는가? 해방된 지 59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하지 못하고 역사적 과제로 남겨두었던 친일 잔재의 청산과 진상규명이 시대적인 요청이 된 것이다. 이러한 과거사 정리 청산 논쟁 가운데서 한국교회도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왜냐하면 일제강점기에 한국교회 안에도 친일파 내지 부일협력자들이 있었고, 일제의 강압에 못이긴 것이라고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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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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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정?ㅋ英린瓦【??`과거사 청산'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과거사 청산에 대한 문제는 역대 정권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나왔던 말인데, 특히 `친일문제'에 대해서는 참여정부 들어서 본격화되고 있다. `친일청산'에 대한 문제도 이미 광복회와 같은 단체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주장해 왔던 사안이다. 이것이 16대 국회에서 `반민족행위진상규명특별법'이 통과되고 참여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미래를 위한 과거사 청산’이 제기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사실 과거사 규명, 특히 `친일청산' 문제는 벌써 끝났어야 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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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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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정?ㅋ英린瓦【??`과거사 청산'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과거사 청산에 대한 문제는 역대 정권이 바뀌면 자연스럽게 나왔던 말인데, 특히 `친일문제'에 대해서는 참여정부 들어서 본격화되고 있다. `친일청산'에 대한 문제도 이미 광복회와 같은 단체에서는 지난 1999년부터 주장해 왔던 사안이다. 이것이 16대 국회에서 `반민족행위진상규명특별법'이 통과되고 참여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미래를 위한 과거사 청산’이 제기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사실 과거사 규명, 특히 `친일청산' 문제는 벌써 끝났어야 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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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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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聖火)가 다시 타오르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의 올림픽 이야기다. 태양의 불을 훔쳤다는 신화의 후예답게 성화도 독특하다. 마지막 주자와 함께 성화가 하얀 계단을 오르자 거대한 대포의 포신 같은 원통형 성화대가 중간이 꺾이면서 불을 받으려고 물레방아 식으로 내려온다. 마치 하늘과 땅이 한마음으로 불을 주고받으려는 듯이… 이어 정신 없이 폭죽이 터지고 성화의 불길은 심연 같은 하늘을 향한다. 성화란 무엇일까. 말대로 하면 거룩한 불이고 그런 점에서 신에게 바쳐지는 것을 의미한다. 신을 높이고 찬양하고 또 그 신에게 인간의 정성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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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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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聖火)가 다시 타오르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의 올림픽 이야기다. 태양의 불을 훔쳤다는 신화의 후예답게 성화도 독특하다. 마지막 주자와 함께 성화가 하얀 계단을 오르자 거대한 대포의 포신 같은 원통형 성화대가 중간이 꺾이면서 불을 받으려고 물레방아 식으로 내려온다. 마치 하늘과 땅이 한마음으로 불을 주고받으려는 듯이… 이어 정신 없이 폭죽이 터지고 성화의 불길은 심연 같은 하늘을 향한다. 성화란 무엇일까. 말대로 하면 거룩한 불이고 그런 점에서 신에게 바쳐지는 것을 의미한다. 신을 높이고 찬양하고 또 그 신에게 인간의 정성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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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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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역사적인 사명이다. 역사적인 사명앞에서 얼마나 한국교회는 충실했는지 묻고 깊은 반성과 자각을 통해서 사명 앞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교회는 80년대 이전에는 두가지에 치중했다고 볼 수 있다. 하나는 교회를 성장시키는데 주력을 했고 다른 하나는 민주화와 인권의 문제를 가지고 헌신했다고 본다. 전자는 주로 보수교단들이었고 후자는 진보적인 교단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80년대 이전에는 군사독재와 맞서 싸우면서 민주화를 이루는 것이 급선무였다. 한국교회가 통일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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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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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역사적인 사명이다. 역사적인 사명앞에서 얼마나 한국교회는 충실했는지 묻고 깊은 반성과 자각을 통해서 사명 앞에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교회는 80년대 이전에는 두가지에 치중했다고 볼 수 있다. 하나는 교회를 성장시키는데 주력을 했고 다른 하나는 민주화와 인권의 문제를 가지고 헌신했다고 본다. 전자는 주로 보수교단들이었고 후자는 진보적인 교단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80년대 이전에는 군사독재와 맞서 싸우면서 민주화를 이루는 것이 급선무였다. 한국교회가 통일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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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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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에서 활동하던 중에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그리고 태국 등으로 넘어가 대기 중에 있던 탈북동포들의 대거입국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소식을 접하면서 순간적으로 마음에 희비가 교차 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길게는 1년이 넘게, 짧아도 수개월이 넘도록 한국으로 가기를 애타게 기다리던 탈북 동포들을 생각하면 기쁘기 그지없지만 또 한편으로는 중국 땅 어디에선가 불안에 떨면서 숨어 지내고 있는 30여 만 탈북동포들에게 가해질 압박을 생각하면 마냥 기뻐할 일만은 아닌 것이다. 압록강이나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와서 열악한 환경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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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1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