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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력은 현재의 상황에서 앞으로 벌어질 미래를 읽어내는 힘이다.산업혁명은 영국에서 방적기가 발명되면서 일어났다. 이로 인해 귀족들만 입을 수 있었던 값비싼 모직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가보다 하고 무관심할 때 소수의 감자밭 지주들은 통찰력을 발휘해 감자밭을 갈아엎고 목장을 만들어 양을 길렀다. 당시 영국인들의 주식은 감자였다. 대단한 결단이다. 이들은 모직을 대량으로 생산하려면 양털이 필요할 것이며 양털 값은 지속적으로 오를 것이라는 점을 예견했다. 그리고 결단했다. 감자밭을 양치기 목장으로 대담하게 전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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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성서하나님의교회 감독 이철재 목사
2011.02.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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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거든 조그만 비석에 눈 하나 새겨주게. 죽어서라도 일제 망하는 꼴을 볼 작정이니” 이 말은 고 조만식 장로가 1944년 일제말기 은둔에 들어가면서 부인에게 남겼던 한마디였다.신묘년 토끼의 해가 뜬지도 한달이 지나고 초순을 맞았다. 변화를 기대했지만 소란스러운 정치권의 현실은 여전하다.우리는 세상에 대한 아전인수식 편견과 오해도 실수도 실언도 한다. 그러나 오늘의 우리네 기독교는 과연 떳떳하고 그리도 당당할 수 있는가 자문한다. 세속의 대립과 분쟁은 오만스럽게도 자기도취에 빠져 교회 본연의 모습은 일그러진지 오래다. 한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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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교회 원로목사 오희동
2011.02.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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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존재 이유 중 하나는 인간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기 위함이며, 다음은 원수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하게 하기 위함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혼이 구원 받았다는 의미는 구원 받기 이전 육신적인 사고를 청산하고 하늘에 속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늘의 지혜를 가진 신의 성품으로 살기 위함이다.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이제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쫓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엡 4:22)” 말씀처럼 지난 세월의 찌꺼기를 모두 버리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 돌이켜 보면 거룩함을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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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운그리스도의교회 담임 / 강화요양원 대표 오수강 목사
2011.01.2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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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세월이 이렇게 흘렀던가? 신묘(辛卯)년 한해만 흘러가면 나는 삼십년 이상 봉직하던 직장을 떠난다. 인생의 후반부를 살아가며 나는 여전히 주변인(周邊人)이라는 생각을 한다. 잠시 미국에 유학을 하고 돌아 온 후로는 늘 미국을 동경하게 되었고 그 미련 때문에 수없이 미국을 드나들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서양과 한국이라는 두 문화의 주변에서 나의 생각은 서성이고 있다.나는 사십여 년 전 목사가 되겠다고 신학을 시작할 때 세속의 미련 때문일까? 고향집을 떠나며 울었다. 출가하는 불가의 승려 후보생처럼 차창 밖의 멀어져가는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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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학교 안춘근 교수
2011.01.1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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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에서 차로 한 시간 반 남짓 걸리는 오렌지카운티 시에 그 유명한 교회가 있다. 건물 전체가 투명성의 재질로 지어져 이름까지도 크리스탈 처치, 투명의 보석이라는 뜻의 수정(水晶)교회. 두 마디 말이 필요치 않을 만큼 아름다운 교회당이다. 멀리서 보면 말 그대로 하나의 푸른 보석이고 가까이서 보면 우길승천하던 때의 미국의 부(富)와 미(美) 의식을 상징하듯 아슬아슬 아름다우면서도 한 켠으로는 무한 낭비구나 싶도록 고급스럽기까지 한 기이한 건축물. 한 시대의 아이콘.그러나 이 교회 이야기를 입에 담으면 먼저 말해야 할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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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미주 거주 나 아브라함
2011.01.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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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최고의 사치다.”(함석헌) 이런 말에 “전쟁은 최악의 사치다”(박성준)란 말로 되받은 분도 있다. 이 둘은 모두 같은 뜻으로 `가장 나쁜 사치'라고 이해하여도 좋을 것이다. 사실 전쟁에 `사치'란 말을 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지만, 전쟁이란 최악이란 뜻으로, 백해무익하다는 뜻으로 봄이 옳을 것이다.지난 11월 23일 오후에 북한은 연평도에 포격하였다. 민간인과 군인의 살상이 있고 없고, 파괴된 것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이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북한은 그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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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교수 김조년
2011.01.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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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생긴 일들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서글프게 한다. 아시아의 평화를 도모하는 아시안게임이 중국에서 개최되었다. 북한도 선수를 참여시켰다. 그렇게 아시아의 평화를 모색하는 대회가 끝날 즈음 북한은 의도적이고 계획적으로 11월 23일 오후 2시 43분 연평도에 200발에 가까운 포탄을 쏘았다. 우리 해군 함정인 천안함이 북한 수중지뢰에 의하여 두 동강이가 되어 병사들의 죽음과 함께 인양 된 것이 얼마나 되었다고 또다시 그들은 도발했다. 이로 인해 우리는 또다시 해군병사 두 명과 일하던 민간인 두 명이 목숨을 달리했다. 평안하게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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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현교회 담임목사 허광섭
2011.01.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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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저물어 간다. 매년 이맘 때 쯤이면 `감사'라는 단어가 새삼 떠오른다. 탈무드에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범사에 감사하는 자”라고 했다.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문호 셰익스피어는 “불테면 불어라 겨울바람아, 눈보라와 섞어치니 사정도 없다마는 인생의 감사치 않는 마음보다 모질지는 않구나”라고 했다. 헬라의 법학자였던 라이피콥스는 “감사할 줄 모르는 자들을 벌하는 법을 따로 세우지 않는 까닭은 감사할 줄 모르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벌하시기 때문”이라고 했다.감사는 천륜인 동시에 인륜이다. 신앙인이든 신앙인이 아니든 간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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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교회 담임목사 박대훈
2011.01.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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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종말을 두신 하나님은 우리 인생에도 종말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지금까지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았는가? 앞으로 무엇을 하며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 생각해 본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 앞에서 잘 살았다고 칭찬받을 수 있을지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어 본다. 그리고 성경 인물들의 종말을 눈여겨 보았다.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성경에 나타난 위대한 신앙 선배들의 유언들이 모두 비슷하다는 점이었다.인생의 부귀영화를 다 누려보았던 솔로몬은 놀랍게도 마지막에 모든 것이 헛되다고 고백한다. 지혜를 추구하는 삶, 세상의 즐거움과 쾌락을 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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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중앙교회 담임 김영제 목사
2010.12.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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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해마다 온다. 올 때마다 늘 화려하고 바쁘다. 물건 파는 곳들과 서비스업종 상품들이 크리스마스를 낭만적으로 꾸며주니 고마운 일이기도 하다. 연말이 겹쳐서 여러 가지 모임으로 바쁘지만 산다는 게 사람 만나는 일이 중심이니 이 또한 좋은 일이다. 다만 하나 아쉬운 것은 크리스마스의 원초적 메시지가 드러나지 않는 것이다.첫 크리스마스에 어떤 일이 있었을까, 거기에서 전해진 메시지가 무엇이었을까?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사건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 사는 땅에 오신 사건이 크리스마스인데 예수님 탄생에 담긴 뜻은 무엇일까?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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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성결교회 담임 지형은 목사
2010.12.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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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시성 타골은 그렇게 읊었던가. “아시아의 등불 코리아여!”라고. 그는 참으로 선견지명이 있었다. 이제는 그때에 반 동강 난 한반도의 남쪽 코리아에서 큰 일을 치렀다. 가장 깨끗하게 그리고 산뜻하게 또 일사불란하게 모든 일은 마무리 되었다.G20 세계정상회의는 막을 내렸다. 세계 정상들의 모임이었다. 그리고 더불어 120여 명의 CEO가 모였다. 나라와 지역의 정치, 경제, 인종의 각기 이해성을 대표하는 정상들이었다. 이게 보통의 경사요, 역사인가? 이제 이 회의의 결과에 대한 추이는 역사가들의 몫으로 넘기자.세계의 크고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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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교회 원로 오희동 목사
2010.11.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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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올바른 분배만의 문제는 아니다. 올바른 가치 측정의 문제이기도 하다. 시장은 생산 활동을 조직하는데 유용한 도구이지만, 오늘날 이익의 추구에만 몰두하는 시장의 도덕적 한계를 공론에 부칠 필요가 있다.”마이클 샌델은 그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동【?이렇게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 자본주의 시장 원리의 도덕적 한계에 대한 공론이 필요한 때다. 〈정의란 무엇인?뎔?전례 없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있다. 저자 샌델조차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라고 놀라워하고 있다. 왜일까? `부정의'한 현실에 대한 성찰이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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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성서 하나님의교회 감독 이철재 목사
2010.11.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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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에서도 조금씩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고, 시작했다 하면 나흘씩이나 계속되는 LA 한국인 축제를 맞아 그 모임장터를 찾았다. 그런데 제법 요란스럽게 치장을 한 몇개의 부스들을 지나니 가장 눈에 뜨이는 장소로 보이는 곳에 웬걸, 증산교(甑山敎) 알리미센터가 있었고 가판대 위에는 저들의 경전인 도전(道典)을 비롯한 각종 출판물이 쌓여 있었다.꼭 140년 전, 조선이라는 나라가 썩을대로 썩으며 기울어가고 백성은 탐관오리들의 학정과 흉년에 시달리며 죽어갈 때 전라도 김제 땅의 유명한 절집 금산사 근방의 시루산(甑山) 밑에서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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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논설위원 나 아브라함
2010.10.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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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한때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몇 가지 외국어를 배운 적이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중국어, `바가뜨이 야지크'(부자 언어)라고 자랑하는 러시아어, 터키어 계통의 이슬람권 언어 등이다. 또 예나 지금이나 많은 외국인을 상대하며 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경우가 있다. 그때 마다 나는 우리 한글의 우수성에 감탄하곤 한다.필자는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언어라고 자부하며 자랑하곤 한다. 우리나라가 땅이 좁고 인구가 적고 역사적으로 국력이 약한 까닭에 한국어가 변방 언어처럼 취급 받아왔지, 만일 우리나라가 영국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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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중앙교회 김영제 목사
2010.10.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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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들이 서로 선물할 때 가장 낭만적인 것 몇 가지 중 하나가 네잎클로버일 것이다. 보통은 세 잎이니까 잎이 네 개 달린 것을 찾기가 보통 일이 아니다. 네잎클로버를 찾으려 이파리 세 개짜리 클로버는 치우고 밟고 따 버린다. 찾았다고 좋아했는데 보니까 아니다. 착각하게 만든 그 클로버는 끊어져 패대기쳐진다.네잎클로버의 꽃말은 행운이다. 잎 세개 클로버는 행복이다. 행운은 내가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찾아오는 것이다. 우연히 또는 갑자기 오는 것이다.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오는 것이라 할까. 행복은 만들어가는 것이고 지어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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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
2010.10.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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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요사이 자주 우리 사회가 좀 더 세월이 지난 뒤에 어떻게 될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 일이 좀 답답하게 보이니까, 좀 더 나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까 하는 맘에서다. 얼마전에 내가 제대한 전우회에서 발행하는 신문이 배달됐다. 거기에는 6·25전쟁 때 치열하게 싸우던 곳, 그곳에 전적비와 승전비를 세운 곳에서 60년 전 그날의 치열한 전투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기사가 실렸었다. 그 때 사라져간 젊은 혼들을 위로하고, 승전을 기념하는 행사를 하였다는 내용이었다. 그 때 한 가지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치열하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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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교수 김조년
2010.09.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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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했지만 정직했고, 졌지만 원칙을 지킨 당신은 내 친구다”이런 답답한 일이 있나!내가 몸 담고 있는 이 땅 위의 사람들에게 정치와 법의 제도와 집행 과정에서 보이는 모습들. 원칙이 있기나 한 것인지 안타깝다. 심지어 종교와 그 종교에 봉사는 하는 성직자마저도 평안함을 주기는커녕 말거리와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가벼운 처신들이 불안하고 안쓰럽기까지 하다.터가 안 좋은데 어찌 좋은 것을 내놓을 수 있겠는가? 관직을 받기위하여 그의 수행 능력을 점검한다는 청문회 자리에서 능력보다 먼저 사람됨을 가리느라 들추어진 모습들을 보니 말이 아니다.
시사논단과 포럼
편집부
2010.09.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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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인류가 출현하면서 시작된 양극화 현상은 오늘날 최대의 이슈이다. 자본주의 경제발전으로 시작된 경제 양극화, 보수와 진보 진영으로 인한 이념 양극화, 그리고 세대간의 격차, 노사갈등으로 인한 사회 양극화로 확산되면서 교회 양극화의 논의에 따라 한국교회의 양극화 현실에 그 대안을 제시함으로 양극화의 해결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한국교회에 있어서의 양극화는 초기복음이 전파되면서 신앙적인 열정만으로 사역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시행착오를 경험케 한 신앙적인 영혼구원과 사회참여와 같은 이슈에 대한 신학적인 관점이 서로 다른 신학적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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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교회 목사 박대훈
2010.09.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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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의 기쁨과 감격을 누린 지도 어언 65주년을 맞았다. 누가 꿈엔들 기대를 했을것이며 상상인들 했겠는가! 이 땅의 서러움과 한 많은 백성에게 억압과 고통의 멍에를 풀어주었다. 해방이다. 자유였다. 그러나 우리는 이 감격과 기쁨을 오래 간직하지 못하였다. 그 이유야 여러 가지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근본적인 이유는 이념이나 정치사정이나 국제정세보다 더 앞서는 자유에 대한 인식이요 해방에 대한 자유 의무였다. 일제통치하에서 얼마나 많은 우국지사들의 투쟁과 나라 백성들의 해방을 쟁취하려는 열망이 있었는지 묻고 싶다. 민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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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교회 원로 오희동 목사
2010.08.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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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도 끝나고 시계가 일곱 시를 친다. 윤군(君)은 자기의 시계를 꺼내어 내게 주며, “이 시계는 어제 선서식 후에 6원을 주고 산 것인데 선생님 시계는 2원짜리니 제 것과 바꿉시다. 제 시계는 앞으로 한 시간밖에는 쓸데가 없으니까요”라고 했다. 나도 기념으로 윤군의 시계를 받고 내 시계를 윤군에게 주었다. 식장을 향하여 떠나는 길에 윤군은 자동차에 앉아서 그가 가졌던 돈을 꺼내어 내게 주며 자동차 삯을 주고도 5, 6원은 남는다고 했다.'이 글은 김구 선생의 일기인 백범일지(白凡日誌)에 기록된 1932년 4월 29일 윤봉길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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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한국성서하나님의교회 감독 이철재
2010.08.11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