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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 한꺼번에 잡는 기술은 쉽지 않다. 한 마리씩 잡아야 옳다. 요즘 새로 들어선 정부가 미국과 중국을 동시에 만족시키겠다고 큰 포부를 가지고 있는 듯하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 않을 것이다. 오랜 역사로 말하면 중국과 대한민국은 인연이 많으나 6·25 전쟁 과정에서 중공군 참전이나 현 북한과 중국의 관계를 생각할 때 미국은 한반도 평화의 필요조건이기도 하고, 좌파들 듣기 좋은 말로는 필요악일 수도 있으나 한국과 미국 그리고 한·미·일 관계는 동북아 평화의 필요조건이 되어 있다. 대륙 시대를 뛰어넘어 대양시대가 동행하고 있는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6.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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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세습교회도 그냥 통과, 대형인지 떼몰이식 목회인지 모르는 지성전 직할교회 방식의 여러 지교회 목회를 하는 사람들의 목회방식이 대충 비난을 피해가고 있다. 그러나 영리하고 영악한 일부 큰 교회 목회자들이 정년이 가까이 다가오자 갑자기 착해진다. 목회는 중소형이 맞다나.뒤늦은 깨달음일까? 평생 수천 수만 명 신자들 늪에서 허우적거리면서 목회인지 이벤트인지를 하면서 지내다가 정년이 다가오니까 교회(목회)는 중소형이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자기 정년 뒤에는 교회를 분할하려 든다.잔꾀부리지 말아야 한다. 부목사를 100명 두고 목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6.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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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종교개혁 5백주년을 기념하면서 한국교회 일부에서는 발상의 전환까지도 서두르며 살 길을 찾아보려고 애를 쓰고 있다. 솔직하게 말해서 21세기 기독교는 위기다. 이미 한 세기 전에 신학적 진보는 마감했고, 새로운 시대 변화에 대처할 능력이 없다.16세기 종교개혁의 시대적 요구를 살펴보면 “바로 그때” 개혁을 하지 않았으면 기독교는 길을 잃게 되어 있었다. 왜냐하면 1492년 콜럼버스의 대륙 발견, 또 1453년 로마제국의 수도인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 투르크 이슬람제국에게 무너졌고, 오스만의 21살 젊은 술탄 메흐멧 2세가 “알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6.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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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종교인 과세가 시행된다. 천주교는 1994년인가부터 실행해 오는데 같은 기독교 입장에서 우리는 뒤늦었다. 벌써 수년 전부터 예고되어 왔고, 정부와 교회 간에도 대화가 없지 않았을 터인데 한국교회는 뒤늦게 연기해 달라, 또는 별도의 계산법으로 해야 한다는 등 시비와 역시비를 반복하는데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종교의 특성상 신약교회의 형식조건을 다 갖추지 못한 부분이 있는 가톨릭에 비해 16세기 종교개혁을 거친 기독교 신교는 교회와 사회와는 간격이 크지 않다. 사회논리와 교회논리가 충돌하지 않는다. 사회 세무 규정에도 법인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6.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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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교회’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여름철이 되면 교회학교는 비상이 걸린다. 모든 교회들의 역량과 집중력이 유·청소년은 물론 장년들에게도 교육과 훈련이다.모든 생명체는 반복, 또는 교육과 훈련과정을 통해서 성장한다. 반복훈련, 반복교훈이다. 불교 신자들은 그들 스스로 성불(成佛)했다는 승려들까지도 수행(修行)의 반복을 통해서 사는 날 동안 자기 노력을 한다.어머니의 뱃속에서 나오는 그 순간부터 교육과 훈련이다. 어린아이들의 성장과정을 보라. 유치원 초·중·고, 대학과 그 이상의 학문과정은 물론 사회생활에 뛰어든 뒤에도 자기 성장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6.1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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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우리 사회의 대표적 민간계층이다. 교회의 자부심은 낡은 세상을 털어내고 ‘새 인간’을 선언하는 탈 세속의 세계관에 의한 민간기구라고도 할 수 있다.한국이 5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최하위 수준의 국가였으나 경제논리로 볼 때 240여 개 국가 중에서 11위를 오른다 할 선진형 경제력을 가진 국가이다.그래서 한국이 민주주의를 말할 때나 사회기능을 말할 때 미국이나 유럽과 동등비교를 하게 된다. 이는 일단 고맙기는 하지만 급격한 경제 환경 중심의 통계학이 인간의 품격과 가치를 모두 대표한다 하기는 어렵다. 인간의 품격과 덕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6.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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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은 기념절기로 끝나는 해가 아니다. 500년이나 세월이 흘렀는데 16세기 개혁자들, 또 그들을 내세워서 역사 무대 위의 기독교를 통해서 하나님 아버지는 얼마 정도의 창조섭리를 진전시키셨을까를 깊이 반성하고 기도해야 하는 해이다.앞으로 서너달, 그것도 7월은 교회교육이 진행되고 8월은 휴가철이니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6월과 9월뿐이다. 아까운 시간 5개월이 물처럼 흘러가버렸다. 아마도 지난 가을 국난에 가까운 정치계절 때문에 세월이 더 빠르게 흘러갔는지도 모른다.세월의 속도와 발을 맞출 수 있어야 도(道)를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5.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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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종교인 과세문제가 신문지상에 자주 오르고 있음을 보니 마음이 불안하다. 왜 김진표 국정기획위원장이 여야 기독교 신자 의원들과 서로 상의했다느니…, 따위가 신문에 오르내리느냐? 무슨 꿍꿍이가 있느냐? 세금이 그렇게 겁나느냐?미국 같은 나라는 세금을 내면 노후에 그 혜택을 받고 내지 않으면 받지 못하는 것으로 끝난다. 교회들이 보유한 부동산이나 재산세는 16세기 종교개혁 정신에 의하면 기본적으로 일반인과 똑같아야 한다.예수 그리스도 이후의 기독교는 종교지상주의 시대 의미의 종교가 아니다.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셨고, 그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5.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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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선생이 그래도 기독교의 영원한 스승이요 교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마쉬아흐와 함께 내가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제 나는 더 이상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마쉬아흐께서 사는 것입니다”(갈 2:19~20, 허성갑의 )라고 한 고백 때문이다.마쉬아흐, 우리의 습관대로는 메시아의 원어음이다. 신약성경에는 “주님”으로 표기하고 있는 메시아 예수. 주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경험을 한 바울 선생은 다메섹 그날부터 로마 바티칸 그 언덕에서 목이 잘릴 때까지 바울은 그가 기르는 양떼들을 위해서 목숨을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5.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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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박수소리가 크게 들리는 듯해도 아직 한달도 못된 허니문 기간이요 득표율 41% 대통령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5개 정당, 이른바 다당제 상황이라는 점도 갈 길이 편치 않을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한국당을 제의하고는 다 불러 모을 수 있다는 자만심을 버리고 어느 한순간도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민노총과 전교조가 전리품 나누어 달라고 졸라대도 너희에게 별도로 줄 것이 따로 없다고 사정없이 잡아떼는 냉철함을 보여야 한다. 왜냐하면 전리품 운운할 처지가 아니지 않은가. 적과 전쟁을 해야 전리품을 말할 수 있지 소수 권력자 처지가 되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5.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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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지 않고 성공한 사람 보았는가. 판세를 모르고 설치는 사람 되는 일 있던가? 모두 다 노력과 투자의 결실이다. 한국교회는 지금 투자해야 할 적기이다. 교회 금고에 남아도는 것으로 인재를 기르고, 신자를 정예화 하라. 오합지졸 가지고는 전쟁에서 승리하기 어렵다. 일단 세례 받은 신자들을 문서화하라. 언제 어느 교회 어느 목사에게 세례 받았는가를 확인하라. 이 많은 신자를 언제 무슨 수로 구분하느냐고 투덜대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람이 아니다. 하나님은 관리할 수 있을 만큼 주셨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라. 이스라엘만큼 12개 지파의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5.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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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출발은 오순절 성령강림이었고, 그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출발했다. 교회의 참된 가치는 하나님이신 예수의 상상할 수도 없는 파격과 희생에서 출발한다. 교회의 구성원인 신자는 그래서 예수의 파격 그것의 실체요 참 가치이다. 공짜로 가는 천국 출입문이 교회 아님을 교회를 이끄는 자들은 잘 알아야 한다. 오늘의 한국교회는 나라와 세계의 오늘을 이끌어가는 표준이 되어야 한다. 쉽지는 않으나 십자가를 지신 예수께는 가능했고, 그 십자가에 동반하고 있는 신앙자가 교회이니 만큼 교회의 권능으로는 가능해야 한다.십자가를 지시기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5.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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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선교단체 중 하나인 예수전도단이 올해에도 이슬람 종교의 “라마단 행사”에 시비를 걸고 나섰다. 자기네들은 라마단 행사에 뛰어들어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운동”이라는 명목으로 나섰다고 하지만 이는 논리적으로나 이웃 종교에 대한 예의로 볼 때도 무례하고 불법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기독교가 언제부터 타종교에 대한 경찰노릇을 했던가? 이슬람이 기독교의 예속 종교인가? 형제 종교인가? 그럼, 이슬람 종교에게 요청하라. 이슬람의 무슬림더러 사순절 기간이나 고난절 기간에 기독교 신자들을 위해서 집단기도를 해달라고 말이다.참으로 생각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5.1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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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의 훈련과 교육기관이 있어야 한다.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의 무리한 욕구가 수도원 제도를 파괴시켜버린 것이 기독교의 앞날에 재앙으로 남게 될 줄을 그때는 미처 몰랐다. 생명체는 훈련의 반복을 통해서 성장한다. 큰 집에는 금그릇, 은그릇, 토기그릇 등 각양의 생활도구가 있다고 성경기록이 말해주듯이 하나님의 나라, 그 광대한 세계에는 성도의 여러 조건들이 있도록 되어 있다.기독교는 모두 비슷한 단계와 절차를 통해서 신자가 만들어진다. 물론 개별적으로 교육절차를 달리하고 있으니까 유력한 학자와 단순 노동자가 분류되기는 하지만 영적 단계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5.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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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지금 격동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에 방심하거나 만심에 빠지는 과오를 범하면 안 된다. 한국교회는 우선 현실 정치 분위기에서 한 발 뒤로 물러서라. 맞대응할만한 실력이 없으면서 끼어들려는 행동은 만용이다.한국교회는 자기 정리부터 서두르라. 우선 교단들의 실체를 확인하고 점검하라. 교단 본부를 제시하는 교단이 3백여 개이고, 밝히지 않고 있는 그룹단계의 교단들이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검·경찰의 도움 없이 자발적 방식으로 교회뿐 아니라 교단들이 실체를 드러내야 한다. 떳떳하고 당당하게 자기 모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5.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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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의 회담장에서 나왔었다는 해프닝 같은 외신보도에서 “한국이 한때는 중국의 일부였다”는 말 때문에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가 긴장하고 흥분했던 일이 있었다. “한때는”이었다니 그나마 다행이기는 하지만 씁쓸하고 부끄러운 내용이었다. 한때는…, 이라는 뜻으로는 한무제 시절에 우리의 고조선 시기를 말하지만 이는 역사시비가 아직 끝나지 않은 고대사의 이야기이다. 가까이는 1880년대 중국(청국)과 러시아의 국경 분쟁 시에 있었던 일로서 대한조선 고종조 때의 어려운 시절 이야기이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5.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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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궁극적 핵심으로까지 나아가면 교회는 기본으로 한 사람 구성원으로부터 출발한다. 바벨론 포로기 이후 등장한 유대교, 그들의 회당 구성원은 10명에서 15명을 단위로 했다. 예수님은 두세 명이 내 이름으로 모이면 나도 거기에 함께 하겠다, 하여 교회 구성원이 2~3명 정도까지 압축된다.그러나 요한복음 2장 19절을 보면, “너희가 이 성전을 헐어라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일으키리라” 하셨는데 여기 있는 말씀이 주는 암시는 교회의 기본 단위는 “나 하나”에서 출발함을 말씀하고 있다. 이 말씀을 열쇠로 하여 구약을 풀어보면 선택자요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5.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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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성기를 거쳐서 등장한 신생 미합중국은 교회정부(Church government)라는 용어를 자신 있게 사용한 바 있었다. 한국교회는 훈련된 신자가 1천만여 명이니 정부를 감독하고 공동체 전체에 대한 감독기능과 책임 있는 기구로서의 직능을 감당해야 한다.부득이 박근혜 정부의 돌발 퇴진 사퇴 후 보궐선거 막바지에 이르른 현재 한국교회는 이전보다 한 단계 성숙한 자세로 새 정부 탄생을 위한 기도는 물론 정부의 주요 시스템에도 관심과 감독자로서의 기능을 가졌으면 한다.언론이 제4부라면, 한국교회는 제5부의 감독기능을 가지고 국회(의회)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5.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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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신학과 신앙은 이제 그 자세를 가다듬어 16세기 이후 500년 정체를 거듭했던 기독교 시대를 부활시켜야 한다.사실, 16세기 유럽 종교개혁은 1525년 1월 21일 등장한 아나뱁티스트의 진보적 종교개혁을 맹목성 열광주의로 몰아붙여서 많은 희생을 냈고, 그해 곧 1525년 7월에 파멸과 부끄러움을 떠안았던 농민반란 제압은 마르틴 루터의 리더십 상실을 불렀다.그 여파로 1618년 신·구 기독교 30년 종교전쟁을 하게 되었고, 그것은 르네상스 좌파들이라 할 수 있는 이성철학그룹의 저항을 용인했고, 그들은 더욱 세력을 모아 1700년대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4.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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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낼 대통령은 출마자 15명 안에 있는 제한적 선택이니 마땅한 사람이 보이지 않으면 만들어낸다. 위험한 후보자는 탄핵기각이면 혁명밖에 없다고 했던 막말 스타일은 위험천만이기는 하지만 실력자가 없으면 한국교회의 기도와 정성으로 만들어보자.쉽지는 않겠으나 오늘의 시대는 모든 구성원들이 제왕적 존엄을 가지는 때이니 만큼 착하고 여린 한국교회의 기도가 먹힐 수 있다.사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촛불을 무서워했다. 광우병 파동 때도 무서웠고, 최순실 파동 때는 더욱 무서웠단다. 그러나 광우병 때는 정권 초기라 견딜 수 있었으나 금번은 정권 말
사설
편집부 기자
2017.04.19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