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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막 8:34~). 간단하고 명쾌한 말씀이다. 예수께서 이 땅의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으니 그 죄인 중 하나인 나는 예수의 죽으신 죽음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 이렇게 배우고 가르친 기독교는 알 수 없는 한계 안에 갇히게 되었다.아무리 주여, 주여 하여도 길이 열리지 않는다. 다음 그 다음 주가 되면 부활의 날이다. 지금은 그 부활을 준비하는 막바지 고난의 수련시간이다. 부활을 위한 준비는 고난의 수련이 필요하다. 예수 믿고 천국 사람 되는 것이
사설
논설위원
2023.03.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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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사회적 발언을 하고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는 요구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라는 뜻이지 무슨 거간꾼들 노름하듯이 이러고 저런 단체 만들어 자기들의 욕망을 채워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한국교회가 “교회협의회”를 창립했던 초기의 심정으로 모든 교회와 교파들의 전체 연합을 말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어느 날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으로 만들어지는 꼴사나운 모습들이다. 아무런 별도의 이유 없이 교회 총회를 5백여 개나 가진 한국교회는 자칫 축복이 저주의 길로 가는 꼴 되지 않을까 두렵다.지금 쯤 잘못된 짓, 제발 정신들
사설
논설위원
2023.03.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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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한 줄타기, 역시 하나님은 대한민국을 사랑하신다. 그러나 그 사랑은 단계적 사랑이다. 아직 호랑이굴 문턱에서 뒷다리 하나 물렸다가 간신히 죽음을 면했으나 아직 기력 찾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명년에 경쟁을 하게 되어 있다.한반도는 지정학적 구조가 참 묘하다. 역사과정을 다 말할 수는 없으나 현재 한미일과 북중러가 경쟁관계가 되어 있고, 이는 세계질서에도 영향을 미칠 중대한 지점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선 남북 간의 희생은 막아야 한다. 서로 자기 기준을 지켜서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북한은 절대주의를 통
사설
논설위원
2023.03.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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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스쳐가는 “광장 문화 시대”가 한국에서는 좀 더 길어질 수 있다. 편가르기 식 정치의 흑백문화, 사이비 기독교 집단의 정치 흉내,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사이비 공산주의자들의 집단문화가 광화문이다. 서울광장을 어지럽히는 때에 그것들의 정화(씻어내기)를 위해서도 영광의 문화, 승리자들의 축제인 부활절기인 4월에 한국교회가 금년부터는 1천만 명 동원 전국 대도시 축제를 했으면 좋겠다.우선 수도권에서 500만 명을 100만 명씩 다섯 차례 동원한다. 새벽,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5시, 저녁 7시에 각각 모이는 조직력과 체
사설
양승록 기자
2023.02.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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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은 프로테스탄트 한국교회에서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낯선 절기였다. 고난절, 고난주간은 한국교회가 동참하고 한 주간 내내 기도와 금식의 나날들이었다. 그러나 빌리 그레이엄 여의도 대회(1973년)와 엑스폴로 74(1974년) 이후에 교세가 크게 성장하면서 고대 교회와 일부 로마가톨릭의 절기인 “사순제”가 프로테스탄트(신교)에 뛰어들었고 교회의 이해력 또한 폭이 없어졌다고 할 수 있다. 사순절은 무슨 절기인가? 나눔과 희생을 기본으로 한 절기로 쉽게 이해하면 좋겠다.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준비 과정 속에 있는 예비 절기로 끝
사설
양승록 기자
2023.02.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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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꿈에 일어난 일이다. 내가 준비한 부지가 약 300만 평 정도라는 데 경기도와 충청북도 어느 공간, 3면이 산이고 드넓은 분지가 있는 작은 야산과 둔덕들. 여기 저기 옛날 삼각산 제일 기도원 산기슭 같은 곳에 성도들이 움막 수준의 집을 짓고 있으며, 조금 더 깊은 숲 속으로 가니까 3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숙소, 50명 정도가 공부할 수 있는 강의실, 산기슭 곳곳에는 고수들(선생님들)이 머무는 독거 공간도 20여 채가 있는 곳이었다.이곳에서는 교회의 현역생활을 끝냈거나 중간에 재충전을 위한 휴가 기간을 마련한 주 예수
사설
논설위원
2023.02.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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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 코로나 시기에 ‘비대면’ 사회활동을 교회도 활용했었으나 항용 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교회가 모이고 흩어지는 절차는 대면과 비대면 구도로 구분할 수 없다. 특히 코로나 때문에 형성된 비대면 활동은 불가항력 상황에서 현상극복을 하고자 하는 방편일 뿐, 그것이 정형은 아니다. 코로나가 진정되기 시작하는 2023년 봄, 한국교회는 열심히 전도하고 또 모이는 일이 열심을 뛰어넘어서 극성스러울 만큼 노력을 해야 한다. 육신의 생활은 편하면 더 편하고 쉬우면 더 쉽게 하고 싶은 것이기에 경계심이 필요하다.채찍을 들어라! 자기 자신의 장
사설
논설위원
2023.01.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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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한반도인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 교회가 잘나서 지금 1천만 명이 넘는 신자들을 기반으로 세력자 노릇을 하고 있는 줄 아는가.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통해서 하시고자 하는 계획이 있으시다. 인간 인격이 존엄을 지향하는 미래시대를 굳히기 위하여 대한민국은 자유로운 자주 국가를 계속해서 확대시켜가야 한다.늦어도 광복 100주년인 2045년까지는 통일대한민국의 자주 국가를 만들고, 중국과 일본을 좌우 동반하여 아시아와 유럽을 모범할 수 있어야 한다.예수 그리스도 세상에 오셔서 인간세계 경영을 시작하신 이후 오늘까지 사도와 성도, 곧 선
사설
논설위원
2023.01.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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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전체, 동북아시아·동남아시아·서남아시아·중앙아시아·초원의 아시아다. 서남아시아로 크게 나뉠 수 있으나 중동아시아를 인도 측에서 분립시키면 더욱 커 보이는 아시아이다. 1700년도 이전에는 러시아까지 아시아로 분류될 때가 있었으니 아시아는 유럽의 몇 배가 된다.이 거대한 아시아 땅에서 교회가 한국에서만 어느만큼 뿌리를 내리고 전체 인구의 30% 이상(가톨릭 포함)이 된다. 놀라운 축복이다. 가톨릭이 1780년대에 한국에 왔고, 프로테스탄트는 그보다 1백년 뒤에 들어왔는데 현재 한국의 교세를 보고 있노라면 성장세가 무섭다.무섭다
사설
논설위원
2023.01.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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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있는 교계 단체들을 그대로 두고서라도 한국교회가 최소한 사도신경을 공동신앙고백을 하는 교회나 교단들 모두를 하나로 모아서 연합공의회를 만든다. 의무사항을 느슨하게, 친목과 사귐 수준에서라도 하나의 조직체로 한국교회들이 만나는 것이다.사무기구 운영비 수준의 비용으로 교단들 간의 좋은 소식을 주고 받으면서 살림을 시작하면 더 좋은 방법과 지혜가 나올 것이다. 세계교회의 경우, 콘스탄티누스의 절대권을 가지고도 당시 예루살렘, 로마, 알렉산드리아, 안디옥, 콘스탄티노플 등 5대 교구 연합이 쉽지 않았고 더 나아가서 교회권과 황제권의
사설
논설위원
2022.12.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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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오시옵소서. 늘 오시옵소서. 가난하고 병든 자, 특히 고독사로 불리는 이들 곁에 오셔서 저들의 안타까운 인생길을 도와주소서. 한국인들의 편가르기 식 조각난 마음도 어루만져 주소서. 코로나 3년에 죽지 않고 살아남았으나 사업이 무너지고 생활이 곤고해진 이들을 위로하시고 저들의 앞길을 열어주소서.주여, 일찍이 교회에 부탁하신 은혜, 외롭고 쓸쓸한 사람들을 도와주소서. 하나님의 메시아가 세상에 오시는 날 반겨줄 처소가 없어서 마구간 구유에 자리를 잡았다는 말을 들었던 그날의 충격을 떠올려 봅니다. 하나님이 사람의 몸으로 오시는 길
사설
논설위원
2022.12.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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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무지 방법이 없는가. 지난 5월 10일 집권당이 바뀐 이후 169석의 다수당 의석을 가진 거대 야당이 다시는 여당을 할 수 없을 것처럼 힘자랑만 하고 있는가. 겨우 0.73% 모자라서 정권을 내주었는데 왜 열등감에만 빠져 있는가. 5년이면 되찾는다는 여유 있는 자세로 정치 경험이 부족한 대통령 조금씩 도와주면서 상생의 기본을 제시하면 좋을 것을.정권 빼앗긴 것이 문제가 아니라 여야 간에 너무 편 가르기가 심해서 걱정이다. 5년이면 순환할 수 있는 제도, 정당의 역량을 고양시키면서 아, 겨우 0.73%로 정권을 내주다니 하면서 자기
사설
논설위원
2022.12.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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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후기, 중. 후기가 더 정확하나. 좁은 땅이어서일까? 조화와 통합기능이 인색하여, 세월이 갈수록 붕당놀음만 즐기는 잔재주가 많았는데 지금도 버릇이 남았을까?해방 후, 남과 북이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간의 투쟁과 대결장이 되어 세월만 흘러간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한민당, 민국당, 민주당, 그리고 신 구파 대립 후 민주당(현 더불어 민주당)인데 신익희, 조병옥, 장면으로 이어오던 민주당이 지금의 민주당과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세월이 많이 흘렀고, 남북간 국가 분할로 끝나지 않고 서로 자파 중심 통일을 노
사설
논설위원
2022.11.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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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유년 주일학교부터 신자 교육을 시킨다. 특이하고, 특별하다고 까지는 아닐지라도 개화기에 입항한 1885년 프로테스탄트의 언더우드와 아펜젤라는 서둘러 교육울 겸한 신앙운동을 서둘렀다. 문맹률 최소화는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앞당겼으며 신앙훈련 또한 급속도로 발전하여 단숨에 1백년 되기 전에 1천만명의 신자 달성을 이루어 냈다.그러나, 여기까지다. 새 천년기에 이른 후 부터는 갈 바를 모르는 길 잃은 아브라함 자손들이 되고 있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지금 한국교회는 남북간의 갈등이나 동서분쟁 등 험악하고 꼴 사나운 현실을 지혜
사설
논설위원
2022.11.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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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안타깝고 답답하다. 옛말로 하면 잡귀가…라는 말을 들먹일 수 있을 만한 위기가 노출된 인재였다. 도무지 이럴 수 있느냐, 할 만큼 허술한 주변사정들이 너덜너덜 했다. 왜 이렇게 사회 질서가 흔들릴까? 정권 교체가 순조롭지 않아서 일까, 아니면 어떤 거대한 술수가 도사리고 있는 것일까?우리 사회가 너무 어지럽다. 남북 분단과 동서 분열까지, 그럼 나라를 어떻게 지탱하는가? 10대 경제 대국 위치에 올랐다 했는데 사회 질서에 대한 자부심은 어떤가? 나라의 지금 현재에서 기독교인이라는 점이 매우 곤혹스럽다. 그것도 목사직
사설
논설위원
2022.11.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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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스크립처(Sola Scripture, 오직 성경으로), 솔라 그라티아(Sola Gratia, 오직 은혜로), 솔라 피데(Sola Fide, 오직 믿음으로)는 천하 만인들의 동등한 자격과 선물을 선호하는 하나님의 은사요 은혜였다. 그러나 교황권과 싸우다가 힘이 부치니까 슬그머니 교권을 만들어 끼어든 계층이 프로테스탄트 신교의 비겁함이었다. 16세기 개혁자들의 어느 교리학, 더 나아가서 예수복음 어느 곳에 예수가 사랑했던 제사장이나 목사의 자리, 주교나 교황의 자리가 있던가? 프로테스탄트 개혁교리나 성경해석에서 지금 가톨릭이나 프
사설
논설위원
2022.10.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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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조직을 ‘예배’와 ‘운동’의 이원화로 제안한다. 불러들여 예배하고, 함께 나가서 운동한다. 은밀한 시간 예배하고, 날밝을 때는 사회로 뛰어나가서 운동한다. 물론 교회는 훈련되고 숙련된 신자들이 있고 초보자 신자 또는 예비신자 수준들도 있다. 그들 모두를 예배의 공간에서 예비교육을 하면서 신앙수련을 시키고, 잘 훈련된 신자들은 운동(활동)을 하게 한다.모든 생명체들이 이 같은 절차과정을 거치듯이 한국교회는 현재 기본 연륜이 1885년 기준으로 해도 150여년 차 교회다. 드디어 한국사회의 개혁자로 본격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지금
사설
논설위원
2022.10.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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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4,5개월인데 대통령 탄핵을 들먹이는 다수당인 야당의 모습을 보면서 제 사람들 저러다가 어느 날 되물려서 추궁당하는 세력이 된다면 어찌하려나? 비극의 날이 오기 전에 화해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대통력이 당선되어 막 출발하려는 시간에 너무 심한 언행들을 삼가면서 정치를 좀 더 품위 있게 할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민주 체제에서 여야당은 동반 책임 관계다. 서로 보완하고 노력해서 민생을 안정시키고 국가의 향후를 함께 설계해 가는 것이다. 어느 한쪽이 모든 책임을 지지 않는다. 여야당의 책임정치를 위해서 여
사설
논설위원
2022.10.2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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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한국의기초자치 단체의 기본인 “주민센터”를 자주 들려본다. 그들의 기획과 활동 프로그램을 지켜보노라면 저 일이 바로 교회가 먼저 우리 사회와 공동체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이구나, 하게 된다.백성이 없으면 군주도 없다, 는 군주 사용론을 들먹일 필요더 없이 이 땅의 교회는 사회공동체를 위하여 좀 더 치밀하고 적극적인 섬김과 봉사를 위해서 보따리를 풀어야 한다.교회가 준비한 미래용 보따리는 필요없다. 교회가 가진 모든 능력은 이 땅에 사는 사람들, 아직 교회가 누리는 은총에 다가서지 못한 이들을 위하여 가진 실력의 보따리를 모두
사설
논설위원
2022.09.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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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자기 교회당이 재건축 시장에서 탄압 받는다고 비명을 지르며 했던 말이 있다. 나 감옥에 있을 때 우리 교회당 재산 다 날아갈 번 했다. 재건축조합과 최종 합의금 5백억은 나와 내 아들 목사가 관리 하겠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그가 한 말이 언론에 보도될 일이 있었다. 그 사람은 그 5백억원이 혹시 제법 많은 돈으로 생각했을지 모르나 하나님의 나라나 교회에서 5백억원 쯤 되는 돈은 큰 돈 아니다. 5백억조원이면 모를까. 5백억원은 상위 중산층 중간 수준이면 모를까 교회의 재산이거나 목회자 재산으로는 결코 큰 돈이 아니다. 용돈 수
사설
양승록 기자
2022.09.28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