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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우리에게 주어졌다. 코로나로 인해 많이 위축되고 감정의 흐름도 순탄해보이지는 않지만 저마다 새로운 모습,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계획하고 모색하며 포부를 밝힌다. 교회다운 교회, 그리스도인다운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강조하는 소리도 그치지 않는다.이 열망을 잘 받아서 살아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관건으로 보인다. 최근에 만난 부천 선한목자교회의 활약샹은 이런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 교회는 이 땅에 이름을 걸고 시작한 지 20여 년이 다 되어간다. 선한목자교회 김명현 목사는 미국 세이비어교회를 몇 차례 방문하며 그들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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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22.01.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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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이 지난 12월 2일 정기총회에서 정관개정 문제로 설왕설래하다가 파행, 결국 5년만에 깨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었으나 다행히 잘 마무리됐다.의사봉을 두드리며 정회를 선포한 소강석 목사(공동대표회장)는 12월 20일 속회하면서 “정회 유감”을 표명했다. 그러나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던 문제 수습을 타개하려는 다방면으로 노력한 것 역시 소강석 목사였다.안타까운 것은 이미 예견돼 있던 정관개정안의 문제를 왜 강행했는가 하는 부분이다. 무리하게 정관개정위원회의 안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일방적 강행으로 밀어부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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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21.12.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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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 마음 아픈 사연이 언론에 회자됐었다. 22살의 청년이 아버지를 간병하다 너무 힘들어 방치한 혐의로 징역 4년형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이른바 ‘간병 살인.’엄마는 어릴 때 “밥 먹고 있어, 잠깐 나갔다 올께”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간 후 영영 돌아오지 않고 아버지와 둘이 살았는데 아버지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진 것이다.수술하고 의식은 돌아왔지만 온 몸이 마비가 되어 간병을 써야 했고, 순식간에 아버지의 보호자가 된 22살의 아들은 삼촌에게 도움을 청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아버지를 간병하다 도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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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21.11.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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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든 장로교단과 침례교단의 총회가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속에서 지난해에 이어서 2년째 어떻게 보면 ‘반쪽짜리’ 총회였다고 볼 수 있다. 3~5일간 진행된 총회를 대부분 하루로 단축시켜서 올라온 안건들을 제대로 처리하기란 불가능한 모습이었다. 이번 총회에서 예장 고신 교단이 “영상예배와 비대면예배는 비성경적”이라고 결정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예배를 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지난해 초창기는 많은 논란이 있어 왔던 게 사실이다. 그리고 그 시간이 지난 2년 정도 지나자 이제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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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소리신문
2021.10.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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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탈북한 지 20여 년만에 목사안수를 받은 목회자와 인터뷰한 적이 있다. 여성인 이 탈북목사는 자신이 보살피고 탈북시킨 아이들이 제3국에서 발각되어 북송된 사건을 마음에 큰 짐으로 간직하고 있는 듯했다.탈북사역하면서 만난 남한 목회자와 결혼했지만 아이는 없었다. 그러나 중국 접경지역에서 먹을거리를 구하기 위해 헤매는 아이들을 데려와 먹이고 공부시키고 하나님을 알려주는 등 부모 역할을 했던 그 부부에게 북송된 아이들은 가슴으로 낳은 아이임이 분명했다.어렵게 데려와 먹이고 입히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워 제3국까지 왔으니 이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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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21.06.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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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들을 만나거나 통화하다보면 코로나19 이후가 큰 걱정이라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코로나19로 예배와 모임을 제대로 드리지 못한 시간이 만 1년이 지나고 있고 또 상황을 보니 1년 정도는 이렇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 속에서 너나 할 것 없이 비대면에 너무 익숙해져 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우리 가정, 교회, 사회의 삶 패턴이 너무나 달라졌기 때문이다. 만나서 예배드리고 각 부서마다 모임 하는 것도 어렵게 되고, 사회 모임이나 가족마저도 만남을 조심해야 할 정도이니 ‘비대면’이 일상의 한 부분으로 훅 들어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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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21.05.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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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 목회자와 이야기하는 중에 ‘가정예배’를 신자들 가정마다 드릴 수 있도록 교회가 노력을 기울이면 어떻겠느냐는 얘기가 나왔다. 그런데 현장에서 목회하는 이들은 “그건 현실에서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머리를 절레절레 흔든다.코로나19 이후에 예배를 모여서 드리기 어려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위드(with) 코로나라는 말도 많이 한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신자들이 좀 더 신앙의 주체성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영상(유튜브, TV) 등을 이용한 예배에만 의지하지 말고 가장이 주체가 되어 예배를 인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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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21.03.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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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19로 많은 일상의 삶들이 바뀌었다. 교회 예배에 관한 목회자나 신자들의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예장합동 소강석 목사가 총회장 이후 몇 차례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발표하고 있어 고무적으로 비쳐지고 있다. 이를 근거로 한국교회의 현재를 직시하고 미래의 방향을 정하는 데 소중한 자료이기 때문이다.최근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목회자들은 '주일 예배는 반드시 교회에서 드려야 한다'고 100% 응답하지 않았다. 64.9%였다. 그리고 34.5%, 1/3이 넘는 목회자는 '온라인 예배 또는 가정예배로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으로 나타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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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21.02.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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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일상의 삶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상황이 1년 가까이 지속되자 사회적으로 피로감이 증폭되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하자 거리두기 2.5단계, 2단계가 수도권과 지방에서 실시되고 있으나 이로 인해 카페, 실내 헬스장 등 업주들이 거리로 나와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교회 역시도 대면예배를 제대로 하지 못하니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조금씩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특히 한국교회는 코로나19로 이미지가 더 나빠진 듯하다. 일부 교회에서 방역수칙을 어기고 소모임 및 예배 등을 강행, 감염자가 끊임없이 나온다는 보도가 연일 뉴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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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21.01.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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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계속될지 누가 알았을까. 한치 앞도 못 보는 것이 우리네 인생인데, 우리는 무엇을 얼마나 안다고 그렇듯 자신만만했던 것일까.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을 선언하자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학교들이 개학을 미루고, 교회와 사찰의 문이 폐쇄되고, 각종 모임도 금지되고, 음식점과 카페 역시 제한받고 있다.종교가 인류에게 행복을 보장한다거나 미래를 약속한다는 말은 이제 사회에서 제대로 먹히지 않고, ‘종교 없는 시대’라는 말이 거부감 없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위기가 곧 기회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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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20.12.22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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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예장합동 교단에서 연합단체를 하나로 통합한다는 소식에 교계는 분위기가 싸늘하다. 한기총에서 진통 끝에 한교연으로 갈라져서 몇 년을 그렇게 몸살을 앓았다. 그리고 도저히 통합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도출됐다. 이단 문제로 나뉘어졌는데, 한기총은 그것을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었다. 오히려 이단들을 해제시키고, 또 다른 문제 있어 보이는 이들을 끌어들이는 행보를 보였다. 그 이후에 규모가 큰 교회 목회자가 대표회장이 되어 이단 문제를 해소하고 한국교회가 하나되도록 할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역시 시간만 끌다가 이뤄내지 못했다.그러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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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20.12.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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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이후 1500여 년이 지날 즈음, 복음을 최선두에서 가르치는 ‘사제’들의 말이 성경에 어긋나 있는 것을 보고 개혁을 외친 사람, 마르틴 루터. 그는 잘못된 것을 조목조목 말했다. 우리가 성경의 가르침을 앞서서 가르치는 사제인데,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외침이었다.마르틴 루터 외에도 그 즈음 ‘성경대로 믿고, 가르치고, 살아야’ 함을 외친 이들은 적지 않았다. 존 칼빈, 츠빙글리, 후퍼, 로크, 토마스 뮌처 등…. 치열한 삶을 살았던 그들은 죽음의 고비를 넘기거나 화형을 당하는 시련을 겪어야 했다. 종교개혁 503주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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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20.11.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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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탄소년단(BTS)의 주식 상장으로 또 한번 그들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유명한 엘렌쇼에 나오고 빌보드 차트에 오르고, 저스틴 비버 엠마왓슨의 사랑을 받고 있고, 캘리포니아 시골의 고등학생들이 알고 있을 정도란다. 방탄에 별로 관심이 없던 기자에게 최근 한 방송에서 한 멘트가 그들을 더 눈여겨보게 했다. “그들의 노래 가사에는 사랑이란 말이 거의 없어요”, “젊은이들만이 아니라 나이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그들은 힘이 되고 있어요”, “팬클럽의 회원들끼리의 교류가 활발해 그들 속에서도 선한 영향력이 나오고 있어요.”그들이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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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20.10.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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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자연이 말하고 있는 이야기에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세계인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오고가도 못하고 있다. ‘세계는 하나’라고 외치며, 글로벌 시대에 오고가는 것이 자유로웠던 모습이 이제는 오랜 일이 되고 있다. 불과 몇 달 만에.그런가 하면 태풍으로 인해 여기저기 무너지고 부서지면서 ‘설마’ 하며 인간 편의주의로 치달았던 부분에서 자연은 온통 물과 바람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증명해 보이고 있다. 바람 앞의 촛불처럼, 오늘 사람들은 거대한 자연 앞에 우리는 하나님이 빚으신 피조물임을 다시금 상기하며 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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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20.09.0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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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과 7월 초 감리교(기독교대한감리회)는 동성애 문제에 대해 양분된 목소리, 행동으로 시끄러웠다. 동성애 축제 축복식에서 축복 기도한 목사에 대한 처리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었다.감리교평신도동성애대책위, 감리교회바로세우기젊은목회자연대, 감리교회바로세우기청년연대, 감리교회바로세우기청장년연대, 남선교회충청연회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원로목사회 등 5개 단체는 7월 7일 기자회견에서 동성애축제에서 축복 기도한 이동환 목사를 규탄했다.이에 앞서 6월 24일 이동환 목사를 옹호하는 감리교 내 단체들이 이 목사에 대한 교회법 재판을 규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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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20.07.1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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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통합 교단이 최근 주최한 ‘코로나19 이후의 한국교회’를 모색하는 토론회는 바이러스의 위험 속에 있는 교회 공동체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좋은 가이드라인을 준 것 같다.발제자나 논찬자들은 ‘근본적인 성찰’, ‘교회의 본질에 대한 숙고’를 주문했다. 대다수의 한국교회가 지향하고 추구해 왔던 교회의 부흥과 외형적 성장에 대한 재검토나 반성을 촉구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교회는 크기나 공간으로서가 아니라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예배나 역할의 내용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당연하면서도 새삼스러운 명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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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20.06.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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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라는 전염병은 세계를 들썩거리게 하고 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교회 등 종교시설은 물론이고 학교도 가지 못하고 음식점 등 외식업계나 영화, 문화계 등도 타격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튼튼한 직장에서 월급을 꼬박꼬박 받는 이들은 아직은 실감하지 못할 수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변화는 여기저기서 감지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거리두기가 몇 달 째 계속되고 있다 보니 지인을 만나거나 모임을 갖는 일이 급감해지고, 집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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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20.05.2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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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방역당국이 4월 5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 19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면서, 온라인 예배가 장기화되게 생겼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월 4일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 등 일부 업종의 운영 제한조치를 19일까지 2주 연장한다”면서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도 1~2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하기,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 준수사항을 잘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이번 2주 연장 조치는 해외에서 귀국하는 교민과 유학생, 지역사회에서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면서 나왔다.중대본은 환자 발생시 초기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20.04.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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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정도 접촉을 자제하고 살고 있다 보니 이렇게도 살아지는구나 하면서, 그러면 앞으로의 패턴도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코로나19로 일상이 너무도 많이 힘겹고, 그에 따른 대비책으로 삶의 양상도 많이 변하고 있다. 그래서 교회 목회자들은 코로나19 이후 시대가 어떻게 달라질지 고심하고 있다.어떤 사람은 주일날 시간을 정해놓고 모이는 것에 대해 벽이 한번 무너졌으니 막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그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곡선은 더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코로나19로 사람 만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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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20.03.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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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이 시대를 사는 모든 한국인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 신자들은 주일에 당연히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서로 친교했지만 많은 교회들이 정부의 권고로 가정예배로 대체하는 상황이다. 이렇다 보니 목회자도, 신자도 “이래도 되는 건가” 어리둥절한 반응이다.“그래도, 교회가 예배는 드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뭔가 이건 아닌 것 같은데…”평생 신앙생활하고 있는 한 교회 수석장로의 말이다. 물론 이런 ‘비상사태’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을 자연스럽게 수용하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불안하고 어색하다는 반응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20.03.05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