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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동지역의 농촌교회를 방문하여한 주간 사역…여전히 농촌지역에는 가난의 냄새가 배어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한국농촌교회 역시 선교지임을 생각하며 사역 모색해야” 지난달에 중국 산동지역의 농촌교회를 방문하여 한 주간 사역을 하고 왔다. 여전히 뜨겁고 신실하게 신앙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도전과 감동을 받았다.중국이 많은 지역에서 대단위 건축물들이 세워지고,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급속도로 발전했지만 여전히 농촌지역에는 가난의 냄새가 배어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돌아오면서 한국의 농촌교회를 생각하게 되었고
칼럼
최종인
2019.04.1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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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예동산에 찾아오시는 분들은 곧잘 ‘예예동산’의 뜻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 13년 전, 나의 노년을 섬김의 공동체 ‘쉼과 기도의 집’을 만들어 보기로 정하고, 그 정체성을 고민하다 예수 안에서 삶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머물렀다. 삶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으려면, 우선 삶을 옥죄고 있는 죄의 사슬에서 완전히 해방되어야 한다. 그런데 평생 교회 생활을 하다 보니, 복음을 확실히 깨닫고 회개한 사람들도 삶을 기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참 많았다. “아하! 이래서 예술의 존재 의미가 있구나”라
칼럼
유명애
2019.04.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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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 교수(한신대 석좌)는 그동안 심심찮게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렸는데, 이번에는 공영방송을 통해서 걸러지지 않은 그의 사견이 ‘이승만 전 대통령’에게 향해 논란이 일고 있다.3월 16일 KBS 1TV ‘아인 오방간다’에서 김용옥 교수는 “김일성과 이승만은 소련과 미국이 한반도를 분할 통치하기 위해 데려온 인물들”이라며 “일종의 퍼핏(puppet), 괴뢰”라며 김일성과 이승만을 싸잡아 비판했다.방송 중 한 방청객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국립묘지 안장이 지금도 그대로인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김 교수는 “당연히 파내야
칼럼
편집부 기자
2019.03.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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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교정수술은 최근 노안 교정방법으로 가장 일반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이다. 인공수정체가 다초점 수정체로 개발됐던 게 레스토인공수정체로 바뀌면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레이저를 이용하는 단안시를 교정하는 것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난시는 다초점으로도 교정하기 어려웠는데 최근에는 레스토인공수정체로 난시도 교정이 가능하다.노안전용 콘택트렌즈가 개발돼 있다. 국내에는 중·장년층 이상에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비율이 낮은 편이지만 외국에선 일반화되어 있다. 이른바 ‘멀티포컬(Multifocal) 노안렌즈’는 먼 곳을 바
칼럼
정기용
2019.03.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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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책을 만들면서 다양한 저자를 만났고, 다양한 글(원고)들을 읽었다. 논문지도와 편집을 하면서 또 다양한 논문도 읽었다. 문단에 시인으로 등단해서는 시와 시조, 수필 등 다양한 글들도 읽었다. 글을 읽으면서 나오는 소리는 두 가지다. “우와!”와 “에이~”이다.어떤 저자의 글은 그냥 오탈자 정도만 보고 디자인을 넘긴 경우가 있는가 하면 어떤 저자의 글은 원고 자체를 서너 번 체크해서 저자에게 되돌려 보내고 받기를 반복한 다음 또 다듬었던 글도 있다. 물론 이것은 책을 만드는 과정이다. 논문도 마찬가지이다.요즘 글쓰기 세미나 등
칼럼
이종덕
2019.03.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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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은 1장부터 11장까지를 표적의 책, 12장부터 20장까지는 죽음의 책 또는 영광의 책이라고 한다. 표적을 사건별로 보면 (1)가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일(2:1~11) (2)가나에서 왕의 신하의 아들을 고치신 일(4:46~54) (3)베데스다 못에서 병자를 고치신 일(5:10~15) (4)갈릴리에서 오병이어의 기적(6:1~15) (5)갈릴리 바다 위로 걸으심(6:16~21) (6)예루살렘에서 소경을 고치심(9:1~8) (7)베다니에서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일(11장) 이다.여기서 말하는 일곱이라는 숫자는 무엇을 의
칼럼
조효근 / 본지 발행인
2019.03.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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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고대 근동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하던 형틀이었다. 이러한 십자가 처형제도가 로마 시대에도 여전히 잔재하고 있었다. 당시에도 십자가 형(刑)은 인간에게 가장 잔인하고 치욕스러웠기에 로마 시민에게는 사용되지 않았다. 반면 로마는 자신들의 지배를 견고히 하기 위해 십자가 처형을 사용하였고, 죄인들이나 반역자들에 대해 강력한 경고와 피지배 민족들로 하여금 두려움을 갖도록 하였다. 특히 십자가에 달린 죄수의 머리 위해 ‘죄 패’를 붙여 왜 처형되었는지를 보도록 하므로 범죄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었다.예수 그리스도는 제자였던 가
칼럼
윤형식
2019.03.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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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상담하는 내용 중에 하나가 이 질문입니다.오늘도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용인즉 83세의 어머니가 장애인 딸의 앞날을 고민하면서 하시는 말씀이 답이 없는 현실을 어찌 해야 좋겠느냐는 것입니다.딸의 나이는 57세랍니다. 한때는 미용실을 운영하며 남부럽지 않게 살았습니다. 솜씨가 좋아서 단골손님이 많아 다른 업소들의 부러움을 살 만큼 미용실은 성업 중이었습니다.그러나 행복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어느 날 중앙선을 넘어 달려온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고 딸은 머리를 심하게 다쳤습니다. 가망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엄마는 지극정성으
칼럼
이해영
2019.03.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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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교회는모래알처럼 부서지는 교회가 아니라 진흙처럼 끈끈하게 붙어있는 교회이다.비가오고 바람이 불어도쉽게 넘어지지 않는 것이다.” 가족학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 주제어 가운데 ‘건강 가족’이 있다. 다들 인지하다시피 건강이란 ‘몸에 병이 없거나’ 또는 ‘튼튼함’이라 할 수 있다. WHO에서는 단순히 질병이 없는 상태만이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영적 행복의 상태로 규정한다. 건강가족에 관한 연구는 불과 40여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어 왔다. 학자들마다 건강한 가족의 정의가 약간씩 다르다. 어떤 이들은 ‘강한 가족’이라
칼럼
최종인
2019.03.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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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봄이 되면 산과 들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진달래꽃. ‘사랑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진 진달래는 한국인들에게 단연 사랑받는 꽃이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어지간한 사람치고 김소월의 시 한 소절 외지 못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가냘픈 연분홍빛 꽃잎의 자태는 모진 세월을 견뎌온 우리 민족의 정서에도 부합한다.지금껏 내가 본 진달래꽃 중에서 제일 감동적이었던 건 경남 창원에 있는 무학산 진달래였다. 무학산은 학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가는 모습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서원곡 입구에서 학봉까지
칼럼
유승준
2019.03.2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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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분들이 왜 저런 짓을 할까, 왜 저런 영적 상태에 빠졌을까 고민하고 기도하며 생각하던 중 목회자가 성도보다 오히려 더 복음과 신앙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한기총 전광훈 목사가 한 말이다. 한기총 회원들에게 보라고 밝힌 이 블로그에 게시된 글은 ‘누가 누구에게 하고픈 말인데, 자기가 하나’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한기총은 최근 3.1절이 이승만 전 대통령이 독립단체들에게 지시해 일어난 운동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한국의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A 씨의 이단 해제를 감행해 사회적으로 교계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당사
칼럼
편집부 기자
2019.03.1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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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잠 18:20)”고 기록되어 있다. 즉 말의 영향력에 대한 기록이다. 음식이 배를 채워주는 것처럼 사람들의 긍정적인 말이 자신의 영혼과 타인의 영혼을 만족시키는 것이다.우리가 하는 말을 가장 먼저 듣고 반응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즉 자신이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선한 말에는 선의 에너지가 작용하고 악한 말에는 악한 에너지가 작용한다. 그래서 옛 어른들이 모든 것은 말대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한 사람이
칼럼
류순규
2019.03.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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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향한 하나님의약속과 능력, 은혜를 신뢰할때 생기는 용기야말로이 세대의 무자비한 공격에대처해나갈 힘을 얻는 비결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바야흐로 점점 더 세속화되어 가고 있다. 그에 대한 당연한 결과로 기독교에 대한 혐오와 그리스도인을 멸시하는 문화가 거세게 밀어닥치고 있다. 이 불신의 시대에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매트 챈들러가 라는 책에서 진지하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사실 지금 전 세계 기독교인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유례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 기독교 국가
칼럼
조애신
2019.03.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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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人生)이 무엇이냐의 정의는 참으로 다양하다. 인생의 정의를 살펴보면, 인생은 장기전, 놀이터, 예술, 미완성, 타이밍, 아름다움, 나그네길, 항구, 무계획, 인생은 아름다운 갤러리 등이다. 인생이란 본래 사람이 세상에서 사는 것이나, 살아있는 시간, 경험, 삶, 생애, 일생 등을 의미한다. 한 인간으로 세상에 태어나서 살다 가는 것이 곧 인생이다. 이러한 인생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발견하지 못한 삶을 지칭한다. 고린도전서 2장 14절은 이러한 사람을 ‘육에 속한 사람’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기에 성령도 그 안에 거하시지
칼럼
윤형식
2019.03.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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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고 신실하게 신앙생활하려고 했던 사람 하면 나는 ‘청교도’를 떠올릴 것입니다. 그런데 청교도는 그들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오해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다시 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목회자독서회에서 이번에 읽고 토론한 책은 (제임스 I. 패커 지음/CLC 간행)입니다. 이 책을 읽고 목회자들이 자신들이 청교도에 대해 오해하고 있었던 것이 많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 책은 저자인 패커 자신이 청교도에 대해 많이 알고 있기 때문에 청교도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 안에 갇히지 않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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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환
2019.03.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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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교회의 리더들은 충분히 경청한 후결정하는 리더가 교회도 잘되게 한다. 타인을이해하고 섬기기 위해서라도 공감을 잘한다.치유에 관심이 많다. 때로는 단호한결정과 분명한 태도로 성도들 앞에 서는 것이다.” 교회의 리더들 가운데는 자기 편향적인 목회자들이 많다. 성도들의 상황이나 삶에 대해 정확한 인식이 없이 자신의 영감이나 실력만 믿고 청중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리더십을 발휘한다. 회중을 생각하지 않는 목사는 실제론 영감도 별로 없고, 실력도 없다. 자신의 욕망과 이기심만 많을 뿐이다. 잘되는 교회는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
칼럼
최종인
2019.03.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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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봄이 왔다. 얼어붙은 대지에서 싹이 트고, 메마른 나뭇가지에서도 망울들이 터지고 있다. 생명의 역사는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남쪽 지방에서부터 올라오는 봄소식을 들으며 마음이 들뜬다. 그러나 봄이 왔지만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아직도 추운 겨울인 것 같다.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따뜻한 봄이 오히려 싫다고 한다. 그래서 더 상대적 박탈감을 많이 느끼고 우울해지는 계절이라는 것이다.K양은 공부를 못하는 자신과 동생을 비교하며, 미래가 없다고 비난하는 엄마 때
칼럼
하상훈
2019.03.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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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을 보내면서, 진정한 정신 잇기는 ‘남북 평화 통일’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반도 문제를 두고 북한 김정은이 미국 트럼프와 이러쿵 저러쿵 말하고 무엇을 결정하려는 듯한 말을 하는 것이 오늘의 현실 아닌가.3.1운동 당시 민족 대표 33인 중 기독교 지도자가 16명이었다는 말을 잘도 언급하는데, 그 얘기를 듣고 있노라면 ‘지금 우리는?’이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나라의 운명이 걸린 문제에 기독교 지도자들이 자신의 목숨을 담보하면서 나라를 걱정하며 나아갔던 절개, 신앙이 과연 오늘 우리에게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
칼럼
편집부 기자
2019.03.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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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선택에 있어서 정신분석학자들은 “사랑하면 장님이 된다”고 말한다. 프로이트는 우리가 사랑에 빠질 때 사랑하는 대상에 대해 “이상화”에 의하여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랑의 대상은 우리 자신이 획득하지 못한 이상적 자아의 대체물이며 우리 자신의 정체감은 배우자에게서도 나타난다.정신분석학자들은 배우자의 선택에 대해 무의식적인 욕망을 보상해 주고 강화시켜 줄 대상을 찾는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상적인 욕구에 의해 배우자를 찾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한쪽 파트너가 지배적이고 다른 쪽 파트너가 순종
칼럼
고병인
2019.03.0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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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인 언어의 훈련을받으면 여러 감각에새로운 빛을 던져주고기분을 돋궈주며 심지어흥분과 동요를일으켜 줄 수 있을 정도로인식의 차원을 열어준다 기독교 고전 과 의 저자인 밀턴을 연구한 영문학자 조신권 박사는 2015년 한국기독교학술원이 수여하는 제10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기독교 문학인이 이 상을 받기는 학술원 사상 처음이다.수상자 조신권 장로는 국내 영문학 박사 제1호로, 영국 청교도 시대 시인인 존 밀턴(John Milton)에 관해 한국 제1인자로 꼽힐 만큼 정통하면서 기독교 영문 시문학에 관해 해박해 연세대학
칼럼
송광택
2019.03.06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