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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망해가고 있다.” 이는 선교지에서 심각한 중병에 걸려 죽어가는 한국교회로 재파송 받은 선교사 출신인 작은 목회자의 예언자적 외침이다. “나라가 망해가고 있다”고 말하면 어떤 이는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경제를 회복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데… 올해는 G20의 의장국이 되어 우리나라에서 선진 20개 국가가 모이는데… 우리는 이미 세계적인 IT강국, 조선강국이 되었고 이제 원전을 세계에 수출하는 자랑스런 나라로 부상하고 있는데… 이런 좋은 상황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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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중앙교회 담임 김영제 목사
2010.01.2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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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이성(理性) 혹은 오늘의 삶을 꾸려가는 우리 모두의 사회의식에 깊은 실망감을 느낄 때가 가끔 있다. 근래에 들어서 이런 감정을 가장 절실하게 느꼈던 때는 미국산 쇠고기를 거부하자던 촛불집회 때였다. 연구 검토는 고사하고 상식적인 기본조사 과정도 거치지 않은 채 미국산 쇠고기 먹으면 모두 광우병 걸려 끔찍한 모습으로 죽는다는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나라 전체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던 그 촛불집회.그런 식으로 여론몰이를 하는 사람들은 누구들인가. 그들의 의식구조는 어디서 비롯되었는가. 또 진짜 노렸던 것은 무엇인가. 오직 반미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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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논설위원 나아브라함
2010.01.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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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은 일제가 우리를 강제로 병합한 100년이 되는 해요, 6·25 남북전쟁이 일어난 지 60년이 되며, 4·19혁명을 맞은 지 꼭 50년이 되는 해다. 이러한 것들을 되살려 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 자꾸 내 머리 속에는 이 세 사건을 연결하는 무엇이 우리에게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특히 그것들과 기독교의 움직임을 볼 필요도 있을 것이다.앞의 둘은 매우 분하고 부끄러워 잊고 싶은 일이요, 뒤의 하나는 자랑스럽고 대견하여 그것을 길이 기리고 부추기고 발전시키고 싶은 사건이었다.그런데 그 사건들이 있은 뒤 기독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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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김조년 교수
2009.12.3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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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경전 탈무드에는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한 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안한 세상입니다. 미국 발 금융위기로 세계가 몸살을 앓고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희망이 없다고 쉽게 절망하는 어려운 이때에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까?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갈망합니다. 어떻게 사는 삶이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일까요? 성경은 기도하고 감사할 때 문제가 해결되고,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고 했습니다(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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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교회 담임 박대훈 목사
2009.12.2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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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계 D 신문의 부설 D 출판사에서 출판한 한 재미교포 목회자가 쓴 책 이름이 그랬다. 〈대형교회가 망해야 한국교회가 산다〉정말인가? 대형교회가 망해야 한국교회가 사는가? 대형교회와 한국교회(소형교회)가 함께 살수는 없는 것인가? 대형교회가 망해야 한국교회가 산다는 것은 예외가 없는 필연적인 것인가? 저자의 주장 그대로 대형교회가 망해야 한국교회가 살 수 있는 것이라면 한국교회의 역사는 어떻게 기록되어야 하는 것일까? 저자의 주장이 성서적임에 틀림 없다면 이제 한국교회는 대형, 중소형을 가릴 것 없이 그 존(存) 실(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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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 평화연구소 문대골 목사
2009.12.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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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元曉, 617∼686)는 34세 때 연하의 도우(道友) 의상(義湘, 625∼702)과 함께 불도(佛道)를 연구코자 당나라로 가던 길에 당주에 이르러 하룻밤을 노숙했다. 밤중에 목이 말라 잠결에 물을 찾아 달게 마셨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그 물은 해골바가지에 고인 물인 것임을 알고 구역질이 나 토하면서 원효는 크게 깨달았다.“마음을 내면 가지가지 법이 나는 것이요, 마음이 죽으면 곧 해골이나 다름없다”는 진리의 터득이었다.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려있다. 삼계(욕계, 색계, 무색계)가 유심이요 만법이 유식이라, 마음밖에는 진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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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순절교회협의회 대표회장 이철재 목사
2009.12.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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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늦게까지 TV 앞에 앉아 있었다. `대통령과 대화'라는 프로 때문이다. 아침형 인간에 속하는 나는 잠이 오는 것을 견디며 TV 프로를 보았다. 그리고 다음날 조간신문을 보니 “세종시, 표 의식해 원안 공약…부끄럽고 죄송”이라는 큼직한 머리글로 대화 내용이 소개 되었다. 필자가 말하려는 것은 그 내용이나 찬반에 대한 소견을 펴자는 것이 아니다. 다만 “편하게 지날 수도 있지만 대통령으로 역사에 바르게 하려고” 라고 전제하면서 자신의 확고한 의지를 설득하려 하는 것을 보고 목사로서 목회를 하는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다.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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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현교회 담임 허광섭 목사
2009.12.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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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의 졸속이 30년의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다-미디어법이 한창 논란 중이던 무렵 나 자신의 판단이 혹시나 싶어 언론계에 몸을 담아왔고 또 민주화운동에 각별히 헌신적이었던 가까운 친구에게 그쪽의 판단여부를 물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 친구의 이력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의 미디어법이야말로 정권의 언론장악을 위한 악법중의 악법이라는 말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막상 나온 대답은 뜻밖에도 정반대였다.여야간 타협을 본답시고 누더기를 만들지 말고 원안대로 통과시켜야 다양성과 경제성이 충족되는 미디어산업의 미래가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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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논설위원 나 아브라함
2009.11.2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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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와 보은 사이에서올해 텔레비전 드라마에서 `선덕여왕'의 시청률이 최고다. 우리나라 국민 전체에서 95.6%가 한 번 이상 이 사극을 보았다는 통계도 있으니 놀랍다. 등장인물 가운데 중심인물은 단연 미실이다. 미실의 직책은 새주다. 새주(璽主)는 옥새를 관장하던 중직이다. 드라마에 나오는 미실의 모습과 진행되는 이야기는 역사적 실재와 많이 다르긴 해도 역사적 소재와 오늘의 현실을 연결하여 이만큼 시청자의 관심을 끌게 하는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하다. 역사적 사실은 뒤로 물리고 드라마로만 얘깃거리를 삼는다.미실새주는 육적인 색(色)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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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성결교회 담임 지형은 목사
2009.11.1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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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공화국은 헌정질서를 그 으뜸으로 한다. 그 이유는 국민이 주인이기 때문이다. 국민이 모두 정치에 참여할 수 없기에 지방자치 의회기구도 있고 국가의 총체적 정책을 입법 결의하는 국회가 존재한다. 이것을 나무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왜 지방자치의회의 무용론이 등장하고 국회의 무용론이 등장하는 것인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국민보다 당사자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을게다. 지방자치의원들의 비리와 국회의원의 부정과 비리로 신문은 날마다 얼룩지고 있다. 오늘의 국회는 난장판에다 깡패와 조폭들의 소굴로 전락하고 있다. 어쩌다 이토록 가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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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교회 원로 오희동 목사
2009.11.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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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자연의 추수기이면서 영적인 추수기이기도 하다. 교회마다 여름 행사를 마친 후 가을에 전도주일을 만들고 전도하기에 힘쓴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도 이 일을 진행하면서 몇 가지 깨달은 바가 있었다.먼저, 설교를 돌아보며 회개하는 기회가 되었다. 성경에서 헬라어 `케뤼그마'는 전도로 번역되기도 하고 설교로 번역된 곳도 있다. 사실 목사의 설교 자체가 복음을 담고 있는 가장 중요한 전도이다. 목사의 설교에서 복음이 정확하게 제시되지 못하고 설교에 은혜 받지 못하면 아무리 많은 새신자가 와도 교회에 정착하기가 어렵다. 그런데 대부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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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중앙교회 담임 김영제 목사
2009.11.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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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발디의 `사계' 제 1악장 알레그로, 추수의 기쁨을 음악으로 듣다가 아시아와 남태평양의 비극이 떠올라 음악을 껐다. 필리핀에는 태풍과 호우로, 인도네시아는 지진으로, 서사모아는 쓰나미로 수많은 인명을 잃었다. 다행이 우리의 뜰에는 순환의 질서대로 큰 탈 없이 아름다운 가을이 어김없이 왔다. 떠나기 싫어 종종 부리던 늦여름의 몽리도 없이 풍성한 계절을 선물로 안겨주고 남쪽나라로 떠나갔다.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고, 알프스의 눈이 녹아내리는 지구촌, 아열대 기후로 변해가는 우리의 뜰을 내다보면서 “혹시 가을이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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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학교 교수 안춘근
2009.10.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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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독교인들이 이슬람의 도전적인 세력을 위협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무슬림들도 구원이 필요한 죄인이라는 점이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위해서도 피 흘려 죽으셨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과연 무슬림과 기독교 간에 대화가 가능할까?먼저 우리의 무슬림 이웃이 우리 기독교인을 어떻게 바라보는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이슬람의 경전인 꾸란에서는 기독교인에 대해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가?꾸란에서의 기독교인에 대한 언급들은 부정적이다. 예를 들어 꾸란 3:71에는 “오 성서의 백성들(유대인과 기독교인)아 왜 너희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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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09.10.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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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절이라서 그런지 TV화면에 옛살이 모습들이 자주 등장한다. 탈광대놀이도 그 하나다. 말뚝이, 홍동지, 샌님, 중노미 등 이름도 생소한 놀이꾼들이 각각의 우스꽝스러운 탈바가지들을 뒤집어쓰고 낯 뜨거운 몸동작과 함께 질펀한 음담패설을 서슴치 않는다. 그럴 수 밖에 없다. 원래 탈놀이는 밟히고 빼앗기며 살던 천한 상것들의 전유물이었다.물론 욕설을 내뱉고 삿대질을 해도 한계는 있다. 그래서 일단은 탈을 쓰므로 익명성을 확보하고 양반을 향해 욕을 해도 현역 양반이 아닌 양반찌꺼기 샌님이고 스님에 대한 불경한 소리를 해도 제대로 된 수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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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논설위원 나 아브라함
2009.10.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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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석헌의 입장에서 한국교회를 본다? 웃기는 소리라 할 것이다. 한국교회는 함석헌 자신을 이단이라 하여 그 접근조차 막은터에 함석헌의 입장에서 한국교회를 본다니…. 그래서 보는 이들은 어처구니 없다 할 것이지만 그러나 필자로서는 깊이 생각하고 하는 소리다. 이미 대형을 자랑하는 한국교회는 역사로부터의 추방직전에 이르고 있다.예수 우리 주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우리는 그의 지체인데, 그래서 교회는 그의 몸이어야 하는데 몸은 커녕 오리가리 찢어져 있다. 더군다나 한국교회의 용서받을 수 없는 행태중 하나가 아주 내어놓고 `목회의 성공'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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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 평화연구소 대표 문대골 목사
2009.09.2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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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목사의 열 가지 생활좌우명은 아주 소박하기로 빛난다. 그 중에 이런 것들이 있다.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최저 생활비 이외에는 소유하지 않는다', `버린 물건, 버려진 인간에게서 쓸모를 찾는다', `평생 학도로서 지낸다.' 함석헌 선생도 그 비슷한 것을 가지고 살려고 노력했다. 그 중 몇 가지는 이렇다. `몸을 언제나 꼿꼿이 지키자', `내 몸 거둠을 내가 하자', `먹고 입음을 간단히 하자', `산 물건을 죽이지 말자', `빚을 지지 말자.'우리는 위대한 사상가나 신앙을 가졌던 사람들이나 큰일을 한 사람들은 굉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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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학교 김조년 교수
2009.09.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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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도(間島)는 `사이 섬'이란 뜻이지만 섬은 아니다. 흔히 두만강 북쪽을 북간도(동간도)라 하고 압록강 북쪽은 서간도라고 부른다. 북간도의 동쪽은 연해주다.만주는 원래 지역이름이 아닌 민족 이름이다. 1635년 청나라의 2대 황제 홍타이지(청태종)는 `여진'이라 불리던 자기민족을 `만주'라고 부르도록 명했다. 여진말로 만주가 무슨 뜻인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들이 살던 지역을 만주(滿洲)라고 한자로 음사(音寫) 하여 부르게 되었다. 그러다가 1932년 세워진 일제의 괴뢰국인 만주국의 영토를 일컫는 것이 오늘의 만주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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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순절교회협의회 대표회장 이철재 목사
2009.09.0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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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에 후배목사의 내방을 받고 점심식사를 함께 하기 위해 대학로에 있는 솟대라는 국수집으로 향했다. 국수는 주머니가 가벼울 때라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이기도 하지만 피곤하고 입맛이 없을 때면 찾아 먹을 수 있어 좋다. 특히 이 집을 좋아하는 이유는 내 입에 맞게 직접 요리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 살 박이와 젖먹이까지 안고 나를 방문한 후배 목사 내외에게 내가 직접 요리해 대접 할 수 있어서 음식도 음식이지만 가슴에 품은 정을 전하고 받을 수 있어서 이 집을 택한 것이다.식사를 마치고 대학로 거리를 잠시 걷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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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09.09.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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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죽고 살고, 지고 이기고, 버리고 얻으신 삶을 살아오셨다.“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고 했다. 밀이나 보리, 옥수수의 경우 적을 땐 30배, 많을 땐 100배의 결실을 한다. 하나가 100배가 된다는 것이다. 밀알이 소중하다고 여겨 금 항아리나 다이아몬드 함에 넣어둔다면 천년이 지나도 싹이 나지 않는다. 제 아무리 고상하고 값비싼 인생이라 해도, 세상을 다 사고 남을 돈이라 해도 금고 안에만 넣어두면 의미도, 가치도 없는 것이다.21세기 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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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교회 박대훈 목사
2009.08.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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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이지만 미국 LA의 흑인 빈민지역에서 식당영업을 한 적이 있다. 깽, 폭력, 마약 따위들이 일상이 된 지역이라 늘 위험이 따랐다. 어느 날 여러 곳에서 위조지폐가 발견되고 FBI요원들이 조사차 나왔는데 일이 잘못되려고 그랬던지 신고한 사람의 가게를 찾는다는 것이 우리 식당으로 와서 이것저것 묻게 되고 그 바람에 내가 신고한 것처럼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날 밤 식당 문을 닫을 즈음에 깽들이 보낸 두세명이 찾아와서 권총 쏘는 시늉을 하며 식당 문을 아주 닫고 이곳을 떠나라고 경고했다. 아는 얼굴도 있어서 장난이겠지 하고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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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09.08.12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