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540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문학] 25. 구호물자
여름으로 들어가는 길목이었다. 낮에는 벌써 태양이 뜨거운 열기를 품어내기 시작했고, 밤이면 조금은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는 어느날 오전이었다. 학교에 갔던 화평이가 배가 아프다면서, 힘없이 책보를 들고 집으로 돌아 왔다. 얼굴이 샛노랗게 질려 있었다.
Master   2002-05-02
[문학] 24. 개간 ③
“아무래도 한잔 묵고 가야것다!” “제발 가시요잉!” “난 술먹어야 가지! 못 가! 발동이 걸려야 가제잉!” 형남이는 오늘따라 곤조를 부렸다. “사랑아! 후딱 가서 막걸리 반되만 사와라!” 영례는 형남이를 내쫓는 방법은 술을 사다주는 길 밖에 없다고
Master   2002-04-18
[문학]  24. 개간 ②
어느날 오전중에, 영례가 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곡괭이질을 하고 있노라니 보성댁이 “뜨약볕에서 수고 많네요잉! 쪼께 쉬면서 하시요잉!여기 물도 있고, 새참도 있구만요!” 라고 말하면서 산길에서 영례를 불렀다. “어따! 어디 가시요! 밭에 가시요?” “아
Master   2002-04-11
[문학] 23. 어머니의 죽음④
영례가 일을 하면서 마당을 한바퀴 죽 둘러보다가 마루를 힐끗 쳐다보니 지산동 성님이 마을사람 누구인지는 몰라도 막걸리 상을 앞에 두고서 담배를 곰방대에 피워 물고 있었다. 문상객을 대접하는 듯 했다. 문상객을 대접하는 장소는 마당에서부터 뒷채까지 이어
Master   2002-03-27
[문학]  23. 어머니의 죽음③
“누가 내 맴을 알아줄꼬? 내 멍든가슴에 남은 것은 홧병 뿐이로구나! 난 홧병땜시 죽는다!” “엄니! 무슨 말씀이요” “니 애비가 눈이 퍼렇게 떠 있는 날 놔두고 씨받이 여잘 네명씩이나 보고. 난, 인제까지 겁나게 징글징글한 시상을 살아왔다! 이제 죽
Master   2002-03-20
[문학]  23. 어머니의 죽음②
“오메! 신도 더럽네! 어째야 쓰꺼나!” 영례는 길을 걷다가 고무신이 더러운 것을 보고 이렇게 말하면서 길가의 질경이 풀섶에 황토흙이 묻은 신을 이리저리 문댔다. 그러나 더러운 것은 마찬가지였다. 신만 더러운가. 낡어가는 남색저고리 동정에는 땟물자욱이
Master   2002-03-13
[문학]  22. 불벼락 ④
22. 불벼락 ④ “예수 믿으면 팔자도 고치고 운명도 고치는 것이요! 사람들이 몰라서 안믿으니까 그러제!” “어찌께 예수 믿어야 내 팔자가 바꿔지겠소? 어찌께 믿어야 복받겠소?” 영례는 정말 복을 받고 싶었기에 이렇게 윤 목사에게 물었다. 지긋지긋한
Master   2002-03-02
[문학]  22. 불벼락 ③
22. 불벼락 ③ 산 위에서 바라보니, 광주 시내에서 흘러나오는 불빛이 어둠속에서 반짝이고 있었다. 그리고 동네쪽을 바라보니, 동네 몇집에서만 불빛이 새어나올 뿐, 사방은 칠흑같이 어두워져 있었다. “오메! 시간이 겁나게 갔나베! 어영부영하다가 시간이
Master   2002-02-21
[문학] [1008] 22. 불벼락 ②
영례는 이 생각, 저 생각을 하면서 윗샘가로 달려 가서 언덕위에서 풀을 뜯었다. 몇일 전에 샘물을 길러 와서 연한 풀들이 언덕 위에 있음을 봐둔 덕에 헤메지 않고서도 정신없이 풀을 뜯을 수 있었다. 왜냐하면 벌써 산허리에 어둠이 깔려 오고 있었기 때문
Master   2002-02-14
[문학] 창간 축시-님의 들소리 한 번 발하소서
창조의 시간 들녘에 서서 빛이 있으라, 소리하신 님께서 구원의 벳사이다 들녘에 오셔서 복이 있으라, 소리하셨음이여 귀향길의 막차도 거반 끝나는 시간, 이 혼탁하고 어지러운 역사의 종점에 님은 어이하여 아직 기약이 없으신지 여기 지상에서의 당신 머무신
김성영   2008-04-24
[문학] 제8회 들소리 문학상 심사평·당선소감
제 8 회 들소리문학상 당선자 소감 ■ 대 상 -시집 〈열매보다 강한 잎〉- 정숙자 “시는 혼자 쓰는 게 아니라 천지인의 합작” 글 짓는 이에게 고통은 사유의 극점을 엿볼 수 있는 통로이며 별난 상상력을 구매할 수 있는 고액권 화폐다. 일부러 꾸며 가
master   2008-04-24
[문학] 제8회 들소리문학상 대상 당선자 정숙자 시인
“내 몸의 모든 뼈로 `시'라 쓰고 싶다” ▶ 제8회 들소리문학상 대상에 당선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제가 상을 받는다는 것보다 어떠한 연계도 없이 찾아온 상이라는 것, 100% 순수한 문학상을 받았다는 것이 기쁩니다. 시를 위해 목숨
정찬양 기자   2008-04-24
[문학] [1046]110 여 종 한글번역본 전 6 0 권 출간
“일제에 억압받던 시기에도 성경과 예배는 한글로 이뤄졌다. 이것은 한글이 현재에 우리 나라 고유의 언어와 글자로 남는 데 한국교회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최초의 성경발간 120주년을 기념해 110여 종의 한글번역본 성경을 〈
Master   2002-12-18
[문학] [1045]`신앙도서 저변 확대' 이래서야…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한국기독교출판협의회, 한국기독교용품제작사협의회는 문서선교의 날을 기념해 제9회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전을 실시, 지난 4일 시상식을 가졌다. `책 읽는 그리스도인은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126명이 권장도서 1
Master   2002-12-12
[문학] [1045]월간 〈살림〉 경영난으로 휴간 결정
재단법인 아우내에서 발간해 온 월간 〈살림〉(발행인 김상근 목사)이 13년만에 경영난으로 2002년 12월호(통권 167호)를 발간하고 임시 휴간을 결정했다. 아우내 재단 산하 한국신학연구소 설립자인 안병무 박사의 개인지로 발행되었던 〈현존(現存)〉이
Master   2002-12-12
[문학] [1041]성서원 〈나를 부르는 소리〉 출판기념 2천만원 고료 독후감 공모전 실시
“인간의 참된 삶과 행복을 위하여 사랑으로 나를 바친 위대한 성인들의 불빛은 꺼지지 않고 우리의 마음을 밝혀줍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신앙의 모범이 되는 성인들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일화를 시와 그림으로 엮은 책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서원에서
Master   2002-11-14
[문학] [1039]〈성서의 말씀을 따라간 장사꾼〉 출판기념회
대한기독교서회에서 펴낸 〈성서의 말씀을 따라간 장사꾼〉(사사쿠라 아키라 지음)의 실제 주인공 니시모토 세이이치로 장로(66·일본 후지이데라교회)가 한국을 방문, 지난달 28일 여전도회관에서 출판 기념 감사회를 가졌다. 니시모토 장로는 인사를 통해 “일
Master   2002-10-31
[문학] [1039]노벨문학상 수상자 임레 케르테스의 작품과 삶
무심코 집어든 책 속의 자료사진에 안경이 수북히 쌓여 있는 광경, 그 사진 속 안경의 주인이 금방 죽임을 당한 유대인들의 것이었음을 알고 그들의 고통이 가슴 깊이 전해져 왔던 기억이 난다. 쌓인 시체를 보며 느꼈던 것과는 또 다른 슬픔이었다. 이처럼
Master   2002-10-31
[문학] [1029]김연수 박사 성경 역사지리서 〈성서지지〉 발간
기독교계에서 성경의 역사와 지리에 대한 내용을 총망라한 책 〈성서지지〉(한분출판사)가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연수 박사(사진)는 기독교 대한감리회 중부연회 감독을 역임했으며, 학익감리교회(조중기 목사)에서 20년간 목회, 필리핀
Master   2002-08-16
[문학] [1017]번역물 낼 때 “계약 철저히”
출판업계에서 민감하게 다뤄지는 사안 중 하나가 판권과 관련된 것이다. 최근 기독교 출판사들 사이에서도 외국서적의 판권을 둘러싸고 몇 개월간 갈등을 빚은 사건이 있었다. 저작권을 소유하고 있다는 미국 출판사와의 계약을 통해 책을 출판한 C 출판사. 그러
Master   200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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