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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들이 저마다 자기 자랑을 서두름은 교회들의 몸짓과 소행, 그리고 함께 모은 역량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영화롭게 해야 한다는 본분에 위배된다.교회는 예수의 지체들이다. 그래서 한사코 교회의 개별행동을 삼가도록 요구하는 것이다. 교회당의 규모에 따라서 그 교회가 자기 지역에서 국민 다수를 위해 유익한 일을 했더라도 그 교회는 예수의 이름 속에 자기를 숨길 수 있어야 한다. 교회는 예수 안에서 하나다. 수량으로 하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문명과 문화의 조건으로도 하나다. 천만 신자의 행위와 5만 교회의 행동이 예수의 이름을
사설
편집부 기자
2015.06.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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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하나님의 교회다. 이 교회는 하나님의 순수혈통 적자들이다. 후발 역사 수순에 따라 극동 아시아 해 뜨는 동녘에 자리하느라 역사 위에 뒤늦게 태어났으나 그래서 새 역사의 주역으로 등장하게 되어 있다.한국교회는 기독교 제 3기의 모범으로 새 역사의 길잡이가 되어야 한다. 예수께서 역사 위에 등장하실 무렵인 로마제국 아우구스투스 시대에 플라톤 사상을 받아 로마는 기독교를 맞이할 준비를 했으나 그 수명이 다하자 두 번째 그리스 사상인 아리스토텔레스를 13세기에 받아들이면서 계시신앙과 이성철학의 충돌을 빚다가 상호융합의 단계에 이
사설
편집부 기자
2015.06.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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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요즘 19대 국회가 하고 있는 정치행위를 잘 보았으면 한다.경우에 따라서는 유치하고 당리당락의 하수인들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한국교회 목사들, 특히 교계 정치판을 이끌고 있는 목사들에 비하면 훨씬 더 정직하고 솔직하다. 그리고 자기 밥값을 하겠다는 직업의식에 투철함을 볼 수 있다.야당의 경우, 국회 선진화법이 전가의 보도가 되어 그 악법에 명운을 걸고 재미를 보면서 정치력은 포기하고 있다. 이 같은 행위를 비겁하다고 말할 수는 있으나 그러면 어찌하는가? 정치력이나 도덕성은 부족하고 여당에 비해 숫자에 밀리는 현실에 살아남는
사설
편집부
2015.06.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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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선생은 주 예수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기독교, 기독교 신자의 목적지점은 예수다. 예수 있는 곳까지, 예수께서 하신 일을 우리도 해냈고 (경우에 따라서는) 더 큰 일도 해낼 수 있는 데까지가 우리가 바라는 바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다.바울의 논리로는 ‘예수의 장성한 분량’이라는 표현법을 사용했으나 예수나 요한복음 기록자의 수준에서는 표현법이 바울과는 사뭇 다르다.요한복음 6장의 경우인데, 거기서 예수는 하늘 떡을 구하는 자들에게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들은 다시는 죽을 수 없는 하늘사람
사설
편집부
2015.06.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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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삼 년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이단 문제를 조금 지나치다 싶을 만큼 만지작거리다가 분열사태가 일어났었다. 그리고 오늘은 교계 사람들 생각이 한기총과 한국교회연합(한교연) 이 두 단체는 합해야 한다, 따로 살림을 해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는 합의가 이루어졌으며 기독교의 최소한 양심으로 볼 때 교계기관을 하나로 합하는 것이 옳다. 그런데도 둘을 셋으로 만드는 꿈이나 꾸고 있으니 누가 그들을 지지해 주겠는가.‘위인설계’라는 말이 있다. 설마 그것은 아니겠지? 어느 누구 앉을 자리 마련을 위한 단체 쪼개기가 아니라면 하루빨리 한기
사설
편집부
2015.06.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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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은 투명하다. 그래서 정직하다. 어떤 사람들은 한국의 정치집단을 사회적 곤궁층이라고 핀잔하는데 보기에 따라서는 그렇지 않다. 국민의 시선이 몰려있는 곳이니 투명하고 국민이 정직하니 그들의 모습은 거짓 없이 다 드러난다.숨길 수가 없다. 얼마 전 보궐선거를 치른 후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인 문재인 님은 큰 시련을 맞이했다. 국민들의 시선이 그의 모든 행동거지를 낱낱이 살피면서 그를 가르치려고 든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당장 때려 치고도 싶겠으나 정치는 물론 인생이란 때때로 그 같은 시련기에 봉착한다. 그래서 그런 경우를 말하여 성
사설
편집부 기자
2015.05.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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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개별적 열심으로 빠른 시일 안에 1천만 신자를 일으켰으나 그들의 실제적 힘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많은 숫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힘이 부족하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부활절 행사를 할 때는 몇 만 명씩 모였으나 근래는 모이는 일에 매우 소홀함을 보여주고 있다.일전에 부처님 오신 날 한 주 전 예비일까지 동원한 한국불교는 광화문광장에 30만 명(신문사들 계산)이 모여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 대 법회를 열었다. 조용하면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한국불교의 저력을 보여주는 그들이다. 일단은 평화로운 모임을 통해서 서로간의 관
사설
편집부
2015.05.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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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좀 더 활발한 자세로 우리 사회의 전향적 변화에 기여해야 한다. 8월이면 광복 70년이요 또 분단 70년인데, 북한은 계속해서 얼어붙은 동토다. 이는 1천만 신자를 자칭하는 한국교회의 자존심 문제다. 게다가 천주교회까지면 1천5백만 명 범 기독교의 실력이고, 불교까지 가세하면 양심인간이요 모범인간을 표방하는 종교인구가 3천만 명에 가깝다. 북한 인구를 웃도는 남쪽의 종교인구, 특히 기독교의 경우는 한국의 예루살렘이라 했던 평양시대의 향수를 생각하면서 북한의 정치사회 환경을 생각해 봐야 한다.내놓고 숙청, 겁이 나서 못살겠다는
사설
편집부
2015.05.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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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신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을 현행 40%에서 50%로 인상한다는 내용을 국회규칙에 명시해야 한다”고 확인, 재확인했다.여야당 간에 잠정 합의된 듯한 공무원 연금 문제 변경 안이 40% 또는 50%로 여야 간에 의견이 달라서 5월 국회에서 통과하기가 어렵게 되었다고 한다.여야는 국회라는 마당에서 꼭 이런 식으로 싸움질을 해야만 하는가? 국민연금 안을 해결할만한 경제전문가들이 여야 국회의원들뿐인가? 그들은 서로 다른 곳에서가 아닌 같은 자리에 모여서 토론하고 머리 맞대고 의견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
사설
편집부
2015.05.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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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의 스승은 예수님입니다. 아니다. 예수님 말고 너에게 복음을 가르쳐 주고 예수를 구세주로 모시게 한 그분이 누구냐고 묻는 자가 없다.요즘 교회를 옮기는데 떠돌이들처럼 이 가게, 저 시장 골 찾아가서 물건 좋은 것 고른답시고 눈요기하러 다니는 사람들처럼 이 예배당, 저 예배당을 저울질해가면서 골라잡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움직임을 수평이동이라 하고, 또 다른 말로는 철새들이라고도 한다.다시 묻는다. 당신에게 예수를 가르쳐준 스승이 누구냐? 누구에게 예수를 배웠느냐에 대한 질문과 또 그들의 답변을 들으면서 그들이 이 교회당으로
사설
편집부
2015.05.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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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상에서도 교회의 품위와 가치는 그 가능치가 하늘나라에 해당한다. 어떤 사람들은 하늘나라, 곧 천국은 미래의 세계라고 우기는데 그것은 모르는 소리다.이미 ‘하늘나라는 여기 있다, 저기 있다가 아니라 너희 안에 있느니라’ 하셨으니, 오늘의 교회는 목표지향대로 일단은 하늘나라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뜻이다. 교회가 하늘나라 문턱을 넘어서는 과정임을 자부하면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현실의 어려움을 감내하면서 인내의 걸음을 걸어가는 것이다.어떤 목회자가 나이 80살이 되어 세상을 떠나 하나님 품으로 가기 직전 평생 고락을 함께했던 아내(사모
사설
편집부
2015.05.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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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대단한 인물인가? 그의 집념에 찬 군사 대국화는 거의 성취됐다. 그는 따가운 여론 앞에서도 침략자였던 제국주의 시절에 대한 고백을 하지 않았다. 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한 사과와 배상을 하겠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 그가 무엇을 믿고 있기에 저토록 오만한가 했더니 미국이었다. 미국은 신흥 강대국인 중국을 의식해서인지 일본을 동반 강대국으로 끌어올렸다.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을 종결지을 때, 일본의 히로히로 천황(국왕)을 평민으로 끌어내리거나 천황궁을 없애지 않을 때부터 먼 앞날을 계산했을 것이다. 소련과의 전 후 처리 과정에
사설
편집부
2015.05.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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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기독교의 표상으로 알렉산드리아 출신 수도자 안토니우스가 있다. 그는 AD 250년경 태어나 그의 부모를 스무 살 직전에 잃고 사도들의 전승에 따라 재산을 포기하고 수도생활로 들어간다. 그는 공동묘지에 터를 잡고 수도생활 중에 사단의 세력과 무수히 싸웠다. 그러나 주님은 그의 나이 서른다섯 살까지 스스로 싸우도록 방치했고 그는 줄기찬 투혼으로 사단의 세력을 물리친다. 중년 나이에 수도자 본 모습을 갖춘 그는 사막 멀리 가서 생활할 때 많은 사람들이 그를 찾았다.또 한 사람, 아타나시우스(AD 295~378)다. 그도 알렉산드리아
사설
편집부
2015.05.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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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네팔에서 엄청난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서 희생자가 7천 명에서 1만 명 이상일 수 있으며, 난민들이 수십만 명이 발생했다. 세계 각국들이 재난 기금을 내놓고 구호품을 보내는 등 인류애를 발휘하고 있다.며칠 전 보도에는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10만 불을 네팔 재난기금으로 내놓은 것을 보았다. 대학생일 뿐인 젊은이가 10만 불을 선뜻 내놓았는데, 그럼 한국 교회는 얼마쯤 내어 놓을까가 궁금했다. 김연아의 10만 불 재난기금 소식을 들었다. 또 며칠 후 뉴질랜드 동포인 리디아 고가 27만 달러(약 2억 9천만원)를 네팔
사설
편집부
2015.05.0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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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야 정가에 돌풍 현상이 생겼다. 처음에는 대단한 사건이 될 줄 알았는데 차츰 돌아가는 낌새를 보고 있자니 늘 정치인들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잡 일감들이었구나 싶다.자기 목표를 위해서 이 사람 저 사람들과의 관계이고, 또 그러는 사이에 반기문 사무총장까지 들먹이는 것을 보니까 전·현직, 그리고 차기에 얽힌 어떤 계산꾼들의 장난도 곁들인 듯 보인다.정치하고, 정치비용을 조달하는 등의 모습도 이제는 선진형으로 전환돼가야 한다. 투전판 놀음처럼 되어서야 되겠는가. 또 청탁을 했으면 그것으로 종결되어야지 다음날을 위해서 자료계산을
사설
편집부
2015.04.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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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어느 날 기독교를 지금보다 크게 존경한다 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요즘은 기독교 내부에서 열등감에 빠져있는 모습을 드러내는 이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어서 걱정이다. 장성해 가면서 늘 칭송받으시던 예수처럼, 한국의 기독교 역사는 어느덧 130년이 되었으니 이제는 경륜과 연륜이 깊어지고 있다.사회적 팽창이 거듭되던 때에 미처 한국교회가 인물난, 지도자 부족 등으로 우리 사회를 충분히 이끌지 못했으나 요즘은 교회들이 성장과 성숙을 균형 있게 맞춰가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 그래도 다행이다. 그러나 요즘은 기독교 주요단체들이
사설
편집부
2015.04.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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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종교개혁기를 전후로 하여 세계사의 중심을 유지하던 기독교가 중세기를 살아오면서 움츠렸던 몸을 일으켰다. 헤쳐 일어나 기독교의 개혁을 시도하려 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했다.최소한 루터의 마음과 그 정신으로는 그렇다. 마르틴 루터는 괴물의 모습을 지닌 교황권만 박탈하고, 특히 성경을 신자들에게 공개하고, 믿음으로 의로워지는 법칙만 수용한다면 교회를 쪼개서 신교와 구교를 나누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일이 그렇게 쉽지 않아서 신교와 구교의 관계가 상호절벽이 되고 말았다. 신·구 기독교는 지난 500년 전을 돌이켜 반성해 볼
사설
편집부
2015.04.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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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해양국가로서 1천5백여 년 전부터 대한조선을 짓밟고 대륙으로 진출하고 싶어 몸부림쳐왔다. 초원의 이동국가 시절부터 그들은 한국인의 참모 또는 부하 노릇을 해왔으며, 고구려·신라·백제가 등장하자 그때부터 한반도의 세 나라를 ‘등거리 치기’를 계속하면서 먹고 살았다.고구려와 신라를 이용하고 백제와 신라 사이에 서서 재주를 부리고 그러다가 신라를 통해서 고구려의 간을 빼먹기도 하면서 살아남았다.3~5세기 무렵에는 ‘임나일본부’라는 자기들 식의 한반도 체류지대를 눈속임으로 말하며 일본이 고대국가 시절에 한반도에 진출했다고 한다. 이
사설
편집부
2015.04.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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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고시 합격을 위해서 고시원 생활 수삼 년 해도 합격 보장은 없다. 좋은 대학 가기 위해 학생들은 중학생 때부터 낮밤 가리지 않고 공부해도 모두가 괜찮은 대학에 합격하지 못한다. 취업을 위해 그 많은 노력을 해도 재벌회사 취업은 하늘의 별따기다.교회도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교회는 진리 수업의 도장이다. 단순한 문화적 욕구를 채우고 신앙생활을 즐기는 친목성 모임이 아니다. 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고 초대교회부터 있었던 일이다. 베드로, 요한, 야고보가 예수와 함께 별도로 움직이는 것을 복음서에서 여러 번 보았다. 열두 제자들이지
사설
편집부
2015.04.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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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신자라는 말이나 하지 말지. 부활절에 산 자의 모습을 도무지 볼 수가 없었으니 참으로 민망했다. 일간지들이나 방송에서 제목 잡아서 한 줄, 한 컷 기사도 내 줄 수 없을 만큼 초라한 부활절 모습이었다.늘 있어왔던 연합예배마저 사라져버린 이기적인 행태들이 더더욱 민망했었다. 우리들이 연합예배 드린 것을 모르느냐고 시비하고 싶겠으나 2~3개 교회들이 모이고, 지방 행사들이 있었던 것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부활절 연한예배’는 기구가 먼저 조직되고 300여 개 교단으로 나누어진 한국교회의 현실을 감안해 300여 개 처 교회들
사설
편집부
2015.04.15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