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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큰 교회를 이끌어 가기가 얼마나 힘들까, 사람들이 하는 말로 조직력은 마력, 곧 사탄의 힘이라 했다. 이는 아마 인위적 장치를 동원해야 하기에 한 말이었을까. 지난 3,9일은 광화문 광장을 “재인산성” 만들었다고 했는데 이는 비아냥으로 하는 말이기도 하고 정권이 자기 안정을 유지하려다보니까 코로나19까지 동원하여 권력기반을 보존해 가려 한다 해서 “재인산성”이라 했을 것이다.그러나 정부는 아니 무슨 소리냐 방역 때문이다, 진심을 왜곡하지 말아야지. 몰지각한 자들, 그냥 기회만 있으면 비난을 위한 비난에 여념이 없다고 섭섭해
사설
논설위원
2020.10.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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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글로벌 시대’를 말하는 인류에게 준 징벌 또는 경고다. ‘글로벌’이란 ‘전 인류 체제’를 말하는 데 국가들, 특히 욕망의 화신인 중국이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 고의성이 있다고까지는 아니지만 “우환박쥐”에서 나오는 바이러스라고 했잖은가? ‘변형 바이러스’가 나타났으면 전 세계적인 방역망을 마련하고, 선진국들 중심으로 방역, 약품개발, 저소득 국가들을 돕는 등 민첩하게 대처했어야 될 일이었다.그러나 이미 엎질러질 일, 우리나라 교회에는 눈이 번쩍 뜨이는 선물이 하나 등장했다. 그것은 “온라인예배”다. 참으로 감사해야 할
사설
논설위원
2020.10.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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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 예수 천당! 이 세상 불바다 될 때 “구원”이라는 티켓 한 장 들고 하늘나라 가는 것이 맞잖아. 이렇게 알고, 또 말하는 자들이 있으나 여기가 거기다. 예수님이 선녀의 동아줄이 아니다. 여기, 이 땅을 하늘로 만들기 위해서 오신 것이다. 그래서 가는 것이 아니라 오는 것, 이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예수의 부활권능 의지하여 묵은 땅 갈아엎어 옥토를 만드는 농부의 자세로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 하늘나라 주춧돌을 놓는 일을 하게 되어 있다.인간사회는 자유와 평등 구조로 되어 있다. 자유대한민국이 비록 반쪽 국토 위에서 경제
사설
논설위원
2020.09.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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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일각에서 평신도 훈련의 중요성을 느끼면서 신학대학들을 구조조정 하여 평신도 신학, 사회봉사학, 보건학, 복지와 수도생활 등의 전문지식을 위해 활용했으면 좋겠고 했다. 이 말은 벌써 몇 년 전부터 뜻 있는 이들이 해오는 발언이다.앞으로 목회자 지망생이 줄어든다. 그때를 대신하여 “평신도 목회자 양성”이 시급하다. 첨단 AI시대가 본격화되고, 교회가 “만인제사론”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진보하게 됨은 물론 5만 달러 시대가 가까이 올 경우 한국에서도 목회자 전문 인력이 지금처럼 최저 임금에 턱걸이 하는 수준의 생활을 하지 않을 것이다
사설
논설위원
2020.09.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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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청와대에 간 신교 대표단들이 대통령 앞에서 할 말을 당당하게 하는 것을 보면서 가슴이 뜨겁더라. 감사했다. 그 중에 “교회를 일반 사업장과 동일 취급 말라!”는 발언은 백미였다. 이것저것을 떠나서 그렇게 말해야 된다. 밥상이 다 똑같다고 해서 제사상과 일상밥상이 다 같을 수는 없다.그런데 어느 목사가 그때 청와대에 가서 한 그말, 예배와 일반 사업장을 구분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던데 그 말도 이해하지만 언제 어떤 상황에서의 말인가 하는 부분까지 생각해야 한다. 예배와 일상인들의 생업이 “존재”라는 의미에서는 차등
사설
논설위원
2020.09.0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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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마밭 김치는 봄 가을 찬거리, 과일수 심어 10년이면 맛들은 열매 따고, 인생은 백년 기르고 가꾸어야 쓸모 있는 인물이 된다.한국교회 금년도에는 코로나19는 물론 경제 환경까지 좋지 않아서 신자가 늘지 않았을까? 신자가 늘고 주는 것 아니고, 성장 과정을 거치는 중이다.다시 말한다. 사람 만들기 공부는 백년과정의 수업이다. 서두를 일 아니다. 또 예수 공부가 그냥 쉽지도 않다. 예수께서 마지막 만찬을 제자들과 나누고, 그들 중 셋을 골라 겟세마네로 가실 때 하신 말씀을 떠올려 보라.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사설
들소리신문
2020.08.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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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글 쓸 줄 몰라서 가능한 정치판 이야기 피하려는 것 아니다. 먼저 십지가 깊이 헤아려 온 몸으로 예수를 이루는 것이 먼저이기에 입을 꾹 다문다.예수께서 대신 지신 내 십자가이다. 마땅히 아사셀 양처럼 나와 내 백성의 죄를 짊어지고 유대광야 저 멀리 가서 배고픈 늑대들의 밥이 될지라도 신자가 마땅히 지켜야할 직무 때문에 입을 다무는 것이다.그렇다고 교회의 이름으로 날뛰는 어용목사들을 용서할 수는 없다. 해방이 갑자기 찾아오자 당시 친일 문인 노릇했던 아무개가 위당 정인보 선생에게 꾸중을 들을 때 했던 말, “이렇게 빨리 올
사설
들소리신문
2020.08.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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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는 한국교회에게 질병보다 무서운 복병이 되었다. 중국 우환에서 발원한 코로나19가 한국에 들어온 초기만 해도 설마, 했던 일이었는데 ‘온라인예배’ 방식을 통해서만 모임이 가능했던 지난 봄에는 기초가 약한 교회들이 비명을 지르게 되었다. 무조건 예배당! 예배당이 오직 성전, 식으로 가르침을 받아온 신자들이 예배당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구나, 왜 이걸 아직까지 몰랐지 하면서 집에서나 어느 곳에서든지 영상으로 드리는 예배에 만족하는 신자들이 많이 생겨났다. 이에 대해 목회자들이 많이 당황해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사설
들소리신문
2020.08.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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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이 갑작스럽게 목숨을 끊었다. 지난주 장례를 마치고 이제는 고인이 되어버렸으나 그의 사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자살자가 되었다. 그가 속했던 정당에서는 민감하고, 난처하고, 민망한 사단이었기에 그래도 이 정도의 절차로 한 사건을 마무리 했으니 더는 언급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그런데 현 정부에서만 해도 정의당의 노회찬 의원과 참여정부를 이끌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스스로 인생을 정리했다. 그러니까 더불어 민주당의 모체인 참여정부를 이끌었던 대통령부터, 또 현 정부의 대통령 다음으로 힘이 있다는 서울특별시장은 목숨을 자
사설
논설위원
2020.07.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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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회들의 소규모 모임을 정부가 견제하고 나서고 있다. 정부와 교회 간에 좀 더 긴밀한 대화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교회의 조직관리 능력이나 환경 대응 수준은 이미 세계 정상급이기 때문이다.한 발 앞섰더라면 한국교회의 광범위한 조직, 다중 친화적 조직 능력을 활용하여 코로나19 방역과 퇴치 문제를 더 쉽게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다.그 방법은 질병관리본부나 각 지역 보건소와 한국 지역교회들이 코로나19 방역의 공동 주체가 되어 교회 모임에서 모범을 보이고, 교회당 시설 반경의 도시공간에서 코로나19 방역과 퇴치에
사설
논설위원
2020.07.1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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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별 산하 교회들 관리를 다시 해주기를 바란다. 지교회 교역자와 신자관리 재정비를 하자. 행여나 어떻게 되겠지 하면서 행운을 기대하지 말자.행운은 신앙이 아니고 미신이다. 그러므로 지교회들의 생활 환경까지 구체적으로 살피면서 담임자 생활 대책을 세우라.경제 논리까지 동원하여 미자립교회들 중 폐쇄나 통폐합을 통해서 현실성 있는 교회활동을 하게 하고 목회자 잉여수치, 또한 교단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50여 년 전후로 활동했던 1세대 개척목회자들의 무용담 같은 기적에 매달리지 말고 일정한 과학적, 또는 경제적 논리를 동원하여 지교회 관
사설
논설위원
2020.07.1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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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간, 6.25 도발자나 방어자, 유엔 16개국 연합군까지 모두 합하면 138만 명이 죽었다는 통계가 있다. 세계대전에 버금가는 살상자를 낸 비극 중 비극의 전란이었다. 그날 이후 3년 전쟁, 휴전이라는 이름을 가졌으나 70년 모두가 전시상황이었던 것 또한 6.25 동족전쟁이 특성이다.한반도 허리인 38도선, 그리고 1953년 7월 27일 이후는 휴전선이라는 경계선을 사이에 두고 전시상황의 연속이 이어지고 있다. 남북 대한민국 사람은 심성마저 저마다 비뚤어지고, 정서가 불균형한 형태로 변형되어가고 있다.더 무서운 것은 6.25를
사설
논설위원
2020.06.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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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시대 이전에는 대한민국 교회가 장로회, 감리회, 성결회를 묶어서 이른바 '장감성 시대'라 하였다. 침례회가 있었으나 재세례파 (조합교회)와의 한계가 불분명해서일까 이렇다 할 영향력이 없었다. "순복음파"로 불리던 하나님의 성회는 아직 이렇다 할 기운을 쓰지 못했던 시대였다.남북한 전체 균형으로 볼 때 한국교회 140여 년 동안 그 전반기를 "장감성"이 주도했으며, 현재도 한국교회 기본 정서는 장감성으로 함축된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교회는 지난날의 영욕을 일단 접어두고 시대의 비극을 막아서는 영웅적인 결단이
사설
논설위원
2020.06.1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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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자들을 무조건 혐오하고,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가 박수 받는 시대는 지났다. 최소한 한국의 현실이 바뀌었다. 지구가 돌듯이 세상이 돌아가는데 어찌하는가.남북한의 체제 경쟁시기가 너무 오래 되었다. 지겨울 만큼이다. 해방 75년, 6.25 전쟁 70년이다. 6.25 전쟁으로는 적과 아군 합하여 138만 명이 죽었다는 통계가 있다. 너무 많은 사람이 죽었다. 큰 불행이었다. 그런데도 남북 대한민국은 아직 전쟁의 책임소재도 밝히지 못하고 있다. 전쟁범죄자가 누군지도 확정되지 않은 채 70년을 견디는 민족 구성원 모두가 얼마나 피
사설
논설위원
2020.06.1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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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파라, 깊이 파라하면서 화순 화학산을 지켰던 해방기의 이세종 선생은 초보지식에도 못 미칠 지식으로도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살펴서 자신의 뜻한 바 영적단계에 이르렀었다.코로나 시즌에 집단모임을 경계하고, 거리두기를 독려하는지라 답답하다. 말을 해야 지혜의 길을 찾는 법인데 멀쩡한 입을 마스크로 가리고 4개월째 살아가노라니 영 재미가 없다.그러나 하나님은 인간들이 쓸데없는 말을 많이 해서 분쟁하고, 싸우고, 원수맺기를 좋아하니까 말 좀 아끼면서 살아달라고 부탁하시는 것 같기도 하다.언제나 사회변화의 때가 오면 허둥대는 사람들이
사설
논설위원
2020.05.2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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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몰고 온 시대변화는 온라인 제도의 정착으로 이어진다. AI와 함께 대량 확산되는 사회현상은 “교회 모임”에도 발상의 전환을 부르고 있다.한국교회는 예루살렘식 문화에 깊숙이 젖어있기에 교회 에너지를 집중화시키기도 했으나, 신학적 도움 없이도 교회의 본질은 모이는 것과 흩어지는 본능을 따라서 이를 잘 활용했어야 한다.“모인다”는 것은 흩어지기 위한 준비요 “흩어진다”는 것은 귀소본능을 동원하지 않아도 모이기 위한 동력이다. 바다가 들물과 날물(밀물과 썰물)의 활동을 통해서 생명력을 이어가듯이….코로나19 현
사설
논설위원
2020.05.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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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가는 길은 때가 되면 그분이 부르신다. 오늘은 여기가 하나님의 나라 현장이다. 곳곳에 흩뿌려진 들풀의 씨앗들처럼, 마치 남아돌아서 내버려진 생명들처럼 버림받은 자들이 허덕이고 있다.복지나 평등을 좌파들의 전유물인줄 착각하지 말자. 복지, 노동, 소수자 평등을 요구하는 행위를 좌파본색으로 보는 것은 스스로를 무식으로 인정한 꼴이 된다.저들은 좌파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라 판을 흔들어 자파의 숫자를 확인, 확대해서 “보수”의 자리를 빼앗아 보수의 주인이 되려는 “신보수주의 야망” 또는 “음모”로 보아야 한다. 왜냐하면 인간의 삶은
사설
논설위원
2020.05.2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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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의 선택이다. 지나온 3년을 충분히 경험했다. 여야는 물론 모든 21대 국회의원 후보자들 중, 정말로 코로나19 이후의 한국경제를 단 하루라도 빨리 회복시키고 국가기반을 바로잡고, 대통령권을 전제군주정 황제권처럼 휘두르는 청와대를 견제할 능력이 있는 의회를 구성할 인물들이 등장해야 한다.여당 국회의원 당선자는 향후 3년 정도는 “소득주도 성장 경제론”을 일단 멈추고 순리에 따라 정책변화를 요구할 인물이 나와야 한다. 또 용기 있는 여당 국회의원 인물감은 최소 임금제 역시 코로나19 회복 시국이니 3년 정도 그 제한을 풀어
사설
논설위원
2020.04.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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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가 환경 파괴범 인류를 향한 창조주 하나님의 분노(경고)의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코로나 초기에 중국의 우환 바이러스가 우환의 시장에서 박쥐를 식용으로 사용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난 변종 바이러스라고 했다.아직 확실한 결론은 의학적으로 규명이 되지 않았으나 환경 파괴로 빚어진 재앙은 분명하다. 다시 말하면 인간들의 무모한 자연 파괴로 짐승들이 서식지를 잃고 인간의 터전으로 뛰어들었기에 나타난 바이러스 변용이라 한다. 그렇다면 인간들의 환경파괴, 환경 범죄가 지속되는 한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변종 바이러스가 곧 뒤따
사설
논설위원
2020.04.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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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2020년 부활절.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하신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무슨 의미일까요, 이 말씀이 제시하는 축복의 의미를 제대로 모르고 우리는 2천여 년의 세월을 살아오고 있지 않은가. 요즘 코로나19가 주는 팬더믹 현상은 말 그대로 전 세계적 축복이다. 제2차 세계대전 결과로 세계관이 바뀌었듯이 코로나19의 망령이 지나간 후, 세계는 여러 양상의 변화가 올 것이다. 오프라인 문화의 급속한 디지털화는 20세기 출생자 거의 모두를
사설
논설위원
2020.04.08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