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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교회 중 하나인 K 교회 K 목사에 대해 대법원이 그의 집행유예 선고를 파기 환송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다. 이유인즉 재판부에 제출하는 서류를 위조했다고 본 것이다.대법원은 고등법원에서 올라온 판결을 서류 검토로 결정하기 때문에 2심 판결 그대로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대법원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했다는 것은 그 목사에게서 문제점을 발견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대법원은 그 목사가 서류가 위조됐고 허위일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식했다면서 고의성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항소심(고법) 판결에는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17.06.1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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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오후 6시 30분 대한성공회 주교좌성당, 뜻 깊은 자리가 열렸다. 가톨릭, 정교회, 성공회가 만나는 시간이 마련된 것이다.종교개혁 500주년 맞이를 위한 한국교회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한국복음주의교회연합은 ‘한 몸, 다른 모습, 형제, 자매 된 교회 함께 만나기’ 연속기획포럼을 시작, 이날 처음 가진 교회들 간의 만남에서는 그동안 한 분 하나님을 믿는 신앙하는 공동체이면서도 서로 다름으로 인식되었던 현실을 바로잡기 위한 작은 걸음으로 진행됐다.먼저 성공회의 집례로 성만찬을 거행, 떡 한 조각과 한 잔의 포도주를 나눠
기자수첩
정찬양 기자
2017.05.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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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교단은 현재 여의도, 서대문, 광화문 그리고 박성배 목사가 소속된측 등 4개 교단으로 분열돼 있다. 이들 교단 모두와 2008년 조용기 목사의 동생인 조용목 목사가 속한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와 통합을 선언하고 ‘기하성’이름을 사용했지만 역시 2009년에 박성배측(당시 서대문), 여의도총회로 나뉘는 등 온전한 통합을 이루지 못했다.그렇게 되자 하나됨을 소중히 여겨 통합한다는 명목에 동조해 조용목 목사측의 기하성 교단으로 몸담았던 이들 중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속한 여의도총회, 서대문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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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7.05.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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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주인이 바뀌었다. 전임 대통령의 국정이 ‘불통’으로 평가되었던 것을 의식해서인지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는 연일 ‘소통하는 대통령’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5월 9일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자정 가까운 시간 그가 찾아간 곳은 광화문 광장이었다. 그를 지지하는 이들이 모인 자리,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이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문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함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을 약속하자 군중들 속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문 대통령이 가는 곳마다 휴대전화 플래쉬가 터지고 일일이 내민 손을 마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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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7.05.1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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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대통령 후보자들의 토론이 TV나 신문, 방송, 그리고 광장, 시장, 거리에도 쏟아지고 있다.후보자들이 나라를 이끌기 위해 현재의 국가 상황을 얼마나 정확히 인식하고 있는지, 문제가 있다면 대안과 해법 제시는 타당성이 있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그 중의 한 후보가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 적폐(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폐단)가 5월 22일에 개최하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임원 입후보자 정견발표회에서도 등장했다.‘교단이 청산해야 할 적폐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요지의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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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7.05.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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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작전, 몰래 촬영, 주최측이라는 거짓말까지….4월 16일 부활절에 명성교회에서 드려진 교단 연합의 2017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현장 취재에 나선 언론사 기자들의 사진 촬영은 이처럼 첩보작전을 방불케 했다. 부활절 연합예배 현장에서의 유래 없는 취재 통제 때문이었다.예배가 시작되자 곧바로 ‘실내 안내’ 명찰을 부착한 요원들이 곳곳에서 기자들의 사진촬영을 막았다. 아무리 몰래 촬영하려 해도 어디선가 재빠르게 나타난 요원들은 카메라를 가로막았다. 사전에 아무런 협의 없이 취재를 규제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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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7.04.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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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의 일상생활 가운데에서도 그렇지만 사순절 기간, 부활 전 고난주간에 교회는 ‘회개’를 강조한다. 새로운 하나님의 사람이 날마다 주어진 삶을 살자면 연약한 인간의 속성 속에서 회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최근 한 목회자와 대화하던 중 ‘정치적으로 광장에 나가 목소리를 외치는 지도자들은, 최소한 그 시간만큼은 신앙은 제쳐두고 있다’는 말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신앙인이라면, 영적인 지도자라면 저럴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이야기를 현장 목회자로부터 들으니 새삼 놀라게 된 것 같다.그렇다면 그야말로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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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7.04.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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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의 담임목사 청빙을 놓고 ‘세습’ 논란이 일고 있다. 3월 19일 공동의회를 열고 교회 설립자인 김삼환 원로목사의 후임으로 그의 아들인 새노래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청빙을 결의한 것이다. 또 두 교회 간의 합병도 통과시켰다.명성교회는 세계 장로교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그 ‘명성’에 걸맞게 예배당을 중심으로 주변에 교회 관련 건물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 마치 하나의 타운을 형성한 듯한 인상을 갖게 한다. 김삼환 목사의 은퇴시기가 다가올수록 후임 문제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 것도 명성교회의 그 거대함과 무관하지 않을 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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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7.03.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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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배치 작업을 즉각 중단하라”본지 메일에 보도자료로 들어온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논평 제목이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논평은 이 논조 뿐이었다.NCCK 화해 통일위원회가 발표한 이 논평을 보면서 드는 생각, 어쩌자고 이런 시국에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는지, 우리의 안보와 생명은 그럼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강한 의문이 들었다.3월 7일 발표한 이 논평은 “한미 양국 군 당국이 사드배치 작업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사드배치 시 중국의 선제공격이 우려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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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7.03.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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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애 교수와의 만남은 오래도록 가슴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이북이 고향인 주 교수는 기독교 가정을 감시하는 눈을 피해 가족들이 남산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제각각 단신으로 3.8선을 넘었다고 했다. 피난길은 고단하기 이를 데 없었고, 남산에 도착해서도 홀로 두 주를 지내야 했다. 생사를 넘나드는 순간, 그때부터 소녀의 가슴에는 “주를 위해 몸 바쳐 일한다”는 한 가닥 소망을 품게 됐고 그것을 붙들고 여태까지 살아왔다고 했다.우리나라 최초의 기독교교육학 교수로 젊어서는 후학을 가르치는 일에 매진했고, 은퇴 후에는 기독교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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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7.03.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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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어떻게 하면 연합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요즘 한기총, 한교연, 한교총 등 난립하고 있는 연합기구의 모양새를 보고 여기저기 관심있는 이들의 질문이다.그런가 하면 “아직도 그런 것에 관심이 있나요? 거기 나와서 행세한다는 이들, 그들의 욕심이 사라지지 않는 한 연합은 계속 이렇게 지지부진할 겁니다”라는 반응도 만만치 않다.말로는 ‘연합’을 외치지만 진정성 없어 보인다는 데는 이구동성의 반응들이다. 현재 한기총과 한교연의 분열은 ‘금권 선거’의 원인도 있지만, 핵심은 주요 교단들에서 이단으로 정죄한 단체나 개인들에게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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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7.02.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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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문제를 감추려는 자와 감춘걸 알지만 덮어두려는 자, 그 문제를 감추고는 다 해결됐다는 말을 그대로 믿으며 안도하는 자. 하나의 사안을 놓고 세 부류로 나뉘고 있다. 그것도 한국교회 연합을 이루겠다는 큰 뜻을 놓고 이렇듯 서로가 서로에게 무언가를 감추고 눈속임을 해야 하는 이유는 뭘까.난립된 연합기구를 하나의 지붕 아래 모으겠다는 취지로 출범한 한국교회총연합회 참여에 사인한 15개 교단의 교단장과 총무(사무총장)를 상대로 본지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현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한국교회 다수 교단으로부터 문제의 단체로 분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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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7.02.0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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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달라지는 것이 없는 것을 또다시 경험하면서 1개월을 보냈다. 대통령이 어쩌구, 사회가 어쩌구 얘기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교계의 질서도 엉망이다. 한교총이라는 연합기구를 만들어내려는 이들이 소위 말하는 교단의 대표자들이다. ‘한국교회 하나되기’ 열망은 그리스도의 사람들이면 모두 하고 있다. 그러나 그 열망을 뒤엎고 자기 욕망을 쏟아내려는 이들이 있어서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한교총을 주도하고 있는 통합, 합동, 감리교, 성결교 등 7개 교단, 그리고 함께 하기로 사인한 교단 등 15개 교단(11개 교단 응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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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7.01.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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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지만 진실과 거짓을 가려내려는 자들과 그것을 감추려는 자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국민들은 답답하고 힘겨워 하고 있다. 탄핵 정국으로 나라가 어려운 가운데 올 한 해를 희망으로 살아내고픈 열망은 더욱 높은 듯하다.이 시간 한국교회의 모습을 본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는 2017년 벽두에 한국교회의 첫 작품으로 (가칭)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를 출범했다. 순서자들은 한결같이 “한국교회 분열의 역사를 벗고 하나 되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축하의 말을 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라며 연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축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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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7.01.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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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이 또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 같다.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류광수 목사(세계복음화전도협회, 이하 다락방)를 회원으로 받아들여 한교연과 논란의 단초를 제공한 한기총이 이제는 아무 절차도 거치지 않고 다락방에 행정보류를 결정한 것처럼 보도, 논란이 일고 있다. 류광수 목사는 현재 다락방의 이사장으로 돼 있다. 국민일보는 12월 18일 “한기총, 류광수 다락방 회원자격 보류 결정”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기총의 결정인 것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한기총의 자체 실행위원회도 거치지 않고, 총회도 남아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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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6.12.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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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풍경이 많이 달라졌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12월에 들어서면 거리마다 불빛 찬란한 성탄 장식으로 화려하고 캐롤로 떠들썩했다. 성탄절이 유흥의 날이 되거나 산타클로스의 날로 전락하는 것을 걱정하기도 했는데 올해는 그마저도 없는 듯하다. 그야말로 조용하다.시국이 어려운 것이나 경기침체 탓도 있겠지만, 분위기 전체가 썰렁하다. 그런데 예수 오심을 크게 기뻐해야 할 교회마저 시큰둥한 것은 뭘까?한국교회를 걱정하는 한 목회자는 조용한 성탄절이 어쩌면 성탄의 의미를 세상에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 때문이 아닌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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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양 기자
2016.12.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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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두고 ‘칭의론’에 관한 논쟁이 12월의 세밑을 뜨겁게 달구었다. 김세윤 박사가 주장하는 ‘새 관점 칭의론’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그만큼 최덕성 교수가 대표로 있는 리포르만다의 학술발표회에서는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종교개혁자 루터의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라는 칭의론은 500여 년간 큰 이의제기를 받은 적이 없어보인다. 그러나 김세윤 교수는 “칭의는 종말론적으로 유보되었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최덕성 교수는 강하게 반박한다. 김세윤 박사의 ‘이미와 아직 아니’라는 개념을 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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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록 기자
2016.12.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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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좋은 의사인가요, 최고의 의사인가요?”당돌하게 묻는 후배 의사에게 던지는 ‘김사부’의 대답, 의료용 침대에 누운 골절환자를 가리키며 “이 환자한테 물어보면 어떤 쪽 의사를 원한다고 할까? 지금 이 환자에게 필요한 의사!”그야말로 명 대답이다. 당장 내 앞에 있는 환자를 최선 다해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좋은 의사요 최고의 의사가 아닌가.요즘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주인공인 ‘김사부’의 역할이 매력적이다. 드라마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불속이라도 뛰어드는 ‘진짜 의사’ ‘김사부’를 중심으로
기자수첩
정찬양 기자
2016.12.0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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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과 한교연을 통합하여 한국교회 교단장회의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한국교회연합추진위원회’(이하 얀합추진위)가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지만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 명확히 알기 어렵다. 한국교회의 일치와 연합, 그를 통해 ‘주님의 한 몸’임을 구축하는 것은 모든 구성원들이 원하는 일이다. 그런데 어째 모양새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한기총과 한교연 두 단체를 하나로 통합하려는 노력은 최근 2~3년 어간에 있었다. 한기총 이영훈 대표회장은 취임 초기에 ‘이단 문제 척결’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지만 그것은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한교연이 이단
기자수첩
양승록 기자
2016.11.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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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일까. 국정 농단 사태로 온 나라가 들끓고 있다. 대통령을 둘러싸고 벌어진 사건들이 쉼 없이 터져 나오며 국민들을 놀라게 한다. 인터넷에서는 사실여부조차 알 수 없는 일들까지 쏟아지고 있다. 주말이면 청와대를 지척에 두고 광화문 일대가 대통령 ‘탄핵’, ‘하야’를 외치는 인파로 넘실거리고 그 숫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는 형국이다.사태를 해결해야 할 정치권은 놀란 국민들을 안심시키기는커녕 한쪽에서는 “몰랐다”는 무책임하고 믿을 수 없는 반응으로 상황을 모면하기 급급한 모습이고 또 한쪽에서는 분위기를 굳히기 위한 여론몰
기자수첩
정찬양 기자
2016.11.16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