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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막혔다. 한국교회의 실상이 큰 기사들 때문에 감추어지고 있으나 교회는 자기 모습 제대로 살펴야 한다.명성교회와 사랑의교회 사태가 뜻있는 이들의 시선에서 밀려나고 묻혀가고 있으나 위의 두 교회는 명심해야 한다. 그들은 교회의 본분이 무엇인가를, 한국교회와 한국인의 현실에서 무엇이 문제인가를 더 깊이 있게 성찰해야 한다.결국은 자기 자식에게 황금단지 이상의 의미가 없는 교회당 하나 물려주는 수준이 21세기 초중반으로 건너가는 시점의 한국교회다. 사랑의교회도 마찬가지, 그들은 “공유지 점유”가 핵심의 모든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
사설
논설위원
2019.11.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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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자들 가운데 흘러나오는 말들이 있다. “기도가 복(福)이다!” 이 말을 들으면서 웃음이 나왔다. 당연한 말, 너무나 쉬운 말, 어린 신자들도 알고 있는 내용이다.이 말이 드넓은 광화문 광장과 그 주변에서 들려오기도 했기에 신기하면서도 당연한 말이라 하는 것이다. 우리들, 한국교회 신자들은 더 기도해야 한다. 기도가 복이고, 기도만이 복인 줄 안다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가를 알아야 한다.지난해까지만 해도 우리가 걱정이 많았다. 이러다가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남쪽에서는 많이 하는 말인데 정말 “설마가 잡아가면 어떻하나?”
사설
논설위원
2019.11.1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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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회주의자라고 국회 청문회장에서 소신발언을 한 조국 전 법무장관의 말이 떠오른다. 이를 시비하지 않고 넘어가는 현재 대한민국의 수준이다. 격세지감이다.1960년인가 죽산 조봉암이 이승만 당시 대통령 집권시대 사형언도와, 그 집행과정을 알고 있었다. 60여년의 시대 차가 놀랍다. 1987년 유월항쟁을 기준점으로 보아도 그렇다. 보안법이 살아있을 때와 지금은 다르다. 달라도 너무 다르다.현 정권은 경희대 명예교수 허영 박사의 말마따나 “두더지 방식”으로 은근슬쩍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또는 왕정 절대주의 비슷한 집권행위를 하지 말고
사설
논설위원
2019.10.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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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는 설립자 옥한흠 목사가 계시지 않고 하늘나라로 가버리니 손이 모자라고 능력이 모자라서 안타깝다.시비에 내몰리기 전에 일찍 수습을 딱 부러지게 못해서 말썽이 났다. 구청의 허가 조건 때 좀 더 양해하고 수용할 수 있을 만큼만 했어야지 무리수 가 큰 어려움을 당하게 했다.이미 대법원 판결까지 났으니 이를 변명하고 뒤집기도 어렵지만 그렇다고 해서 도로점유부분을 털어내자니 비용이 4백억 원 정도라 쉽지가 않다.법과 현실 사이에 서로가 양보하거나 또 다른 방식으로 도로 점유부분을 교회가 책임지는 방법은 없을까? 법대로는 최상급 법원 판
사설
논설위원
2019.10.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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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16세기 종교개혁 500주년은 출판가 등이 나서서 마르틴 루터를 요란하게 내세우더니 금년 502주년은 잠잠하다.늘 10월이 오면 기억이 되살아나고, 그때가 그리운 것은 50년, 60년 전 무렵의 한국교회는 종교개혁과 10월은 애틋한 그리움과 함께 들뜨고 호기심에 찬 절기였다. 어떤 기다림에 젖어보기도 했던 추억이다. 성탄절 기다림만큼은 아니었어도 그때 “종교개혁의 달”은 그리운 절기였다. 또 10월 마지막 주간에는 규모가 있는 교회들은 대개 종교개혁 주간 기도회가 있었다. 열심을 더 내는 교회는 한 주간 금식을 하는 교회도
사설
논설위원
2019.10.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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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치한 사람들을 보았나, 알아들을 만큼 일러주었는데도 마이동풍이고 우이독경이야. 만인제사란 모든 개개인 신자들이 하나님께 예배를 집례 할 수 있는 제사장의 권위를 갖는다 했는데 이를 외면하고 또 부인을 하다니.다른 표현으로 하면 단일 장소에 정착된 성전(예루살렘)은 믿는 신자의 이동(움직임)을 따라서 움직이는 성전이 된다는 뜻이다. 예루살렘이 신자들과 동반한다는 뜻이다.이를 최초 깨달은 사람들은 바벨론 포로 그발강가에 집단 수용되어 있던 유대인들이었다.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져버린 슬픈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 하던 중, 어느 누
사설
논설위원
2019.10.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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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힘과 조직을 분산시키지 말자. 교회는 본디 예수 안에서 하나다. 교파나 교단은 조직 관리 미숙 등에서 오는 한시적 한계다. 조금만 더 있으면 모든 교회가 예수 안에서 하나의 지체임을 확인해 내는 성숙한 날이 올 것이다. 이는 교회 사랑의 마음으로 몸부림치는 성령 하나님의 절규다.한국교회는 “국가의 틀”이 무너져 내리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 좌파 절대주의가 구체화 되는 날이 오게 되면 제1의 핍박대상이 교회임을 잘 알고 있다.하지만 교회는 교회가 받게 될 교통의 날이 오기 때문이 아니라 대한민국 사람 모두가 불안해하는 것은
사설
논설위원
2019.10.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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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측 군중몰이 승부는 끝났다. 신사적으로 건의하고 좌우는 물론 정부와 좌·우 세력이 3자 협의와 합의를 통해서 탕평안을 내고, 그것을 국회에 회부하여 의회승인 절차를 밟는 의회민주주의를 활용하자.군중동원하면서 숫자를 부풀리는 등, 그야말로 “동원”하는 방식으로 세월 허송하지 말자. 지난 정권말기에 있었던 촛불 동원까지만으로 끝내고 국민 여론 수렴은 통계 자료만으로 사용하자.특히 한국교회는 광장에 뛰어들어 좌·우 어느 한쪽을 두둔하지 말고 대립하고 갈등하는 양자 간의 조종 역을 하는 것이 옳다. 이를 위해서 한국교회는 보수 측과
사설
논설위원
2019.10.1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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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명령이다 함이 더 적절한 표현이다. 복음의 요구가 이토록 간절하다. 초등학교에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배웠다. 그때부터, 1592년과 1636년을 기억하고 있다. 1592년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유럽 주요지역에서 한참 진행되고 있고, 1636년은 신·구기독교 30년 전쟁의 한복판이다.그러나 그때 유럽은 복음이 복음 되게 하는 프로테스탄트 개혁운동이 중세의 성왕과 마왕 노릇을 겸하고 있는 교황권과 싸우면서 새로운 사상을 준비하는 투쟁이었다. 그러나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기 조선을 일본과 청나라에서 짐승취급을 받으며 고생했었
사설
논설위원
2019.09.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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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시대가 열리고, 천동설에 지동설로 바뀌고, 황제가 빚을 지고 자본가 앞에서 벌벌 떨기도 하는 15세기 무렵, 유럽 기독교는 변화를 의식했다. 드디어 마르틴 루터 등 16세기 개혁자들이 벌떼처럼 일어나서 중세교회를 바로 세우는 종교개혁을 시작했다.금년이 501년 째 되는 종교개혁의 달, 한국교회는 내부 결속, 조직 강화에도 힘을 모아야 한다. 그리고 교회도 “정치적 눈”을 떠야 한다.요즘, 조 아무개의 법무장관 파동에 시선을 모으다가는 또 당할 수 있다. 법무장관이 아니라 대통령이 어찌된다 해도 좌파 핵심들은 “다잡은 떡”을 아까
사설
논설위원
2019.09.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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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지신 예수는 기본적인 인간 존엄에 양심을 걸었다. 그리고 목숨을 걸었다. 막연한 관념이거나 믿고 천국 뿐 아니다 오늘 내가 인간답게 살자는 포부와 소원을 담고 있다. 십자가의 요구를 겨우 마르틴 루터에 와서 만인제사로 말하면서 모든 인간 개개인이 믿음으로 자기 제사권을 갖는다는 신상고백을 이루어냈다.어떤 사람들은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을 다스리면서 공산당에 뒤지지 않은 장마당도 왕성하고, 개인 재산도 보유가 가능하고, 평양거리의 젊은이들의 패션을 보아도 김일성 김정일 때와는 다르다고 말한다.그러나 북한은 일인종신체제다. 5년
사설
논설위원
2019.09.3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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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를 무론하고 자기들의 정강 정책과 비전을 내걸고 역량껏 경쟁하는 것을 보고 싶다. 안좋은 일들은 금년 가을로 끝내고, 보다 진취적이고 시원하게 해보자.북한의 비핵화 문제는 미국과 북한의 승부로 끝날 것이다. 또 하나, 희망의 조짐은 미국의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한 마디 흘렸다. 북한이 비핵화 하지 않으면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막을 수 없다고….간단한 논리다. 북한이 핵으로 위협하면 우리는 북한이 50년 걸린 핵, 2년이면 만든다. 핵이면 핵으로이면 되지 무엇이 더 필요한가? 핵무기 북한 공갈은 미국에게 맡
사설
논설위원
2019.09.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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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각 교단들, 대다수가 9월 23일 주간에 총회를 연다. 벌써 총회를 마친 교단도 있다. 2천연대의 2차 시기인 2020년 교단들의 성장과 성숙 등을 위한 정책과 또 교단들마다 안고 있는 숙원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개교회를 대표하고 노회와 연회를 대표하는 기관들이 백방으로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기본적으로는 신자들의 교육과 교회, 또는 교단들 간의 연계 조직 및 연합을 위한 구체적인 조직력 준비다. 고대사회를 벗어나면 국가들이 국방을 위해서 군 조직을 강화한다. 중국 한 나라가 강성했던 것이나 고대 로마제국이 세계성을 가졌던 데는
사설
논설위원
2019.09.1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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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년여 동안 마음고생 많이 했었다. 설마 했더니, 좌파 운동권 정도로 알았더니, 감히 저들 세력이 집권을 하게 되고 또 절대사회주의 체제인 북한과 형 동생을 하려 하면서 국가 기본체제를 뒤집으려 하는 것이다.순박하고, 주 예수 믿어 구원을 받음을 감사하며 인류 모두를 믿어 내 형제로 섬기는 한국교회가 미처 그들의 악행이 준비되기 전에 한방을 먹고 보니 살 길이 막막했다. 그러나 저들 19세기 공산당 이론에 취해, 책 속에 나타난 공산당만을 아는 자들의 관념이 얼마나 허망한가를 우리는 요즘 넉넉하게 구경하고 있다.교회여, 태풍 지
사설
논설위원
2019.09.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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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하면 정치와 종교는 하나다. 낮에 하는 종교는 정치가 되고, 밤에 하는 정치는 종교다. 다시 말하면 종교와 정치는 둘이 아니다.기독교의 종교와 정치의 분리(분립) 논리가 어디에서 나왔을까?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라는 말씀 때문일까? 아니다. 그 말씀은 가이사에게 세금 내느냐는 문제의 시비를 걸어오는 바리새인들에게 들려주셨던 내용으로 그 말씀은 정교분리론에 대한 답변이 아니었다.종교와 정치는 하늘나라에서 하나이듯이 이 세상에서도 하나다. 다만 사탄에게 내던져버렸던 이 세상을 다
사설
논설위원
2019.08.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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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마냥 축제만 하고 있는 조직이 아니다. 교회는 하늘의 하늘나라를 지상에 실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존재다. 미신 비슷한 신앙으로 신·불신 구분이 힘든 모습으로 신앙인 행세하다가 천국(천당) 턱거리 하는 자들의 모임터가 아니다.예수께서 나사렛 회당에서 성경을 펴시고 이사야의 글을 읽으실 때, 그 내용을 보라. “…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었더라…”(눅 4:18~) 하였다. 이 사역의
사설
논설위원
2019.08.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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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공산당 운동의 친정집 러시아는 로마 가톨릭과 쌍벽을 이룬 정교회 본산이었다. 레닌과 스탈린의 공산화 혁명이 성공했던 1917년 10월까지 러시아 정교(기독교)는 99%가 기독교 신자요, 그 역사는 1천여 년이었다. 그런데, 그들 러시아 교회는 단 한 번 제대로 된 저항을 못하고 공산당들의 손발이 되고 말았다. 내가 너희를 자유케 하노라, 하신 예수의 말씀을 떠나 그들 러시아교회는 공산당 노예가 되어 70년을 살다가 1990년부터 풀려났으나 이미 러시아 교회는 골병이 들어서 아직도 옛 모습을 찾아가지 못했다.또 한 나라가 있
사설
논설위원
2019.08.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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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일본의 토양은 잔나비, 하이에나 등 종류들이 기선을 잡고 먼저 살았던가. 우리와 이웃하여 살아오는 수천 년 동안 우리 대한조선의 에너지를 많이 가져간 나라다. 훔쳐가고, 얻어가고, 도둑질, 강도질까지 하면서….그러나 지금의 일본은 대한민국보다 여러 부분에 앞섰다는 통계는 현실이다. 5백여 년 전에야 우리가 일본을 한 수 아래로 보았던 때였으나 지금은 버거운 상대다.엊그제 어느 신문 칼럼에 일본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싸우는데 우리는 일본의 과거와 싸우려든다 했다. 대단히 함축성 있고, 또 정곡을 찌르는 지적이다.과거와
사설
논설위원
2019.08.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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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절박하고 간절한 시기에 “들소리”가 한국교회나 나라의 어려움에 아무런 힘이 되어 주지 못해 부끄럽다. 그저 인간이란 별 수 없는 것인가, 내가 여기 있기에 주변이 조금은 밝았으면 했으나 아우성치는 이들의 비명을 들으면서 속수무책이네.”들소리니까 이토록 혼탁할 때 한 수 보여줄 수 있어야지”라고 말하는 이들의 요구 앞에 유구무언이면 헛살았네요. 부끄러워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을 때가 있어요. 그러나 정직하게 살았으면 당당해야지 궁상을 떨기만 하면 용서되는 것 아니죠.힘이 들기는 하지만 다시 한 번 힘을 가다듬고, 자세를 바로 하
사설
논설위원
2019.08.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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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분노의 편에 서지 말자. 지난날 너무 허술한 조건들 속에서 일으킨 한국교회의 기반은 얼마간의 취약점이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뼛속까지 썩지는 않았다고 자부한다. 현역 그리스도인 중심으로 볼 때 40-50년 정도의 방황이면 좋은 스승 만나고 배우면 바울이나 루터의 “십자가 신학”에 동승할 수가 있다.현재, 위기가 찾아오기는 했으나 다행히 히틀러나 스탈린만큼 한 수준은 아닌 것 같으니 크게 괘념치 말고 좌우를 양수 겹장으로 물리치고 한반도 중심 대한민국의 앞날에 자유 민주와 인권의 나라, 세계 평화의 길목을 어둡게 하는 중국을 견
사설
논설위원
2019.08.14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