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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는데 용기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책은 죽음을 정면으로 응시하도록 한다. 그것도 8살 어린 아이의 시선으로 말이다. 죽음의 문제, 어린 딸이 세상의 전부와도 같은 엄마를 떠나보낸 실화를 다룬 책이다.죽음은 모든 인간이 거쳐야 하는 삶의 과정이지만 참 익숙해지지 않는 주제인데, 여덟 살 딸 ‘연이’를 세상에 남겨두고 떠나야 하는 40대 젊은 엄마와 딸의 60일 간 마지막 여정의 기록이다. 그 끝에는 고통과 슬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서게 하는 큰 사랑의 선물이 맺혀졌다.예술치료사 겸 죽음교육자로서 아동과 성인에게 죽음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3.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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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란 우리 일상과 멀리 있는 무언가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일상 속에 감추어진 진리, 우리 삶의 참된 의미입니다. 신학이란 바로 저 신비의 손길과 건네는 말에 반응하고 귀 기울이는 것, 삶 표면 아래 자리한 깊이, 그 의미를 찾는 것입니다.”신학과 신앙의 단절이 지적되는 속에서 ‘그리스도교 신학의 넓이와 깊이’라는 부제가 붙은 책은 로욜라대학교에서 그리스도교 영성과 신학을 가르치는 마크 A. 매킨토시의 신학 입문서로 신학을 설명함과 동시에 ‘신학 함’ 즉, 신앙의 삶과 연결 지어 다룬다.신학을 “하느님의 삶, 생명이라는 신비를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3.0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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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란 무엇일까? 오랜 기간 신앙생활 했어도 죄의 문제를 분명하게 가려내지 못하고, 자칫 죄에 대한 잘못된 이해는 선행주의에 빠지게 할 위험이 있다.화종부 목사(남서울교회)는 원시복음이라 일컬어지는 창세기 3장 말씀을 세세히 살피면서 죄가 무엇인지, 죄가 어떤 경로로 침투해 작동하는지, 죄로 인해 초래된 결과가 무엇인지 등을 통찰력 있게 설명한다.저자는 성경이 말하는 죄는 크게 세 가지로 정의된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고, 그분의 성품을 의심하며, 궁극적으로 하나님 자리에 내가 있으려는 것이다. 결국 죄의 궁극은 하나님과의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3.0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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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자유가 있게 한 3.1운동, 100년 전 그날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 3.1운동 당시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 행적을 좇는 책들이다. 은 ‘저항’이라는 키워드로 불의에 맞서 싸운 한국 근현대사 속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조명하며 한국 기독교의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목숨 걸고 민족의 자유를 위해 일어선 3·1운동 현장에 있었던 이들, 신사참배에 맞서 목숨까지 내놓았던 이들,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존귀한 인간을 인간되게 하려고 끊임없이 저항했던 이들(민주화운동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3.06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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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훈련의 근간이 되는‘깨어 있음’,자신과 궁극적인 존재와의 관계를 ‘알아차림’에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전통적인 이론이 우리의 경험을 설명할 정보를 줄 수는 있지만, 하나님은 늘 각자의 내면의 지혜로 우리를 이끄시며 각 사람의 가슴 속에서 진실하게 활동하신다.”인간은 누구나 수많은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며 살아간다. 지혜로운 선택이란 무엇인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이뤄지는지, 이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가르치는 그리스도교 영성 지침서이다.노트르담 교육수녀회 수녀이자 초교파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2.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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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이슬람과 평화적으로 공존하며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선교 방법을 찾아야 한다.”이슬람에 대해 두려움과 경계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이슬람포비아 시대’에 직면한 가운데 이슬람 선교 전문가인 김일권 선교사(미주한인 오엠본부 대표)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무슬림을 ‘이웃’으로 여기고 더 이상 두려움과 경계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되며, 한국교회가 무슬림과 이슬람 선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말한다.책은 이슬람의 한복판에서 헌신적으로 선교 사역을 했고, 이슬람과 기독교 양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2.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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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호(통권 733호)는 지난달 ‘3.1운동 100주년’에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을 특집으로 실었다.3.1운동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여러 임시정부가 생겼고, 이는 상해 임시정부로 통합되는 과정을 거쳐 활동을 이어갔다. 주권을 잃은 상황에서 일제의 탄압을 피해 해외에서 활동하던 임시정부는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떻게 조직되었고, 그들은 어떤 활동을 했을까.특집에서는 세 편의 글을 통해 각각 100년 전 임시정부의 실체, 임시정부와 오늘날 정부의 관계, 당시 기독교인들의 활동을 중점적으로 다뤘다.김용달 소장(독립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2.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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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기 교회들을부패하게 만든 문제들이 오늘의현대 교회들에게도 똑같은 위협을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수님은 여전히 교회의 회개 촉구 “오늘날의 교회는 하나님이 단지 세상과 문화 전쟁을 벌이게 하려고 자기 백성을 부르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올바로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의무는 피상적인 차원에서 ‘세상 나라를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만들려고’ 애쓰는 일종의 침략군처럼 일시적인 승리를 구현하는 데 있지 않다.”그렇다면 오늘의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레이스 커뮤니티교회 존 맥아더 목사는 그것은 오늘에도 변함없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2.2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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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는 그리스도교 신앙의 토대가 되는 인물이지만 그리스도인이면서도 예수가 어떤 분이신지, 그를 통한 구원의 신비를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성경을 중심으로 예수님에 대해 소개하는 책들이다.예수의 생애와 의미는 성경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뜨거운 논쟁의 주제가 되고 있다. 는 신약학자이자 더럼대학교의 명예교수인 제임스 던이 신약학자다운 세심한 눈길로 역사적 인물로서 예수를 증언하는 성서 본문을 검토한 책이다.복합적인 텍스트인 사복음서에서 역사적으로 신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2.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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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암울했던 조선에 등불처럼 타오르며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조선산 기독교’의 방향을, 민족을 향해서는 삶의 가치와 희망을 제시했던 을 볼 수 있게 됐다. 홍성사는 1927년 7월부터 약 15년간 간행된 동인지 형태의 신앙잡지 영인본을 전 8권으로 펴냈다.시대적인 간격을 메우기 위한 색인까지 포함해 1권 776쪽, 2~6권 706쪽 안팎, 7권 456쪽, 색인 148쪽으로 완성됐다.은 무교회주의 기독교의 창시자 우치무라 간조(內村鑑三)의 영향을 받은 김교신, 함석헌, 송두용, 정상훈, 류석동,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2.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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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대부모로서 내가 약속할 수 있는 건 하나야. 너에게 절대 거짓말하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하마. 거짓말하지 않기란 참 어려워.”존경받는 신학자이자 윤리학자인 스탠리 하우어워스가 친구인 새뮤얼 웰스로부터 아들 로리의 대부모가 되어줄 것을 제안 받고 매년 아이에게 전한 편지글을 묶은 것이다.아이의 세례 기념일에 맞춰 그리스도인으로서 갖춰야 할 덕을 한 가지씩 제시한 것인데, 14가지의 덕을 풀어내는 내내 스탠리의 사상과 성찰을 만나는 것도 유익하지만 첫 편지에서 ‘거짓말하지 않기’를 약속한 만큼 ‘내 본모습보다 더 괜찮아 보이고 싶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2.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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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의 핵심은 생명, 나의 생명입니다. 부활절은 새롭게 시작하라는 초대입니다. 온갖 어둠, 슬픔, 불안, 고독을 헤쳐 나가며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부활절을 앞두고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시기에 맞춘 묵상집이다.독일 오스나브뤼크 교구의 사목 협력자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의 최고 축제인 부활절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이끈다.부활절을 축으로 재의 수요일, 사순시기, 성주간, 성금요일, 부활시기, 성령강림 대축일 등 6장으로 구성된 책을 각 시기에 해당하는 내용과 성경 구절, 일화, 묵상 시 등을 통해 부활의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2.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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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착한 길, 즉 거듭나는 과정을 밟지 않고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거룩함이 없이는 주를 보지 못합니다(히 12:14). 그러므로 지금 당신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십시오. 지금 하나님을 찾으십시오.”조지 휘트필드와 찰스 스펄전이 애독했던 ‘회심’의 고전으로 꼽히는 책이다.17세기 청교도 목사인 저자 조셉 얼라인은 어린 시절 형의 죽음을 계기로 회심한 뒤 거듭나는 과정을 밟지 않고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주지시키고 구원으로 인도하기 위한 취지로 책을 저술했다.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면서도 무엇이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2.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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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적 리더들은 진정성 있게 예수님의 성육신을 받아들인다. 성육신은 교리에 대한 단순한 고백을 넘어, 우리 가운데, 우리 안에, 우리를 통해,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모든 활동을 이해하는 핵심이다.”국내외 선교학계를 뜨겁게 달구는 ‘선교적 교회’에 대해 다룬 책이다. 21세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침체기를 걷고 있는 교회를 향해 선교적 사명을 일깨우고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 어떻게 선교적 교회를 형성해가야 하는지, 선교적 교회를 위한 리더십의 변화를 제시한다. 교회로 끌어모으는 기존의 방식이 아니라 세상의 불연속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2.1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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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이고 ‘신학적’인관점을 함께 살펴한국교회의 예배와음악을 보는 스팩트럼을입체화 시켜 한국의 예배와 음악을 조명한 책으로 미국교회의 예배나 음악에 아무런 이질감도 느끼지 못할 만큼 미국의 판박이인 한국교회의 예배와 음악에 대한 회의와 반성에서 비롯된 ‘한국교회 예배와 음악 다시 보기’ 이다. ‘서양적’, ‘음악적’ 관점에 더하여 ‘한국적’이고 ‘신학적’인 관점을 함께 살핌으로써 “한국교회의 예배와 음악을 보는 스팩트럼을 입체화” 시킨 것이 주목할 부분이다.한국과 독일에서 음악을 전공한 음악 전문가이자 실천신학을 전공한 신학자요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1.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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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라 그리하면 채우리라(양영자 말/전광 글)=88서울올림픽에서 현정화와 함께 환상의 복식조로 탁구 금메달을 안겨준 양영자, 이후 선교지 몽골에서 15년간 남편과 함께 복음 전도자로 살아온 그가 다시 돌아왔다. 유소년 탁구 꿈나무의 지도자로서 인생의 제3막을 연 그의 삶을 책으로 엮었다. 어린 선수들에게 인성을 먼저 가르치고 싶은 마음으로 꿈나무 탁구교실을 섬기고, 소외된 이웃들과 탁구로 교류하며 복음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생명의말씀사). 나는 변방목사입니다(박정재 지음)=목회의 주류에서 벗어나 변방, 즉 작은 교회의 척박한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1.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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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 교회는 공적 교회로서 소속지역사회에서 교회의 공적 참여와책임 실천을 통해 성육신적 사역을 해야 한다” “척박했던 조선 땅에 복음을 전해준 초기 선교사의 공적 영성과 이에 영향받은 초기 한국 기독교는 비록 소수였고 가난했지만, 생명력이 있었고 영향력이 있었다. 그래서 일제의 탄압과 학정 하에 신음하며 몸부림치는 민족의 고통의 멍에를 같이 메고 피 흘리는 생생한 모습이었다.”한국교회 초기, 민족의 아픔을 가슴에 품고 함께 씨름했던 공공신학과 영성을 오늘 한국교회의 위기 타개 방향으로 제시한다.저자는 한국교회가 위기에 처한 가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1.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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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쉽게 읽는 바이블툰:마태복음(아가페 쉬운성경/그림 조광래)=마태복음의 모든 절을 그림으로 읽다! 원문에서 직접 번역한 마태복음 28장 1,068절의 모든 구절마다 한 컷씩 일러스트 그림을 그려 만화 같은 구성으로 정리,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했다. 어려운 성경 표현을 쉽게 설명하고, 예수님 사역 당시의 유대 지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성경지식을 제공한다(아가페북스). 제자 되기(김영길 지음)=마태복음서가 사도 시대 이후 미래 세대의 ‘제자 양육’을 목적으로 편집됐다는 설정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1.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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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면서 “말씀대로 사는 삶”을 고대하는 그리스도인들의 바람이 높은데, 은 이런 그리스도인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매일 말씀 묵상집이다.1년 365일 매일 새로운 말씀을 제시, 하루하루 말씀 가운데 걸어가며 삶과 신앙의 성장과 성숙으로 향하도록, 말씀 앞에 서서 자신을 이끄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안내한다.책은 무엇보다 교파를 초월한 12명의 목회자가 집필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한 명이 한 달씩 묵상할 말씀을 담당해 성경의 흐름에 따라 강해설교로 제작했다. 2016년부터 3년 간 성경통독으로 이어지는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1.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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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서 구원의 기쁨을 누리며 살아가도록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삶을 안내하는 책들이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구원 받고 영원을 소유한 자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 그런데 왜 여전히 삶의 모습은 울퉁불퉁한 자갈밭일까? 은 구원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과 이해에서 비롯된 값싼 구원, 거짓된 회심으로부터 돌이켜 참된 구원의 기쁨을 맛보도록 돕는다.저자는 많은 성도들이 성경이 말하는 구원의 풍성한 내용을 잘 알지 못하거나 피상적인 지식에 머문 상태에서 구원과 무관하게 교회생활
신간
정찬양 기자
2019.01.16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