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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 선교회 차형규 목사는 ‘세상의 모든 탁월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하나가 나오는데 그것은 바로 독서’라고 했다. 그는 어렸을 때 독서를 안 했다. 학교 공부만 하고 문제집만 풀었을 뿐 독서는 하지 않았다. ‘뭐하러 눈 아프게 독서를 하냐? 그 시간에 뛰어놀지.’ 이런 마인드였다. 하지만 어머니는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사주셨다. 집에는 온갖 백과사전 같은 책과 전집들이 많이 있었다. 문학전집 역사전집 등 많은 책들을 사주셨지만 그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 그 후 군대를 가게 되었는데 어떤 외부 강사에게서 전혀 새로운 이
칼럼
송광택
2023.12.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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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보관장소인 도서관은 ‘영혼의 요양소’로 불리기도 했다. 부산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최정태 명예교수는 아프리카, 북미주, 그리고 유럽 등 12곳의 위대한 도서관을 방문했다. 월간지 에 도서관 순례기를 연재한 글을 이라는 아름다운 책으로 묶었다.이 책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도서관, 보스턴 공공도서관, 하버드대학 와이드너도서관, 옥스퍼드대학 보들리언도서관, 케임브리지대학도서관, 순천 기적의도서관, 시애틀공공도서관, 캐나다 밴쿠버공공도서관, 터키 에베소 켈수스도서관 등을 칼라 사진들과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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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23.11.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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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Mark Twain)이 멋진 말을 했다. “용서는 제비꽃이 자신을 밟는 발꿈치에 남기는 향기이다.” 루이스 스미디스(Lewis B. Smedes)는 용서의 미학에서 “용서할 때 우리는 어둠이 있던 곳에 빛을 가져온다. 고통스러운 과거로 인해 닫혀버린 보이지 않는 미래로의 문을 연다. 용서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손을 잡고 그 문을 통과해 걷게 되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가능성 속으로 걸어 들어가게 된다.”고 말했다.용서와 관련된 유명한 책은 ‘코리 할머니’로 불리는 코리 텐 붐 여사의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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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23.06.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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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월간문예지 《창조문예》 발행인 임만호 장로는 평생 책과 문학을 벗 삼아 살아온 출판인이요 문학인이다. 그는 “내가 어떤 일을 하든 자꾸만 문학에 가까워지게 된 것은 우연은 아닌 듯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임 장로는 도서출판 크리스챤서적을 1976년에 창업했다(필자가 대학 4학년 때다).기독교서적 전문 출판사를 몇 십 년 운영하다 보니 출판계에서 그래도 이름을 알아주게 되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고등학교 때 국어 선생님이신 김신철 선생님께서 불시에 임 장로를 찾아 오셨다. 몇 십 년 만에 은사가 찾아오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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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목사
2023.03.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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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4장 13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한다. “네가 올 때에 내가 드로아 가보의 집에 둔 겉옷을 가지고 오고 또 책은 특별히 가죽 종이에 쓴 것을 가져오라.” 우리는 여기서 지친 노인이 필요한 것들을 요청하는 목소리를 듣고 있다. 밤은 갈수록 추워지고, 그러기에 그 노인에게는 외투가 필요하다. 우리는 여기서 바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고 있다. 존 칼뱅이 이 구절을 주해하면서 말하듯이 “사도는 이미 죽음을 준비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독서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게 바울은 자기 책들을 원하는데, 특히 가죽 종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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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목사
2022.11.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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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저자 로버트 클린턴(Robert Clinton) 교수는 영적 지도자들의 생애를 연구하다가, 그들의 생애에 책이 끼친 영향을 발견하였다. 뿐만 아니라 그 자신의 생애에서도 책이 간접경험의 통로였음을 고백하였다. “어린 시절, 어머니는 성경 동화책을 매일 내가 잠들기 전에 읽어 주셨다. 또 어머니가 공립 도서관에 데리고 가서 첫 번째 대출 카드를 만들어준 것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나는 독서하는 습관을 일찍 갖게 되었지만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야 책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신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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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22.05.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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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저자 래리 허타도 박사는 초기 기독교 300년을 연구한 후 기독교를 ‘이전에 없었던 책의 종교’라고 평가했다. 그 까닭은 기독교의 초기 저술이 그 양에 있어서 동시대의 타종교의 문헌 분량을 크게 능가하기 때문이다.초기 기독교는 그들의 집회 중에 특정한 문헌들을 봉독하는 것을 중요시했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새롭게 생산된 기독교 문헌 수만 따져도 유별나게 ‘책을 좋아하는’ 종교였다. 수많은 책자가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초기 기독교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였다. 기독교 초기 300년 동안 작성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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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목사
2022.02.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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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토트는 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88세의 나이에 마지막으로 펜을 내려놓으면서, 나는 독자들에게 조심스럽게 이 고별 메시지를 보낸다.(중략)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에게 끊임없이 책을 읽으라고 강권하고 싶다. 여러분도 읽고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강권하라. 이것이야말로 많이 무시되고 있는 은혜의 수단이기 때문이다.”빌 하이벨스는 에서 “읽을 수 있는 책은 다 읽으라”고 도전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리더들은 하나님 앞에서 꾸준히 향상될 책임이 있으며 그럴 수 있는 가장 믿을 만한 방법 중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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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목사
2021.12.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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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목사(열린교회)에 따르면, 2천 년 전의 사람과 현대인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우리가 21세기에 살고 있기 때문에 이전 세대의 사람들이 남긴 지혜와 책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독서를 통해 우리는 우리와 동일한 문제로 고민한 사람들, 그 시대 상황 속에서 고통하며 분투했던 사람들의 영적인 삶과 역사적인 기록을 알 수 있습니다. 독서는 그들이 성경과 씨름하며 새롭게 발견한 것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떤 책들을 읽는가에 따라서 우리 자신이 형성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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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21.03.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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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인생을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왜냐하면, 시간은 인생을 구성한 재료다. 똑같은 출발을 했는데 세월이 지난 뒤에 보면 어떤 사람은 뛰어나고 어떤 사람은 낙오자가 되어 있다. 이 두 사람의 거리는 좀처럼 접근할 수 없는 것이 되어 버렸다. 이것은 하루하루 주어진 시간을 잘 이용했느냐 이용하지 않고 허송세월을 보냈느냐에 달려있다.” 벤저민 프랭클린의 말이다.리디아 로바츠가 쓴 이란 책에 다음과 같은 도움말이 있다.1) 말을 적게 하라. 2) 가방에 책을 넣고 다녀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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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20.12.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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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관련 분야의 도서 목록을 상세하게 작성하고 속독을 통해 방대한 지식을 쌓았다. 독서력을 바탕으로 그녀는 뛰어난 영향력 있는 지도자가 될 수 있었다. 한 흑인 소녀가 백악관을 바라보며 아빠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빠, 제가 저 안에 못 들어가고 밖에서 구경해야 하는 건 피부색 때문이에요. 두고 보세요, 저는 반드시 저 안으로 들어갈 거예요.”그 소녀는 최연소, 첫 여성, 첫 흑인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미국의 제66대 국무장관이 되었다. 바로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다. 2002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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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20.06.1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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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은 긴 시구와구절을 외워서 암송했다.빌린 책은 그 내용을완전히 자신의 것으로만든 뒤에야 돌려줬다. 의 저자 도리스 컨스 굿윈은 링컨을 ‘개인적인 원한’을 초월한 리더로 묘사했다. 링컨의 오랜 친구 레너드 스웨트가 말했듯이, 링컨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기준으로 국무위원을 선택하지 않았다. 비방한 사람이든… 범죄를 범한 사람이든 그 직책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선택했다.” 용서의 원칙에 따라, 링컨은 어떤 사람이 과거에 잘못된 짓을 했느냐 하는 것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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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20.04.0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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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량에 있어서 한국은 선진국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한국 성인 1인당 독서량이 192개국 중 166위라는 UN통계가 이를 입증한다. 한국인의 독서량은 OECD 국가 중 최하위다. 10명 중 9명은 하루 독서시간이 10분이 되지 않고 성인 4명 중 한 명은 일 년 내내 책을 한 권도 읽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 직장인은 한 달에 한 권의 책도 채 읽지 못한다고 한다.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의 독서 실태는 어떠할까? 일반인들의 실태와 크게 다를 바 없다. 기독교서적 뿐 만 아니라 일반서적을 통해 영성과 지성을 키워야 하는 기독교인들에게 아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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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20.02.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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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양서와 명작은 위대한 주제나 사상에 대해 생각하도록 우리를 인도한다. , 같은 책은 그리스도인의 내면을 튼실하게 만드는 자양분을 제공한다. 훌륭한 리더들은 열심히 책을 읽는다. 욕심 사나울 만큼 책을 읽는다. 고전과 신간을 골고루 읽는다. 뿐만 아니라, 책이 읽고 싶을 때는 물론 읽겠지만, 읽고 싶지 않을 때도 읽는다.이지성 작가는 에서 세상을 지배하는 0.1% 천재들의 인문고전 독서법을 소개하면서 이렇게 충고한다. “맹수처럼 덤벼들어라”, “자신의 한계를 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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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9.11.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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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기의 관료인 이수광은 독서의 실천을 강조한다. “매일 하루에 읽을 독서량을 정하고 실천을 꾸준히 하면 스스로 얻는 게 있다”라고 했다. 조선의 선비들은 왜 독서를 그렇게 중요시했을까? 조선후기의 문신인 권양은 말하기를 “나는 어린 시절에 궁색했고 사람들이 나를 쉽게 생각하고 가볍게 여겼다. 행동도 느리고 두뇌도 뛰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자주 놀림감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분노하고 죽음을 각오한 결심을 통해 공부에 힘썼다”고 했다. 임진왜란 때 선조임금을 도와 전란을 극복한 서애 유성룡은 아들에게 글을 주며 이렇게 당부한다.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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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9.09.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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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영국의 설교자 찰스 스펄전은 그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권고했다고 한다.“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책들을 통달하십시오. 그 책들을 철저하게 읽으십시오. 여러분들이 그 책에 몰두될 때까지 그 책 속에 흠뻑 잠기십시오. 그것들을 읽고 또 읽으십시오. 씹어서 소화될 때까지 그 책을 여러 번 정독하고 그것을 노트하고 분석하십시오. 어떤 학생이 20권의 책을 대충 훑어보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완전하게 이해함으로 그의 정신적인 구성이 더욱 더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 않습니까? 서두르는 독서는 조금 배우고 크게 뽐내는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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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9.07.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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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는 탁월한 독서가였다. (대장간)의 저자 박철수 목사에 의하면 “많은 독서를 통해 그가 편지에서 언급한 작가만 해도 150여명에 이르고 작가가 쓴 책 중에 언급된 것도 300권이 넘는다. 그리고 문학관련 언급은 800권이 넘는다”고 했다.프랑스 철학자 알랭 드 보통도 반 고흐가 ‘독서광’이라는 점을 언급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고향 네덜란드에서 프랑스로 오면서 특히 문학에서 이런 힘을 강하게 느꼈다. 그는 발자크. 플로베르. 졸라, 모파상을 읽었으며, 이 작품들을 통해서 프랑스 사회와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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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9.04.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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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적인 언어의 훈련을받으면 여러 감각에새로운 빛을 던져주고기분을 돋궈주며 심지어흥분과 동요를일으켜 줄 수 있을 정도로인식의 차원을 열어준다 기독교 고전 과 의 저자인 밀턴을 연구한 영문학자 조신권 박사는 2015년 한국기독교학술원이 수여하는 제10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기독교 문학인이 이 상을 받기는 학술원 사상 처음이다.수상자 조신권 장로는 국내 영문학 박사 제1호로, 영국 청교도 시대 시인인 존 밀턴(John Milton)에 관해 한국 제1인자로 꼽힐 만큼 정통하면서 기독교 영문 시문학에 관해 해박해 연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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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9.03.0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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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은 우리로 하여금 생각하게 해야 한다. 독서의 기능은 우리들의 생각을 자극시켜서 스스로 사고하게 하는 데 있다. 그래서 책은 읽으면서도 철저하게 소화시켜야 한다” 마틴 로이드 존스(Martin Lloyd-Jones)는 1899년 12월 20일 헨리 로이드 존스와 막달렌 사이에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성 바돌로매 병원 의과대학에서 의사 수련을 쌓았고, 왕실 주치의인 토마스 호더 경의 수석 보조의사가 되었다.장래가 촉망되는 의사였던 그는 의사와 설교자 사이에서 깊이 갈등하다가 중 ‘영혼의 의사’인 목회자로서의 소명을 받아들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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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
2018.12.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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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할아버지 영조는 철저히 제왕학에 기초하여 손자 정조를 훈육했다. 조선시대 군주들이 학습한 제왕학은 정치의 득실과 인물의 능력, 민생의 고락을 파악하는 현실적인 학문이었다.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했던 정조는 백일이 되기 전부터 글자에 관심을 보여 부친 사도세자가 직접 글씨본을 써주자 종이가 해질 정도로 가지고 놀았다고 한다. 영조는 6살인 어린 원손을 불러 을 외우게 했고, 이듬해 경연자리에는 을 외우게 함으로써 학습 진도를 점검했다. 영조는 수시로 정조를 데리고 경연에 참석해 신하들과 토론하도록 했다.정조는
칼럼
송광택
2018.11.07 0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