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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이스라엘의 유일신 신앙을 완성시켜낸 요시아 왕이 무깃도 전선에서 전사하면서 북왕조 이후 한조각 남은 남왕조 유다가 신바벨론 느부갓네살의 포로신세가 되기 시작했다. 이후 페르시아 고레스 대왕이 바벨론을 점령하고 BC 539년 유대인 포로귀환이 이루어진다. 에스라와 느헤미아를 거치면서 제2성전은 힘들게 복원되었다.그러나 이면사가 있다. 예루살렘 귀인이요 귀족인 유대인들이 70년 동안 바벨론 포로기 생활은 당시 유행어대로 “바벨론 창녀들”이었다. 하나님 앞에 범죄하면 남녀를 모두 음녀라 했으나 지조를 팔고 권력과 부, 칼과 명예 앞
22세기 대안
양승록 기자
2024.04.2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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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은 장애인주일이다. 장애인 주일은 1989년 ‘한국장애인선교단체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이 지난 첫 주일을 장애인 주일로 제정하였다. 장애인 주일을 맞아 교회 및 강단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언어의 사용이 꼭 필요하다. 이유는 법으로 규정한 올바른 용어가 아니고 장애인 당사자들이 싫어하기 때문이다.사회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용어 사용과 인식이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 나아지고 있지만, 정작 모범이 되어야 할 교회에서는 장애인을 비하하거나 부적절한 용어들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가
시사논단과 포럼
윤형영
2024.04.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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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테스탄트(신교)는 중간평가 장치를 마련하자. 보통선거 차원에서 전 국민들로부터 정기적으로 평가를 받는 총선거나 대통령 선거처럼. 시민사회의 주체가 되어야 할 프로테스탄트 16세기 이후는 개인의 발견, 다른 말로는 만인제사의 법칙에 따라서 모두 개개인들이 인격이나 가치평가에 의해서 독창적인 삶을 향유하는 것이다.특히 한국교회는 18, 19세기의 계몽기 세례를 받지 않은 대 각성기 이후의 선교역량을 전수받아 태어나서인지 사회성이 약하고 좀처럼 집단이기주의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한국의 신교, 프로테스탄트에는 프로테스탄트의 기
사설
논설위원
2024.04.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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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임마, 설교 집어치워!”사랑방 친구들 농담이다. 언제부턴가 목회자들의 ‘설교’가 농담으로 취급받던 시대에 접어들었다. 코로나 펜데믹이 지나가면서 교회 목회자들이 활력을 다 못 찾은 것 같기도 하고, 집밖으로 뛰쳐나간 신자들이 쉽게 교회에 다 돌아올 기미가 아직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이런 때는 목회자들의 설교가 힘이 있고, 구체적인 언어로 말하는 표현법을 길러야 한다. 예수께서 그 나무는 열매로 안다, 하실 때의 말씀이다. 이 나무가 살구나무냐? 팽나무냐? 이를 구분하는 확실한 증거는 그 열매가 말해준다.얼렁뚱땅, 본인 자신도
사설
논설위원
2024.04.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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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오늘 2024년 대한민국 교회의 부활절은 절박하고 간절한 성도들의 소원으로 가득하다. 지는 4년동안 무서운 질병을 겪으며 우리들의 환경이 바뀌었고, 우선 교회로 모여들던 신자들 절반 가까이가 주변을 떠돌고만 있다. 더구나 해방 후 남북이 분단은 지속되고 정세는 불안정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마저 흔들거리고 있다.오늘 주 예수 부활의 날, 내일은 예수 부활을 따르는 예수의 동행자들의 부활인데 조용히 지
22세기 대안
조효근
2024.03.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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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식당의 “모든 멍게 요리 예약 주문 받습니다”라는 메뉴판을 보면 ‘멍게찜’, ‘멍게가스’, ‘멍게만두’, ‘멍게잡채’, ‘멍게삼합’, ‘멍게튀김’, ‘멍게신선로’, ‘멍게전골’, ‘멍게탕평채’ ‘멍게구절판’, ‘멍게탕수’, ‘멍게계란말이’, ‘멍게파전’, ‘멍게계란찜’, ‘멍게포’, ‘멍게숙회’, ‘멍게스모노’, ‘멍게냉채’, ‘멍게초밥’, ‘멍게깁밥’, ‘멍게덮밥’, ‘멍게밥’, ‘멍게떡국’, ‘멍게죽’, ‘멍게냉면’, ‘멍게물회’, ‘멍게국수’, ‘멍게칼국수’, ‘멍게쟁반’, ‘멍게국’ …, 59가지의 멍게 요리가 적혀 있
시사논단과 포럼
이흥배
2024.03.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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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처리하여 영원한 생명을 선물하신 예수께서는 십자가 형틀에 자신의 생명을 던졌다. 그를 따르는 신자들은 이 간단하고 분명한 진실 앞에 동의해야 한다. 특히 프로테스탄트는 로마 가톨릭에 비해 훨씬 더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부활론에 빠져 있다가 한 발 뒤떨어졌다.부활절은 연중행사가 아니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이요 거짓과 진실 사이의 선택이다. 다시 말해도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아나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들은 다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이다’ 하시는 메시아 예수, 임마누엘 예수의 요구 앞에 당당하게 나서는 자들이 부활 축제
사설
논설위원
2024.03.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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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전체가 함께 드리는 부활절연합예배가 하나가 되어 드리지 못하게 되었다. 아쉬울 수 있지만 오히려 절차를 무시하면서 어떤 세력의 힘에 이끌려가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교단들 대부분이 참여하는 부활절연합예배 장소(명성교회)가 10여 년 간 ‘세습 논란’으로 교단 안팎에 교회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비치게 한 ‘장본인’이라는 데 문제가 있다.교회협은 임시실행위까지 열어서 이 문제를 다루고, 공식 입장문까지 발표하는 등 실행위원들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봤다. 특히 예배 장소 선정과정에 교회협의 관여와 개입이 있었는지까지 따져 물
사설
논설위원
2024.03.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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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신문에 교과서적 자유민주주의 실현국가가 2백여 개 지구상의 나라들 중 노르웨이, 대만, 독일, 아이슬란드, 영국, 일본, 한국과 호주 등이다. 얼마간의 결함을 가진 국가들이 그 다음을 잇는데 남아공,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인도 등 그들 안에 미국이 들어 있을 정도이고 그 나머지는 민주와 권위주의 혼합국가들과 권위주의 국가들이 그 뒤를 이어가고 있었다.기분이 괜찮았다. 1등 국가들 체제를 가진 대한민국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 미국 같은 나라보다 높은 1등급 국가 9개국 중 대한민국이 자리하고 있다.열심히 헤쳐나가자. 586
22세기 대안
조효근
2024.02.2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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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치심과 그때 그 상황에서 응답하신 예수님의 모습이 지금 나의 삶에서 실천하며 살아가자는 사람들의 신앙공동체가 교회다. 교회의 사순절은 △예수님의 돌아가시는 과정과 결과를 알아보고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 성전에 모인 사람들의 종교와 신앙 모습을 헤아리고 △오늘 너와 나의 신앙으로 하늘을 향해 결단하는 것이며 △예수님의 부활을 맞이하는 신앙공동체로서 생명 살림을 준비하고 확장에 헌신을 다짐하려는 것이다. 초대교회는 1, 2세기까지 치열하게 그리스도론을 정립했다. 사순절은 개인과 지역과 개별 교회의 신앙 표현
시사논단과 포럼
허광섭
2024.02.2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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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명 신자 확보를 했었다. 지금은 이러저러한 주변 환경 때문에 신자 숫자를 낮추느라고 점쟁이 흉내를 내는데 그런 수고는 불필요하다. 때가 되면 또 허락하신 분량에 이르를 것이다. 1천만 명이 남북한 7,500만 명도 아니고 70억 명 인류 모두의 숫자도 아닌데 그런 수고는 접어두고 그냥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순환 현상으로 치부하고 또 우리는 봄을 기다리면서 겨울 신앙방식으로 하면 된다. 겨울은 추우니까 우선 실내 활동이 많다. 신자들은 실내활동, 또는 기도와 내실을 기한다. 내공을 쌓는다고도 하지 않던가.이 세상이 한동안
사설
논설위원
2024.02.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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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으로 환자와 가족들이 불안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은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할 공공분야 투자는 하지 않고 의대 정원이란 손쉬운 방법을 택한 것을 문제 삼는다. 증원된 인원이 수련할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질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을 우려한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개선하지 않으나 의사나 지역 병원이 늘어난다 해도 환자들은 ‘빅5’ 병원으로 몰릴 것이라는 것이다.생명을 담보로 하는 의대생 정원으로 긴박하게 돌아가는 시점에 ‘생명’ 영혼을
사설
논설위원
2024.02.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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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의 새로운 해석이 신약이고 또 ‘예수’라면 오늘의 교회는 새 종교 또는 제3개혁을 필요로 하는 21세기 이후의 개혁의 씨앗이다. ‘들소리’ 창업 초, “들소리 제3개혁의 진원지이고 싶다” 했으나 50여 년 세월을 경험해 오면서 ‘들소리’만 제3개혁의 진원지가 되어서는 진정한 개혁 세상을 만들어낼 수 없음을 깨달았다. 16세기까지만 해도 집단적 이해관계를 기반으로 개혁과 반개혁이 형성되었으나 21세기 이후는 모든 개인들이 집단성 요인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머리 띠 두르고 거리로 뛰쳐나가는 식의 운동으로는 새 종교를 역사의 현장으로
22세기 대안
조효근
2024.01.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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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莊子)의 〈제물론〉(齊物論)의 한 부분에 우리가 잘 아는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원숭이를 사육하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원숭이들에게 먹을 것으로 ‘도토리를 아침에 3개 주고, 저녁에 4개를 주겠다’고 했다. 원숭이 대중들이 화를 내고 야단을 쳤다. 그러니까 원숭이 사육사가 ‘그럼 도토리를 아침에 4개 주고, 저녁에 3개를 주겠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원숭이 대중들이 아주 손뼉을 치며 좋아하고 열광하였다는 것이다. 하루에 주기로 한 7개에는 전혀 변화가 없지만, 다만 아침과 저녁에 주는 것을 살짝 바꾸어 주겠다고 한 것 뿐인
시사논단과 포럼
김조년
2024.01.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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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는 이동민과 정착민, 다시 말하면 초원의 무리들과 농경민들의 연합체다. 좀더 일찍, 삼국시대 중간쯤 고구려, 신라, 백제가 단일민족임을 확인 못했기에 수·당나라보다 먼저 한반도 통일왕조를 만들지 못한 한탄이 있다.그래도, 지금 단일혈통 민족주의를 말하지 않아도 남북한은 단일국가체제이다. 성급하게 남북을 국가간 분리체로 현실화했을 경우 앞으로 중국이라는 괴물이 한족, 몽골, 여진, 티베트, 위구르 체제로 제정되는 날 한반도는 만주와 옛 고조선, 고구려, 발해가 한반도의 구성원이 형성될 수 있다. 이는 부족시대 연장선에서 민족주의
사설
논설위원
2024.01.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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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회가 사회적 쟁점에서 비켜 서 있는듯한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 섭섭함에서 오는 착각일까? 그리고 우리 사회가 안정되고 국내정치현장이 조금씩 여유를 찾았으면 좋겠는데 너무 삭막하다. 어떻게 도와줄 수 없을까.한 번만 생각을 고쳐서 살펴보면 인간은 모두 약자일 뿐이지, 80년대 대책이 없을 때 이리저리 쫓기던 아이들, 나 몰라라 했던 때를 회상해 본다. 하긴 시대의 흐름은 단번에 깨달음이 주어지는 것 아니다. 반복을 거듭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발견해 가는 것도 고마울 따름이다. 새해는 총선거도 있으니 교회들도 여와 야당 눈치 보
22세기 대안
조효근
2023.12.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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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사람으로 오심은 모든 사람을 회복시키기 위함이다. 이는 인류 역사상 실제로 일어난 일 중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하나님의 인간 사랑은 그렇게 지극하고 지극하게 지금도 이뤄지고 있다.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진실하심에 다가서 있는 그리스도인들과 아직 이를 믿지 않는 비신자들에게도 모두 축복이다. 연약하고 에러를 내기 십상인 사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계신 것은 그 누가 생각해도 축복이 아닐 수 없다.며칠 전 지인의 아이가 태어났다. 태어난 지 하루된 사진을 보내왔는데 참으로 신비했
사설
논설위원
2023.12.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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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쯤 후에 대한민국 인구통계가 지금의 절반 정도이고, 그 중에 노년 인구가 또 50%나 된다니… 아이고, 대한민국 망할 수도 있겠네 하는 비명이 나오겠으나 걱정마라!결코 문제 될 것 없다. 결혼하지 않고 자식을 두지 않는 인간 행위는 이기심의 극치다. 그러므로 한동안 우리는 인간이 얼마나 귀한가? 왜 혼자 살 수 없는가? 사랑은 혼자만의 성취가 아니라는 것까지를 배우는 기간이다.더구나 부자가 좋지만 편향된 부는 재앙이며 5% 이내 인구가 전체의 90%를 독식하는 행위는 민주주의나 자유주의도 아니고 유토피아와도 거리가 멀다는 것을
사설
논설위원
2023.12.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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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작년(2022년) 2월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국에서는 이미 지난 8월에 러시아군 사상자가 30만 명 이상, 우크라이나군 사상자가 20만 명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도한 바 있다. 러시아는 출산율이 하락 추세인 가운데, 전쟁을 피해 90만 명 이상이 국외로 도피하고 30만 명이 군에 동원되면서 인구 감소 및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한다.이에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무자녀 가구에 대한 징벌로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전에 구소련은
시사논단과 포럼
김영제
2023.12.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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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인 책임은 신구 기독교에 있다. 로마 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 신교는 유대-이스라엘과 이슬람-팔레스타인이 엉겨 붙어서 사생결단을 하겠다는 요즘도 할 말이 없는가? 입이 있어도 말을 할 수 없는 죄책이 있는가, 아니면 현 사태를 잘 모르는 바보나 멍청이들인가? 왜 신구 기독교는 팔레스타인 분쟁이나 전쟁이 일어나서 수많은 현지인들이 죽고, 또 세계 경제가 휘청거릴 때도 입을 틀어막는가?가자지역 하마스가 이슬람 종파의 한 세력이고, 이스라엘 또한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아 죽인 원수들이라는 그 판단에 근거해서 기독교로서는 미운 자식들끼리
22세기 대안
조효근
2023.10.26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