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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원(가명)은 북한에서 장녀로 태어났다. 어여쁜 숙녀로 살아가야 할 시기, 그러나 갑상선으로 몸이 아파 집안에만 있었다. 보기 싫은 외모와 더불어 힘겨움 속에서 살았다. 거기다가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믿을 사람은 엄마뿐, 그런데 갑작스런 차 사고로 하늘처럼 믿었던 엄마가 사망했다. 아파서 사회생활도 못하고 누워서만 지내던 스물여섯의 김신원은 어머니 사망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따라서 죽고 싶었다. 아무도 믿을 곳이 없었다. 그래서 죽으려고 압록강에 뛰어들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눈을 떠보니 중국이었다. 여기까지만 들어도
생활신앙
양승록 기자
2021.06.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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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전화상담기관인 한국생명의전화가 9월 1일, 창립 44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념하여 자원봉사자, 후원자를 대상으로 제44주년 기념 인쇄물을 제작, 배포했다. 매년 창립기념식을 열어 장기간 상담에 임한 상담봉사원을 표창하고 격려해왔으나 올해는 수상자의 인터뷰와 사진이 담긴 인쇄물로 이를 대신한 것. 이 기념 인쇄물에는 전화상담 40주년을 맞이한 박주선 상담봉사원을 비롯해 장기 봉사자 37명이 소개되었다. 특히 올해 누적 봉사시간 4,500시간을 돌파해 표창을 받는 이시종 상담봉사원은 “1977년 시작해 꾸준히 하다 보니
생활신앙
양승록 기자
2020.09.0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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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경 교통사고로 인하여 그동안 미국 LA에서 투병 중에 있다가 소천한 고(故) 이응호 장로의 천국환송예배가 2월 14일 오전 8시 30분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이 장로는 서대문교회 원로장로로 1926년 평안남도 평원에서 출생했으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명지대 명예교수, 총회 부총회장, 성결교신학대학원 이사장 및 교수로 20년간 학생들에게 성결교회사를 가르쳤다.그리고 사회적으로는 한글학회 이사, 세종대왕 기념사업회 이사로 한글 사용과 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고인의 인생역작
생활신앙
양승록 기자
2020.03.05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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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미디어 중독 예방 교육 전문기관인 놀이미디어교육센터(이하 미디어센터)는 사순절(고난주간) 기간 동안 교회와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한 미디어 금식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절제력을 키워 중독의 악영향에서 벗어나도록 한국 교회의 가정과 다음세대를 돕기 위하여 교회에 안내자료 및 지침들을 무료로 제공한다.‘Turn off Media, Turn on Life!, 미디어를 끄면 다음 세대가 살아납니다!’를 구호로 매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데, 올해는 “스마트폰, 잠시만 안녕!”을 제목으로 본 캠페인을 벌이고 있
생활신앙
양승록 기자
2020.03.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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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통일코리아선교대회가 ‘70년 전쟁을 넘어 통일코리아로!’를 주제로 새해 1월 29일~2월 1일까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열린다.2020 통일코리아선교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김동춘 SFC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 이태원동 GLC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통일코리아선교대회 취지를 설명했다.이번 통일코리아선교대회는 주제가 말해주듯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다 되도록 아직 평화는커녕 종전에도 이르지 못한 현실에서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 역할 모색 △통일선교의 플랫폼 제공 △통일비전캠프의 변화와 확장을 꾀하기 위한 것이다.준비위
생활신앙
양승록 기자
2019.12.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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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사랑과 복음을 나누며 전쟁 고통에서 신음하는 난민들 돕는 사역 매진소속 예성 교단-추모예배 및 모금운동 벌이며 선교 불씨 지피고, 가족 돕는 등 분주 복음이 전해진 지 오랜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도, 복음을 전하다가 희생되는 일들이 여전히 일어나고 있다.비교적 자유롭다고 하는 터키에서 최근 한국인 선교사가 순교되는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시리아 난민과 쿠르드족을 위해 사역하던 김진욱 선교사(41)가 11월 19일 터키 디야르바키르시 거리에서 피살됐다. 파송한 예수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문정민 목사) 아름다운교회(이규 목
생활신앙
양승록 기자
2019.11.2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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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이하 카이캄) 제40회 목사안수식이 10월 21일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안수식에는 국내 32개, 해외 20개 신학대학원 출신 총 152명이 목사안수를 받고 카이캄 회원목회자가 됐다.인사말을 전한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는 “목사가 되는 일은 인간의 열정이나 소원으로 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이 있어야 한다. 부르심에 대한 순종함과 택하심에 합당한 삶과 사역이 있어야 한다”며 “우리는 말씀의 사람, 시대의 어두움에 섞이지 않을 성령의 사람이어
생활신앙
양승록 기자
2019.10.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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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부족한 현실 속에서 ‘선교센터’로 철저한 사역자 배출 계획-한국교회 협력 요청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 했던가.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페루의 목회자들은 최근 한 달 가량 한국사회와 교회를 보면서 입이 쩍 벌어졌다.치안이 굉장히 좋은 평화스러운 모습, 화장실이 깨끗해서 눕고 싶을 정도로 잘 사는 한국이 너무 부러웠다. 또 말로만 듣던 한국교회 모습에서는 많은 도전을 받았다. 뜨겁게 부르짖으며 기도하고, 생동감 있는 모습은 살아계신 하나님
생활신앙
양승록 기자
2019.10.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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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동근 총회장, 동서 정옥근 장로와 한기채 목사, 최낙중 목사 등 순서자들 “철저한 말씀 실천, 사랑의 모습” 그리워“심한 질고의 고통 가운데서도 마지막까지 하나님·말씀 중심으로 신자들 세워지도록 당부” 평생 목회에 전념하다가 최근에는 한국교회정화운동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강동인 목사(지구촌순복음교회)가 9월 26일 새벽 1시 30분 하나님 곁으로 갔다. 향년 77세.강 목사는 췌장암으로 투병생활을 1년 여동안 하면서도 오직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목회와 선교사역만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
생활신앙
양승록 기자
2019.09.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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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씨성동교회 이영훈 원로목사- 이끌어가며말씀 묵상에 더 깊이, 동영상으로 소통, “한국교회 향한 애정과 걱정은 많아져” 45년 평생 목회하며 생활하다 은퇴한 이영훈 목사(거룩한씨성동교회 원로)는 요즘 말씀에 더 푹 빠져서 지내고, 한국사회와 교회에 대한 애정과 걱정은 더 많아진 듯 보였다.워낙 인터넷이나 프로그램 등에 친숙한 편이라 오래 전부터 SNS를 통해 말씀 동영상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목회 일선에 있으면서도 매일의 말씀묵상집인 를 통해 영의 양식을 주기 위해 노력했던
생활신앙
양승록 기자
2019.09.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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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언론위원회(위원장 임순혜)는 7월의 ‘(주목하는) 시선’에 “다큐멘터리 의 시선”을 선정했다.언론위원회는 7월 25일 개봉한 을 ‘이 달의 시선’으로 선정하면서 현재 진행 중인 ‘NO 일본’ 운동의 하나로 ‘ 상영관 전국 확대와 2회 이상 관람하기’를 제안했다. 극일을 위해선 현재 일본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그것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데, 이 그것을 명확히 보여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은 30대의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만든
생활신앙
양승록 기자
2019.08.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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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인선교회(대표 전철한 목사)가 6년 전부터 미국 동양선교회(OMS)와 협약을 맺어 진행하고 있는 ‘T&M(Train & Multiply. 훈련과 증식)’ 프로그램이 목회 현장, 특히 외국인 노동자 사역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11년 인천 주안산업공단지역에서 이주민선교를 위해 교회를 개척한 이재승 목사(열방순복음교회)는 “교회에서 이주민들을 전도해 제자로 양육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봤는데 쉽지 않았는데, 지인을 통해 소개받은 한국외국인선교회의 훈련프로그램을 적용하면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한다. 이 목
생활신앙
양승록 기자
2019.07.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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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 최지연 장로 등 후손들, 100주년기념재단 측에 요구 중재단측 “확실한 근거서류가 있다면, 검토해 봐야 하지만 아직…”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양화진 선교사 묘역 초기, 60여 년 동안 돌보았던 고 최봉인 장로(서교동교회 초대장로)의 생애와 업적을 재조명해달라는 요구가 후손들에 의해 제기됐다.최 장로의 손자 며느리인 최지연 원장(샛별 한국문화원)은 7월 1일 종로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양화진교회 선교관 터는 자신의 할아버지의 사유지라고 주장하면서 소유권 반환 대신 최 장로와 관련한 기념사업을 한국교회100주년
생활신앙
양승록 기자
2019.07.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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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학원에서 업적 위주의 경쟁을 경험하는 아동에게 교회가 또 다른 경쟁의 장이 되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는 교회 공동체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모습이 아닐 수 없다” 1. 한국교회의 ‘인권감수성’ 실태를 조사하다2차 세계대전을 겪으며 인류는 인간의 존엄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이며, 이것이 무시되었을 때 얼마나 심각한 인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이에 대한 전 인류의 반성을 촉구하고, 모든 인간의 기본적 권리를 존중하고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로 1948년 12월 10일 당시 58개의 유엔 가입국 중에 50개국의 찬
생활신앙
양승록 기자
2019.06.12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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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단에 빠진 거야? 모든 것을 희생했는데…. 내가 뭔 짓을 한 것인지에 대한 황당함… 내가 적그리스도에 빠졌던 것을 인정하는 것은 죽음처럼 힘든 일이었다. 내가 제일 바닥이네 하는 황당함은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였다.”모태신앙이었지만 21살 때 기독교복음선교회(이하 JMS) 정명석을 만나 30년간 진리자로 따랐던 것이 잘못된 것을 아는 데까지는 30년이 걸렸다는 김경천 목사(안산 상록교회 이단상담소 팀장). 그는 최근 (기독교포털뉴스 펴냄)이라는 책을 내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생활신앙
양승록 기자
2019.05.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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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꿈과 인생을 재단하려는 노력은 결국 실패,자녀와 엄마 모두 ‘난 대로’의 삶 살 때 행복나도 살고 너도 사는 4세대적 공존의 마음과 능력을 가진 ‘엄마’들,‘인간다움의 회복’ 주도하게 될 것 얼마 전 비지상파 드라마 중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된 ‘SKY 캐슬’(JTBC)은 우리나라 입시위주 교육의 민낯을 드러냈다. 자식을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엄마들의 ‘기획’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아이들, 이것이 오늘날 우리의 교육 현실이라는 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그런데 과연 예측불가의 4차 산
생활신앙
정찬양 기자
2019.05.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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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너와 내가 함께 오르는 산행,회복적 정의 배운 어른들이 아이들에게도 ‘평화’ 교육‘뭐든지 괜찮아, 서로 배움, 느리게 만나기’…환대, 존중, 배려 경험으로 평화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꽃, 바람, 구름, 선인장, 캥거루… 뭐, 여기까지는 무난하다 싶은데, 새싹, 시냇물, 배추흰나비, 나무늘보, 민들레홀씨? 과연 이걸 맞추라고 제시한 걸까? 그런데 아이들은 자신의 등 뒤에 붙어 있는 단어들을 용케 알아맞혔다. 친구들이 단어를 맞힐 때마다 동그랗게 모여 앉은 아이들은
생활신앙
정찬양 기자
2019.04.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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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21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2019 들꽃처럼 별들처럼 전(展)’5.18 사태의 깊은 트라우마로 4번 자살 시도,중증지적장애인 모습에서 자신의 아픔 발견“장애인과 함께가 자연스러운 곳이 천국, 불편하면 지옥…장애·비장애 함께일 때 온전한 부활” 그림을 그리다 시각도, 청각도 잃어버린 김근태 화백(61, 목포사랑의교회 집사)은 자신의 그림을 팔지 않는다. 처음엔 사려는 사람이 없었고 지금은 안 판다. 2015년 한국 서양화가로는 최초로 뉴욕의 UN 본부에 초청받아 전시
생활신앙
정찬양 기자
2019.04.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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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사업 부도로 전 재산 잃고빚더미, 술로 고통 달래다 중독“내가 권사이면서도 술·담배 중독에 빠졌다” 고백,목회자와 온 성도 함께 기도로 힘 북돋워 올해 환갑을 맞은 남양현 권사(푸른소망교회)는 어린아이처럼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술·담배 중독으로 허우적대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가 생겼기 때문이다. 이제야 떳떳하고 당당하게 그리스도인의 기쁜 삶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제 막 신앙의 걸음마”를 뗀 것 같다며 기뻐했다.무엇보다 그동안 숨겨왔던 문제들을 교회에 공개할 수 있었던 것, 목회자와 온 성도가 함께 기도
생활신앙
정찬양 기자
2019.03.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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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신도 인간도 대신하게 된 속에서신앙의 흔들림 경험,예수 십자가 사건의 의미는?세상이 주는 불안을 넘어서는복음의 능력, 그것을 말하고 살아내야 요즘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코딩교육’(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인기다. 4차 산업시대의 도래로 급속히 변화하는 환경에 뒤지지 않기 위한 대비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분주하다. 4차 산업시대와 함께 대두되는 말이 ‘생존불안’이다. 인공지능 로봇(AI)이 인간을 대신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사람들은 마치 전쟁을 치르는 듯 생존을 위협받는 미래에 대해 공포와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생활신앙
정찬양 기자
2019.03.13 1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