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위임형 리더십과 성과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풀리리라”(마 16:13∼20) 무식하고 다혈질적인 베드로인데도 예수를 구세주로 믿는다는 신앙고백 하나보시고 베드로의 수제자의권위를 세워주시고,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내 어린양을 먹이라.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치라.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내 양을 먹이라”(요21:15∼19)고 목자장의 사명을 위임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택하신 제자들을 세워 자신보다 더 큰일을 하게 하신 인류역사상 가장 완벽한 지도자라 할 것이다. (3) 예수의 리더십 유형과 평가 복음서에서 살펴 본 상황에서 예수는 상황적 리더십이론에 나타난 명령, 설득, 참여 및 위임형의 리더십 유형을 각각 다양하게 사용하였다. 그는 말씀과 행동을 통해 때로는 명령, 설득, 참여, 위임의 한 가지 리더십 유형을 사용하는가 하면 때에 따라서는 이러한 리더십 유형들을 둘 이상 또는 모두를 동시에 사용하였다. 즉 예수는 제자들의 영적인 성숙성의 다양한 수준과 상황에 따라서 적절하게 리더십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그것은 상황적 리더십이론의 범위를 초월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이러한 예수의 리더십 스타일을 상황적 리더십이론에 맞추어서 구분하는 것은 다소 자의적임을 면할수 없다. 이러한 한계를 인정하면서 그가 행한 다양한 리더십 스타일을 상황적 리더십이론에 비추어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명령형리더십에서는 복음서가 전하고 있는 바와 같이 예수는 그의 생애를 통하여 열심 있는 제자들을 불러서 진리 가운데서 사랑의 명령을 하였다. 이것은 예수 당시의 제자들이 사랑의 능력이 낮은 상태에 있었음을 의미하며, 또한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서 당연한 명령과 복종의 형태를 드러낸 것이다.  설득형 리더십에서 볼 때 예수의 사역은 명령과 함께 설득에 초점을 둔 가르침으로 일관하였다. 예수는 그의 제자들에게 사랑을 가르치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였으며,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이를 완전히 성취하였다. 참여형 리더십에서 보면 예수의 가르침은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를 동반한 것이었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명령하고, 설득하면서 동시에 참여하고 실천하도록 가르쳤다. 위임형 리더십에서 볼 때 예수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말씀과 행동으로 제자들에게 전수함으로써, 그들이 이 땅에서 그의 사업을 완수하도록 위임하였다. 요한복음에서 예수는 자기를 세 번이나 부인한 적이 있는 베드로에게 세 번씩이나 거듭해서 사랑을 확인하고 그의 사업을 위임하는 철저함을 보여 주었다. 이것은 예수가 부활하신 후에야 비로소 베드로를 비롯한 제자들이 영적으로 성숙해졌음을 의미하며 또한 그의 사업의 철저한 위임을 통하여 예수가 부활했음을 의미한다. 먼저 믿는 자가 지도자로서 나중에 믿는 추종자들을 같은 예수의 제자로 훈련시킬 때, 지도자가 추종자의 영적인 상태에 따라서 각기 다른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청주새세상교회 담임/행정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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