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설득형 리더십과 성과  베드로의 설득형 리더십에서 베드로의 성격이나 신앙자세가 여실히 드러나있다. 성도들이 혹은 목회자가 말씀대로 산다면 어떤 사람이 해 하겠냐는 말씀이며, 더 나아가서 마귀도 해 할 수 없다는 뜻이다. 또 성도와 교회지도자란 모름지기 말씀 안에서 선하게 살면 행복할 수 있기에 말씀충만·성령충만으로 살 것을 설득했다고 볼 수 있다. 목회자의 설교도 이와같이 설득할 때 성도들이 은혜 받게 될 것이 분명하다.  (다) 참여형 리더십과 성과 베드로는 사랑의 공동체의식을 통해서 서로 동반자가 될 것을 호소하였으며, 또한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 왔느니라”(벧후 2:25)라고 말해주므로 성도들과 지도자가 동반자임을 확인시키며 참여형 리더십을 발휘하였다.  베드로의 참여형 리더십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거꾸로 지기까지 고난에 동참하였기에 참여형 리더십이 충분했다고 보아지며 고통받는 당시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도력을 발휘하기에 넉넉했다고 본다. 오늘날도 목회자가 예수님의 고난에 참여하고 성도들의 고난에 참여하게 된다면 얼마든지 교회가 부흥되며 존경받는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보아야 할것이다. (라) 위임형 리더십과 성과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저를 아는 지식에 자라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저에게 있을 지어다”(벧후 3:18)라고 말하면서 베드로 사도는 로마의 핍박 속에서 기독교신앙을 사수하기 위한 성도의 결연한 의지를 촉구하고 있다. 그는 성결의 사도로서 흠 없는 신앙을 지키다가 끝내는 십자가의 형틀에 순교하면서 사랑하는 추종자들에게 지속적인 신앙성장과 전도의 사명을 위임하게 된다.  베드로의 위임형 리더십은 예수의 남은 고난에 참여할 것과 세상에서 어떤 역경이 있을지라도 그리스도의 영광이 있음을 알아서 교회지도자가 당당하고 자유스럽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지속적으로 전할 것을 예수께서 마태복음 28장에서 제자들에게 제자 삼을 것을 위임한 것처럼 오늘의 성도와 교회지도자들에게 위임한 것이다.  (3) 베드로의 리더십 평가  베드로는 주로 종말론적 신앙을 위한 성결한 생활을 단호하게 명령 하였고, 믿음 안에 있는 자들을 향하여서는 설득하였고, 그리스도의 고난을 생각하여 고난에 참여할 것을 호소하였다. 그는 마지막 인사에서 성도들의 인격을 믿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임하는 리더십을 발휘하였다. 이상에서와 같이 베드로 역시 예수와 바울의 경우에서처럼 상황론자들의 주장과 같이 어느 한 가지 리더십을 유일한 리더십으로 정하지 않고 추종자의 성숙도와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리더십유형을 개별적으로 또는 동시에 사용하였다.  오늘날 한국교회 목회자들도 종말론적인 결연한 신앙을 성도들에게 명할 수 있어야 하겠고, 말씀대로 사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요 행복임을 설교 때마다 성도들에게 설득해야 하며 고난 받는 자들과 함께하되 그리스도의 영광을 위임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청주새세상교회 담임 / 행정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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