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원 기획국장, 신종원 시민사회개발부장, 한명섭 기획부 간사 등 3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물의를 빚고 있는 서울Y가 이번에는 남부원 기획국장과 한명섭 기획부 간사의 책상을 당사자들의 동의 없이 들어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구랍 30일 개혁재건회의측 직원들이 표용은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매일 4시부터 종로Y회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있는 틈을 타 기획부에 남부원 부장과 한명섭 간사의 책상을 들어냈다. 나중에 이 소식을 접한 한명섭 간사는 “설마 이렇게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왜 자꾸 직원들간의 반목을 조장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비개혁재건회의측에 한 직원은 “우리도 대화를 원하고 있지만 서로 감정싸움으로 치닫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서로간의 대화가 사태해결의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개혁재건회의측은 비개혁재건회의측 인사들이 자신들을 진정한 대화의 상대로 여기지 않고 있다며 이에 반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일자로 발표된 인사명령에 따르면 청소년 사업부의 박용선 간사를 영등포 지회로 유주석 선생을 강남지회로, 전병선 선생을 서대문지회, YTIMES에 이정훈 선생을 기획부로 발령 냈으며 100주년 기념사업국에 임은경 간사 등 10명에 대해 계약만료를 통보했다. 개혁재건회의측의 한명섭 간사는 “원래 계약직 직원들은 1년을 기본으로 계약하며 계약 갱신 시 부서장과 계약을 한 후 회장의 결제만 받으면 됐었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절차 없이 일방적으로 계약만료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시범 총무과장은 “아직 정직원들은 해임을 시킨 적이 없다”고 말하고 “계약직 직원들의 경우 해당부서에서 재계약에 대한 통보가 와야 하지만 이번에 해임된 직원들은 해당부서에서 재계약에 대한 통보가 없어서 계약만료로 봐야 한다”고 해명했다.  이에 따라 개혁재건회의측은 표용은 이사장 퇴진을 위한 대응의 수위를 높여나갈 방침이어서 양측의 정면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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