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는 직접 참여 안해”

 -기독교정당(가칭)이 필요한 이유는?
 ▶기독교 정당은 정치권 복음화가 목적이다. 정치가 썩었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올바른 기독교인들 정치권에 보내서 깨끗한 정치를 주도하기 위해 필요하다.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제도를 통해서 우리의 소리를 내야 할 것이다. 그동안 크리스찬 정치인들은 정당의 정책을 따를 수밖에 없어서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우리는 기독교 정당으로서 제대로 정책을 세워 실천할 것이다.
 -창당에 필요한 자금은 어떻게 마련되나?
 ▶아직 교회에서 돈을 받거나 하는 창구는 없다. 지금까지는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운영해 오고 있다. 다만 정당이 창당된 이후 돈을 받는 창구를 개설할 예정이다. 모금은 위법되지 않는 선에서 진행 할 것이며 모든 것을 공개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입당원서와 함께 약 5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는 소문의 진상은?
 ▶논의가 된 적은 있다. 예전에 회의석상에서 후원금으로 500만원에서 1000만원의 후원금을 받는 것에 대해 논의된 적은 있지만 결정된 사항이 아니다.
 -절반 가까운 국회의원이 크리스찬인 오늘의 정치가 이렇게 비난을 받고 있는데, 기독교 정당으로 출밤한다고 해서 크게 달라지겠는가?
 ▶목사가 정치에 관여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목사는 한 분도 출마하지 않는다. 순수한 평신도만 출마하며 목회자는 후원만 할 것이다. 함량 미달이라는 것도 인정한다. 그러나 부족한대로 순수함을 견지하면서 출발하는 것이다. 또 우려하듯이 기독교정당에서 비리가 발생할 경우 기독교 지도자들이 모여 심의를 거친 뒤 제명하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그밖에도 다양한 대화를 통해 교계의 마음을 모으도록 하겠다.
 -인물 부재론에 시달리고 있다고 알고 있다. 일부 순진한 성도들로 하여금 `기독'인을 내세워 한표 얻으려 한다는 비난이 많다.
 ▶그렇게 흐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지지를 표하고 있다. 특히 여성계에서 상당한 인물들이 지원을 하고 있어서 30석쯤을 예상하고 있다.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11대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는데 기독교정당을 준비하는 한 목회자의 `요청'이 계기가 됐다. 시무교회(새문안교회 장로)에는 최근 입장을 표명했다.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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