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과 없이 오늘 이 길까지 걸어오신 것, 그리고 오랫동안 학교에서 후학을 길러내고, 교회를 성장케 했으니 참으로 축하드립니다. 남은 여생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구랍 30일 오전 11시 앰버서더호텔에서 가진 성광교회 오희동 목사의 고희 기념 논문집 출판감사예배에서 조병창 목사(성결대 이사장)는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이는 참석한 이들의 한결같은 바람으로 이어졌다. 이날 선보인 책은 〈에드워즈의 대각성운동과 한국교회의 부흥운동〉(도서출판 성광)과 〈고희기념논문집〉(성결교회와역사연구소) 등 2권이다. 고희를 기념해 헌정된 이 책들을 집필한 오희동 목사는 예성 총회장, 성결교신학대학원장, 성결대 겸임교수, 성결교회와역사연구소 이사장 등 교단 행정과 신학교육자로서 헌신해 왔다. 이날 감사예배는 정상운 교수(성결교회와역사연구소장)의 사회, 김소암 목사의 기도, 윤종관 총회장(예성)의 ‘하나님이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설교, 손택구 원로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어 출판기념식에는 김재용 목사(성결교신대원장)의 약력소개, 정상운 소장의 문집헌정, 성기호 전 성결대총장의 축사, 이철용 목사의 격려사, 오희동 목사의 답사, 가족을 대표해 오현철 목사의 인사, 전 성결대 이성주 학장의 오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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