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한기총 내 장재형재조사위원장 강조, 토마스왕도 “ 예청 이단”
미주 기독언론인협회, 7인 조사위원회 구성해 철저히 조사하기로

장재형 목사의 통일교 전력이 발각되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조사, 2005년 당시 ‘1997년 이후 통일교 혐의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이대위 내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 풀리지 않은 의혹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재형 목사 재조사위원장을 맡았던 박형택 목사(현 한기총 이대위 전문위원)는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수집한 자료, 체출한 답변서, 면담시 질의에 대한 답변은 의문점이 풀린 것이 없고 오히려 더 의혹만 짙었다”면서 “이뿐 아니라 당사자의 해명하는 말에 대해 신빙성이 점점 결여됐다”고 털어놓았다.
박 목사는 ‘장재형 목사 이단 의혹’에 대해 “중요한 문제”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투명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중국 지하교회와 화교교회의 지도자인 토마스 왕(한인세계선교대회 명예대회장)은 최근 미주기독언론인협회(회장 서인실)에 이메일을 보내 “우리가 현재 아는 바로는 예수청년회는 현대의 한 이단”이라면서 “상당수 교회 지도자들이 아직도 실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유감”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남가주교회협의회 신승훈 회장과 남가주한인목사회 김재연 회장에게 지난 12일 장재형 목사가 찾아와 두시간 동안 대화했다고 장재형이 설립한 미국의 〈기독일보〉와 한국의 〈크리스천투데이〉가 밝혔다. 그러나 어떤 얘기를 공식적으로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채, 장재형 목사가 신앙고백을 했다며 그 전문을 싣고 있다.
이에 대해 미주에서 교민들을 대상으로 발행하고 있는 여러 신문들은 조사도 하지 않고, 이런 신앙고백만을 부각시켜 마치 두 단체가 공식적으로 장 목사의 고백을 받아들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음을 우려했다. 그러나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사자인 김재연 회장은 “조사는 끝나지 않았다”고 말해, 일단락된 것처럼 보여지는 것을 경계했다.
또 미주 기독언론인협회(회장 서인실)는 지난 20일 전체 모임을 갖고, 기독일보(크리스천투데이) 이단 의혹 배후조사를 남가주 교회협과 남가주 한인목사회에 공식적으로 의뢰했던 것을 객관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7인 조사위원회(전문가 및 신학자 포함)를 구성, 철저히 조사하기로 결의했다.
그런가 하면 중국예청음해조사위원회는 “(조사단이) 3개월째 내놓지 않는 증인의 실체는 무엇인지, 또 그 과정에 있었던 모든 불협화음의 의혹들을 낱낱이 공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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