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4개국 향해, 8월 4∼29일 일정으로

남아프리카 4개국 향해, 8월 4∼29일 일정으로

1년간 세계일주선교사역을 떠났었던 신화석 목사(안디옥교회/사진)가 지난 4일 아프리카 대륙으로 제4차 세계일주선교사역을 시작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번에는 레소토, 스와질랜드, 모잠비크, 보츠와나, 짐바브웨 등 4개 나라에서 사역을 펼치며, 신 목사를 팀장으로 해서 김양원 목사 부부(신망애교회, 국가인권위원, 복지법인 신망애 이사장), 김상선 목사(평안교회), 김승호 목사(서울안디옥교회), 그리고 안디옥교회 헌신자 13명 등 총 18명이 함께 떠났다.

이번에도 팀들은 첫째날은 그 나라 전공 교수를 초청해 그 나라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 교육, 사회, 종교, 기독교 선교현황에 대해 강의를 듣고 비디오로 이를 촬영해 선교의 기초자료를 만드는 데서 출발한다.

둘째날은 그 나라의 교회 지도자인 총회장, 증경총회장, 신학대 총장, 학장 등을 초청해 민족복음화를 위한 좌담회를 갖는다. 또한 그 나라 한국선교사 가족을 초청해 세미나와 민족복음화를 위한 효과적 선교사역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좌담회를 갖는다.

셋째날에는 그 나라 목회자들을 초청해 종일 전도·영성훈련을 하고, 넷째날은 대형전도집회와 노방전도를, 다섯째날은 큰 교회당을 중심으로 그 지역교회 연합집회를 한 다음 다른 국가로 이동한다.

사역에 참여했던 이들은 일정이 매우 “빡빡하다”면서도 “기본적인 그 나라의 정보와 데이터를 근거해 핵심적인 인사들과 만나 심도있는 대화를 하고, 또한 현장에서 직접 그들과 부딪히며 전도하는 것은 매우 값진 일”이라고 한목소리로 평가를 하곤 했다.

신 목사가 이렇게 세계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은 1999년 1월 아프리카 케냐의 집회 후에 주님과 대화를 나눌 때 `네 정체성을 찾으라'는 음성을 들으면서 시작됐다. `정체성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너는 전도자냐 아니냐?'는 대답을 듣고 신 목사는 “매년 한 달은 남한일주 전도사역을, 매년 3개월은 전 세계 240여 개국에 가서 선교사역을 하겠습니다”라고 약속을 했다.

이런 약속은 2003년 12월 1차 세계일주선교사역을 떠나게 했고, 12개월 17일만에 오대양 육대주 전세계를 한바퀴 돌면서 무려 35개국에서 사역을 하게 했다. 이렇게 열정으로 각 국을 돌면서 사역을 하는 것은 현장의 목회자로서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무엇보다 신자들이 그만큼 뒷받침이 되어주었고, 팀원들은 그 성원에 힘입어 `여행'의 개념이 아닌 단시간에 각 국의 모든 자료를 미리 준비해 공부하고, 현장에서 지도자들과 교감하며 전도를 실천하는 등 오차없이 진행했다.

그 무렵 새로운 예배당을 건축하는가 하면, 2006년에는 한달간 또다시 세계일주선교사역을 했고, 교단의 총회장직을 수행했던 지난해 또한 한달간의 사역을 다녀왔다. 특히 `선교'의 자료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모든족속선교비전센터'(1500여 평)를 건축, 올 4월 전세계 선교사와 한국선교 전문가들을 초청, 첫 안디옥선교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신 목사는 “이제까지의 선교사역에서 직접 전도를 통해 구원받은 영혼이 11,000명 이상이 되고, 예배당은 35개 세웠으며, 각 언론의 보도를 통해 간접전도의 열매들도 적지 않았다”면서 “특히 제 자신이 시야가 넓어지고, 다양성의 풍부함을 경험하게 된 것도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신 목사는 오는 29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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