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회심을 통한 삶으로 실천하는 청년 연합

 

 

“예수는 누구인가 하는 물음에 전존재를 걸고

무릎 꿇을 수 있을 때 회심은 일어나”

“자신의 삶의 기준에 안주하며 사는 삶을 돌아보고 철저히 회심할 때, 한국교회는 변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사회선교 운동을 펴고 있는 성서한국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에서 개최한 `2009 성서한국 전국대회'에서 박득훈 목사(언덕교회)는 “약자와 고난 받는 자에게 눈을 감았던 우리의 삶을 회개하고 그들과 함께 하는 신앙인의 삶이 필요하며 그들의 삶의 자리로 나아가자”고 설교했다.

국악찬양과 청년들의 회심에 대한 퍼포먼스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현장 목회자와 시민사회활동가, 신학자, 정치인 등이 강사로 나서 청년들의 가슴에 회심의 씨앗을 심어주었다. 구교형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성서를 토대로 한 한국의 기독교 사회운동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지 알 수 있는 자리”라고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회심의 실상과 열매'로 저녁 집회를 인도한 김형국 목사는 “회심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그 사회와 역사를 변화 시킨다”고 말하며 성서에서 말하는 회심에 대해 전했다. 그는 마태복음 16장 베드로의 회심의 사건을 통해 “회심은 예수가 누구인지를 아는 깨달음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교인들은 일주일에 한 번 예수에게 면회 가는 습관적 신앙인으로 예수 없는 삶을 살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신앙인들이 `예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 앞에 전존재의 변화를 걸고 무릎 꿇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또한 한국사회의 심각한 어려움 중 하나인 분단의 문제 해결에 대한 피스메이커 모델로 초대된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은 “평화통일은 남이 가져다주는 것이 아닌 남과 북이 함께 만들어 가야한다”고 전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그는 로마서 12장의 말씀으로 통일문제 해결을 위해 △내가 직접 원수를 갚으려 하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에 맡기자 △원수가 굶주리거든 먹을 것을 주자 △악을 악으로 이기려 하지 말고 선으로 이기자 △모든 사안을 평화롭게 해결하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2009 성서한국 전국대회' 에서는 영역별 주제 강의 `학문과 신앙'을 통해 `젊은이들의 삶 속에서 신앙과 부딪치는 면들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를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리고 전 세계의 현안인 생태문제에 대해 실천적 대안을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되었고, 회심에 대한 신학적 근거를 구약에서 찾아 재미있게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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