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종교간의대화위원회, 지난 14일 성명 발표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의 길 모색

교황청 종교간의대회위원회는 의장 장-루이 토랑 추기경과 사무총장 피에르 루이지 첼라타 대주교 이름으로 라마단 파재절기(라마단 금식월 종료) 경축 메시지를 보내며 이슬람과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지구의 빈곤 문제를 극복해 나가자고 발표했다.

가톨릭 종교간의대화위원회는 지난 14일 성명발표를 통해 매년 라마단 파재절기에 발표하는 성명서는 “두 종교 간의 일치와 화합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감당했다고 말하며, 이 기간 발표되는 메시지 두 종교 사이에 진솔한 만남의 계기가 되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종교는 다르지만 가난한 이웃에 대한 인류 공통의 관심은 같기에, 이들이 사회 안에 자립잡고 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공동 관심사를 나누어 왔다고 자평하며, “가난한 사람은 신앙은 다르지만 우리가 다같이 소중히 여기는 계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관심과 연민과 도움을 주어, 그들이 사회 안에서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이 전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행위”라고 했다.

또한 퇴치해야 할 빈곤은, “모든 사람이 직면하고 있는 기아, 깨끗한 물의 부족, 교육 문화제도, 문맹 등과 더불어 부유한 선진 사회의 정서적 도덕적 정신적 빈곤, 그리고 소외의 현상이라고 말하며 빈곤 극복이라는 숭고한 대의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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