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교협총연, 한국의 '장재형 관련 결정' 검토…11월 대응강도 결정키로

북가주교회협의회 총연합회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가 장재형이 설립한 미주 기독일보와 모든 관계를 보류한다는 기존의 결정을 재확인했으며, 한국 교계서 나온 장재형·기독일보 관련 연구보고서와 결정 사항들을 검토한 후, 11월 모임에서 대응 강도를 결정키로 했다고 미국 크리스찬투데이(발행인 서종천)가 보도했다.

북가주교협총연 신학조사위원회(위원장 최영학 목사)는 지난 19일 낮 12시 은혜선교교회에서 전체 모임을 가졌다. 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모임에서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이단사이비 집단들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위원장의 기조 발언이 있었으며, 명칭을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로 변경해 확대 개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단 문제를 구체적이며 포괄적으로 다루기 위한 포석과 함께 북미주를 비롯한 세계 각지의 이단사이비대책 단체들과의 공조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단사이비대책위는 자체 내규안을 검토한 후 원안대로 채택했다. 내규의 핵심은 이단사이비대책위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조한 데 있으며,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을 자체회의에서 선출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효과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상설 이단사이비상담소를 개설키로 했다. 상담소는 앞으로 자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전용 전화와 이메일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단사이비 경향의 개인이나 단체에 대한 문제 제기도 받게 된다.

한편 이단사이비대책위는 북미주 및 국제적 네트워킹을 통해 이단사이비 집단에 대한 공조와 대응을 효율적으로 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 가칭 `북미주 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 구성을 발의키로 했다. 나아가 가칭 `국제 이단사이비대책협의회'도 단계적으로 조직키로 뜻을 모으고, 최은수 이단사이비상담소장에게 추진을 일임했다.

한편 서종천 목사가 발행인으로 있는 크리스찬투데이는 장재형이 설립한 크리스천투데이(사장 임성수)와는 전혀 다른 신문으로, 1997년 창간했으며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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