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가 유행이다. 요즘 감기는 코막힘과 콧물, 39℃ 안팎의 고열이 특징이다. 워낙 심해서 몸져눕는 사람들도 있다. 감기에 걸리면 가장 염려되는 경우가 임신부이다. 감기약을 먹자니 태아에게 좋지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방치하자니 산모의 건강이 염려된다. 이런 경우 집에서 쉽게 재료를 구할 수 있는 민간요법으로 불청객인 감기를 잡아보자.

초기 감기에 가장 많이 사용 민간요법은 생강과 파뿌리, 귤껍질을 함께 넣어 달인 `생강탕'이다. 귤껍질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과육만 먹고 버리기엔 아깝다. 귤껍질은 한방에서 `진피'란 이름으로 불리는 한약재로, 기침이나 가래를 삭이고자 할 때 곧잘 처방된다.

파의 흰 뿌리 부분은 감기로 인한 두통과 오한(몸떨림)을 경감시켜 준다. 매운 맛을 내는 생강에는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 흡수를 돕는 성분이 있다. 또 땀을 내는 작용이 있어 해열제로 이용되며, 기침을 그치게 하고 가래가 나오는 것을 촉진하기도 한다. 코 막힘에도 효과가 있다.

■만드는 법:① 생강, 굵은 파뿌리, 햇볕에서 말린 귤껍질을 준비한다. ② 파는 흰 뿌리 부분만 5∼6cm 길이로 잘라두고, 말린 귤껍질은 잘게 썰어 놓는다. 잘게 썬 귤껍질 8g을 생강 8g, 파뿌리 5개와 함께 물을 2/3 가량 채운 주전자에 넣어 뭉근한 불에 달인다. ③ 달인 물을 찻잔에 따라 수시로 마신다. 매운 맛 때문에 그냥 마시기 곤란하면 꿀이나 물엿을 조금 섞어 마신다(02-422-2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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