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잔치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 ⓒ들소리신문

기독교 복음 전파가 미약한 태국에서 고군분투 하고 있는 박영성·정세미 선교사의 열정이 보는 이의 가슴을 따듯하게 한다. 지난 달 31일 선교사 부부가 보낸 선교편지에는 그간의 수고가 고스란히 묻어 있었다.

그 중 롬프라펀 교회에서 진행한 경로잔치는 마을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전히 경로사상이 강하게 남아있는 태국에서 경로잔치는 좋은 선교의 도구. 교회 주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400여명 중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40분을 초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48분이 참석했다. 이 날 건강 체조와 성도들이 준비한 특별 공연으로 어르신들의 흥을 돋았으며 푸짐한 점심식사로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박 선교사는 “금번에 초청장을 받지 못한 마을 주변 어르신들께서 섭섭한 마음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죄송할 따름”이라고 하며 “매주 토요일마다 경로대학을 개설할 수 있는 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선교사 부부는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선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변 김리교 신학생들과 함께 체육대회 및 연합기도회를 진행하고 교인으로 등록한 지 3개월 지난 성도가 집안의 우상을 제거하기로 결심하는 동시에 전도에 열의를 내며, 방학 기간 동안 현지 교회 교사 세미나를 진행하며 평신도 교육에도 집중하고 있었다.

선교사 부부는 △롬프라 교회의 영적 성장과 성도들을 위하여 △지방 교회와 현지 사역자를 위하여 △선교사 가족을 위하여 △ 50여명의 성도들이 마음 놓고 예배드릴 수 있는 예배당 확장을 위해 △한국어교실, 피아노, 태권도 등으로 함께 사역할 협력 선교사 파송을 위해 신앙의 동역자들이 함께 기도해 주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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