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오줌을 싸는 아이들이 있다. 야뇨증에 걸린 아이들이다.


야뇨증에는 1차성과 2차성이 있다. 1차성 야뇨증은 태어난 후부터 계속 야뇨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2차성 야뇨증은 6개월 이상 정상 배뇨상태를 유지하다가 야뇨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다.


어떤 종류든 야뇨증은 남자가 여자보다 50% 정도 더 많다. 이중 20% 정도는 낮에도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주간야뇨증을 동반하고 있다. 이때는 주간 야뇨증을 먼저 치료해야 한다.


대체로 정상아 중 약 15%가 5세 무렵까지 야뇨증세를 보인다. 15세가 되도록 야뇨증을 계속 보이는 경우는 1% 정도에 불과하다. 따라서 야뇨증 치료는 5세 이후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야뇨증이 어린이에게 수치심, 죄책감, 실패감 등의 정서적 문제를 유발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선 하초(배꼽 아래)가 허하고 차서(하초허랭) 신장과 방광이 제 기능을 못하거나 또는 폐와 비장의 기운이 허약해서 야뇨증이 생기게 된다고 본다. 때문에 신장의 양기를 북돋워주거나 폐비를 보해주는 방법으로 치료해줘야 한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민간요법으로는 질경이 열매와 익지인, 녹용 등 한약재를 달여 차처럼 마시는 방법이 있다. 질경이 열매는 한방에서 ‘차전자’로 불리는 약재로 소변을 원활하게 소통시켜 방광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과를 나타낸다.


※ 만드는 방법

질경이 열매(차전자) 2g, 익지인 8g, 녹용 2g, 물 500cc를 넣고 졸여 하루 3∼5회 차처럼 마신다(02-422-2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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