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1 : 16∼17

시편 1편 3절 말씀에 보면, 복있는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은데,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라고 하였습니다.

팔레스틴 지방은 물이 아주 귀합니다. 그래서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들이라야 뿌리를 깊이 내리고 무성하게 자라 많은 열매를 맺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이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열매 맺는 삶, 늘 푸른 삶, 형통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시편 1편 1∼2절에 말씀하십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나무는 뿌리가 깊어야 쓰러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뿌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물론 줄기도 중요하고 잎사귀도 중요하고, 열매도 중요하지만, 뿌리가 없으면 그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의 잎사귀도 중요하고 신앙의 열매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고 중요한 것은 뿌리 깊은 신앙입니다. 과연 어디에 믿음의 뿌리를 내려야 할까요?


첫째, 말씀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했습니다.

우리 기독교의 신앙은 성경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8장 32절에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심 같이 오직 진리에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려야 합니다.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말씀만이 진리입니다.

천지는 없어져도 하나님의 말씀은 일점일획도 변함이 없으니, 이러한 하나님 말씀에 뿌리를 내린 신앙은 어떤 시험의 바람이 불어와도, 어떤 환란의 바람이 불어와도 결코 넘어지거나 쓰러지지 않습니다.


둘째, 교회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성전, 즉 교회에 뿌리를 내리는 사람은 복을 받습니다. 시편 128편 5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너로 평생에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며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시편 128편 3절에는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교회에 뿌리를 깊이 내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자랑하며 교회 중심의 삶을 사는 자는 반드시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대하여 부정적이고 비방을 일삼으면 그 자신과 그 자식들이 교회와 멀어지고 결국 교회를 떠나게 됩니다. 이런 뿌리가 없는 신앙을 가리켜 시편 1편 4절에서는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뿌리를 깊이 내리시기 바랍니다. 말씀에 뿌리를 깊이 내리고, 교회에 뿌리를 깊이 내려서 어떤 태풍에도 넘어지지 않고 어떤 지진에도 꿋꿋이 버티어 내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신앙으로 시냇가에서 번성하는 늘 푸른 나무 같은 삶이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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