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순절교회협의회 10차 총회, 대표회장 고병수 목사 선임

한국오순절교회협의회는 지난 4일 오전 11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제10차 정기총회를 갖고 대표회장에 고병수 목사를 선임했다.

한국의 오순절 계열의 한국오순절교회협의회는 지난 4일 오전 11시 제10차 정기총회를 갖고 대표회장에 고병수 목사(사진)를 선임하는 등 조직을 확정했으며 2010년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동 협의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가진 이번 총회에서 창립 이후 10주년을 맞이하는 감격을 나누었으며, 가입 교단별 정체성과 역사교리정책을 책으로 정리해 배포하는 등 앞으로 한국교회가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하나 되고 다시 한 번 부흥을 맞이하도록 협의회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187명의 회원 중 85명이 참석해 열린 총회에서는 조직 및 사업안 등을 상임위원회가 제시한 것대로 인준했다.


새로운 조직에는 △대표고문=조용기 △고문=김신옥 △지도위원=이원박 임열수 임재군 이영훈 나서영 목사, 노승숙 조양연 장로 △명예회장=최성규 엄기호 이철재 △대표회장=고병수 △상임회장=최충규 △사무총장=임춘수 △서기=이정민 △부서기=권오갑 △회계=김일겸 △부회계=이정훈 목사 등이다.


사업으로는 한국 오순절 운동 2세 목회자 초청 특별성회, 세계적인 오순절 사역자 초청 성회, 공동 신학 교육을 위한 운영위원회 설립 추진, 오순절 정체성 확립 세미나 등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오는 8월 24∼27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리는 세계오순절대회(PWC) 참석, 성령운동의 확산을 위해 먼저 아시아지역을 하나로 묶는 취지로 `아·태 오순절 교회 협의회 창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총회에 앞서 사무총장 임춘수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이영훈 목사(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가 `성령을 받았느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명예회장 최성규 목사의 격려사, 초대사무총장 고충진 목사의 권면, 대표회장 이철재 감독의 인사, 명예회장 엄기호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최성규 목사는 “자부심을 갖고 성령운동에 임하자”고 격려했으며, 고충진 목사는 “동 협의회는 순수 복음운동을 하는 단체로 강력한 성령운동을 추구하는 정체성을 가지고 10년 간 지속해 온 것을 축하한다”며 “정치성과 당파성, 세속성을 거부하고 세계교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성령운동을 힘 있게 펴 가자”고 권면했다.


이철재 목사는 동 협의회 교단별 역사교리정책을 정리한 취지에 대해 “오순절교회는 성령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신학보다 신앙이 먼저고 교리가 따로 없었다”면서 “그러나 동아시아시대가 열리면서 한국교회가 주목을 받고 있는 이 때에 강력한 성령운동을 일으키기 위해 성령운동의 가이드라인으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동 협의회가 부흥단체로 모인 것이 아니기에 역사적인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며 “책자에서 고칠 부분을 다듬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임 대표회장에 선임된 고병수 목사는 “오순절 운동은 순수하게 성령 안에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운동”이라며 “협의회 소속 교회들이 한마음 돼서 오순절 신앙운동을 새롭게 전개하면 한국교회가 새로워지고 사회로부터 지탄받는 교회가 아니라 존경받는 교회의 모습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를 위해서 “한국에서 자생한 오순절 교단 중 아직 합류하지 않은 곳이 있다”며 “성령 안에서 교단과 교파, 이념을 초월해 예수를 구주로 믿고 성령 안에 하나 되어 땅 끝까지 증인 되라 하신 명령을 힘써 감당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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