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예수'라는 괴상한 언어로 한 시대를 유혹하는 인사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역사적인 예수, 또는 인간 예수, 사람의 아들 예수, 신의 아들 예수, 심지어 보살예수'라는 용어까지도 사용하여 역사적 예수, 곧 인간 예수에게만 매력을 갖는 범 영지주의자들의 역할 때문에 21세기 기독교는 크게 상처를 받게 될 것이다.

충분히 예고된 재난이다. 그러나 기독교는 AD 610년 아라비아에서 무함마드가 등장하면서 한쪽 날개가 꺾였다 할 수도 있고 하체마비 형편이 되었다 할 수도 있다.

좀더 여유를 준다면 유럽의 아버지 샤를레망이 신성로마제국을 일으켜 모든 전리품을 교황과 반반씩 나누면서 변방사냥을 많이 하였는데 그들이 온 유럽, 남·동·서·북 유럽의 지경을 쓸고 다니면서 예수께서 결코 사용하지 말라신 칼을 사용하여(마 26:52 참조) 기독교의 본질을 훼손하더니, 종교개혁, 반종교개혁, 30년 전쟁, 100년 전쟁의 이름으로 기독교(예수)에 대한 신뢰를 저버린 이후 찰스 다윈의 도전, 칼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 그리고 제1차, 제2차 세계대전의 파국이 올 때까지 기독교는 아무런 `생명력'을 세상에 보여주지 못했다.

예수께서 활동하던 시대부터 교활한 영지주의(Gnostic)자들의 장난, 저들은 에덴을 파괴시켰던 그 힘으로 하나님의 임마누엘(사 7:14) 시대를 적극 봉쇄하기 위하여, 십자가에 예수를 못박아 죽인 유일신주의자들의 아류들이다.

인간 예수, 역사 현장에 오신 예수는 알고 그가 선재(先在)하신 하나님이심은 모르는가? 그러면 그가 성령 하나님의 역할과 인증을 통해서 구속사(救讀史, 代讀史)를 이루신 뜻은 알고 있는가.

`역사적 예수'를 말하는 자들은 그들의 과학주의가 한계 안에 있음을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들은 성경의 기록을 통해서 `역사적 예수'를 발견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자기 속임수일 뿐이다.

인간은 아직 `인간적 인간'도 다 모르고 있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예수가 현실 생활을 하고 계시던 제1세기 그때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를 무너뜨리려는 자들의 광기를 우리는 역사책에서 보고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2천여 년 더 거슬러 올라가서 BC 1950년경 아브라함이 모리아에서 100살에 얻은 아들 이삭을 바치면서 시작된 이스라엘 전승, 또 정신사의 도도한 흐름의 과정에서 메시아의 대속, 대신 죽어주는 신비한 세계를 가꾸어내는 수고를 무려 2천여 년 해온 결과가 예수 그리스도이다.

`역사적 예수'에 대한 근거를 추적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역사적 예수, 인간 예수, 사람 예수, 보살 예수라는 책으로 쓴 당사자들 수준으로 이끌어 내리고 싶은 자들은 좀더 공부를 진지하게 해야 한다.

이 엄청난 음모 앞에서 `정통파 기독교'를 자처하고 십자가의 대속론을 믿는 자들, 성부·성자·성령, 곧 삼위일체를 믿는 교회들은 `역사적 예수주의자'들 때문에 그리고 `범 영지주의자들' 까닭에 기초가 무너져 내리는 오늘의 교회를 어떻게 지켜갈 것인지 심각한 고뇌에 젖어보아야 할 것이며, `역사 기독교의 죄악'을 책임지고 회개하는 절차부터 갖추어가야 할 것이다.〈無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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