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장로교회 신원규 목사 새 비전 고백

1984년 9월 2일 신원규 전도사를 중심으로 27명의 성도들이 기도하면서 이룩한 삼성장로교회는 목회 27년차를 맞이하면서 신원규 목사가 교회당 건물 포기와 함께 참회를 고백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새 회복의 비전을 선언했다.

삼성장로교회(신원규 목사)는 지난 7일 공개 좌담회를 갖고 교계 단체장과 평신도지도자, 취재진들 5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삼성장로교회가 나아갈 사역 정관을 발표했다.

삼성장로교회는 지난 10년간 자체 교회 건물을 위해 붓던 페이먼트를 포기하고 2월 6일부터 라 하브라 소재의 건물을 빌려 사용할 것이며 그 자력을 선교와 구제를 위해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교회 건축에 대한 욕망이 되살아나지 않게 하기 위해, 또한 교회 건물이 아닌 성도와의 인격적 만남의 사역을 위해 교인을 200명으로 제한하며, 교인이 200명 이상 될 경우 분리시키는 지역교회 체제를 지향한다고 했다.

교단을 초월해 이에 뜻을 같이 하는 동역자들의 지원을 위해 교회 명칭을 삼성장로교회에서 삼성교회로 변경키로 했다.

신현규 목사는 먼저 개인간증을 통해 교회건축에 대한 야망과 그로 인한 영적 침체, 하나님과의 괴리를 고백했고, 2009년 무너진 건강을 통해 회개하며 본질로 돌아가 돌이키게 된 사정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주님이 그에게 주신 회복의 사역 `비전 Act 1:8'을 공개했다.

신 목사의 `비전 Act 1:8'란, 교회 본질은 건물이 아닌 부르심을 입은 자가 교회임을 회복, 더 이상 건축이나 매입을 일체 하지 않고 건물 임대료는 5000불 미만으로 정하며, 장년 출석 200명이 넘을 경우 지역별로 교회를 세우고 담임목사를 세움으로써 목자와 양의 관계 회복, 선교와 구제에 교회의 삶을 전적으로 드리는 사역이다.

이 사역을 위한 집행기관으로서 사역 섬김 위원회를 두며 구성은 각 지역교회의 담임 목사와 지역교회 시무장로 2인이나 제직 2인으로 한다. 운영은 각 지역교회 간의 신뢰와 비전을 바탕으로 하며, 사역 섬김 위원회의 의장은 지역교회 담임목사가 1년씩 순번제로 맡는다. 협의회 운영은 사역 섬김 위원회의 만장일치로 결정 처리한다. 각 지역교회의 담임목사는 각 지역교회를 상호 방문하며 설교를 통해 풍성한 영적 생활을 돕는다. 또한 사역 섬김 위원회에서의 만장일치에 의한 동의를 받아 상호 교차 시무할 수도 있다.

지역교회의 재정은 기본적으로 지역교회의 재정부가 관리하고 매 주일 헌금 총액에서 10%를 본교회의 공동사역비로 적립하며, 공동사역 재정 사용 내역은 사역 섬김 위원회의 만장일치에 의해 결정한다. 본 교회는 선교 구제 및 지역교회의 재정을 도우며, 지역교회 담임 및 교역자의 사례비는 각 지역교회가 담당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교단의 제약 없이 본 교회의 비전을 공유하는 모든 교회가 삼성교회 지역교회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여부는 사역 섬김 위원회의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지역교회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탈퇴할 수 있다, 등이 `비전 Act 1:8' 사역정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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