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사회학연구소 일본 지역공동체 운동 연수


                       목회사회학연구소 일본 연수 참가자들.

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 조성돈)는 지난 1월 26∼29일까지 30여 명의 일본연수단을 구성, 일본 도쿄와 가네가와현 지역공동체운동 현장을 방문, 한국교회 목회 현장에서의 접목 가능성을 살폈다.

높은뜻연합선교회의 김동호 목사와 아현감리교회 조경렬 목사 등의 목회자와 학원복음화협의회 권영석 대표와 NCCK 선교교육원 이근복 원장 등이 포함된 연수단은 일본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지역공동체들을 둘러보았다.

이번 연수에는 노숙인 지원활동을 실시하는 고토부키쵸 마을과 재활용가게 WE21 재팬, 복지클럽생협, 실업인 실업인 재활단체인 자유와 생존의 집, 지역특산품 가게인 안테나숍, 장애인 고용 가게 스완베이커리 등을 방문하고 담당자들의 강의를 듣는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1989년에 시작돼 현재 1만5천여 세대가 참여하고 있는 후지사와시의 후쿠시복지생협의 경우 주부들이 가족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공동구매와 판매를 시작, 성장하면서 지역에 맞는 복지개발로 이어지는 등 작은 관심에서 출발해 대규모로 성장한 경우도 목도했다.

연수단에 참여한 김동호 목사는 “일본의 지역공동체 운동이 비록 일반적인 시민운동으로 이루어졌지만 교회 이상의 일들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교회도 충분히 이러한 일들을 감당할 수 있다. 많은 자원과 인력이 있는 한국교회가 지역공동체 운동을 통해서 농촌교회를 살리고, 최적의 복지를 한국사회에 제공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지역공동체 운동 관심을 가진 교회나 단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학습과 토론을 통해 한국에서 가능한 모델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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