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 다음세대·농어촌교회·평신도 위한 세미나 개최
다음세대 세우는 것을 교회의 모든 정책 중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제안과 다짐이 예장(통합) 세미나에서 강조됐다.
예장통합(총회장 김정서 목사)은 침체된 한국교회를 회복하고 미래 대안 모색의 취지로 다음 세대와 농어촌교회, 평신도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총회의 `다음세대와 함께 가는 교회'라는 주제에 맞춰 진행된 `다음세대 신앙의 대잇기 세미나'가 지난 19일 중부권세미나를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의 호응 속에 종료됐다.
다음세대를 위한 구체적인 교육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구성된 `다음세대 교회교육 추진위원회'가 총회 정책 설명과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교육 홍보를 위해 마련한 세미나는 대구, 광주, 서울, 중부권 등 4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담임목회자를 위한 세미나와 교사 및 평신도 대상 교회교육집회로 진행된 가운데 총회장 김정서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에 직면한 여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교회의 신앙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고 교육목회 패러다임을 구성하는 일에 전심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 “교회학교 교육이 단지 성경공부라는 영역에서만 이루어지지 않고 교회교육 전반에서, 우리 삶의 자리 전 영역에서 신앙교육이 되살아 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박봉수 목사(상도중앙교회)는 다음세대의 급격한 감소 원인으로 한국사회의 급격한 사회변동에 교회가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던 것을 짚고 “교회 내에서 다음세대 세우기를 교회의 모든 정책적 과제 중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하며,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다음세대에 신앙의 대 잇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영택 목사(경주제일교회)는 교회의 교육정책을 교회 내 부교역자나 담당 목회자에게 맡겨두는 한국교회의 현상을 문제점으로 꼽고 “담임목사가 교육정책을 먼저 세우고 이를 실천할 교사를 적절히 세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무너진 농어촌교회를 일으켜 세우기 위한 취지로 지난 17일 대전 대덕교회에서 `총회 농어촌 목회자협의회' 창립 대의원대회를 가졌다.
농어촌목회자협의회는 붕괴되어 가는 농어촌사회 속에서 지역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목회를 연구, 농어촌교회의 부흥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된 동 협의회에서는 앞으로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귀농가정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돌보는 목회를 연구하여 보급하며, 노인 복지 목회, 그리고 친환경농업을 선도하는 생명농업 목회 등을 연구하여 새로운 농어촌교회의 생명목회 패러다임을 정착시킬 방침을 밝혔다.
16∼18일까지 남대문교회에서 진행된 `제1회 총회 평신도 전도훈련'에는 연인원 600여 명이 참석해 전도에 대한 이론과 함께 직접 거리 전도를 실시, 저녁에는 전도집회를 통해 전도에 대한 도전을 새롭게 다졌다.
이번 전도훈련 참석자들은 전도 이론에 대한 학습 이후 진행된 현장 전도 실습을 통해 남대문시장, 서울역 등 지역에서 총 700여명에게 복음을 제시했고, 100명의 결신자를 얻어 남대문교회에 결신카드를 전하는 등 많은 성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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