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교회, '목회, 문화의 옷을 입다' 세미나 개최


       무학교회 목회자 세미나 기자회견에서 발언중인 김창근 목사.

계속되는 한국교회의 침체 원인을 문화변화에 뒤처진 것으로 짚고 문화와 목회의 접목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회 안에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시도해 온 무학교회(김창근 목사)와 문화행사 및 집회 기획 전문업체인 크리에이티브 길(대표 허 건)은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목회, 문화의 옷을 입다'라는 주제로 제7회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 이와 관련해 지난 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지와 일정을 설명했다.

무엇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실제 목회에서 문화를 접목해 사역하며 성과를 내고 있는 목회자 등의 강의와 공연을 통해 이론과 실제, 강의와 참여, 토론과 체험이 균형을 이루어 문화목회에 대한 정의와 함께 최대한 현장에서 접목 가능한 내용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세미나를 주도해 온 무학교회 담임 김창근 목사는 “과거 세상의 문화를 이끌어가고 모든 문화의 보급 통로 역할을 했던 교회였지만 현재는 문화의 변화 속도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며 “문화를 놓치면 현대인들과 다음세대를 도저히 잡을 수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무학교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목회 현장에서 문화를 도입·접목함으로써 과거와 같이 교회가 사회의 문화를 리드하면서 지역과 소통하며 교회 부흥과 건강한 문화를 선도하는 운동을 교회 중심으로 펴는 것을 목적으로 준비, 특히 문화 프로그램에 어려움을 겪는 작은 교회들도 시도해 볼 수 있도록 제시할 계획이다.

오프닝은 문화의 옷을 입은 복음이 얼마나 강력하고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지를 경험하는 기회로 예레미, 문수정, DJ&b-boy, CCM가수 하은 등의 무대로 록, 국악, 비보이, CCM 등을 한 무대에서 선보인다.

주제강연은 김동호 목사(높은뜻연합선교회)와 임성빈 교수(문화선교연구원장)가 나서 문화의 중요성과 교회가 문화를 대하는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 나누고, 사례 강연에서는 김일현 목사(국수교회)와 서정오 목사(동숭교회)가 현재 목회와 문화를 접목해서 사역중인 교회의 성과와 고민들을 제시한다.

이 외에도 선택세미나 1은 무학교회가 펼치고 있는 문화사역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되며, 선택세미나 2는 실제 목회에서 문화적인 영역들을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고, 어떻게 사용해야 효과적인지 실무적으로 접근하는 내용으로 김한수 목사(한국NCD 대표), 인황인권 대표(인권앤파트너스), 허건 대표(크리에이티브 길)가 강의한다.

또한 세미나 기간 동안 부스를 마련해 문화목회 컨설팅을 진행한다(02-2139-0012).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