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프먼대·천주교 등 액수 제시, 가능성 타진중

파산 상태인 크리스털커시드럴(일명 수정교회) 캠퍼스를 구입할 의사를 천주교와 채프먼대학교 등 여러 기관들이 표명하고 있다.

남가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에 위치한 총 35에이커 면적인 이 교회당의 두번째 입찰자인 채프먼대(총장 제임스 다티)는 파산관리법정에다 이미 4천600만달러를 오퍼해 놓은 상태다. 앞서 어바인 소재 그린로애퀴지션파트너LLC 역시 같은 액수를 제시했다.

그밖에도 로마가톨릭 오렌지대교구 역시 7월 초순 성명서를 통하여 타드 브라운 주교가 부쉬로펌 및 여타 대교구 자문사들을 통해 수정교회 구입 가능성을 타진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천주교의 국내 11번째 규모 교구인 오렌지대교구는 샌타애나 지역에 오렌지카운티의 120만 교구민들을 수용할 건물을 찾고 있다.

윈스롭은 캠퍼스의 핵심건물인 사방 유리로 된 예배당을 천주교회가 사용할 경우 교회측이 사용 불가해진다고 밝혔다.

한편 교회 설립자 로버트 H.슐러 목사는 디렉터이사회에서 “축출됐다”는 일설과 관련, 실상은 투표권 없는 명예 이사장으로 남아있게 됐다고 슐러의 딸인 실라 슐러 콜맨 담임목사가 성명에서 발표했다.

이와 관련, 수년 전 아버지 슐러에게 축출된 바 있는 아들 로버트 A. 슐러 목사는 아버지 슐러가 유급직원이 아닌 사람들을 불러 이사회를 확대하려다 해고됐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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