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4,000여 한인 교회를 대표하는 미주 한인 기독교 총연합회(약칭:미기총) 제13차 대표 회장 송정명 목사(미주평안교회)의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2일 오후 7시에 30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송정명 목사는 이날 취임인사를 통해 “우리는 기독교인들로서 세상의 소금과 빛의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하며, 나아가 영적으로 타락된 미국과 교계에 올바른 복음적 목소리를 내므로 영적 회복과 나아가 복된 나라 건설에 앞장서라는 사명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며 “이 사명을 잘 감당하는 미기총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교에 나선 한기형 목사(나성 동산교회)는 “미주지역의 모든 교회들이 하나로 연합하는 구심점 역할을 잘 감당해 달라”고 말했다.

송정명 목사는 직전 대표회장 장석진 목사로부터 대표회장 취임패를 받았고 직전회장에 대한 공로패, 신임임원 추대패가 전달되었다.

한기총의 공동회장인 홍재철 목사와 남가주 교협 회장인 민종기 목사, 그리고 김재수 전 LA 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박희민 목사(미주 성시화 운동본부 대표)의 격려사, 사무총장 황경일 목사의 광고, 차현회 목사(웨슬리 선교회 대표)의 축도로 예배를 바쳤다.

한편 한기총(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과 미기총의 상호 협력 합의서(MOU)가 체결되었는데, 한기총과 미기총은 서로 한국과 미국의 대표 기독교 기관으로 인정하고, 유사 단체를 배격하며, 앞으로 교계와 사회적 잇슈에서 한 목소리를 내기로 합의하였다. 특히 이단문제, 동성애 문제 등에도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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